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에 국경은 없다
_ 박희정 지음 이덴슬리벨 2008.09.07 / 나의 스물여섯, 10월에 /
1. 들어가며
사실, [전세계 명문 로스쿨 4곳]이라는 구절따위는 내 흥미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가 그 로스쿨에 들어가든 말든 나는 그저 그의 그동안의 생활이 궁금했다. 공부만을 하기에는 힘든 '가난'이란 이름표를 붙이고 있는 그임을 알고서 그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고, 그를 알아 꼭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강한 욕심이 생겼다.
2. 내용
책은 '1장- 산골소년, 명문 로스쿨에 합격하다'라는 제목 아래에 명문 로스쿨에서 합격통지를 받는 내용으로 시작되어 그의 실패투성이의 대학 시절 이야기를 거쳐 2장, 3장, 4장, 부록까지 이어져 끝을 맺는다.
그 중 <내 꿈에 국경은 없다>라는 책에 따뜻한 관심과 시선을 마구마구 쏟아주고 싶게끔 만들어준 부분이 바로'2장- 그들이 나를 뽑은 이유'와 '3장-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이다. 첫 시작이 시시한 반면에, 그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던 이 장들은 그를 다시 보게끔 만들어 주었고 내게 부족한 점과 나아가야 할 점까지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나도 허겁지겁 가슴에 책을 안고 달리고 싶었고, 밤새 공부하다 지쳐 꾸벅꾸벅 졸고 싶었다. _책 43쪽
그는 공부가 하고 싶었지만, 공부만 할 수 없었다. '가난', 단지 두 글자이지만 그로 인해 따라붙는 불편한 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히 공부를 하는 데에 있어서의 공부 아닌 다른 것들에의 신경쓰임은 큰 장애물이다.
작가 박희정씨는 공부를 하면서 돈을 벌었고, 영어 말하기 모임을 찾기 위해 알게된 국제한국인입양봉사회와의 인연,월드비전과의 10년 교류, 등과 같은 사회적 봉사와의 교류를 이었다.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그는 1학기 동안 논문 한편씩,이라는 다부진 계획을 세우고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고 학교 게시판을 꼼꼼이 챙겨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활동이라면 꼭꼭 챙겨 이행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또 나름의 공부 방향과 방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책 속에 담겨진 그의 이야기, 그 속의 박희정씨. 그를 통해 지난 대학생활동안의 나를 곰곰이 반추해보며 앞으로 내가 가져야 할 면들을 판단하는(음- 무엇보다 기회를 이용하는 면이 참 부족하다.) 시간을 가졌다.
3. 맺으며
기운이 없고 공부가 눈에 들어오지 않던 날, 하루만에 이 책을 다 읽었다. 내가 갖지 못한 그의 모습을 되짚으며, '나도 할 수 있다구!' 웬지모를 오기에 '좋아, 해볼까?'라는 공부에의 충동이 '불끈', 일었다.
특히, 나는 빵을 살 때 항상 하트 모양의 빵을 고집했다. 사랑을 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 또한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_113쪽
처음에는 남을 도와주는 마음으로 돕는 것이 봉사인 줄 알았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서는 내가 깨끗해지고
청결해지는 것이 봉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제 나는 봉사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봉사란 그냥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_책, 131쪽
어려운 내용의 책이 아니다. 어떤 하나의 목표를 이룬 한 사람이 담은 자신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사람은 삶에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얼마나 멋진 세상이 될까, 우리를 대표할 똑똑한 사람이,도움이 필요한 주변까지 돌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과거에 비추어 경제적으로든 마음으로든 가난한 사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기까지라면, 그저 자기몫 챙기기 바쁘신 분들이 뉴스에 나오는 우리나라는, 정말이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내 꿈에 국경은 없다>. 파릇파릇한 청춘을 현명히 꾸려가는 한 사람과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덧) 있잖아요, 박희정씨, 잊지말아주세요, 힘들었던 그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잊지말고,
또한 나중에 당장의 꿈을 이루었을 때 주변을 바라보며 도움줄 곳을 찾던 그 마음,
잊지말아주세요.
늘 꿈의 길위에 있는 우리들, 더욱 똑똑하게 힘내서 더욱 큰 사람이 되어 만나기에요!
화이팅!! 히히 :D
내 꿈에 국경은 없다의 저자 (박희정)
이 말을 믿어야 하나요~
학원 다닌적도 없이 그저 교과서로 예습복습만 열심히 했다는 말을..
특별히 로스쿨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이 말을.. 도대체 믿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수재들의 천재성인가요..
어떻게 외국에 있는 명문 로스쿨을 4곳이나 합격을 했을까요.. 합격수기라 생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4년동안 8편의 논문공모전에서 입상했는데 학점관리, 영어, 자격증 준비하기도 빠듯했을 대학시절을
정말 알차게 보낸것 같습니다. 졸업논문한번 써본적 없는 저에게는 논문이란 말 자체가 너무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논문은 기본형식이 있기에 한번만 써보면 다음 논문은 형식에 맞추어 준비하면 되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논문을 준비하면 실패할 확률도 적고 논문공모전은 찾아보면 아주 많은 데다가 공모전입상자체만으로 상금, 경력차원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므로 논문쓰는데 도전을 해보라고 권합니다. 논문을 쓰는데 진짜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자세와 열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토익 980점의 점수를 받기 위해 한국어로 된 방송도 보지 않았다는 열성에 한번더 감탄하면서 역시 천재는 노력으로 이루어 진다는 말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몰입공부법이라고 저자만의 특별한 공부법을 소개하는데 공부를 할때 주문을 외워서라도 단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볼수 있고 또 오래 기억할수 있습니다. 무조건 오래 앉아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니 공부를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끝낼수 있는 몰입 공부법을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일년에 100권을 읽는다는 저자는 독서는 공부를 위한 공부라고 소개합니다.
책을 읽으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계속 떠오르고 읽을수록 빨라지는 것이 바로 독서의 기술이고 책을 통해 최고를 따라할수 있기에 최고가 될수 있다고도 합니다. 저도 책속에 진리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동의합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 이라는 책을 읽고 충격적으로 다가 왔다고 하는데 저도 이 책을 읽고 프로란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저자야 말로 어떤 환경에서든 적응할수있는 프로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영어가 아주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전공에 관한 지식이라고 영어는 커뮤니케이션만 되면 된다고 반기문 유엔총장이 연설할때 발음이 좋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경청한다고 비록 영어는 좀 못하더라도 지식이 풍부하고 끊임 없이 고민한 학문의 깊이를 보여준다면 모두가 놀라고 감동할것이니 전공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라고 합니다
곧 런던 정경대로 떠날것이라는 저자의 긍정의 힘을 저도 한번 믿어볼까 합니다.
나는 큰 꿈을 갖고 있다. 나는 꿈에 미쳤으며 불타는 소원이 있다.
세계 최고의 법률가(국제통상협상전문가) 와 평화경영CEO(사회적 기업가)가
되는 것이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기적도 반드시 일어난다.
나는 기적을 믿으며 매일 기적에 도전한다.
매일 기적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박희정씨의 열정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 본다.
그의 어린시절은 하루하루 생사를 위한 투쟁이었다.
나 역시 시골출신이지만 흙집을 본 적은 없다.
물론 폐가로 된 곳들은 보았지만 말이다.
생계유지를 위해선 가족 모두가 농사일에 몰두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그..
오히려 그 시기에 혼자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철저한 시간관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하는 그..
꿈을 이루어나가는데 가족을 위한 그 사랑과 절실함으로
더욱 단단한 꿈을 만들어 갔던 그..
"책을 읽는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책을 많이 읽는다." 란 말처럼 어린시절부터 방대한 독서량과 나중에는
1년에 100권읽기를 해나간 그...
그런 그에게도 대학을 입학하면서 자신과 맞지 않은 전공을 선택하여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다.
자퇴라는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린 시기에 발맞춰 군대에 지원하게 된다.
그가 간 곳은 카투사 .. '그렇다면 영어는 잘했겠네.' 라고 생각하겠지만 ..
그의 말대로 오산이다.
600점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는 카투사에 정말 운 좋게 합격하게 된다.
그의 행운을 보며 이런 말이 생각난다.
"행운이란 정말로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다."
책 속에서 보여지지 않은 그의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행운이 있었다고 나는 믿는다.
그렇게 군대를 마치고 다시 대학에 입학하겠단 생각을 하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법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다시 들어간 대학..
그리고 대학생활에서 정말 모든 것을 떠나 절박한 가정환경속에서 생활하는
그가 어떻게 수 많은 활동과 대외할동들을 할 수 있었을까 하고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책 속에서도 나오지만 이루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고 수 많은 활동들을
보면서 그가 혹시 슈퍼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갖게 했다.
아니 솔직히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이 책에는 세계 명문로스쿨의 합격소식과 뛰어난 영어실력이 아님에도
그들이 뽑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대학생활 중 했던 논문공모이야기,
해외인턴 경험, 그 밖에 국내.외 수 많은 단체에서의 활동들이 적혀 있다.
어떤 설명을 함에 말로는 표현할 수 없고 꼭 봐야만 안다는 말이 있지 아니한가.
바로 이 책이 그러한 책인 듯 하다.
어떤 표현들 보단 꼭 봐야만 이 책의 진정함을 알 수 있을 것같다.
내년이면 서른인 나는 그의 이력서에 있는 것 빼곤 다 있다.
한마디로 아무것도 내세울게 없다.
나도 평화인권CEO가 되는 것이 꿈이다.
나는 그처럼 될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니 100%에 가깝다. 현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꿈에 미쳐보고 기적이 일어나리라 믿어 본다.
늦게 시작된 꿈에 대한 열정에 그의 책이 나무가 안겨주는 시원한 그늘처럼
내게 생기를 불어주었다.
"강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없다."
이 책과 함께 나의 늦깍이 꿈의 씨앗을 오늘 뿌려 본다.
언젠가 그에게 내 꿈을 이루는데 당신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였는지 아느냐? 라고 대면하여 말하는 순간을 생각하며 기적처럼 이루어질 꿈을 그려 본다.
내 꿈에 국경은 없다.
박희정(이덴슬리벨)
책을 읽으면서 신선함에 상쾌해져왔다.
지금까지 해외 명문대의 성공기를 읽으면서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뿌리칠 수는 없었다.
남들보다 좀더 많은 정보와 재정으로 인해 그들은 앞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박희정씨의 책은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의 결과이고, 산물인 것이다.
지금도 그의 처절함은 고시원에서 진행형이다.
4개의 로스쿨 합격증을 받아지고도 재정적인 뒷받침으로 앞날이 불투명한 그이지만 난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청도에서 안동으로 전전하던 어린시절 고추따기, 깨털기를 하면서 그는 보다 큰 꿈을 구체적으로 그렸던 것이다.
그리고 서울에서의 대학교 생활은 그의 꿈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의 생활에서 1분 일초도 허투루 쓰는 일이 보이지 않았다.
수업이 마치면 여러 모임으로 인해 그는 매일매일이 생존전쟁이었다.
하지만 보다 큰 무대를 바라보면서 꾼 꿈이 있기에 이 모든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국제인이 되기 위한 기본 요건인 영어를 유창하기 위해 길을 차던 차에 국제 한국 입양 봉사회를 알게 되었다.
그곳을 통해 그는 보다 구체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1년 동안 동거생활은 보다 많은 체험을 하게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발로 뛰는 행동가의 모습이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열정을 쏟을 일이 어떤 일인지 그는 자신을 너무나 잘 알았던 것이다.
그는 어떤 고난이 밀려오더라도 오뚝이 마냥 일어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발을 내딛었다.
그의 열정이 책을 읽는 나에게도 전달이 되어 떨려오기도 했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들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진다.
몇 년후 박희정씨의 또다른 행보도 기대해본다.
세계화 속에서 우리나라를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꿈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반은 성공하지 않을까싶다.
그에게 긍정의 지지를 받아서 꿈을 이루기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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