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밖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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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작가

한국과 프랑스의 어린이문학 작가 편집자, 아트 디렉터, 번역자 들의 생생한 문화 교류

리뷰 총점 9.5 (16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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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작가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 평점10점 | r******3 | 2021.11.01 리뷰제목
한국과 프랑스에서 문학을 공부하신 작가님.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도 받으신출판사 대표님이시기도 하셔서인지다양한 유명인사들을 만나대담을 펼치고, 인터뷰를 하셨다.프랑스의 아동 문학 작가부터 편집자, 아트디렉터, 번역자까지 만나셨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것들을 짚어주셨다. 다양한 사람들의 책 이야기는 깊이가 있고 울림이 있었다.가장
리뷰제목
한국과 프랑스에서 문학을 공부하신 작가님.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도 받으신
출판사 대표님이시기도 하셔서인지
다양한 유명인사들을 만나
대담을 펼치고, 인터뷰를 하셨다.

프랑스의 아동 문학 작가부터 편집자, 아트디렉터, 번역자까지 만나셨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것들을 짚어주셨다. 다양한 사람들의 책 이야기는 깊이가 있고 울림이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책의 시작 부분이었다.
미국계 유대인이자 프랑스에서 작가, 교수 역할 중이신 수지모건스턴과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의 거장 중 유은실 작가님의
만남과 대화 부분이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유는 얼마전 읽었던 '환경을생각하는개똥클럽' 책의 영향 때문일 수도 있고, 그림책 중 '나의바이올린' 을 인상깊게 읽어서일 수 도 있다.
아동 문학계에서 인정하는 작가이자 내가 인정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순간이라 행복했다.

말 속에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나이기에 문학의 힘을 믿는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좋은 책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아동 작가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기도 했다. 감히 작가라는 이름이 탐나서가 아닌, 진정성 있는 문학 세계에 들어가고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것이다.
이 모든것이 이 책의 영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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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떻게 꿈틀대고 어떤 싹으로 피어날지 고민하는 흔적들을 가득 채워 만날 수 있는 책 평점10점 | a*******1 | 2021.10.28 리뷰제목
서평을 하면서 조심하는 부분이 있다면 책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으려 하는 점이다. 그림책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몇페이지 되지 않는 그림책의 내지를 공개하는 것은 지적 자산을 동의 없이 유출하는 것이며 리뷰라는 명목하에 작가의 소중한 창작물이 침해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감히, 정말 감히 스포일러식의 리뷰를 하는 분들께 말씀 드리
리뷰제목
서평을 하면서 조심하는 부분이 있다면 책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으려 하는 점이다. 그림책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몇페이지 되지 않는 그림책의 내지를 공개하는 것은 지적 자산을 동의 없이 유출하는 것이며 리뷰라는 명목하에 작가의 소중한 창작물이 침해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감히, 정말 감히 스포일러식의 리뷰를 하는 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다.

꼭 한번은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작가나 번역가님들과의 시간에 참여해보시면 좋겠다. 그게 어렵다면 그림책의 만들어 지는 과정 속 역사가 담긴 #책밖의작가 와 같은 책을 읽어보시길 권유하고 싶다. 아동문학을 위해 고찰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그 시간이 우리가 아이를 키우데 쏟는 정성에 버금가는 번뇌임을 알게 되면 조금 성실히 리뷰하게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희망한다.

나 역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은 손에 꼽게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내게 잘 흡수되지 않거나 내 마음에 자꾸만 무겁게 남는 책들은 작가님 인터뷰를 찾아본다. 그러고 다시 책을 펼쳐보면 어느새 마음의 줄기들이 먼저 나서서 춤을 추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어떻게 꿈틀대고 어떤 싹으로 피어날지 고민하는 흔적들을 가득 채워 만날 수 있는 책 #책밖의작가 고맙습니다 #바람의아이들 #호수네책 #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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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밖의 작가 평점10점 | b******6 | 2021.10.01 리뷰제목
[책 밖의 작가]- 최윤정 편저 / 바람의 아이들 /2014.11.20.인터뷰 내용을 실어놓은 책이다 보니 책을 읽고 얼마 되지 않아 내가 대화에 빠져들어 귓가에서 들리는 기분이었다.그중에서도 특히 더 집중되는 대화들이 몇몇 있었는데 전문가들이 펴내는 추천도서 목록 같은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느비에브 브리작의 대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목록이요? 책 제목만 적으면 어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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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밖의 작가]
- 최윤정 편저 / 바람의 아이들 /2014.11.20.

인터뷰 내용을 실어놓은 책이다 보니 책을 읽고 얼마 되지 않아
내가 대화에 빠져들어 귓가에서 들리는 기분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더 집중되는 대화들이 몇몇 있었는데
전문가들이 펴내는 추천도서 목록 같은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주느비에브 브리작의 대답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목록이요? 책 제목만 적으면 어떡하라고요,
그 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려야지요.
(중략) 신문이나 정기간행물을 내고 그 속에 평론을 싣습니다.
그런 게 참고 자료가 되는 거지요”

그렇다. 책의 제목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책이 어떤 내용과 메세지를 담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올해 7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을 때 아이가 학교에서
방학 동안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도서목록을 가지고 왔다.
이튿날 도서관에 검색했더니
이미 목록에 있는 책은 단 한 권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학교에서 보라고 한 책인데 구할 수가 없게 되자
아이는 금세 울상이 되었다.
그 순간 학교에서 그런 목록을 나눠줄 때
어떤 이유로 그 책을 읽게 하는 건지,
요즘 많이 쓰는 해시태그라도 이용해서 참고할 수 있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또 그 목록에 있는 책을 빌리는 데 성공한 아이들은
그 책들을 제대로 읽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아이들을 평생독자가 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일.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러려면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서목록으로 책 제목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도서에 대한 제대로 된 평론을 제공하는 일 또한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바람의 아이들>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barambooks

#책밖의작가 #바람의아이들 #바깥바람시리즈
#하늬바람2기 #서평단
#평생독자만들기 #도서목록에대한생각 #보고또보고할책
#생각할거리가많은책

#원더마마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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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으로 읽는 작가와의 만남 평점10점 | u******3 | 2021.10.01 리뷰제목
[하늬바람 2기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바람의 아이들 대표이기도 하고, 프랑스의 어린이 책을 많이 번역해서 한국에 소개했으며, 본인도 직접 책을 쓰기도 하시는 작가님께서 프랑스 작가님, 편집자 그리고 번역가 등과 그리고 한국의 어린이 작가님들의 각종 인터뷰, 대담등을 모아서 내신 책이다.     작가님들을 직접적으로 책과 관련해서 인터뷰를 했다 보니, 마치 '작가와
리뷰제목

[하늬바람 2기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바람의 아이들 대표이기도 하고, 프랑스의 어린이 책을 많이 번역해서 한국에 소개했으며, 본인도 직접 책을 쓰기도 하시는 작가님께서 프랑스 작가님, 편집자 그리고 번역가 등과 그리고 한국의 어린이 작가님들의 각종 인터뷰, 대담등을 모아서 내신 책이다. 

 

 작가님들을 직접적으로 책과 관련해서 인터뷰를 했다 보니, 마치 '작가와의 만남'을 하는 것 처럼 생생하게 전달 되었다. 문체도 잡지를 보는 듯 대화체이다 보니 술술 넘어가면서, 평소에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싶고, 또 책을 읽는 독자로서 궁금했던 것들을 콕 집어서 질문해 주었을 때, 그리고 그 작가님의 답을 읽으면서 내 속에 쌓여있던 어떤 것들이 소화가 되어서 내려가는 느낌을 받아 시원했다. 심지어, 아직 어린이 책 쪽으로는 초급자 수준이라 전혀 모르는 작가님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작가님들로만 구성이 되어있는 책이었다면, 이 책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을 편집자, 아트디렉터 등 우리가 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책과 관련된 여러 사람들과의 대담 그리고 인터뷰가 담겨 있어서 작가가 쓴 원고가 책이 되어서 우리 손에 들어오기 까지 우리가 모르는 세세한 뒷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원래 이런 시시콜콜한 뒷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미있다.) 특히 주인공뿐 아니라 주인공을 인터뷰하고, 또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역시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콕 집어서 물어보거나 이야기를 할 때, 와아 책을 이렇게 읽는 구나, 편집자는, 평론가는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책을 읽는구나! 하면서 그 차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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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밖의 작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w*******7 | 2021.09.30 리뷰제목
아동 문학은 다른 책들과 분명히 다른점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는 것이다. 어른들이 아동 문학을 만들기 위해선 어린이의 시선에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충과 어려움이 있다. <책 밖의 작가>는 이렇게 아동 문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과 그들의 교류를 담은 책이다. 아동 문학 출판에 참여하는 편집자, 아트 디렉터, 번역자들과 바람
리뷰제목

아동 문학은 다른 책들과 분명히 다른점이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라는 것이다. 어른들이 아동 문학을 만들기 위해선 어린이의 시선에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충과 어려움이 있다. <책 밖의 작가는 이렇게 아동 문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노력과 그들의 교류를 담은 책이다. 아동 문학 출판에 참여하는 편집자, 아트 디렉터, 번역자들과 바람의 아이들의 간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아동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 책의 탄생 과정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책은 모두 바람의 아이들과 작가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 작가와 프랑스 아트디렉터, 번역자 그리고 한국 작가와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작가 뿐만 아니라 프랑스 작가들과의 만남을 주최하여 국경을 뛰어넘어 아동 문학에 대한 견해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 놀라웠다. 바람의 아이들은 프랑스 작가 중 수지 모건스턴과 함께 그녀의 작품과 아동 문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그녀의 인터뷰 중 아이들을 낮게 보거나 무조건 베풀려는 태도를 취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 대목에서 그녀가 얼마나 아동 문학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년간 아동문학가로 활동하면서 그녀가 아이들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바람의 아이들은 프랑스 작가 외에도 바람의 아이들에서 책을 출판한 작가들과도 한국 아동 문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작가들은 자신의 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하면서도 아동 문학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이 아동 문학을 쓰게 된 계기부터 아동 문학의 윤리성, 동화 작가에 대한 편견 등 다양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대게 동화책이 소설보다 훨씬 더 쓰기 쉽다는 편견이 존재하는데 작가들의 대화를 통해 이 부분을 정확히 짚고 넘어가줘서 좋았다. 동화책이 소설에 비해 분량이 적은건 맞지만 어른들의 시선에서 동화책을 쓰기란 쉽지 않다. 어른들이 쓰는 언어, 표현들을 전부 다 내려놓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언어를 표현해야 하는 건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작가들의 대화를 통해 나또한 이전에 갖고 있던 동화에 대한 조금의 선입견이 허물어졌고 오히려 아동 문학에 접근하는 것이 소설을 쓰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밖의 작가를 통해 바람의 아이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들을 보면서 이들이 아동 문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것이 여실히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한국 작가들과의 만남에서 동화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가장 잘 나타났고 저자의 아동 문학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또한 아동 문학을 바라 보는 관점이 작가뿐만 아니라 편집자,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좋은 동화책이란 무엇일까. 교훈적인 책? 울림이 있는 책? 내가 생각하는 좋은 동화책이란, 아이들의 감정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대신 표현해주고 그 감정들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동화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바람의 아이들은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아이들의 감정이 되어주는 아동 문학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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