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끼’ 많은 현대물리학의 빛 이야기<br/><br/>물리학의 대상이 되는 세계를 바라보면 새삼 그 영역의 광대함에 놀라게 된다. 이를테면 대상의 크기에만 주목하더라도, 작게는 쿼크에서부터 크게는 우주의 끝까지 그 비율은 10의 40제곱을 능히 넘어서 있다. 거의 자연계를 송두리째 상대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br/>또 근대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더듬어 보더라도, 물리학자의 관심은 시대마다 여러 가지 문제로 돌려지고 각광을 받는 테마도 다양하게 변천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물리학은 다분히 ‘끼’가 많다고나 할까 ‘바람둥이’ 학문일지도 모른다.<br/>이토록 다채로운 물리학 가운데 시대와 분야를 초월하여 항상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온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빛」이다.<br/>시험 삼아 근대 물리학의 탄생이나 고전 물리학의 완성, 현대 물리학으로의 변혁 등 역사의 커다란 마디마디로 눈을 돌리면, 거기에는 여러 가지 형태로 빛이 깊숙이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br/>그래서 빛을 단면으로 삼아, 거대화한 현대물리학의 프로필을 그려 본 것이 이 책이다. 이것이 물리학을 고찰하는 새로운 시도로 독자 여러분이 즐겨 준다면 다행이다.<br/>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장 태초에 빛이 있었느니라<br/>1. <천지 창조> 이야기<br/>2. 지구의 탄생은 기원전 4004년?!<br/>3. 다윈의 고민<br/>4. 연기된 「최후의 심판」<br/>5. 우주의 탄생은 빛과 더불어<br/>6. 인간의 뿌리는 원시의 빛<br/><br/>제2장 근대 과학은 빛의 연구와 더불어<br/>1. 알렉산더 대왕의 가정교사<br/>2. 색채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br/>3. 뉴턴의 첫 논문<br/>4. 결정적 실험<br/>5. 사변(思辨)으로부터 과학으로<br/>6. 갈릴레이의 「유쾌한」 실험<br/>7. 빛의 속도는 유한한가?<br/>8. 브래들리의 직감<br/>9. 천문학과 빛의 연구<br/><br/>제3장 고전 물리학과 빛의 정체<br/>1. 멀티 인간, 영의 주장<br/>2. 뉴턴의 그림자가 빛의 파동설을 뒤덮다<br/>3. 빛의 원소는 존재하는가?<br/>4. 파동설 없이는 빛의 회절도 없다<br/>5. 푸코가 던진 결정타<br/>6. 19세기의 물리학<br/>7. 전자기학의 시초<br/>8. 패러데이와 「콜럼버스의 달걀」<br/>9. 빛은 전자기파<br/>10. 자연은 수학의 말로써 쓰인 책<br/>11. 다시 광속도에 대하여<br/><br/>제4장 상대성 이론과 빛의 속도<br/>1. 아인슈타인 소년의 패러독스<br/>2. 기준이 바뀌면 속도도 바뀐다<br/>3. 광속의 기준은 에테르?<br/>4. 에테르의 존재는 상황 증거뿐<br/>5. 아인슈타인도 에테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br/>6. 광속도의 특이성<br/>7. 광속도는 항상 일정하다!<br/>8. 어떤 것도 광속의 벽을 넘지 못한다<br/>9. 「광속도의 대칭성」은 상대론의 기초<br/><br/>제5장 양자 역학과 빛<br/>1.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br/>2. 용광로의 온도 측정<br/>3. 플랑크의 기묘한 가설<br/>4. 빛의 에너지는 불연속<br/>5. 빛은 입자이기도 하고 파동이기도 하다<br/>6. 광자와 전자의 당구<br/>7. 아름다운 시대의 유산-드 브로이의 물질파<br/>8. 증명된 전자의 파동성<br/>9. 원자의 구조와 「죽음의 나선 계단」<br/>10. 양자 역학에 의해서 극미의 세계로<br/><br/>제6장 반물질의 세계와 빛의 매개<br/>1. 「거미줄」<br/>2. 음의 에너지를 갖는 전자는 존재하는가?<br/>3. 디랙의 진공<br/>4. 진공에 뚫린 구멍-양전자<br/>5. 빛과 거미줄<br/>6. 요술 주머니<br/>7. 「애꾸눈의 나라」와 반물질의 세계<br/>8. 10억 분의 1의 차가 가져다 준 것<br/><br/>제7장 빛은 힘의 운반꾼<br/>1. 「소립자의 통조림」<br/>2. 광자 공장이란?<br/>3. 전자를 둘러싸는 광자의 구름<br/>4. 불확정성 관계<br/>5. 힘이란 광자의 교환이다<br/>6. 강한 힘과 약한 힘<br/>7. 힘과 입자의 관계<br/>8. 힘의 통일과 ‘원시의 빛’<br/><br/>제8장 빛의 자, 빛의 시계<br/>1. 독설가 볼테르와 지구의 형상<br/>2. 1m의 제정<br/>3. 미터 원기로부터 빛의 파장으로<br/>4. 빛의 파장은 흐릿하다<br/>5. 광속도를 길이의 단위로<br/>6. ‘빛의 시계’는 비길 데 없이 정확하다<br/>7. 물리학의 기본 단위<br/><br/>제9장 에필로그-만약에 광속값이 달라졌더라면-<br/>1. 지구 밖 지적 생명의 탐사<br/>2.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은 다시 있을까?<br/>3. 우주와 보편 상수<br/>4. 야구의 룰이 달라졌더라면<br/>5. 만약 중력 상수가 달라졌더라면<br/>6. 만약 광속 c가 달라졌더라면<br/>7. 힘의 전달과 광속<br/>8. ‘기적’의 귀결<br/>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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