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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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리뷰 총점 8.6 (113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50.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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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17년 결산] [18-07]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자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w******f | 2018.02.06 리뷰제목
누구를 위해 사는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힘겨운 현실로부터 멀찌감치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켜켜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몸도 함께 피폐해진다. 오늘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의 병은 그렇게 점점 깊어져 간다.(그런데) 우리가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일들에서 정말로 도망치면 안 되는 것일까? (만약 ‘도망’이라는 선택이 가능하다면,) 우리의 목
리뷰제목

누구를 위해 사는가 

 

감당하기 힘들만큼 힘겨운 현실로부터 멀찌감치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켜켜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몸도 함께 피폐해진다. 오늘을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의 병은 그렇게 점점 깊어져 간다.

(그런데) 우리가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일들에서 정말로 도망치면 안 되는 것일까?

(만약 도망이라는 선택이 가능하다면,) 우리의 목을 조르는 상황들이 사실은 나 스스로 만들어놓은 함정이거나 주변에서 무턱대고 요구하는 일들이라서, 내 삶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일들일지도 모른다.

(그런 경우)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감정이다.” [pp. 8~9]

 

하나뿐인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 하지만 타인의 기대와 생각, 시선을 의식하다 보면 꼭두각시 인형처럼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다 보면 헤르만 헤세의수레바퀴 아래서에 나오는 한스 기벤라트처럼 그 기대의 무게에 짓눌려서 죽음의 신을 만나게 되기 쉽다.

 

그런 삶을 살려면 차라리 저자의 말처럼 지금의 현실[, 인간관계, 책임, 결정, 거절할 수 없는 상황, 걱정과 두려움]에서 도망쳐도 괜찮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

 

잘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받으면

거기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실패하기 바란다는 기대를 받아도

그런 마음에 저항하려고

더욱 실패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렇다면 당신은 대체 누구를 위해,

그리고 무엇을 위해 기대에 부응하려는 것인가 ” [p. 95]

 

 

100% 확신에 찬 결정은 없다.

 

어떤 일도 결과가 분명히 드러나기 전에는 결과를 알 수 없다. 실컷 고민한 끝에 결정을 내렸더라도 결말이 크게 바뀌지 않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어떤 선택을 놓고 고민한다는 것은 양쪽의 장단점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A안과 B안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해도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pp. 130~131]

만약 당신이 A안을 선택했을 때 마음속으로 아직 B안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면, 그 뒤에도 마음은 계속 A안과 B안 사이를 왔다 갔다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고민하다 보면,) 결국에는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

반대로 A안으로 결정하고는 이것에만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리면, 이때 머릿속은 이미 B안에 대해 완전히 지우게 된다. 이 상태에서 A안에 열정을 쏟아 부으면 그 집중력만으로도 충분히 A안 쪽이 잘 진척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처럼 무의식의 관점에서 보면 선택하는 순간의 생각이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pp. 132~133]

 

, 100% 확신에 찬 결정을 할 수 없기에 선택은 어느 순간이건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대개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을 후회하는 동물이라고 말하는 것이리라.

 

 

도망쳐라, 망가지기 전에.

 

도망치는 것이 패배라고 생각하며 최후의 최후까지 완강히 버티는 사람은 위험도를 정확하게 판단할 힘마저 잃는다. 그러다 보니 서서히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아무 것도 못하고 죽거나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나 도망치려고 발버둥치게 된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이미 늦었다.

차라리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는 사람은 위험이 느껴지는 순간 상황을 멈추거나 되돌릴 수 있다. 자신의 마음과 정면으로 마주했기에 도망치고 싶어하는 이유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 이 시점에 어디로 어떻게 도망치는 것이 현명한지를 알게 된다.

그것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말이 아니라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하거나 안전한 루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p.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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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7점 | c****0 | 2018.03.18 리뷰제목
일, 공부, 인간관계, 집안일 등 매일같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처럼 쌓이면 힘들다. 그 중에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있고,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감당하기 힘들 만큼 힘겨운 현실로부터 멀찌감치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이 깊어진다.  이 책은 도망치고 싶을 때 읽어야 하는
리뷰제목

일, 공부, 인간관계, 집안일 등 매일같이 감당해야 하는 일이 산더미처럼 쌓이면 힘들다. 그 중에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있고,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감당하기 힘들 만큼 힘겨운 현실로부터 멀찌감치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이 깊어진다.

 

 이 책은 도망치고 싶을 때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고, 인간관례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는 반면 책임으로부터, 결정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상황으로부터, 걱정과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다.

 

 살면서 우리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가 많다. 이런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과 마주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쉬고 싶다'는 간절함이다. 좋은 휴식이란 그냥 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쉬고 싶은 자신'을 마음으로부터 허락하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쉬고 싶은 자신, 쉬고 있는 자신을 마음으로부터 허용하지 못하고 '정말 쉬어도 괜찮을까?'라면서 조바심을 내기 때문이다. 그냥 쉬는 것만으로는 육체적 피로가 풀릴지 모르지만, 기분 좋게 몸과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면 좋은 휴식이라고 부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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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심리책]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10점 | l*********l | 2018.10.30 리뷰제목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 제목을 보고서는  이끌렸던 책도망치고 싶을때 읽는 책이라니 요즘들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에 띠지에 말대로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지만실상 도망치면 안되니까 , 내가 책임지고 해야지 하는 생각때문에 쉽사리 도망을 못치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제목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
삶에 지친 당신을 위한 피로회복 심리학

 -

 

제목을 보고서는  이끌렸던 책
도망치고 싶을때 읽는 책이라니
요즘들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

책에 띠지에 말대로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지만
실상 도망치면 안되니까 , 내가 책임지고 해야지 하는 생각때문에
쉽사리 도망을 못치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 ,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 읽으면
더욱이 공감이 가지 않을까 싶었다 .
비단 어디 도망치고 싶을때가 회사에 다닐때 뿐 이겠냐만
이 책은 회사,사회생활에 대한걸 주로 다루고 있는 책이라서
내가 일을하고 회사에 소속이 되어 있었다면
맞아 이럴땐 정말 도망치고 싶지~ 라면서 읽지 않았을까 싶다

지은이가 일본의 저자이기 때문에
안에 나온 예시글 또한 일본 사회생활에 대한 예시로 되어있다
하지만 딱히 상관이 없다. 비슷비슷한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도 있으니까 말이다

일로부터 / 인간관계로부터 / 책임으로부터 / 결정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상황으로부터 / 걱정과 두려움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때로
파트가 나뉘어져있는데 결정으로부터에서는 결정장애가 있는 나인지라
책을 보면서 이러한 부분때문에 더 결정이 힘들었던 건가 싶었다

136) 어떤 선택을 놓고 고민한다는 것은
양쪽의 장단점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렇기에 A안과 B안 중에 어느쪽을 선택해도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A안으로 결정하고 이것에만 집중하기로 결단을 내리면
그 집중력만으로도 충분히 A안 쪽이 잘 진척될 가능성이 높다

주로 회사에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나로 비추어 생각해보면 육아와 다시 일을 하는것으로 꽤나 고민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그 고민을 안하고있어~ 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책에서 주된 배경인 회사를 육아와 복직으로 바꾸어 생각해보면
나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욕심에 장단점이 너무나 뚜렷이 보이기에
고민을 했던거같다 . 책에 말대로 어느쪽을 선택해도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았겠지만
한쪽으로 결정을 내리면 정말 잘 진척될 가능성이 높은것은 사실!
친구에게도 들었던 이야기지만 예시와 함께 이렇게 글로 다시 한번 더 보면
맞아 이게 맞는데 라는 생각이 떠도는거 같다

 

 

 많은 심리학책에서 말하지만 정말 내면의 나의 소리를 듣는게 중요하구나 라는걸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
어떤걸 선택하든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바로 나 자신의 길이니까 말이다

또한 읽으면서 '모두와 사이좋게'라는 생각이 문제라는 파트에서는
내가 어쩌면 타자 중심의 의식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나를 중심에 놓고 주위 사람들과 성의껏 소통해 나가야 겠구나 싶었다 .

P.75) 아동심리학자들은 미성년을 자녀로 둔 젊은 부모들의 역할은 교통경찰과 같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운전 기술을 가르친 다음에는 그냥 제 방향으로 가도록 안내하는 역활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 역활을 넘어서 이리가라,저리가라 명령하고 심지어 핸들을
빼앗아 부모 마음대로 운전하면 언젠가는 행로를 이탈해버리는 비극이 찾아온다는 설명이다

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정말 일을 하다 도망치고 싶다~ 라거나 지친 사람들이 읽으면
조금은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은 도서

어느 날 문득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그런 자신을
순순히 인정하면서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
"그렇구나 , 오늘의 나는 이런 마음이구나"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다 "

나 또한 잠시 도망치고 싶으면 아 ~ 내마음이 그렇구나 하면서
당당히 도망칠 하루를 느껴볼까 싶기도 하다
누구나 도망칠 하루가 필요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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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10점 | k******g | 2017.12.13 리뷰제목
이책은 우리는 일생에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고 있지 않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아니면 각종 의무감으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속 로봇처럼 반강제적으로 의무적으로 일하다 보면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듭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그렇게 마음의 병을 키워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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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리는 일생에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고 있지 않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아니면 각종 의무감으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계속 로봇처럼 반강제적으로 의무적으로 일하다 보면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듭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그렇게 마음의 병을 키워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 일들에서 도망치면 되지 않겠냐?고요. 도망치고 싶어 하면서 도망치면 안 된다며 스스로를 옭아맴으로써 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이라는 제목처럼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시하라 가즈코는 일본 카운슬링학회원이자 심리학의 권위자인로 이 책을 통해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연습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 합니다. 즉 이 책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것은 도망치고 싶은 자신을 잘못되었거나 나약하게 생각하고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그 마음을 인정하고 정면으로 마주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현재의 감정’으로 그러한 도망치고 싶다는 감정이 자신을 지배하는 것은 ‘그때마다의 현재 시점의 마음’을 무시해온 것이 쌓인 결과라고 합니다.

 

이 책은 6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파트는 도망치고 싶은 각각 다른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심리학의 권위자인 만큼 심리적인 측면으로 분석을 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과 인간관계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다루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파트가 제가 보기에는 가장 일반적이고 중요해 보입니다. 파트1의 제목 아래에 미국 문학가인 마야 안젤루의 명언이 실려있습니다. ‘우리 자신으로부터 결코 떨어지지 않는 근심들로부터 우리는 한 번쯤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요.

 




저자는 좋은 휴식이란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쉬고 싶은 자신을 마음으로부터 허락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에 적극 공감하는데 몸이 쉬고 있어도 계속 할 일을 생각하면 쉬는게 쉬는 것이 아닌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쉴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쉬어야 푹 쉴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해결책은 결국 자신과 마주하는 것으로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힘들고 도망치고 싶은 것 그리고 어떻게 하념 좋은지 자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스스로에게 있는 그대로 고백하는 것이 도망치고 싶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는 지름길기오 거기서부터 해결책이 만들어집니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해야하는데 그 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을 가고 싶다면 그 일을 작게 나누어 보라고 조언합니다. 전체로 보았을 때는 커보이는 일도 작은 일로 나누면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것인데 매일 조금씩 준비하고 실천하면 힘든 일이 없으며 도망치고 싶다는 두려움도 어느 정도 극복될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다양한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이좋게 지낸다는 생각 자체가 타자중심의 의식으로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는 것에 다름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중심의 삶이 중요합니다. 일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여 모든 것을 놓고 떠나버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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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평점8점 | 2****4 | 2017.12.17 리뷰제목
왜 도망치고 싶을까? 두렵거나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다. 무엇이 두려운가? 일이 내 능력을 벗어나서 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이 비난하고 평판이 나빠질까봐 두렵다. 해야만 하는 일인데 힘이 딸리고 기운이 없어서 하기가 싫다.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일은 하면 된다. 하기 싫고 안해도 되는 일이라면 안하면 그만이다. 문제는 하기 싫지만 꼭 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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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망치고 싶을까?

두렵거나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다.

무엇이 두려운가?

일이 내 능력을 벗어나서

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이 비난하고 평판이 나빠질까봐 두렵다.

해야만 하는 일인데 힘이 딸리고

기운이 없어서 하기가 싫다.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일은 하면 된다.

하기 싫고 안해도 되는 일이라면 안하면 그만이다.

문제는 하기 싫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 책은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어도 참아야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떤 일에서 도망치고 싶은지

자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그 시작이다.

도망치고 싶을 때 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객과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보라 조언한다.

 

책은 총 214쪽 13800원이다.

일, 인간관계, 책임, 결정, 거절이 힘든 상황,

걱정과 두려움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57쪽의 직장의 불편한 사람에 관한 글이 좋았다.

현재 다니는 직장에 불평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10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12명의 인원이 일을 하기에

근무 환경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급하게 일을 하다보면 부딪히기도 하고

서랍 문이나 기계 문을 열다가 다치기도 한다.

그런데 그 불평맨은

사용한 물건을 제자리에 안두었다,

연필을 깍고 연필깍기의 쓰레기를 안비웠다.

비닐을 제대로 꽂아두지 않는다.

약을 제 위치에 두지 않았다. 등등

계속 화를 내고 불만을 입 밖으로 소리 내면서 일을 한다.

불평 하는 당사자야 말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겠지만

곁에서 그 불평을 듣고 있자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오후 4시정도 계속된 일에 지쳐 힘들 때는

"입 닥쳐!!" 소리 지르고 싶은 심정이다.

 

저자는 이 불평맨과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알려준다.

불가근불가원이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내라고 조언한다.

억지로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도 말라한다.

껄끄러운 상대와는 되도록 함께 하는 시간을

줄여서 트러블이 생길 소지를 만들지 말라한다.

일적으로 필요한 용건만 말하면 된다.

직장 동료는 친구가 아니다.

 

무턱대고 화를 내는 상사에게는

"알겠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진심으로 말하고 대화를 종결한다.

직장동료와 애정으로 지내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적당한 거리 있는

공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좋다.

 

도망치고 싶을 때는

무조건 참거나 버티지 말고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라고 한다.

두렵구나, 지쳤구나,

짜증이 나고 힘들구나,

감정을 보살피고 알아차리면

마음의 병이 되기 전에

어느 정도 해소 된다.

타자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

타인의 이목보다 내 감정에 충실하는 일,

어렵지만 해내어야 만족감과 행복감을 가질 수 있다.

늘 타인의 비위만 맞추다 보면

나는 없어져버린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엄마보다 '나'이다.

엄마도 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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