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본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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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본 살인사건

스코틀랜드 책방 미스터리

리뷰 총점 9.8 (553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24.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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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갈라진 책등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평점10점 | y*****2 | 2021.06.27 리뷰제목
책에 관한 이야기, 게다가 스코틀랜드가 무대라는 이유로 고른 책입니다. ‘뜯어진 책등’ 정도의 의미가 담긴 <The cracked spine>보다는 <희귀본 살인사건>이라는 우리말 제목이 이야기 줄거리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직장을 옮기거나 심지어는 직종을 바꾸는 일도 수월하게 생각한다고는 하지만, 미국에서 생전 가보지 못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새로 일을 시작한다는
리뷰제목

책에 관한 이야기, 게다가 스코틀랜드가 무대라는 이유로 고른 책입니다. ‘뜯어진 책등정도의 의미가 담긴 <The cracked spine>보다는 희귀본 살인사건이라는 우리말 제목이 이야기 줄거리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직장을 옮기거나 심지어는 직종을 바꾸는 일도 수월하게 생각한다고는 하지만, 미국에서 생전 가보지 못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새로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 과연 쉬울까 싶습니다. 제목을 보면 셜록 홈즈나 포아르 탐정이 등장해서 범인을 추적하는 그런 줄거리가 연상됩니다. 하지만 희귀본 살인사건은 탐정 근처에도 못 가본 젊은 여성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그런 이야기라서 약간 무모하다싶기도 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딜레이니는 미국 캔자스 주 시골농장 출신입니다. 캔자스 대학에서 문학과 역사를 전공했는데, 졸업 후에는 전공을 살려 위치타의 박물관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재정문제로 감원해야 하는 박물관 사정으로 일을 그만두는 바람에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누리망을 뒤지다가 에든버리에 있는 ‘The cracked spine’이라는 서점에서 낸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을 취했다가 갑자기 취직이 결정되어 근무를 시작합니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책방 주인의 여동생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것도 셰익스피어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셰익스피어 초판 2절본의 행방과도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강력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역할이 너무 드러나지 않아서 강력사건을 다룬 다른 소설들과는 맥이 다른 점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책벌레 딜레이니가 박물관에 근무하면서 몸에 밴 특별한 능력치가 사건 해결에 기여한다는 설정은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보다는 딜레이니가 근무하게 된 ‘The cracked spine’이라는 서점을 중심으로 에든버러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점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년 전에 여행을 할 때는 늦게 도착해서 야간관광을 하고, 다음날 버스를 타고 로열마일을 거쳐 에든버러 성을 구경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니 에든버러의 속살을 제대로 엿볼 틈도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희귀본 살인사건은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책읽기였던 것입니다.

 

우선 로열마일을 따라 나 있는 에든버러의 구시가가 도시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구시가 아래는 지하에 골과 굴들이 미로처럼 엉켜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골은 일종의 골목인데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아주 좁은 골목을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니 옮긴이가 우리말을 아주 적절하게 끌어다가 에든버러의 분위기를 잘 맞춘 것 같습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The cracked spine’이 있는 grassmarket은 로열마일의 바로 남쪽에 있는 거리였습니다. 에든버러는 책들의 수도 같은 곳이라는 표현도 나옵니다. 시내에만 서점이 50군데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The cracked spine’이란 서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딜레이니를 고용한 ‘The cracked spine’의 주인 애드윈 매컬리스터는 에든버러의 유서깊은 가문의 일원이고 다양한 유물을 거래하는 모임, ‘살코기 시장 묶음의 일원입니다. 일종의 희귀한 물건을 거래하는 비밀결사와 같은 모임 같습니다. 살인사건의 원인이 된 셰익스피어 2절 초판본은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집으로 1600년대 초반에 발간된 것으로 약 200부가 남아있는데, 대부분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희귀본이라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2절 초판본은 세상에 나오는 과정도 음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령이 많다는 스코틀랜드라서 가능한 일일까요? 어떻든 스코틀랜드와 에든버러의 속살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읽기였습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0
종이책 엉뚱 발랄 미스터리, 희귀본 살인사건 평점8점 | k****e | 2018.01.22 리뷰제목
미국 캔자스 주에서 나고 자란 우리의 주인공, 딜레이니 니콜스는 불꽃같은 머리에 주근깨, 엷은 녹색 눈을 가진 아가씨로 캔자스 주 위치타의 작은 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헌데 어느날 갑자기 예산 감축으로 해고되고 일을 구하던 중 우연히 자신에게 딱 어울릴 만한 일을 발견하게 된다. ​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서점 '갈라진 책'에서 모험심을 가진 지적 조사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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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 주에서 나고 자란 우리의 주인공, 딜레이니 니콜스는 불꽃같은 머리에 주근깨, 엷은 녹색 눈을 가진 아가씨로 캔자스 주 위치타의 작은 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헌데 어느날 갑자기 예산 감축으로 해고되고 일을 구하던 중 우연히 자신에게 딱 어울릴 만한 일을 발견하게 된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서점 '갈라진 책'에서 모험심을 가진 지적 조사관을 구인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뭔가에 이끌리듯 전화를 걸었고 서점 주인인 에드윈과 잘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시콜콜 온갖 잡다한 이야기를 한다. 단번에 채용이 결정되고 딜레이니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스코틀랜드로 떠나게 된다.

거기다 스코틀랜드에 도착해서는 나름의 안목으로 택시기사를 선택, 일라이어스라는 좋은 분과 알게 되고 숙소에서 짐을 풀기 전, 서점에 먼저 들러 직원인 10대로 보이는 햄릿과 로지를 만난다. 그리고 에드윈과 '살코기 시장 묶음'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비밀스런 경매장을 가게 되는데 책을 비롯한 희귀한 물건들을 경매하는 곳이었다. 알고보니 에드윈은 큰 부자이며 그 대신 이런 일을 대신해줄 만한 사람으로 그녀를 채용한 것이었다. 거기서 그런 쪽의 멤버인 버크 블랙번, 주느비에브 베그비, 먼로 로스 등 여러 사람들도 소개받게 된다.

또한 에드윈에겐 제니라는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 '마약'으로 인해 가족의 연을 거의 끊다시피하며 살아오다 최근에 관계회복과 그녀의 삶을 도와주고자 다른 것도 아닌 '셰익스피어 첫 작품집 2절 초판본'이라는 희귀본을 그녀에게 맡긴 걸 알게 된 딜레이니가 놀라는 것도 잠시, 그런 희귀본을 가진 제니가 자신의 플랫(아파트나 빌라 같은 곳)에서 갑자기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과연 제니를 죽인 범인 누굴까?

딜레이니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조사를 하고 다니기 시작한다. 엉뚱하달지 예리하달지 온갖 촉을 동원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해나간다. 그녀는 어째서 살해당한 것일까? 셰익스피어 2절 초판본이라는 희귀본이 그녀의 죽음에 어떤 영향을 미친 걸까?


***

 


스코틀랜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배경이랄까, 정서랄까 그런 게 좀 막연하긴 했는데 어쩐지 정감이 갔다. 그리고 딜레이니에게 자꾸 '색시'라는 표현을 쓰는데 우리나라에선 새색시라고 해 갓 결혼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 처음엔 왜 자꾸 '색시'라고 하지 하면서 왠지 좀 웃겼는데 자꾸 읽다보니 아마 '아가씨'를 그렇게 표현한 듯 해서 바꿔 넣어보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리고도 의심스러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색시'에는 다른 뜻도 있었다. '아직 결혼하지 아니한 젊은 여자'를 색시라고도 한단다. 앗!

의역보단 직역을 한 느낌이랄까. 원작의 표현을 꽤 살리려고 한 듯 한데 미국식이든 영국식이든 영어 표현에 대해선 문외한에 가까워서 그런지 미국 아가씨가 스코틀랜드에 가서 겪게 되는 일이니 만큼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읽으면서 조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뭔가 잔인하고 심각하고 손에 땀을 쥐는 추리소설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이번 소설은 조금 조마조마한 경우가 있긴 했지만 그다지 무섭진 않았는데 이런 미스터리를 '코지 미스터리'라고 한단다.

포근하고 따뜻한 미스터리랄까?

여타 추리소설은 읽으면서 대체로 범인을 유추해서 꽤 맞혔었는데 이번엔 어느새 범인 추리는 잊어버리고 엉뚱 발랄한 주인공을 따라다니다보니 범인이 짠~하고 나오는 게 아닌가! 좀 황당하긴 했지만 셰익스피어 초판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행방을 몰라 궁금하던 초판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건만 그 부분을 떠올릴 때면 좀 우습기도 하다. 추리소설은 꺼려지고 무서워서 피하는 분이라면 이 책, 기꺼이 권해드리고 싶다. 굉장히 재밌는 이야기라 할 순 없지만 등장인물들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12
종이책 [서평] 희귀본 살인사건 평점8점 | g*****3 | 2018.02.04 리뷰제목
책 표지를 보면 뭔가 으쓱 할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 표지에 '책방 미스터리'라는 문구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호기심을 끌기 마련이다. 주인공 딜레이니는 미국인으로 캔자스에서 박물관으로 근무했었지만 어느 날 해고가 되었다.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던 딜레이니는 우연히 지국 반대편 한 책방에서 사람을 구하는 광고를 보게 된다. 아마, 같은 영어권 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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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뭔가 으쓱 할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 표지에 '책방 미스터리'라는 문구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호기심을 끌기 마련이다. 주인공 딜레이니는 미국인으로 캔자스에서 박물관으로 근무했었지만 어느 날 해고가 되었다. 뭔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던 딜레이니는 우연히 지국 반대편 한 책방에서 사람을 구하는 광고를 보게 된다. 아마, 같은 영어권 이었기에 가능했던 현실..하여튼, 딜레이니는 그 책방으로 전화를 하게 되고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딜레이니가 향한 곳은 영국의 스코틀랜드. 이곳은 몇 년 전 독립을 하려고 했던 곳이기에 기억이 나는데 근래에 영국 지역에 포함 된 곳이라고 알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느낌을 준 아일랜드를 알게 되었다. 영국이지만 왠지 다른 문화를 보여줄거 같은 두 나라다. 또한, 저자는 소설 속 배경이 된 책방이 실제 존재하는데 이름은 다르지만 내부와 분위기는 그곳에서 참고 했다고 말한다. 

 

딜레이니가 앞으로 일할 곳은 '갈라진 책' 이라는 책방이지만 오로지 책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희귀본 부터 경매가 이루어지고 즉, 일반적인 서점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 이곳에서 일을 하게 될 딜레이니는 이곳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는 로지와 햄릿을 만나게 되고 좀 뒤늦게 에드윈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처음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경매장이다. '경매'라고 하니 비블리아 고서당이 떠오르는데 그동안 책을 읽었지만 고서나 희귀본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저기 없었다. 그냥, 읽기만 하면 되지 않나 싶었는데 왜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지 ... 초판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여튼, 딜레이니는 경매 장소에서 에드윈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비록 만나지는 못했지만 에드윈의 여동생 제니를 알게 된다. 하지만, 뭔가 에드윈의 친구들을 제니에 대해 좋지 않는 얘기를 하면서 딜레이니는 뭔가 매끄럽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첫 날 이런저런 일이 있은 후 딜레이니는 에드윈에게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건, 세익스피어의 2절판을 동생 제니에게 주었고 현재 이 책의 행방을 모른다는 것이다.

 

다시 한번 동생을 만나기로 하지만 그때에는 이미 동생은 죽은 상태..그리고 책 역시 사라진 후였다. 이제부터 딜레이니는 책의 행방과 함께 살인범을 찾기 시작하는데, 다른  추리소설 처럼 빠른 전개는 없다.다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런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런데,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유령이 자주 출몰한다는 곳이라고 한다. 행방이 묘연한 2절판 책 역시 구입 경로를 들으니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왠지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은 소설대로 읽으면서 문득, 모티브가 된 서점이 있다고 하니 가보고 싶기도 했다. 영어권이지만 스코틀랜드 고유어가 남아 있을 만큼 그 문화를 지키려는 곳이다. 나에게는 낯설고 신비스러움이 많은 곳인 스코틀랜드..그곳에서 일어난 희귀본 살인사건..딜레이니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떠나왔던 곳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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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희귀본 살인사건 평점10점 | k******g | 2018.02.01 리뷰제목
이책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자칭 독서가로서 서점과 책과 관계된 추리소설이라는 책소개에 이끌려 집에 있는 어느 책보다도 이 책을 먼저 집어 들고 읽어나갔습니다. 이 책을 펴서 틈나는 대로 읽어나갔는데 정말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대화체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전개가 매끄럽고 번역도 잘 된 듯합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뉴욕타임스 선정한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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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인데다가 자칭 독서가로서 서점과 책과 관계된 추리소설이라는 책소개에 이끌려 집에 있는 어느 책보다도 이 책을 먼저 집어 들고 읽어나갔습니다이 책을 펴서 틈나는 대로 읽어나갔는데 정말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대화체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전개가 매끄럽고 번역도 잘 된 듯합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뉴욕타임스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여류추리소설가인 페이지 셸턴의 스코틀랜드 책방’ 시리즈 중 첫 권이라고 합니다첫 페이지는 모험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미국 캔자스에 사는 여성인 딜레이니 니콜스는 일하던 캔자스의 박물관에서 예산감축으로 인한 뜻밖의 해고 통지를 받고 일자리를 구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구인 광고에 이끌려 지구 반대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있는 한 책방에서 일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처음 방문한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도시인 에든버러에서 운좋게 친절한 택시기사인 이라이어스를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서 거주하게 됩니다그리고 그녀가 근무하게 된 책방은 삐쩍 마른 중년의 신사인 에드윈이 운영하는 갈라진 책이라는 고서점으로 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그러나 딜레이니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기도 전에 에드윈의 여동생 제니가 자신의 숙소에서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이에 딜레이니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이 책은 요즘 대세라는 전형적인 코지 미스터리(cozy mystery) 소설이라고 합니다저도 코지 미스터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는데, ‘아늑한이나 친밀한을 뜻하는 cosy라는 단어 뜻처럼 부드럽고온화하고친절하고정중하고평온하고세련되고교양이 있는 내용 속의 추리 소설이라고 하겠습니다대표적으로 아가사 크리스티 여사의 미스 마플 시리즈나 제시카의 추리극장을 들 수 있습니다이 책도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사라들과 분위기 속의 에든버러에서 펼쳐지는 사건을 우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마치며

추리소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할 마지막 범인을 잡는 장면은 정말 의외였습니다추리소설을 읽을 때 늘 하던 버릇대로 계속 누가 범인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너무나 의외의 인물이 살인자로 나타났기에 상당히 놀랐습니다이러한 결말에 대해서 읽는 분들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엇갈릴 것이라 생각합니다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서점과 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에 이끌릴 것이고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형식의 평범한 여성의 추리 모험에 흥미진진할 것입니다나아가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가 세세히 소개되는 장면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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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희귀본 살인사건 평점8점 | s******i | 2018.02.09 리뷰제목
[소설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핵심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있지만주의를 요합니다] 주인공은 미국에서만 자라온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날 해고통지를 받고 절박한 맘에일자리를 구하던중 영국에서 사서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연락한다. 그리고 덜컥 합격해서 영국생활이 시작된다!  평범한 도서관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도서관 며칠째 일다운 일을 하지 않던중 어느날 본격적
리뷰제목

[소설내용이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핵심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않고 있지만

주의를 요합니다]


 주인공은 미국에서만 자라온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날 해고통지를 받고 절박한 맘에일자리를 

구하던중 영국에서 사서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연락한다. 그리고 덜컥 합격해서 

영국생활이 시작된다!

 

 평범한 도서관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도서관 며칠째 일다운 일을 하지 않던중 어느날 

본격적으로 일을 하나 싶었는데 자신을 고용한 에드윈의 동생이 죽는 사건일 벌어진다.

에드윈도, 주인공과 에드윈의 동료 직원들도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고용주인 에드윈은 누구보다도 애통한 마음으로 사건의 전모를 알아가려 한다.

의외로 안지 얼마안된 주인공을 사건현장 파악에 데러가는데 주인공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상을 파헤치려 한다.


...아직 다 읽지 못했다. 근데 흡입력이 있다. 주제가 막 어렵진 않고 트릭을 깨는데 치중하는

소설도 아니기때문에 잘 읽혔다. 

 번역도 잘된편이라고 느껴지는 것이 미국인(주인공)이 영국에 가서 겪게되는 일을

그리고 있어서 서로다른 영어를 쓰는데서 오는 신기함도 잘 묘사되어 있다. 

 

 매우 난해한 트릭, 알리바이를 풀어나가는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겠지만

어렵지 않지만 재미있는 추리 소설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주로 일본 추리소설을 읽었는데 서양권 추리소설의 색다른 독특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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