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다스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느 순간 자신의 감정에 휩쓸려서 원치 않는 행동과 말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행동과 말을 한 주체를 자기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때 내가 미쳤나 봐요!' '그때 그만 감정에 휩쓸려서...' '그때는 내가 아니었어요...' 이런 말을 한다. 심리학 역시 이런 생각들을 부추긴다. 프로이트를 비롯한 많은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감정의 원인을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찾고, 과거의 환경이나 상처로 인해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들러의 감정수업]이란 책은 이런 현대인의 감정의 부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감정의 주인은 다른 누구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임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감정은 자신의 선택할 수 있고, 따라서 우리는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감정을 훈련시키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우선 감정이라는 것은 무의식적이거나 비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지극히 이성적인 것이고 선택 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감정 역시 사실은 어떠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감정은 과거의 사건 때문에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를 원인론이라고 한다. 인간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주어진 환경의 희생자로, 그에 따라 일어나는 감정은 통제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그는 '알고 있지만 그만 둘 수 없다.'라는 말로 육체와 정신, 의식과 무의식, 이성과 감정의 모순을 지적했다.
하지만 아들러가 감정을 바라보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우선 아들러는 모든 인간의 행동과 감정에는 저마다 고유한 목적이 있다고 보았다. 이를 '아들러 목적론'이라고 한다. 인간은 스스로 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성과 감정, 신체 등의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즉 겉으로는 나의 이성과 감정이 모순되는 것 같아도, 사실은 하나의 목적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것이다." (P26)
이 책에는 분노, 우울, 죄책감,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이런 감정의 배후에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분노의 경우는 타인을 통제하거나 타인의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우울은 현실을 외면하거나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가, 불안은 자기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죄책감은 자기 처벌이나 자기변명의 의도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감정의 훈련의 가장 첫걸음은 자신의 감정을 진솔하게 마주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자각한 후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역설적이지만 어떤 감정이라도 편안하게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려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억압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고 자신을 책망하거나 꾸짖는 일은 소용이 없다. 감정을 억누른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단지 감춰질 뿐이다." (P 45)
이 책에서는 이런 자신의 감정들을 인정하고, 이 감정들의 실체를 파악한 후, 스스로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불안의 감정을 인정하고 바꾸는 과정에 대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불안에 빠졌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으면 불안이 가중될 위험이 있다. 자신의 신체에 신체 반응을 통제하려고 할수록 통제력을 잃게 된다. 이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 반응을 완벽히 통제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손바닥에 땀이 나고 입이 마르고 근육이 긴장하는 생리적 반응을 그래도 인정하고, 통제력을 상실한 사실까지 인정해야 한다. 자신이 불안하다는 사실을 인정했을 때 비로소 불안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는 사실을 숨기지 말아야 한다." (P 173)
이 책은 이렇게 감정의 실체를 발견하고, 이 감정을 바꾸는 과정을 연습처럼 훈련할 수 있도록 자신의 감정을 점검할 수 있는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쓸 수 있는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던 유홍균 교수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과 비슷한 구성이다.
얼마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아들러의 심리학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시로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처럼 대부분 일본 학자들을 통해 소개된 책들이 많다. 타인의 눈과 사회적 관습에 예민한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타인과 사회의 시각이 아닌, 자신의 시각으로 주체적으로 행동하기를 권유하는 아들러의 심리학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물론 우리 사회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단지 행동의 변화가 아닌, 마음 깊숙한 곳의 감정의 변화가 진정한 변화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진정한 변화를 위해 감정을 선택하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 이 글은 예스24 리뷰어 클럽에서 도서를 증정 받아 작성했습니다 -
내가 감정을 지배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감정이 나를 지배하고 살고 있다. 이성적으로 살고 싶었지만 감정적으로 살고 있는 나. 감정 때문에 오늘도 힘이 든다.
같은 말을 되풀이 하는 사람 때문에 화가 나지만 이성적으로 보이고 싶어 마음을 다 잡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이미 마음속의 나는 되풀이 하는 말을 듣고 있지 않고 나의 말만 지속적으로 한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이 울면 그것도 불편하다. 이런 내 감정이 나는 힘이 든다. 이해도 되지 않는다. 화났다고 말도 못하고 들어주지도 못하는 나.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분노, 우울, 죄책감, 불안, 두려움, 기쁨, 행복, 스트레스’ 이런 자신의 감정을 안다면 우리는 감정을 잘 통제할 것이다. 자신의 감정의 주인은 바로 나인데 불구하고 우리는 감정의 노예로 살아간다. 바로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기 때문은 아닐까?
감정은 특별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알게 되면 우리는 감정을 선택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 수 있다. 감정에는 믿음이 생긴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감정이 바뀐다. 감정은 타인의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러니 자신의 생활양식을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알기 위해서는 최근에 자신이 겪었던 감정들을 한 번 되짚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풀리지 않는 갈등인지를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의 추를 만들어서 부정적인 고착물을 없애는 훈련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다음은 저자가 말하는 감정의 추를 만드는 방법이다.(p330) ② 자신감이 충만했던 장면을 마음속에 생생하게 떠올린다. 표정, 몸짓, 호흡, 어조 등 자신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자세히 그려본다. 만약 말을 하고 있다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본다. 장면을 더 생생하게 환기하려면 후각이나 촉각, 미각 등 다른 감각에 미치는 느낌도 재생해야 한다. ③ 과거에 자신감이 넘쳤던 모습을 지금 그대로 재현한다. 얼굴 표정이나 자기 혼자 말하는 내용까지 그대로 따라 한다. ④ 그때의 느낌과 감정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 엄지와 중지를 퉁기거나 손등을 가볍게 친다. 이른바 ‘큐 사인’이다. 필요한 순간에 과정의 감정을 환기하는 신호라고 보면 된다. ‘큐 사인’을 재생하는 순간 과거에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게 되살아날 것이다. ⑤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큐 사인’을 재생한다. 자신감 있었던 그때의 느낌을 되살려 자신감을 불러올 수 있다. ① 지금 필요한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가령,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해보자.
이렇게 감정을 추를 만들 때는 각 감정에 따라 다른 움직임으로 만들면 된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싶다면 침착함을 불러일으키는 자신만의 감정의 추를 만들어놓는다. 그리고 불안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이제까지 흔들렸던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도 필요한 감정의 추.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잡을 때 사용해봐야겠다.
심리학 도서는 많지만
보통은 감정에 대한
설명이나 사례를
많이 이야기 해준다면
『아들러의 감정수업』은
내 감정을 직접
책에 적어가며
나도 몰랐던 내
안에
생각하고 있던
감정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그리고 인생의 모든 문제는 결국 감정의 문제이고
감정의 선택 역시 내가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 조금은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으며
한 편으로는 다양한 물음을 남기는 의문의
심리학도서가 아닐까 감히 한 글자 적어본다.
“감정에는 모든 목적이 있다고 보았다.
다시 말해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특정한 감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즉, 감정을 얼마든지 주체적,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평소 화를 내는 것을 참는 것 외에 슬프거나
분노하거나 즐겁거나 하는 감정들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아들러의
생각은 무척이나 신선한 이야기로 들렸다.
『아들러의
감정수업』
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눠
볼
수
있다.
첫번째, 아들러의
관점에서
보는
'감정'이
무엇인지
두번째,
분노,
불안,
우울증,
죄책감
등의
감정의
특징과
목적,
그리고
그
감정들을
조절하는
구체적인
방안
세번째.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긍정적
자아상을
조절하는법
네번째,
타인과
소통
중
발생하는
갈등을
조절하는
법
이렇게 내
감정을
선택하고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일관성
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이끌어주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한 번에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가능하다는
그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된다면 나는 충분히
값어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 할 것 같다.
“Part.2 감정 선택의 8가지 원칙
사람은 누구나 감정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감정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감정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다
감정은 믿음과 관점이 결정한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감정이 바뀐다
타인의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프로이드는 감정은 과거의 사건 때문에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를 "원인론"이라고 한다. 인간은 과거에일어난 사건이나 주어진 환경의 희생자로,
그에 따라 일어나는 감정은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알고는 있지만 그만둘 수 없다."라는 말로 육체와 정신, 의식과 무의식, 이성과 감정의 모순을 지적했다.
하지만 아들러가 감정을 바라보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아들러의 목적론'은 모든 인간의 행동과 감정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목적이 있다고 보며
인간은 스스로 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성과 감정, 신체 등의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것이다.
즉, 겉으로는 나의 이성과 감정이 모순되는 것 같아도, 사실은 하나의 목적을 향해 함께 달려가는 중이다.”
『아들러의 감정수업』
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생활양식' 이
것은
감정의
선택과
표현방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범위가
단순히
하루를
보내는
생활패턴이
아니라
정말
'나'라는
존재를
모오오오두
보여주는
성장과정,
태도,
목표,
사고
등의
포괄적인
개념이라는
것이
너무
광범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매한
기분도
든다.
아들러의
감정
선택의
8가지
원칙을
지나면
긔의
관점에서
보는
분노,
우울,
죄책감,
불안,
기쁨과
행복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것들은
무슨
목적으로
우리가
표현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공감
속
한
편으로는
이런
감정이
책
속에
적혀있는
목적
외에
표출
된다면
그
것은
틀린
것일까
궁금해진다.
『아들러의 감정수업』 책 속에는 이렇게 독서를 하면서
내 감정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질문과 대답을 적을 공간이
꽤 많이 정리되어 담겨져 있다, 불안한 감정을 체크하기,
불안을 극복하는 문장 필사하기, 기쁨의 조건 적어보기,
죄책감 극복하기 등 수 많은 질문에 모두 답을 적기는
어려웠다 내가 그 감정을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이런 조건과 문장들이 나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인지 답을 적는게 어려웠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본인 스스로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들거나 과거를 떠올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든다면
『아들러의 감정수업』은 잠시 미뤄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너무 힘이 들 때 이런
문항들에 답을 적다보니 오히려 더욱 가슴이 답답한
기분이 들어 마음이 초토화가 되는 기분을 직접
경험해보았기 때문이다, 딱히 좋은 기분은 아니다.
『아들러의 감정수업』은 일자 샌드의 센서티브처럼
감정을 위로해주는게 아니라 아들러가 주장하는
감정을 선택하고 컨트롤하는 방법이 가능한지
설명을 하거나 확인을 하는 책이 더 맞을 것 같다.
아들러는 마지막으로 감정을 다스리고 싶은 순간이 올 때
읽으면 감정 컨트롤에 도움이 되는 ACE 공식을 알려준다
A : 인정 (Accept yourself and your feelings.)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라.
C : 선택 (Choose new purpose beliefs and feelings.)
새로운 목적과 믿음, 감정을 선택하라.
E : 실패 (Excute yore new choices.)
새로운 선택을 위한 행동을 실행하라.
아들러의 ACE공식은 어떤 감정에도 대입이 가능하다.
분노, 불안, 우울, 죄책감등의 조절이 필요할 때
ACE공식을 떠올리며 인정하고 생각하고 선택하며,
새로운 행동을 실행할 수 있겠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이 어려워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분노하거나 우울해하는 것은 아닐까
결국 이
선택은
많은
연습과
나의
감정이
어떤
상황에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확인을
하는
과정이
필요해보인다.
확실히
감정에
대한
신선한
이론이지만
어쩌면
누군가도
이런
생각을
했지만
사람들이
가진
무언가가
이
부분을
가능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과
이
신선한
심리학에
대해
다시
한번
읽어보며
이제는
문제의
답을
채워보고
싶다.
'당신도 감정의 주인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게리 D. 맥케리와 돈 딩크마이어의 공동집필 저서인 [아들러의 감정 수업]
사람들은 감정이 상하거나 화가 날 때 무의식적으로 외부의 탓을 하거나 반대로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만 돌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둘 다 잘못된 습관이라 말하며, 저자는 오랫동안 감정 처리를 힘들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불쾌한 감정의 진짜 원인을 찾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감정을 처리하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감정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냈으며, 자신들이 소개하는 방법을 꾸준하게 연습하고 몸에 익혀 실천할 것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아들러는 기존의 심리학자들과 달리 감정을 보는 관점에 있어 모든 감정에는 목적이 있기에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감정을 얼마든지 주체적,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목적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아들러의 감정수업]에 있어 핵심이며, 모든 감정에 있어 목적과 특징 살펴보면서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감정조절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꾸준한 실천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함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31개에 달하는 ‘오늘의 감정 수업’은 책속의 이론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핵심문장을 필사하고 암기하도록 하는 부분의 경우는 와 닿은 문장이라 꼭 필사해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내 감정의 주인은 바로 나’
이 문장 하나만으로 우리가 수동적존재가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어떤 감정이 올라온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 이런 감정이 올라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어떤 믿음과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이 상황에서 이런 감정이 생기는걸까?
- 40p
사람에게는 다양한 감정이 있다. 분노, 우울, 죄책감, 불안, 기쁨과 행복 등
이런 감정들은 모두 목적이 있으며, 스스로 자신의 이러한 감정상태를 인정하고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중요해야 한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해 하지 말아야 한다.
아들러의 심리학 역시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 책의 핵심인 ‘감정의 목적론과 선택론’을 잊어서는 안되며, 혼란스러운 생각과 감정은 스스로가 직접 만들어낸 것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바꿀 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오늘의 감정 수업’ - 필사하고 암기할 문장
내 감정은 내가 결정한다. 불안한 마음도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도, 내가 현실에 집중하고 나의 능력과 장점을 되새기며 자신감을 가지면 극복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불안이란 감정에 지지 않을 것이다. 불안은 내가 만들어 낸 불행한 상상일 뿐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문장속에는 아들러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거의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불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우리의 감정을 이러한 문장에 대입해서 넣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말고 지혜롭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 뿐 아니라 기쁨과 행복이라는 감정의 형성 역시도 자기 자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와 유머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의 진짜 뜻은 스스로의 행복감에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하되, 삶에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 190p
[아들러의 감정 수업]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극복을 위한 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방법, 효율적인 감정 소통을 위한 아들러식 대화법으로 You- 메세지가 아닌 I - 메세지의 사용을 강조하며 방법을 제시하고, 갈등의 원인과 올바르게 푸는 방법, 자기 자신과의 소통과 마음 속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림으로써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스스로 통제하는 방법인 자기 모습 그리기 등을 담고있다.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 여겨진다.
감정…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말고 감정의 목적을 알아서 진정으로 감정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아들러 심리학. 그래서 그것을 다루는 책들은 자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심지어 누군가는 고통과 우울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을 수 있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우울의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같은 상황을 두고도 왜 이렇게 개인의 감정들은 다른 것일까.
'대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는가? 대학생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고 운전자에게는 분노의 감정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옆집 사람은 오히려 대학생에게 화를 내고 운전자를 동정할 수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가 사건 자체에 있을 리는 없다. 당신과 옆집 사람은 똑같은 소식을 들었다. 그럼에도 반응이 다른 이유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행위에 대한 견해가 다르기 때문이다. 똑같은 사건을 보고도 전혀 다른 감정을 느낀다면, 결국 관점이 감정을 결정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29쪽)
결국, 같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좌우하는 감정이 한 사람의 미래를 판가름하는 핵심 요소이다. <아들러의 감정수업>은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감정의 문제다"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추스르는가에 따라 상황과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 아들러 심리학은 프로이트의 그것과는 다르다. 프로이트가 감정에 대해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 반면, 아들러는 모든 행동과 감정에는 저마다의 목적이 있다고 했다. 이를 '아들러의 목적론'이라고 부른다. 이 이론을 토대로 보면, 인간은 자신이 정한 목적 달성을 위해 이성은 물론 감정까지도 통제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개, 감정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아들러 심리학은 '충분히 통제(조종) 가능하다'고 말한다. 사건에나 상황에 자신의 감정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대함으로써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거다. 감정을 통제하고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사건 자체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끔 만든다.
책에서는 현대인들의 불안, 우울, 화, 죄책감 등의 감정들을 진단하고 그것들을 다스려 기쁨과 행복으로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아들러의 감정수업>은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정보와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겸비하고 있다. 불안과 우울, 죄책감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아들러는 이 감정들을 마냥 부정적인 것들이라 고 하지 않았다. 우리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감정들은 적절하다면, 그리고 잘 활용한다면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평생 함께 가야 할 친구가 있다면,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불안, 화, 스트레스 등을 평생 함께 가야 할 친구로 생각하고 잘 다스리고 추스려 좋은 결과의 원인으로 탈바꿈시켜보자는 것이다.
즉, 이 책이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 대한 방법론이다. 우리가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면, 감정의 자가진단을 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갈등이 생긴다면 풀어나가야 함이 마땅하다. 아들러 심리학에 기초한 감정 다스리는 방법을 확인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접해볼 것. 기억하자. 당신은 당신 스스로 당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고, 나아가 환경까지 변화시킬 수 있음을 말이다.
* 감정에 대한 자가 진단 매뉴얼 및 육체 건강 및 타인과의 관계 유지법 등도 소개된다.
[책 속에서]
선택에는 나를 지유롭게 하는 힘이 있다. 당신이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될 것이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감정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의 이론과 원칙을 배워나간다면, 당신도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_25쪽
현실을 직시하자. 살아가는 동안, 이 세상엔 화낼 일이 널려 있다. 우리 삶은 분노의 화약고와 같다. 버릇없는 아이, 비협조적인 동료, 게으른 직원, 강압적인 직장 상사, 무뚝뚝한 상점 점원, 부패한 경찰 등 한번 헤아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런데 이런 일에 화를 내는 게 정말로 가치 있는 일일까? 공연히 에너지를 낭비하고 마음만 상하는 건 아닐까? 화를 낸다고 좋은 일이 생길까? 만약 화를 내서 나쁜 일이 생긴다면 대가를 치러야 하지 않을까? 화를 낼지 참을지, 결정은 바로 나 자신이 해야 한다.
_79쪽
아들러는 인간이 바꿀 수 없는 2가지가 있다고 했다. 그것은 타인과 과거다. 과거란 오래전에 벌어진 일을 의미할 수도, 불과 몇 분 전에 일어난 일을 뜻할 수도 있다. 언제 그 일이 일어났든, 과거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중략) 과거의 상처를 새삼 떠올린다면, 상처와 분노만 커질 뿐이다. 과거의 상처는 잊는 것이 좋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는 그 편이 훨씬 좋다. _110쪽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의 진짜 뜻은, 스스로의 행복감에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만족하고 스스로 기쁨을 많이 느낀다.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하되, 삶에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작가인 토마스 라 맨스는 이렇게 말했다.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게 바로 인생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기쁜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단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_1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