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잘 모르겠다.
나는 김수영이라는 작가가 골든벨소녀인지도 몰랐다.
우연히 지인에게 책선물 하려고 책 줄거리를 읽어보다 작가소개를 보게되었다. '헐~대박!!!' 그이후 한명한명 내 소중한 지인들에게 '마음스파'를 선물해주었다.

그런데 더 대박인건 '마음스파' , 내가 아직 안 읽어봤다는것???? 그러던 어느날 채희대표님이 책나눔 이벤트를 열어주셨다. '뭐야~ 뭐야~ 이저자 책읽고 꿈을위해 잘다니던 직장때려치우고 무작정 떠났던거야? '
#성공한덕후 해시태그를 보고 입꼬리가 슬쩍올라갔다.

수영님 책선물 지인들에게 많이 해봤지만, 저도 이번엔 꼭 받고싶다고.. 저도 성공한덕후가 되고싶다고..
진심이 전해졌나보다.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다. 야호?

책을 받자마자 책장을 열었다.
눈물나게 고맙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들도 많았지만,
안타깝고, 처절하고, 비참한 사랑 이야기도 많았다.
에효~~ 한숨을 몇번이나 쉬었을까??? 책속의 등장인물처럼 내주변 가까이에 사랑중독자가 있어서 더 그랬나보다.???? 중독이라는건 나쁜것이라는걸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것이 아니던가. "언니, 제가 다시 그사람 만나면, 제손으로 장을 지져요~" 사랑받아 마땅한 그동생을, 그남자는 때리고, 욕하고, 심지어 대출까지 받게했다.
이게 아닌걸 알면서도 계속~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다.
어리석은 사랑중독을 끊었는지 며칠전엔 이사도 하고 잘지내고있다고 안부문자가 왔다.

사랑을 정의하는것은,
지금 결혼해서 떡두꺼비 같은 아들도 있지만,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불꽃같이 뜨거운 사랑을 못해봐서 그런가? ㅎㅎ

우리부부는 비슷한점도 많았지만, 사고방식은 정 반대다.
이를테면,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으면, 자신도 이런책 많이 읽어봤는데 비현실적인일이라고.. 남 잘된책 읽으면, 배아프지않냐고 묻는 스타일이다.????
한동안 그얘기 듣고 충격받아서 대화단절한 경우도 있다.

서로 자존심이 너무쎄서, 누구하나도 져주지않았다.
마치 누룰과 알렉처럼~우리얘긴가 싶었다 ㅎㅎ (주도권을 잡겠다며, 결코 지지않으리~ 혼자서 으쌰으쌰 결의를 다졌다. ㅎㅎ)
이또한 서로 알아가며,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그런 글귀가있었다.
사랑은 계속 노력하는것이라고..
그래서 나는 이해하고 계속 노력할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한가지씩 장점은 있다고 하지않던가?
내남자는 유머스럽고, 애교가 많다?
이 장점을 예쁘게 봐줘야겠다.
나에게 사랑이란,
끝까지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영원한 베스트프렌드?이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이 필요한 사람, 사랑에 지친사람 
그러니.. 모두에게 필요한 책! 
이유는 사랑없이 이세상을 살아 갈 순 없기에… 
＜좋은 구절 나눔＞
-한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하나의 우주를 포용하는 것이 아닐까? 
-나만 사랑 앞에서 바보 같고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자신만의 상처와 문제로 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나는 치유되고 있었다. 
-꿈이 한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면, 사랑은 그 사람의 과거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까지 관통하는 근원적인 존재 이유가 아닐까
-내가 만난 수많은  행복한 커플들이 이렇게 스포츠와 취미 생활을 함께 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당신도 나도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그 불완전한 존재가 서로를 감싸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단상＞
요즘 내가 만나는 사람중에 남편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10년차라고 했지만 늘 남편이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한다고해서
놀랍기도 했다. 그럴수가 있구나?하면서….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또 다시 한번 나의 사랑을 바라보게 된다. 
결혼이란건 시간이 흐르면 그렇게 전우애?로 살아간다고 …
믿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더욱 많은데
우리가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함께하는 것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사랑이란 무엇이고, 결혼과 삶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깊은 물음을 남겨준 책이다. 

＜적용점＞
1.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과 공유할 무언가를 만들기
2.사랑한다고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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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작가님께서 직접 세계여행을 다니며

사람들과 한 인터뷰 내용들을 담았어요 !

그리고 꿈의 파노라마에서 러브 파노라마로 바꾸며

사랑이야기를 수집하러 다니신 이유도 알 것 같았답니당

이 책을 읽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는데요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관점 등이 다양하다는 것이예요

그리고 수만가지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위로도 받을 수 있었어요 

책 중간중간에 사진도 함께 첨부되어 있어 저도 여행하는 것 같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듯한 대리만족하는 느낌이었답니다 ㅎㅎ 

저 또한 사랑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 현재 사랑을 하는 분들,

사랑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인간관계 사회 속의 인간이 참 신기한 것 같다

내가 보이고 싶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의 말과 태도로 변화를 하게 되는 사람들

 

내 주변에도 좋은 사람이 많길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길.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를 통해

꿈과 사랑의 균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얼마 전에 읽었던 김수영 작가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에 이어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를 읽었다.

꿈과 사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 두 개의 화두를, 김수영 작가는 전세계인에게 물어보고 또 물었다. 지구인의 영원한 테마이자 주제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무척 궁금했다. 책에는 남녀 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사회와 통념을 향한 사랑에서 동성 간의 사랑까지 세계 곳곳의 사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수영 작가가 사랑을 떠나보낸 후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다고 하니 사람들의 수많은 사랑 이야기는 작가에게 더 애절하고 특별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런 감정들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누군가 그랬다.

여자의 마음엔 의자가 하나 있어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 모든 마음을 독차지하지만,

남자의 마음속엔 사랑했던 사람들 수만큼 의자가 있어

스쳐 지나간 여인들 모두가 마음 한구석씩 차지하고 있다고.

작가가 말했듯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이 다른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헤어짐도 있는 것이겠지.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랑을 해본 것도 축복이다. 이 책에는 그렇게 영화 같은 깊고 아린 사랑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는 카르마에 대해 생각해본다. 카르마는 불교에서 말하는 업과 같은 말로, 인도에서는 카르마를 우주가 진행되는 근원적인 원리로 여긴다. 사랑에도 카르마가 있다는 사실을 이 프로젝트 중에도 몇 번이나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례로 친구의 여자 친구를 빼앗았던 한 남자는 그녀가 자신의 또 다른 친구와 눈이 맞아 떠난 후에야 자신이 친구에게 평생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억에 남는 건, 오랜 시간 함께 살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였다. 이제 결혼 15년차에 접어든 요즘 나의 고민에 해답을 주었다. 오르막 내리막의 연속. 그게 인생이고 사랑이겠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사랑 주머니를 열어봤다. 얼마나 채워져 있는가, 얼마나 뜨거운가. 예전만큼 꽉 채워져 있진 않았다. 사랑 외에도 챙길 게 너무 많고 할 일이 많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얼마나 슬픈가. 목숨을 던져 사랑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을 보면서 깨닫는 바가 많았다. 이 책을 보면서 잠들어 있던 사랑 바이러스가 깨어난 느낌이다.

 

 

 

최근 김수영 작가의 3권을 읽으면서 2024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마음스파＞로 그동안 지쳐있던 내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로 잊고 있던 내 꿈을 다시 생각해 보고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로 잠들어 있던 사랑세포를 깨워보게 되었다.

언제든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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