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기계가 학습을 하고 판단을 내리는 새로운 세상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다.
공상과학에나 나오던 것이 현실이 되는 이 세상을
일본 소프트 뱅크의 사장인 손정의는
캄브리아기에 수억종의 새로운 종의 생명체가 탄생한 것에 비유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하였다.
앞으로 5~10년은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기존에 군림하던 산업의 강자들이 완전히 재편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중심에 자동차가 있다.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탈 것이
아니라 모든 정보가 집중되고 소비되며 생산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새로운 투자의 기회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지금 현재 자동차 시장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변화에 발 맞춰
어떤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나처럼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라도 평소에 자동차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익히 접했을 내용들이 겠지만 자동차의 변화에 발맞춰 어떤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피상적으로 몇 개의 기업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의 후반부를 보면서 차세대 자동차에서 중요한 부품들과
그 부품들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알게 되어
앞으로의 투자 포인트를 잡는데 도움이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의 본전은 뽑고도 남음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