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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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소설로 읽는 철학

리뷰 총점 9.5 (164건)
분야
인문 > 철학일반
파일정보
EPUB(DRM) 20.6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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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짧은리뷰] 소피의 세계 평점8점 | b******s | 2018.08.13 리뷰제목
‘소설로 읽는 철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소피의 세계(현암사)』는 최고의 ‘철학 입문 가이드북’이라고 해서 읽었습니다. 이야기는 ‘소피 아문센’이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를 받은 뒤 철학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독자는 소피가 나는 누구이며 세상은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등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길에 동행합니다. 서양철학사를 훑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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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철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소피의 세계(현암사)는 최고의 철학 입문 가이드북이라고 해서 읽었습니다. 이야기는 소피 아문센이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를 받은 뒤 철학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독자는 소피가 나는 누구이며 세상은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등 철학적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길에 동행합니다. 서양철학사를 훑어보는 방식이 그동안 읽었던 어려운 철학책들과 달라서 흥미로웠습니다. 글을 읽어도 의미를 헤아릴 수 없는 어려운 문장으로 채워진 철학책보다 수월하게 읽은 건 분명합니다. 주인공이 어린 소녀이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설명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것을 번역본의 한계라고 평하고자 합니다. 가능하면 원서로 한 번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소피의 세계 평점10점 | i******e | 2022.02.25 리뷰제목
평소 철학에 대한 막연한 관심은 많았지만, 철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한 상태였다. 대부분의 철학책은 비전공자가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한 철학과 졸업생의 추천으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꽤 두꺼운 책의 두께에 겁을 먹었으나 그래도 소설책이니까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독하게 되었다. 결과는 철학 입문서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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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철학에 대한 막연한 관심은 많았지만, 철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한 상태였다. 대부분의 철학책은 비전공자가 읽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한 철학과 졸업생의 추천으로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꽤 두꺼운 책의 두께에 겁을 먹었으나 그래도 소설책이니까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독하게 되었다. 결과는 철학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는 이유를 알겠다.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등장인물들을 이용하여 철학에 대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철학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독서 기록 :: 소피의 세계 (요슈타인 가아더) 평점10점 | d*****9 | 2022.03.02 리뷰제목
고등학생 때 추천을 받은 후 1권만 겨우 읽고 그만두기를 반복했던 소피의 세계. 철학에 관심이 많은데도 워낙 방대한 양이라 그런지 잘 읽히지 않았다?? 번역체가 어색해서 눈에 잘 안 들어왔던 것 같기도 하다. 직장인이 된 후에도 철학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들었다가 또 중간에 그만두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드디어! 소피의 세계를 완독하게 되었다!! 기쁜 마음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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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추천을 받은 후 1권만 겨우 읽고 그만두기를 반복했던 소피의 세계. 철학에 관심이 많은데도 워낙 방대한 양이라 그런지 잘 읽히지 않았다?? 번역체가 어색해서 눈에 잘 안 들어왔던 것 같기도 하다. 직장인이 된 후에도 철학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들었다가 또 중간에 그만두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드디어! 소피의 세계를 완독하게 되었다!! 기쁜 마음에 남기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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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를 읽은 후 자문자답]

Q. 청소년에게 맞는 책인가?

A. 청소년에게 쉽지 않다. 철학을 좋아하는 나도 고등학교 때 읽다가 몇 번이나 포기했고, 성인이 된 지금에서야 겨우 완독했다. 만약 주변에 소피의 세계를 완독한 청소년이 있다면 대단한 끈기를 가진 것이니 칭찬이 필요할 정도다. 오히려 철학에 관심이 많은 성인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Q. 철학 소설이라 읽기 편하지 않은가?

A. 내 기준에서는 이것도 '아니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건, 지식책이라면 지식을 다른 것으로 포장하지 말고 지식 그 자체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소피의 세계는 약간의 추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철학 소설인데, 결국 이 책의 진수는 철학 선생님인 크녹스 선생님의 대화에 있다. 나름 '대화'의 형식을 취해야 하니 선생님이 말하는 중간에 소피의 맞장구(어떻게 이해해야 하죠? 그런가요? 전 잘 모르겠어요 등등)가 들어가는데, 지식을 정리해서 읽고 싶은 나에겐 소피의 맞장구가 오히려 호흡을 흐트러뜨리는 글자의 낭비로 느껴졌다ㅠㅠ

Q. 그렇다면 책을 비추천하나?

A. 꼭 그렇진 않은 게, 청소년이 읽기엔 조금 부담스럽고 소설의 형식이 (나같은 성향에겐)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 철학에 입문하고 싶은 성인이 읽기에는 나쁘지 않다. 많은 철학자의 철학을 다루고 있기에 입문용으로 이 책을 읽은 후에 좀 더 심화된 철학책으로 넘어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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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 다루고 있는 앞부분을 소개하려 한다.

#발췌 #인용

모든 사람에게 공통으로 필요한 것이 있단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누구이며, 왜 사는지 알아내고자 하는 마음속의 욕구야.

훌륭한 철학자가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는 놀라워할 줄 아는 능력이야.

사랑하는 소피야, 네가 이 세계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해.

우리는 유년 시절을 보내는 동안 세상에 대해 놀라워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돼. 게다가 그로 인해 무언가 본질적인 것도 잃게 되지. 철학자들이 다시 삶에서 일깨우려 했던 그 무엇 말야.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 있는 그 무엇은 우리에게 인생은 하나의 거대한 수수께끼라고 늘 속삭인단다.

정확히 말해서 철학 문제는 모든 사람과 관련이 있지만, 모든 사람이 철학자가 될 수는 없어. 사람들 대부분이 일상생활에 쫓겨서 각기 다른 이유로 삶에 대한 경이감을 잃어버려.

소피의 세계를 세 달동안 열심히 읽었으니 잠깐 쉬었다가, 다음 달인 내년부터는 좀 더 심화된 철학책을 읽으며 공부해보아야겠다. 그때는 내용 정리도 하면서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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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소피의세계 평점10점 | a***2 | 2021.02.10 리뷰제목
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다가 검색해보고 입문서로 유명하다는 소피의 세계를 구매하게 되었다 사놓고도 한참동안이나 못 봤다 예쁜 표지에 제목도 그렇고 거부감은 없었지만 철학이라는 단어에 마음의 준비를 하다가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읽고나서는 철학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이걸 읽기 전에 다른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더 이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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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다가 검색해보고 입문서로 유명하다는 소피의 세계를 구매하게 되었다 사놓고도 한참동안이나 못 봤다 예쁜 표지에 제목도 그렇고 거부감은 없었지만 철학이라는 단어에 마음의 준비를 하다가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읽고나서는 철학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은데  이걸 읽기 전에 다른 배경지식이 있다면 훨씬 더 이해하기 쉽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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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쉽게 읽는 철학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3 | 2020.11.01 리뷰제목
철학은 어려운가? 그랬다. 명백한 과거형이다. 정확히는 ‘소피의 세계’를 읽기 전까지의 과거형이다. 그렇다면 책장을 덮은 지금, 철학은 쉬운가? 글쎄.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사색하는 과정을 책 읽는 내내 들여다봤는데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을 듯하다. 하지만 더 이상 어렵지는 않다. 무언가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는 것. 단순하지만 이것이 철학의 시작이라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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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려운가? 그랬다. 명백한 과거형이다. 정확히는 소피의 세계를 읽기 전까지의 과거형이다. 그렇다면 책장을 덮은 지금, 철학은 쉬운가? 글쎄.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사색하는 과정을 책 읽는 내내 들여다봤는데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을 듯하다. 하지만 더 이상 어렵지는 않다. 무언가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는 것. 단순하지만 이것이 철학의 시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행이도 생각과 철학에는 정답도, 제약도 없다. 더더욱 어려울 것이 없는 셈이다.

 

생각하기를 통해 철학에 첫 발을 내딛은 시점에서 생각해보는 재미소피의 세계란 이 철학책이 선사하는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었다. 학문적으로 파고들었다면 철학자들마다의 논지를 비교하여 암기하느라 진땀 꽤나 흘렸을 테지만, 그들의 논지를 개론식으로 맛보여주는 소설의 전개 방식은 풍성한 생각할 거리를 양손 가득 안겨주었다. 원자, 이데아, 이성 등에 대해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한번쯤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것.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을 당시의 철학자들의 논지와 비교해보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나만의 철학적 주제를 찾아보는 것. 이들 모두 소피의 세계에 초대받은 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자 영광이었다.

 

나이가 들고 키가 커감에 따라 자연스레 높아지는 눈높이를 나는 곧 나의 성숙함이라 여겼었다. 하지만 철학의 측면에서 나는 소피와도 같은 그저 어린아이였다. 세상의 신비로움에 호기심을 품고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정형화된 지식만을 채워 넣기 바빴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더 늦지 않게 주인공 소피의 발걸음에 맞춰 걷고, 소피의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았던 경험은 다행스러운 일이자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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