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서양 문화의 축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응집한 역작열린책들 세계문학 235번으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변신 이야기』는 로마의 황금시대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발표된 서사시로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양한 사건들을 [변신]이라는 주제로 엮어 낸 작품이다. 흔히 서양 문화의 두 기둥을 성서와 그리스 로마 신화로 꼽는데, 『변신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룬 작품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고전이기에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그러나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은 가지지 않아도 좋다. 『변신 이야기』의 영향을 받은 소설, 시, 희곡, 회화, 음악 등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오비디우스를 잘 몰랐던 독자도 충분히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예를 들어 가문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자살한 피라무스와 티스베의 이야기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거의 비슷하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권 다양한 변화의 양상 제2권 신들의 욕정과 인간의 자식들 제3권 유노의 분노 제4권 돌아가는 물레와 풀려 나오는 이야기들 제5권 무기와 노래의 경합 제6권 찬양과 징벌 제7권 사랑과 의심 제8권 불경한 행위와 모범적 생활 제9권 욕망, 기만, 까다로운 과업 제10권 오르페우스의 노래 제11권 로마는 트로이아에서 시작되었다 제12권 트로이아 전쟁의 발발 제13권 전리품과 사랑의 고통 제14권 아이네아스의 방랑 제15권 예언의 행위와 예견의 꿈 역자 해설 두 세계의 시인오비디우스 연보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2천 년 전의 이야기역자 이종인은 원래 시였던 『변신 이야기』를 산문으로 번역하였다. 한국어로 번역할 때 라틴어의 운율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고, 원문의 외형을 지나치게 고집하지 않으면서 독자가 읽기 편한 형태를 취한 것이다. 또한 원문에는 없는 소제목을 적당한 간격으로 붙여 독자가 이야기의 윤곽을 금방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번역 대본으로는 영국 옥스보우 북스에서 나온 아리스 앤드 필립스 클래시컬 텍스츠 중 Metamorphoses (4 vols, 1985~2000)를 사용했다. 이 책은 영국 뉴캐슬 대학교 고전학과장을 지낸 D. E. 힐이 번역과 편집을 하면서 주석까지 달아 놓은 라틴어-영어 대역본이다. 역자는 15년 동안 라틴어를 독학해 온 덕분에 라틴어 원본과 영역본을 동시에 읽으면서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독자가 원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소제목이 바뀔 때마다 번역 대본으로 사용한 책에 따라 행수를 표시하였다.단테와 셰익스피어에게 영감을 준 위대한 시인다양한 신화와 전설을 집대성한 『변신 이야기』는 중세와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도 그 영향력이 지대한 작품이다. 특히 중세의 3대 걸작이라고 칭송되는 단테의 『신곡』, 장 드 묑의 『장미 이야기』,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그 후 르네상스 시기에는 프랑스의 라신, 영국의 셰익스피어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낭만주의 시대에는 독일의 괴테와 영국의 바이런 등에 영향을 주었다.현대에 들어서도 오비디우스의 주제를 변주한 작품들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T. S. 엘리엇의 『황무지』 등이 있고, 최근의 사례로는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최후의 세계』,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 등이 변신의 모티프를 가져와 사실과 허구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문학적 경지를 개척했다.수많은 신과 영웅이 등장하는 대서사시『변신 이야기』는 총 15권에 걸친 서사시이다. 제1권은 천지창조와 인류의 탄생을 다룬다. 제2권은 태양신의 수레를 몰다가 죽은 파이톤, 다른 모습으로 둔갑하여 여인들에게 접근하는 유피테르가 등장한다. 제3권은 신탁에 따라 건설된 도시 테바이에 관한 전설이다. 제4권은 베틀로 옷감을 짜는 자매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피라무스와 티스베 등 여러 연인들이 언급된다. 제5권은 예술의 여신인 무사들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제6권은 신과 인간 사이의 경쟁과 갈등을 다룬다. 제7권은 메데아와 이아손, 케팔루스와 프로크리스의 이야기이다. 제8권은 신들에게 충성하는 모범적인 인간과 불경한 인간을 대비시킨다. 제9권은 헤르쿨루스의 과업을 다룬다. 제10권은 오르페우스 등 비극으로 끝난 사랑을 이야기한다. 제11권은 몸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황금으로 변하는 미다스가 등장하며 펠레우스와 테티스, 케익스와 알키오네라는 두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12권은 트로이아 전쟁과 아킬레스의 죽음을 다룬다. 제13권은 전리품을 두고 벌어진 경쟁을 소재로 한다. 제14권은 아이네아스의 방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15권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함과 동시에 로마의 번영과 아우구스투스 황제를 찬양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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