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정말 내용이 저급이네요..돈 아까워요.
그리는툴 상세 설명이 있을줄 알았는데...그냥 완전 내용이 최하급이네요...3000원 정도가 적당 가격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를수 있겠지만..저는 돈 아깝네요.
구매시 후회합니다.........................
구매시 후회합니다.........................
구매시 후회합니다.........................

20분만에 다 읽어 버릴 정도로.. 너무 시시하고 재미없는 책이에요.
제목만큼 돋보이게 설명을 잘해 놓은게 아니라서....
오히려 다른 책으로 구매했으면 좋았을 뻔한책.. 진짜 뻔한책이네요.
책사고 돈아까워한적이 이책이 첨인듯... 뭘 알려 준다는 건지...??
내용아무리 봐도 돈버는 내용이 없어요. 그냥 캐릭 만들기 내용만 간단하게 설명한거 밖에.... 무슨책을 만들려면 어떤 내용이 중요한데.. 이건 만들다 만 느낌.. 이런책 팔지 마시길.... 작가도 너무 안 알려주는 그런책임.

기대가 너무 컸다.
진짜 이모티콘을 만드는 4주 특강인줄 알았지...
책은 아주 얇은데, (워크북이 합쳐진
듯한) 내용도 알찬것이 아니라 총 111p 중 3/1도는 그려보세요~ 적어보세요~ 생각해보세요~하는 칸으로 되어있다.
내용의 95%정도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하면 더 자세히 나오는 이야기들이고.. 그것들을 마치 초등학교 5학년 방과후 수업하는 것처럼, 애들에게 말하듯 엮어놨다.
나처럼 이모티콘예비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사기에는 너무 정보가 없고, 내용도 성의없어서 마치 사기당한 것처럼 화난다.
거의 다 좋은 리뷰뿐이어서 내가 잘못 된것인가 싶기도 하데, 제목을 보고 내용을 다시 보면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리뷰를 쓴다.
정말 쓸데없고 돈 아까운 책으로 올해 최악의 구매다.

채팅 중에 말로 표현하기 곤란한 경우가 생길 때마다 애용하는 이모티콘.

어제 오늘도 채팅창에서 사용한 이모티콘의 수가 20개는 넘을 것 같다.

이런 이모티콘을 사용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만든다니. 먼 이야기 같다.

하지만, 이 ＜읽으면 진짜 이모티콘으로 돈 버는 책＞은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준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모티콘 하나로 효율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된다.

요즘은, 기업체에서도 홍보용으로 이모티콘 선물 이벤트를 많이 할 정도  영향력이 있다.

또한, 국내 이모티콘 시장은 최소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될 정도로 커졌고, 누구나 이모티콘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부업 혹은 취미로 이모티콘을 만드는 창작활동이 가능하다. 유료 결제용 메신저 이모티콘은 2011년 카카오톡에 처음 도입되었는데 2017년 기준으로 이모티콘 월평균 발신수는 20억 건으로 하루 1,000만 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시장은 6년 만에 900배 성장을 이뤘다고 합니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하면 5,000억 원대의 시작이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2017년)

이모티콘은 캐릭터 기반이기에 팬시사업으로도 확장이 가능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며, 이제는 연령, 학력, 자격 조건 없이 미성년자도 이모티콘 상품 제안서를 낼 수 있어 여러분도 이모티콘 작가로 등단 가능하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잘 그린 캐릭터보다 여러분의 생각을 잘 표현한 이모티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 - 임선경(무릎이)

홍익대 미술대학, 대학원 졸업. 사랑하는 그대에게는 1개월만에 1억 원 매출 기록

      

첫째 주, 기획

- 나는 어떤 사람일까? 에 대한 고민

- 내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이모티콘은 무엇일까?

- 내 이모티콘을 쓸 사람은 누구일까? 사용자의 연령, 관심사, 주로 쓰는 말 등을 분석

- 시즌 상품과 타깃 상품 기획

둘째 주, 캐릭터 만들기

- 매력적인 캐릭터

- 캐릭터 색상 정하기

- 이모티콘 네이밍: 성격,이미지, 발음, 상표등록, 시대성

셋째 주, 이모티콘 그리기

- 이모티콘 멘트 구성

움직이는 것-24개, 멈춰있는 것은 32개의 멘트

- 스케치 시 채팅창에 쓰임을 기억할 것, 명확하고 컨셉의 통일성

- 업로드에 사용할 이미지는 최소 360*360px(픽셀), 해상도 최소 72dpi, 배경이 투명한 포토샵 파일(psd) 형식

- 수작업시 가로세로 10센티미터에 꽉차게

- 저작권, 윤리 지침 준수

넷째 주, 이모티콘 제안과 상품화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접속

움직이는 시안 -gif 3종, 멈춰있는 시안 -png 21종

-컬러시안 등록시 주의 사항

 

위의 내용처럼 각 주별 기획과 실천 단계까지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어 이모티콘 작업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카톡 이모티콘을 일반 사람들이 만들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 나 같은 경우도 유명한 웹툰 작가의 이모티콘을 주로 쓰는 편(제 사랑 민요언니..)이고, 당연히 미술과 관련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림에 관심은 많지만, 항상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동떨어진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이모티콘이라는 것을 내가 직접 제작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림을 잘 그리고, 포토샵이나 프로그램을 잘 만지고, 카톡에 연줄(응-_-?)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라고만 생각했다. 

  물론 저자는 그림과 관련된 사람이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나와서 현재는 미술대학원 시각디자인 박사과정을 진학중이라 한다. 애초에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다. 그러니 그림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무릎이 임선경이라는 캐릭터 한 방으로 대기업 연봉을 벌었다니. 어마무시하다.. 그림 쪼가리 몇 개로 그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저런 이모티콘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뭐, 그만큼 사랑 받은 이모티콘이니 이렇게 당당하게 책을 낼 수 있지 않겠는가. 심지어 총 15개나 만들었으니.. 대단하다 싶기도 하다.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잘 살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로이 하고 있는 걸 보니 조금 부럽기도 하다 ㅎㅎ

  저자는 정말 상세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조목 조목 설명해준다. 정말 섬세하게 방법을 이야기 해주고, 주의사항까지 단단히 일러주니 잘 따라하기만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포토샵이나 그림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써본 적이 없어서 어렵게 느껴지긴 했다. 그림판도 써본 적이 없는 내가 포토샵이라니 ㅂㄷㅂㄷ.. 그런데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걸까? 사실 아이패드로 슥슥 그려서 어떻게 될 줄 알았다.. 나란 사람.. 이렇게 인생 쉽게 살려고 하는 것인가?!! 하여튼 아이패드를 활용해서도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서 찾아봐야 겠다.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있어서 생각해볼 점과 카카오에서 어떤 과정과 심사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지, 얼마나 걸리는지 까지 이렇게나 상세하게!! 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잘 써주었다.

  실제로 저자는 자신의 아들에게 이모티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물론 저자와 같은 섬세한 그림과는 먼 느낌의 이모티콘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인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우리에게도 잘 설명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아들도 그림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보니 하나 하나 저자가 상세히 설명해줬어야 했을 것이다. 그 경험과 자신의 친구(?)의 도움으로 이 책을 쓸 수 있었을 것 같다.

  책은 정말 딱 한 달 만에 가능하게 스케쥴화 되어 있다. 각 주마다 해야 하는 목표를 설정해놓았고, 그 안에서 study 번호를 붙여서 뭘 생각해봐야 할 지를 하나 하나 점검해준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칸을 많이 만들어 두었다. 심지어 각 주에 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summary로 요약까지 해두어서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각 주의 해야 할 일을 빨리 빨리 하거나, 미리 컨셉이나 대략적인 맥락을 잡아 둔 사람이라면 한달이 안 걸릴 수도? 이 정도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제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의 이모티콘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차별화된 나만의 캐릭터로 ‘최고best’가 아닌 ‘오직 하나only one’가 되는 이모티콘을요! (p. 20)

  저자는 자신만의 캐릭터, 혹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 저자도 무릎이임선경이라는 자신을 캐릭터에 투영하여 만들어 낸 것이기에, 자신을 잘 관찰하고 살펴보면 좋은 캐릭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 한다. 그 때 그 때 유행하는 이모티콘들이 있긴 한데, 그것에 편승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야만 오히려 인정받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기에, 자신을 알아볼 기회가 된다. 나 자신과 관련된 캐릭터를 만들면 어떤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까?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를 캐릭터화 하다니! 내 마스코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니!

  매달 수백건의 제안서가 카카오에 도착한다고 한다. 그런 많은 이모티콘 중에서 내 것이 눈에 들어야 한다. 독창적이어야 하고, 매력적이어야 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수익을 많이 창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이모티콘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신선한 인생에서의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림과 아예 관련 없는 사람인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생각도 못 해본 일이다. 그러니, 혹시라도 선정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새로운 길을 개척해봤다는 것, 신선한 새로움을 느껴보았다는 것, 다른 방식으로 나 자신을 생각해봤다는 것에서 이미 충분한 의의가 될 거라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도 내가 봤을 때는 이 책은 꽤나 유용하다. 꽤나 흥미로운 일을 발견한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신랑 때문에 신청했다. 나보다 글씨도 훨씬 예쁘고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는 워낙 재주가 많은 사람이라 이런 이모티콘 만드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왠지 잘 할 것 같은 무조건적인, 알 수 없는 믿음이랄까 ㅋㅋㅋ 하지만 나도 머리 좀 굴려보고 싶어졌다. 나만의 이모티콘, 나만의 캐릭터가 탐난다. 흐흐흐흐흐 화이팅! 

같이 하실래영? 히힛 ＞ _＜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