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일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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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일반판)

리뷰 총점 9.3 (5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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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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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7 | 2023.07.20 리뷰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감동적으로 읽고 그 다음해에 나온 책이 [또 다시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였다. 한 참 못 읽고 있다가 최근에 읽었다.  일본 특유의 환타지적인 요소가 살짝 곁들여 있느나 어찌 보면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스릴러나 범죄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끝이 궁금해지고 주인공을 으샤으샤 응원하게 된다.  나노카라는 초등학교 여학생
리뷰제목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감동적으로 읽고 그 다음해에 나온 책이 [또 다시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였다. 한 참 못 읽고 있다가 최근에 읽었다. 

일본 특유의 환타지적인 요소가 살짝 곁들여 있느나 어찌 보면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스릴러나 범죄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끝이 궁금해지고 주인공을 으샤으샤 응원하게 된다. 

나노카라는 초등학교 여학생이 주인공이다. 

공부도 잘하고 책도 잘 읽어서 또래보다 성숙하고 똑똑하다. 

다른 친구들이 시시하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하고 다 바보같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또래 친구들이 없다. 

하지만 사실은 친구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나면 집 앞에서 기다려주는 꼬리가 반 밖에 없는 고양이, 다정하고 멋진 여성인 아바즈레 씨, 퉁명스럽지만 마음은 상냥한 미나미 언니, 언제나 맛있는 과자를 구워주는 할머니까지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물론 학교에서도 통하는 히토미 샘이 있고 토론 짝꿍인 그림 잘 그리는 소심한 겁쟁이 키류, 그나마 도서관에서 만나고 책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친구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초반에는...

히토미 선생님께서는 국어 시간에 행복에 관한 토론을 짝꿍과 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틀어 크게 흐르는 주제가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다.

나노카의 진정한 행복찾기인데,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나중에는 키류의 행복이 무엇인가까지 찾아주면서 진지하게 고민한다.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는 초딩은 처음이라 소설같긴하다.우리집 초딩들은 절대 행복이란 무엇인가 따위는 고민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나노카의 부모님은 맞벌이로 바뻐서 저녁에 들어오시고 그 전까지는 아바즈레 씨, 할머니, 미나 언니를 두루두루 만나면서 보냈다. 그런데 미나 언니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아바즈레 씨도 할머니도 사라진다. 흔적도 없이...

그리고 진정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키류가 친구로 다가온다. 

나노카라는 인물에 쏙 빠지게 할 정도로 당돌하고 솔직하고 귀엽다. 

각 인물의 대사들도 깊이 생각해볼만한 것들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과자는 왜 이렇게 항상 맛있을까요?"

"살아온 시간만큼 어떻게 만들면 맛있어지는지 알고 있지. 그냥 그것뿐이야"(28)

"나노카는 역시 영리하다니까"

"그런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어요. 전혀 모르겠던데요. 뭘"

"전혀 모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거야. 알지도 못하는데 안다고 믿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아"(29)

"글쎄다. 어른은 어린아이와 달라서 과거를 보는 생물이니까"(30)

"이렇게 슬퍼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 인생이란 급식 같은 것이야"(45)

"그날 나는 진짜로 놀랐을 때 인간의 시간을 멈춰버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48)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것은 깊은 호흡으로 마음속에 틈새를 만들거나 나무집에서 해님 냄새를 맡는 것을 말하는 거야"(52)

"아니, 잊을 수 없어. 인생이란 냉장고 안의 내용물 같은 것이니까"(59)

"나에게 작가란 책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를 빚어내 인간의 마음속에 또 다른 세계를 만드는 멋진 사람이고 , 그 속에는 미나미 언니의 이름도 분명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95)"

"진짜로 인생이란 오셀로 게임 같은 것이에요.

까맣게 힘든 일이 있으면 하얗게 좋은 일도 있다는 거 아니, 아니 그게 아니에요.

단 한 개의 흰색으로 내 검은색 마음이 단숨에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죠. (239)

"행복이란, 나 자신이 기쁘게 느끼거나 즐겁게 느끼는 것, 소중한 사람을 잘 돌보거나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행동과 말을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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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또 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22.11.08 리뷰제목
잘 들어. 인생이란 자신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야. (102) 행복이란 누군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야. (182) 인생이란.. 전부 다, 희망으로 빛나는 지금 너의 것이야. (283)   인생에 대해,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몇 살 때부터였을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인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 대한 고민(?), 고민보다는 아마 다름에 대한 울분? 그런
리뷰제목

잘 들어. 인생이란 자신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야. (102)

행복이란 누군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야. (182)

인생이란.. 전부 다, 희망으로 빛나는 지금 너의 것이야. (283)

 

인생에 대해, 내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몇 살 때부터였을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인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 대한 고민(?), 고민보다는 아마 다름에 대한 울분?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던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우리 집이 다른 친구 집에 비해 그리 잘살지 않았다는 것, 엄마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주시지 않았다는 것. 먹고 옷을 입히는 것까지는 그럭저럭 해주셨지만, 내 진로나 내가 배우고 싶은 것에는 인색했다는 것. 지나고 보니 그건 인색한 게 아니라, 부유하지 못해 해줄 수 없었던 것이지만.

 

인생 앞에 성취보다는 좌절이 더 많았다. 간절히 뭔가를 바란 적은 없었지만, 처음으로 뭔가를 간절히 바랐을 때 부모님은 오케이를 해준 적이 없었다. 무조건 노. 그게 인생이라 생각했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부모님께 미친 듯 반기를 들었던 때는 대학에 가기로 마음먹었던 때. 그리고 시작된 인생에 대한 고민, 삶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고민. 그전까지는 능동적인 삶보다 수동적인 삶을 살았다면, 이때부터 나는 전쟁 같은 삶을 살았던 것 같다. 만약 기회가 되어, 인생의 중요한 시점의 나에게 뭔가를 해 줄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충고를 하게 될까 

 

여기 한 소녀 고야나기 나노카가 있다. 그녀는 똑똑하고 당돌하지만, 친구는 없다. 학교에선 친구가 없지만, 학교 밖에선 다양한 친구가 존재한다. 까칠하고 도도한, 꼬리가 반으로 잘린 고양이 그녀’, 예쁘고 상냥하면서 오셀로 게임을 즐겁게 해주는 언니 아바즈레씨, 나노카가 찾아갈 때마다 맛있는 과자를 준비해주고, 소설 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 버려진 집 옥상에서 만나게 된 고등학생 언니 미나미까지. 나노카는 학교가 끝나면 그들을 만나느라 하루가 바쁘다. 나노카는 학교 수업 주제인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며 즐겁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짝꿍 키류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그림을 좋아하고 잘 그리지만, 친구들에게 놀림 받을까 자신의 그림 실력을 숨긴 소심한 키류. 나노카는 키류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자타공인 똑똑한 소녀지만 그 똑똑함이 다른 사람에게는 불편함을 줬을까? 소녀와 친구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친구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 나노카에게 아바즈레씨나 할머니 그리고 미나미는 소소하게 충고한다. 그녀가 상처 입지 않고, 스스로 변할 수 있도록. 또한, 자신의 호의가 때론 상대에게는 엄청난 상처가 된다는 사실도. 내 호의가 상대에게 호의가 되려면 내 감정이, 방법이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어린 시절. 내 주변에 인생이 무엇이고 삶이 무엇인지 보다 진지하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내 인생은 조금 편안해졌을까?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의 고비가 있었고, 몇 번의 실패와 슬픔도 있었다. 그때마다 제대로 된 어른이나, 진심이 통하는 어른이 있었다면 그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 내가 제대로 된 충고를, 좋은 말을 들을 수 없었기에 내가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부리지만, 아마 내 아이들은 나에게 어떤 좋은 말을 듣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온몸으로 다양한 인생의 굴곡에 맞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때 부모님께 혹은 그때 그 말씀을 들었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는 것 같다. 내 생각이 절대 옳은 것도 아니고 상대가 틀린 것도 아닌. 세상엔 절대적인 게 없다는 것도. 내 방식의 선의가 타인에겐 선의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도. 그리고 생각한다. 행복은 누군가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거라고.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거라고. 행복도 습관이라 가능하면 매일 소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라고.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 하지만 읽고나서 나와 내 아이들을 생각하게 되고 인생의 본질을, 어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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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같은 삶 같은 고민 아래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j***6 | 2019.01.13 리뷰제목
일본 소설의 전형 하나를 그대로 보여 주는 소설. 경쟁이나 왕따나 집단괴롭힘 현상 아래 놓인 어린 아이들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지를 그려 놓았다.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실수도 실패도 한다. 때로는 생의 극단에까지 이르기도 하지만 살아야지 하는 의지를 되찾는 모습을 통해 그래도 살만 하다는 위로를 스스로 하도록 해 준다. 이렇게 해야
리뷰제목

일본 소설의 전형 하나를 그대로 보여 주는 소설. 경쟁이나 왕따나 집단괴롭힘 현상 아래 놓인 어린 아이들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지를 그려 놓았다. 주인공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실수도 실패도 한다. 때로는 생의 극단에까지 이르기도 하지만 살아야지 하는 의지를 되찾는 모습을 통해 그래도 살만 하다는 위로를 스스로 하도록 해 준다. 이렇게 해야 할 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렵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으나 또 이러지 않을 수도 없으니 받아들여야 할 일이다. 


앞서 읽은 이 작가의 작품이 기억에 남아 이 책을 빌려 읽었다. 빌려서 읽기 잘했다 싶다. 딱 이만큼. 초등학생으로 나오는 주인공이 영리하고 똑똑해 보여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이런 아이들이 소설에서처럼 주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잘 자라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함께 살아가는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도 그런 마음을 담아 글을 썼을 것이라고 여겨지고. 


문제는 아닌 경우다. 아이는 상처를 입고 아파하고 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라면? 주인공에게는 끝끝내 믿을 수 있는 담임 선생님이 있었는데 그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한 어린 학생이라면? 일에 바빠도 주인공을 위해 기어코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부모를 갖지 못한 학생이라면? 다친 고양이를 치료해 주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려고 무작정 두드린 집안에 좋은 어른이 있었던 주인공의 처지와 달리 나쁜 어른이 살고 있었다면?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왜 이런 의문에 시달려야 했던 것인지 모르겠다.    


감동보다는 다행스러운 느낌이 더 컸고, 현실에서 이런 고마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었다. 최근에 워낙 받아들이기 힘든 나쁜 뉴스들을 많이 듣고 있어서 내 마음이 꼬여 있는 탓이 크다. 책 속의 주인공이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탐구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요즘의 내 행복은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다른 사람이 행복한 상태에 놓인 모습을 보는 일이라고. 억울하고 치사하고 역겹고 화가 나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모습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죄를 짓는 사람들은 벌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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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평점10점 | b*******2 | 2019.03.11 리뷰제목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숙제를 하기 위해 나노카는 짝꿍인 키류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할머니, 미나미언니와 아바즈레씨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그러다 어느날 아바즈레씨의 심부름으로 들린 마트에서 도둑질을 한 나쁜 어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계기로 나노카는 짝꿍 키류와 반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마음 속 가득 어둠이 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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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숙제를 하기 위해 나노카는 짝꿍인 키류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할머니, 미나미언니와 아바즈레씨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며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다 어느날 아바즈레씨의 심부름으로 들린 마트에서 도둑질을 한 나쁜 어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을 계기로 나노카는 짝꿍 키류와 반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지게 됩니다.

마음 속 가득 어둠이 스며들어 나노카는 분하고 눈물이 납니다. 행복이 무언지 알아가려는데 전혀 행복하지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런 나노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나노카에게 행복의 길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힌트를 주는 이들이 바로 미나미, 아바즈레, 할머니입니다.

 


가벼운듯 주제들이 결코 가볍지 않기도 했고, 어쩐지 저도 또 하나의 미나미 혹은 아바즈레가 되어 나노카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당돌함이란!. 결코 만만하지 않구나. 아니 무시무시하구나라고도 느꼈습니다.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나노카와 학교를 장기 결석한 주제에 나노카에게 학교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 키류의 옥신각신 장면을 보며 웃음이 났는데 그 웃음이 무색하게 어째서인지 울고 있는 자신도 발견했습니다.

 


"중요한 볼일이라는게 뭔데?...."

"키류의 행복을 찾는 거 "

 


아이들은 가끔 천진난만하게 당돌함으로 어른을 울게 합니다. 그 속에 어렸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도 해서일까요?

꽤 좋은 이야기를 스미노 요루는 우리에게 들려준 것 같습니다.

 


행복은 제 발로 찾아오지 않아

그러니 내 발로 찾아가야지.

 


나노카는 자신이 늘 부르던 그 노래처럼 행복을 찾아갑니다. 걷고 걸어 걷다보면 행복의 길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 힌트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인생이란 내편 같은 것이랍니다."

 


인생은 한번도 적이였던 적이 없습니다. 신이 실수로 나에게 나쁜 운을 내려주었어도 인생만큼은 언제나 내편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언제고 행복의 길로 돌아올 나를 기다리는 내편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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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일본 소설]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평점10점 | l*********l | 2018.10.22 리뷰제목
"이제야 드디어 알았어 왜 그날 내가 널 찾아왔는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 스미노 요루가 지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다정하고 따스한 이야기 *2016년 오리콘 주간 랭킹 책 부분 5주 연속 1위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영화를 본 후 구입하게 된 도서랄까 그 영화를 보고 난 후 책 구입을 하는 와중에 같은 작가의 책이라기에그리고 제목이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비슷
리뷰제목

 

"이제야 드디어 알았어 왜 그날 내가 널 찾아왔는지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 스미노 요루가
지친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다정하고 따스한 이야기
*2016년 오리콘 주간 랭킹 책 부분 5주 연속 1위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영화를 본 후 구입하게 된 도서랄까
그 영화를 보고 난 후 책 구입을 하는 와중에 같은 작가의 책이라기에
그리고 제목이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비슷한 느낌이면서 다른 느낌-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라기에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인 초등학생이 꿈을 꾸어서
계속 무언가 반복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과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주인공인 나노카가 꿈을 꾼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비밀 친구라고 해야 할까
미나미 언니, 아바즈레 씨, 과자를 구워주는 할머니, 꼬리가 반 밖에 없는 그녀 고양이까지
그녀들의 친구들이 꿈을 꾼 것인지 ..

시공간을 넘어서 나카노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온 것일까 싶기도 하다.
미나미 언니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우연히 만난 거구나 싶었는데
미나미 언니가 사라지고 아바즈레씨도 사라지면서 환영인가 싶기도 했다랄까

사실은 읽으면서 나카노 미래의 모습들이 나타나서
나카노를 돕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서로를 도와주는 느낌이랄까?

-

학교에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데
그 주제를 가지고 나카노가 친구들에게도 물어본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도 행복은 무엇인지 생각을 잠시 하게 해주는 거 같다.

제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그와 비슷한 상황이
나카노에게 나타나면 도와주는 그녀의 친구들
그러면서 그녀의 친구들 나름대로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하나같이 맞는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반에서 옆자리에 앉은 소심쟁이 짝꿍과 해피엔딩인 것이겠지 ...?!

만약 이 소설책의 주인공인 나카노처럼 누군가가 나의 인생에 선택하는 것을
도와준다는 느낌이랄까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끔 도와주는 이들을 만났다면
어떠한 느낌이었을까 싶다.

또, 책을 보면서 인생은~으로 시작하는 문구를 찾는 재미 또한 있다는 사실
잔잔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읽으면서 끝에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집중하면서 후루룩 읽었던 도서

 

[ 책 속의 한줄 ]

 

*"인생은 푸딩 같은 것이라는 얘기네요:
"무슨 뜻이지?"
"달콤한 부분만 있어도 맛있는데, 씁쓸한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 전혀 모른다는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거야.
알지도 못하는데 안다고 믿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지 않아

* 어른은 어린아이와 달라서 과거를 보는 생물이니까

* "키류, 인생이란 충치 같은 것이야"
"싫은 건 일찌감치 없애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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