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에 관해 책이나 방송 등을 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했다. 진정한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은 그동안 잡동사니들 틈에서 미처 눈길을 주지 못했던 물건들을 재발견하는 일일 것이다. '이것만큼은 꼭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소중한 물건들을 발견해내고, 삶의 여유를 찾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도 마찬가지의 취지에서 이해하게 되었다. 핀란드 심플 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면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솔깃해질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행복 지수를 높이는 핀란드의 미니멀라이프 55'를 살펴본다.
이 책의 저자는 모니카 루꼬넨. 논픽션 작가로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업인 노키아의 마케팅 담당으로 일본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2000년부터 번역가와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해 현재는 'Monika Luukkonen Literary Agency'를 경영하며 핀란드의 북부 오올루에서 딸과 생활하고 있다.
이 책은 핀란드에서 나고 자란 제가 심플한 핀란드의 이모저모를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소개하고픈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핀란드는 패션과 인테리어가 유명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사는 핀란드인들만의 '진정한 심플라이프'를 느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들어가며 中)
이 책은 총 아홉 챕터로 구성된다. 핀란드인은 좋은 물건만 골라 10년을 사용한다, 평범한 일상을 최고로 즐긴다,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서, 4주 동안 호숫가에서 쉬어간다, 돈 들이지 않고 풍요롭게 산다, 집은 나의 성지이자 가치의 중심, 예술은 인생에 색채를 더해준다, 바른 운동과 식사는 행복의 기본, 물건보다 시간과 인간관계에 집중한다 등을 통해 물건, 일상, 라이프스타일, 휴식, 돈, 집, 예술, 운동과 식사, 시간과 인간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핀란드 사람들의 생각을 조곤조곤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핀란드인들의 진정한 심플라이프를 하나씩 공감하며 마음에 담아두게 된다. 따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고, 이미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좀더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 저자의 이야기는 묘하게 시선을 끄는 힘이 있어서, 함께 공감하며 주변을 살펴보고 생각에 잠기게 된다. 잊고 지내던 무언가를 떠올리게 되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재발견하기도 한다.
핀란드 사람들은 언제나 일상의 순간을 소중히 하려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큰돈을 들이지 않는 심플하지만 진정한 풍요로움을 즐긴다. 그래서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특별한 경험이나 근사하고 화려한 물건을 가지고자 하는 게 아니라 돈이 따로 들지 않는 것, 그리고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나 가까이에 있는 것에 높은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다. 즉 일상에서 심플하고 소박한 걸 즐기는 것, 이것에 설렘을 느끼고 즐긴다. (48쪽)
매일 마시는 차 한 잔이지만 오늘 유난히 찻잔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홍차의 향이나 출근길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반짝이는 아침 햇살, 하루아침에 와닿는 계절의 변화 등을 놓치지 않는다며 설명이 이어지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왔는지 생각에 잠긴다. 일상의 소소한 것에 감각을 키우고 최대한 느끼는 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인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의미 있는 많은 것들을 잃고 살았는지 마음이 절절해진다. 일상의 사소한 모든 순간이 설레고 의미 있는 순간이라는 점이 다시금 인식된다.
이 책을 읽으며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을 엿보는 시간을 보냈다. 미니멀라이프의 목적은 행복한 삶이어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또한 그들의 행복에 대해 읽으며 나 자신의 행복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책인데, 읽다보면 저절로 미니멀라이프를 꿈꾸게 되고 실행하고 싶게 만든다. 대단한 무언가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충분히 마음가짐을 달리하며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읽어볼만하다. 핀란드식 생활방식도 보고, 내 삶에 적용하여 행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핀란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와는 사뭇 다른 시선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어느 순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미니멀라이프. 물건을 줄이거나 버려서 최소한의 것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하지만 저자가 말한 미니멀라이프는 다르다. 애초에 물건을 많이 사지않고 대신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을 소중하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핀란드사람들은 물건을 사면 부모가 자녀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는 것을 중요하고 가치있게 여긴다고 한다. 유행이 지나 버린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는게 아니라 한 물건을 몇십년씩 사용하면서 오랜 세월 동고동락해왔기에 더욱 가치 높은 물건이라는 것이다.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것이 이상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그들은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르다. 일을 인생의 중심으로 두지 않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우선시 한다. 1년에 4주간의 긴 휴가를 가지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을 놓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일도 중요하지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비교가 되는 부분이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도 일에 몰두할 수 밖에 없고 짧은 휴가속에 여행을 가더라도 우리는 여유로움보다는 많은 것을 빠르게 보고 오는 것을 택하고 있다. 핀란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여유로움이 바로 이런데서 오는 것이였다.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기에 그들이 부러워졌다.
그들에게 행복함을 주는 것은 소박한 것들이였다. 가족과 늘 함께하고 보여지는 것보다는 내면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자연과 가까이 하는 삶.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들이 행복해지는 방식이였다. 그들이 행복한 나라라고 불리는 것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였다. 우리도 역시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충분히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 삶의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기를. 조금씩 나부터 실천해봐야겠다.
"비교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나답게!"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많이 소유하면 행복할까? 모두가 인정하는 지위와 명예를 얻으면 행복할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그런데도 그런 것을 열렬히 추구하며 산다. 그렇다면 소유하지 않는 삶의 방식을 취해야 행복할까? 그것도 아니다. 이 책은 말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그렇다. 삶을 바라보는 각도를 조금만 바꿔도 주변은 이미 행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생은 짧고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이제 저자가 말하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귀를 기울여 본다.
물건과 옷에 관해, 질 좋은 물건을 오래 사용해야 한다. 오랜 물건에 ‘이야기’가 담기기 때문이다. 오래 사용하려면 심플하고 소박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또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정말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보고 중고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옷은 너무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무엇을 입고 있는지 보다 그 옷을 입은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평범한 일상과 휴가에 관해, 매번의 식사, 소소한 대화, 숨 쉬는 호흡, 걷는 한 걸음을 의식하고 소중히 여기면 매일이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핀란드인들은 4주간의 휴가를 보낸단다. 시골의 호숫가 별장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기’를 실천하며 삶을 재충전한다. 별장이라기보다 불편한 시골집이라 하는 것이 옳겠다. 그곳에서 기꺼이 불편한 생활로 돌아감으로써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야성의 힘을 기른다.
독서와 예술과 운동에 관해, 휴가철에 독서를 하고, 일상에서 도서관을 출입하며 미술관으로 여행을 떠난다. 운동을 습관화하고 차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린다. 규칙적으로 명상도 해본다. 아, 이렇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진 핀란드가 부럽다. 하지만 행복은 좋은 환경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에피쿠로스는 거처할 수 있는 오두막, 오늘 먹을 수 있는 한 두 덩이의 빵, 그리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단순하지만 매 순간을 의식하며 자신만의 삶을 누리는 것이 진짜 행복이다.
자, 지금 당장 단순한 생활을 통해 행복의 길로 떠나보자. 물건에 둘러싸인 복잡한 삶의 아니라, 사람들과 진실하게 소통하며 지금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인 요즘. 핀란드의 미니멀라이프를 소개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휘바 핀란드".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심플라이프와는 다른 모습이랍니다. 무조건 비우기만하는 그런 심플라이프가 아니라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그런 생활방식이지요. 좋은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것이라든지, 평범한 일상을 최고로 즐기고, 물건보다는 인간관계를 더 중시하는 생활방식의 핀란드 사람들.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지겨워 하는게 아니라 소중하게 여기고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핀란드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악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거 같습니다. 한번뿐인 인생을 진정 행복함으로 채우는 핀란드 사람들의 생활방식이야말로 돈이나 물질밖에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생활방식이네요. 물건보다 소중한건 시간과 가족. 그 소중한 것들을 잊지않고 함께하면서 행복한 인생을 유지하는것이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질적으로 많이 갖고 있는게 아니라 인생에서 무엇이 더 중시되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모습이 바쁜 일상이 치어서 정신없이 지내는 우리들에게 필요하겠더라구요. 책의 중간중간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핀란드의 여유로움이나 그들의 생활모습이 느껴졌는데요. 기회가 되면 핀란드를 직접 방문하면서, 그들의 심플라이프를 직접 배워보고 싶네요.
핀란드 하면 자작나무와 자일리톨이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최근 붐이 불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스칸디나비아 지역도 연상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핀란드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때 핸드폰 강자인 노키아의 나라이기도 했던 이 곳은 지리적인 거리 만큼이나 심리적인 거리가 먼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근래에 한국 교육과 핀란드 교육을 비교하거나 북유럽 사람들의 삶에 대해 조망하는 다큐멘터리에 핀란드가 자주 등장하면서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특히 세계 행복 지수에서 핀란드는 계속해서 상위권에 위치해 있는데 2017년만해도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스웨덴 순으로 10위권내에 북유럽 국가가 무려 4나라, 5위권내에 3나라가 있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진정한 심플라이프, 휘바 핀란드>는 그들에게 과연 특별한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단서가 되었다. 물론 핀란드 한 사람의 시각으로 핀란드 전체를 대변하기는 어렵겠지만 우리와는 분명히 다른 무언가가 느껴졌다.
행복은 얼마나 많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즐기느냐에 달려 있다.
- 찰스 H. 스펄전
첫번째, 좋은 물건만 골라 10년을 사용한다.
우리는 빠르게 소비하고 빠르게 바뀌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삶의 속도도 그렇게 빨라 졌던 것인가. 하지만 핀란드 사람들은 좋은 물건을 신중히 구입하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고 한다. 디자이너의 이름과 브랜드 보다는 저렴하고 비록 카피된 제품일 지라도 싼 것을 찾는 우리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다.
두번째, 평범한 일상을 최고로 즐긴다.
그들은 여름이 되면 Summer Cottage라고 하는 여름 휴가 별장이 있다고 한다. 여름이 되면 한달 이상을 이 별장에서 보낸다는 것이다. 우리처럼 사람들로 가득한 공항을 거쳐 해외에 나가 정신없이 짧은 휴가를 보내고 오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자신의 별장에서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그들처럼 별장을 가질 수 있는 여력도 공간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휴식의 깊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번째,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긴다.
유행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오래도록 즐긴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뽐내기 위주의 옷이 아니라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의 분위기와 체형에 맞는 옷을 찾아서 입으며 심지어 질리거나 안입는 옷을 쉽게 버리지 않고 벼룩시장 같은 곳에서 필요한 이에게 쓰여지게 하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핀란드에는 이러한 속담이 있다고 한다. "볼품 없는 사람일수록 화려한 옷을 입고 뽐낸다."
네번째, 4주 동안 호숫가에서 쉬어간다.
핀란드는 수오미(Suomi)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수오미는 바로 '호수의 나라'라는 뜻이다. 핀란드는 핀족의 나라를 일컫는 말로 결국 자신들은 자신의 나라를 호수의 나라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만큼 그들은 많은 호수를 가지고 있고 앞서 말한 여름 별장을 호숫가에 마련하여 긴 휴식을 취한다.
다섯번째, 돈 들이지 않고 풍요롭게 산다.
남들과 비교하면 자연스럽게 어깨에 힘이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보다 보편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쫓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돈이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부자는 무조건 돈만 많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한다. 부자는 삶 자체가 풍요로운 사람 이라는 것이다.
여섯번째, 집은 나의 성지이자 가치의 중심이다.
지난 겨울 핀란드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위도가 높은 핀란드는 특히 북쪽은 북극권에 속해있기 때문에 겨울이 매우 길고 춥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만의 공간을 잘 꾸미고 앞서 얘기한 가치 있는 것들을 과하지 않게 채워놓는다. 겨울에 해를 보기 힘들어서 일까, 창문마다 놓여져있는 조명들이 마치 해를 기원하는 그들의 마음 같이 느껴졌다.
일곱번째, 예술은 인생에 색채를 더해준다.
예술의 장르는 매우 다양하다. 음악이 될 수 있고, 미술도 될 수 있으며 연극, 춤, 무용 등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는 예술이 특수한 분야의 사람들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예술을 즐길만한 여유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연극을 좋아한다고 한다. 처음부터 연극을 잘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관심을 갖고 접근하다 보니 자연스래 깊이가 깊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SNS 보다 현실 세계에 집중 하라고 조언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나는 정말로 살아 있는 세계를 느끼고 있는가?"
여덟번째, 바른 운동과 식사는 행복의 기본이다.
핀란드인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꾸준한 운동이 건강한 생활을 만든다는 걸 익히 들으면서 자란다고 한다. 야근이 끊이지 않는 우리에게 운동은 현실적으로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지만 멀리 내다 봤을 때 건강에 소홀이 하는 것이 얼마나 미련한 일인지 반성하게 된다. 또한 자연에서 나온 음식을 신선하게 먹는 것. 그것이야 말로 건강과 행복의 필수 요소가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홉번째, 물건보다 시간과 인간관계에 집중한다.
핀란드 사람들은 회사에서의 관계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집중한다고 한다. 격무에 시달리는 우리와 달리 정해진 시간에 일을하고 나머지 시간을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에게 더 중요한 것들을 하면서 보내는 것이다.
"비교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나답게!"
어찌보면 우리의 인생에 복잡해 지는 이유도 나 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다운 것을 잘 알고 있다면 굳이 다른 사람들의 것을 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내게 중요한 것, 내게 필요한 것에 집중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인생이 심플해 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