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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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리뷰 총점 9.2 (10건)
분야
사회 정치 >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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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이 묻고 스탠퍼드대 교육공학자 폴 김이 답하다 평점10점 | s*****a | 2017.04.25 리뷰제목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보자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래를 향해 간다기보다는 과거의 답습으로 이어지고 있고 문제점이 사회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미국의 괴짜 공학자, 다른 한 명은 한국의 발칙한 인문학자이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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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보자면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우리 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 미래를 향해 간다기보다는 과거의 답습으로 이어지고 있고 문제점이 사회 전반에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미국의 괴짜 공학자, 다른 한 명은 한국의 발칙한 인문학자이다. 이 책《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를 통해 이들의 대담을 지켜보며, 교육의 미래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책은 폴 김함돈균의 대담집이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생각하는 시민'을 만드는 일이 우리 시대의 절박한 과제이자 한국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 최고기술경영자이자 교육 대학원 부학장으로 있는 폴 김 교수와의 긴 대화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몇 년간의 인문적, 교육적 실천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 이상의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하지 못한 비범한 인연으로 확대되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세계시민으로 살아온 한 교육,사회 혁신가의 놀라운 모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짐작해본다.

 

이 책은 총 10 챕터로 구성된다. 혁신에 관하여,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 한국의 교실 스탠퍼드의 강의실, 나의 페다고지, 국경 없는 학교, 지구촌 아이들이 쓰는 자기 이야기, 질문하는 문화,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한국의 교육 혁명,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등 대담을 나눈 내용을 총 10 챕터에 걸쳐 소개한다. 폴 김 교수가 실리콘밸리에서 중동,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의 교육 현장을 누비며 깨우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한국 교육의 현실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분석을 살펴본다.

 

이들의 대담을 지켜보며 생각이 많아졌다. 직접 경험한 일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에 따른 교육적 통찰을 잘 전달해준다. 우리 교육이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니 뜻을 모아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한 걸음씩 변화하더라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나아지는 것일테니, 일단 문제점을 알고 변화를 모색하며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질문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공감을 많이 했다. 학창 시절의 분위기를 떠올렸다. 누군가 질문을 하면 강의 흐름을 끊는다고 선생도 학생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었다. 때로는 질문한 학생에게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선생도 보았다. 물론 그런 분위기 이후에는 아이들은 더욱 입을 다물었고, 일방적인 수업을 가만히 앉아서 듣는 분위기만 계속 되었다. 폴 김 교수는 '질문을 마음대로 하고, 그것을 자신 있게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마련해줘야 하는데, 저는 그게 바로 리더십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질문을 당당하게 해도 개인이 손해가 없고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는 국가가 지속 가능한 국가가 되고 혁신을 추구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국가가 질문을 꺼리고 국가 지도자에게 질문을 못 하고 눈치보는 문화가 형성되면, 혁신적이고 주도적인 개발을 하거나 선도할 수 있는 국가로 발전할 수 없다는 것.

학교든 기업이든 국가든 결국 다 똑같아요. 수동적이고 암기식이고 질문하지 않는 문화에서 수동적인 학생으로 살다가 수동적인 직원으로 일하고 수동적인 리더, 수동적인 국민이 되는 거예요. 결과적으로 꽉 막힌 우물 안의 학교, 우물 안의 기업, 우물 안의 국가가 되는 거죠. 그러면 시계 속도가 느려지고 서서히 파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전 사회적인 차원에서 질문할 수 있는 문화를 지속하게 하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203쪽)

남이 하는 것을 무작정 따라 하는 맹목적인 방식, 질문 없음, 다양성에 대한 두려움이 지금 너무 현저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대한민국에 아주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205쪽)

 

교육을 혁신하는 문제에 대해서만 20년 이상 몰두해온 폴 김 교수의 경험과 통찰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교육 현장을 누비며 터득한 통찰력으로 교육의 문제와 해법을 살펴본다.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달받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교육자는 물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시민이라면 이들의 대담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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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2017 결산][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미래의 교육을 준비하는 다양한 물음들 평점10점 | s*****2 | 2018.01.16 리뷰제목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 우리 교육은 중고등학교는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대학에서는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은 연봉 높은 직장에 어떻게 취업하는가가 대학에 온 목적인 것처럼 행동하고, 대학 당국도 더 높은 학문적 이상이나 인류적 이상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다. 노골적인 현실 안정주의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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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이미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 우리 교육은 중고등학교는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대학에서는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은 연봉 높은 직장에 어떻게 취업하는가가 대학에 온 목적인 것처럼 행동하고, 대학 당국도 더 높은 학문적 이상이나 인류적 이상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다. 노골적인 현실 안정주의가 학생들에게 전면화되고 교수들 또한 적극적인 교육적 모색을 해보지 않는 직업인이 되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 이상적인 교육은 학생들은 남다른 도전 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공부하고 학교는 그런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 최선하는 다하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본다.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요소가 많은 현 교육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해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는 문학평론가 함돈균이 묻고 스탠퍼드대 교육공학자 폴 김이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대담집으로 우리는 여기서 고질적인 한국 사회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찾아볼 수 있을 듯 싶다. 문학평론가 함돈균은 '생각하는 시민교육'을 위해 다각도로 분투하는 사회 운동가이며, 스탠퍼드 대학교의 교육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폴 김 교수는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공학자이자,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남미·아프리카·중동·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헌신하고 있는 교육 실천가이다. 이 두 사람의 미래의 교육과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수차례 인터뷰를 통한 장기간의 고민이 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다.

 

이들의 대담은 Chapter 1 혁신에 관하여, Chapter 2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 Chapter 3 한국의 교실, 스탠퍼드의 강의실, Chapter 4 나의 페다고지, Chapter 5 국경 없는 학교, Chapter 6 지구촌 아이들이 쓰는 자기 이야기, Chapter 7 질문하는 문화, Chapter 8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Chapter 9 한국의 교육 혁명, Chapter 10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등 총 10장으로 나누어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미국으로 건너가 대학 이후 성실한 세계시민이 된 폴 김 교수의 관점에서 한국의 교육은 안타까운 면이 있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뉴턴이 '지구가 사과를 잡아당기는 거야' 생각하고 '근데 왜 잡아당기지? 무슨 힘이 있는 거지?'라고 질문을 계속해왔듯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중력이란 무엇인가의 정의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 폴 김 교수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할수록, 질문이 근본적일수록 질문의 가치가 크고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폴 김 교수는 스탠퍼드에서 기존 대학원 수업에 대면수업, 온라인 수업 등을 통한 실험의 기회를 가졌는데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수업 성취도도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함돈균은 이런 실험의 기회를 가질만한 융통성은 상호 신뢰와 용기 속에서 가능하고, 혁신을 추구하고 실행하는 주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있어야 하지만 한국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폴 김 교수의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실천하고 깨달은 생각 그리고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과 분석은 지금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유용해 보인다.

 

한국의 교육은 공포·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제도인 것 같아요. 항상 부모님들이 두려움, 학생들의 두려움이 바탕에 깔린 교육 체험을 강요하고 강요당하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하지 않았을 때, 그러니까 똑같이 살지 않을 때의 실패라든지 낙오되는 상황 등을 상당히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남들이 가는 대로 가야 안전하고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을 따라 해야 좋은 결정이라고 여기고 군중심리에 근거한 똑같은 교육 지침을 세우고 살지요. 아이들도 또한 어느 집단에 속해야하고 그 집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올바르고, 집단에서 결정한 것이 내 결정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고요. (본문 255p)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힘든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은 강업적이며 획일적인 방식이다. 마치 똑같은 과자, 스펙에 맞는 제품만 찍어내는. 폴 샘 교수는 한국의 교육은 과자 공장에서 찍어 나온 단 하나의 과자만 만들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사회는 많이 변화했지만 여전히 입시 경쟁력을 위한 주입을 하다 보니 상황의 본질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에 의존하는 교육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거예요. 단지 두려움 때문에, 뒤처질까 봐 두려워서, 다른 아이와 다를까 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항상 남들처럼만 하라고 하면 늘 군중이 되는 거잖아요. 원 플러스 원이 되는 거죠. 그게 아니라 단 하나가 되어야 해요. 딱 하나, 오직 '더 원'. 사실 우리는 모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자꾸 원 플러스 원을 만들려고 하죠. 한국은 학교뿐만 아니라 부모도 자식이 남들과 똑같은 존재, 비슷한 삶을 살기 원하죠. 그건 한국교육이 두려움에 근거한 '군중교육'이라는 뜻일수도 있습니다. (본문 259p)

 

폴 샘 교수는 한국에 대해 배타적인 생각 때문에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 동질성에 대한 극단적인 추구 등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의 특수성을 각성하고 이 특수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 방법은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나갈지를 생각해본다면 그것으로도 교육과 사회 혁신의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한국 교육제도의 개선은 배타적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3세계의 오지에서부터 참단 기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벌이지고 있는 교육적 상황과 해법들을 들여다 보다보면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마주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수 있을 듯 싶다. 교육 제도의 변화는 교육관계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생각의 변화에서도 비롯되기에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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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평점8점 | s*******i | 2018.07.10 리뷰제목
부모가 교육을 못 받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농장에서 저임금으로 열심히 일하는 거뿐인데, 춥거나 덥거나 한 상황에서 제대로 돈을 못버니까 먹을 것도 별로 없다. 그 사람들이 지내는 곳은 전기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까 음식을 보관할 수가 없다. 음식들이 상하고 수도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우물물이 너무 쓰고 균이 많다. 이 아이들을 위해 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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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교육을 못 받은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농장에서 저임금으로 열심히 일하는 거뿐인데, 춥거나 덥거나 한 상황에서 제대로 돈을 못버니까 먹을 것도 별로 없다. 그 사람들이 지내는 곳은 전기도 없고, 냉장고도 없으니까 음식을 보관할 수가 없다. 음식들이 상하고 수도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우물물이 너무 쓰고 균이 많다. 이 아이들을 위해 폴 김은 모바일 기기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스페인어 콘텐츠를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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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맥락화와 질문하기 평점8점 | g******i | 2018.01.07 리뷰제목
도서관에 들렀다가 대출한 책.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한 책은 아닐지...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내용이 잘 전달되는 느낌이다. 사실 함돈균 이라는 분은 전혀 모르겠고, 폴 김이라는 분은 텔레비전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교육의 미래에 대해, 한국의 교육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혁신이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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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들렀다가 대출한 책.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한 책은 아닐지...하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내용이 잘 전달되는 느낌이다. 사실 함돈균 이라는 분은 전혀 모르겠고, 폴 김이라는 분은 텔레비전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교육의 미래에 대해, 한국의 교육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혁신이 성공하려면 맥락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끊임없이 질문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두 개의 메시지가 기억에 남는다.

맥락화와 질문은 굳이 혁신뿐 아니라 생활하는데 있어 여러 가지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한다. 올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두 단어를 새기면서 생활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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