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병원에 가면 제일 황당할 때가 몸에 아무 이상 없다는 의사의 답변이다. 이상이 없는데 어떻게 아플 수가 있는가? 이상이 없는게 아니라, 원인을 못 찾았다고, 잘 모르겠다고 답해야 옳은데, mri ct에 다 정상으로 나오니 이상이 없다 라고 결론을 내린다. 주위에 이렇게 진단을 받고 오는 사람들을 참 많이 보는데 그 때마다 화도 나고, 어떻게 도와 줄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기도 하다. 아픈데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간요법에 의지한다.
이 책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을 읽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프다는 사람은 많은데, 딱히 도울 방법이 없어서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까 해서 보았다. 저자도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이라서 상당히 신뢰가 갔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시간이 없어서 챙겨 못하지만 한번 씩 볼 때마다 많은 유익을 얻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막연한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사례와 임상을 통해서 검증하고 전문가의 소견을 함께 전달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균형감을 갖추고 있다. 요즘 종편TV 등에서 봇물 터지듯이 방영되고 있는 건강 프로그램들과 크게 차별되는 점이다.
이 책은 허리, 목과 어깨, 무릎, 손과 발과 만성 통증, 낙상 등을 다루고 있다. 내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만성통증이었고, 처음 읽으려고 했던 의도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유익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 한 예로, 디스크 수술에 대해서 막연히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는데, 수술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수술없이 운동으로 치료하는 방법 등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디스크에 대한 이해의 폭이 많이 넓어졌다. 또 ‘외부충격은 목 디스크를 촉진시킨다’는 내용을 보고 얼마 전 사고를 당한 지인이 생각났다. 가벼운 차량 접촉 사고를 당했는데, 그 때 이후로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잘 치료가 안된다고 했는데 이 책을 보고서 목디스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목디스크 검사 한번 받아보라고 알려 주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통증을 절대로 가볍게 보고 넘어가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점이었다.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도 참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병원에 가는데 그 때는 이미 늦은 후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가벼운 운동으로 통증을 예방 혹은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각 장마다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동이 좋다고 하지만, 통증이 있을 때는 오히려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각 부위별로 좋은 운동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말할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이라는 tv프로그램은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가끔씩 채널을 돌리다가 나도 모르게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나이가 들면서 어른들을 모시고 병원에 갈 일도 많아지고.
개인적으로도 몸 여기저기서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오는 터라
에전보다 관심있게 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생로병사의 비밀이 책으로 나왔다.
통증을 이긴사람들의 비밀.
사람이 아프면 가장먼저 통증으로 신호를 보내는지라
어딘가가 아프다 싶으면 통증이 오는 건 어쩜 당연한 것.
하지만 어릴 땐 그런 통증이 간헐적이라 병원에 가는 일도 그리 많지 않더니
이젠 시시때때로 몸이 신호를 보내니..
그럴때마다 병원을 찾을 수도 없고,
병원에 가도 특별히 나아지지 않아 진통제로 그냥 견디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게 늘었다.
허리, 목, 어깨, 무릎
아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가지는 달고사는 통증 부위...
나에겐 모두 해당되는...ㅠ.ㅠ
손, 발, 만성통증, 낙상
이 파트는 아마 내가 앞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할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미 손과 발에서는 조짐이 보이고 있고,
아직은 몇년에 한번이긴 해도 앞으로 자주 일어날 지 모를 낙상까지...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직접 겪었던 통증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그 대처법까지
tv에서 방영된 내용들이 그대로 잘 정리되어있다.
가끔 tv를 보면서 급하게 메모를 해 놓은 적도 있었는데...
책안에 필요한 부분들이 정리되어있어서 일단 좋은 것 같다.
각 분야별로 전문의들의 소견과 조언들이 들어있어서
필요할때 어느병원 어느과 교수님께 진료를 받으면 좋을지
힌트도 되어주고...
각 증상별 하면 좋은 운동법들도
보면서 따라하기 쉽도록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있는 것도 좋았다.
가끔 운동법이 쓰인 책들을 보면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잘 이해 안되는 부분들도 종종 있는데
이 책의 대부분은 사진과 함께 설명이 실려있다.
증상이나 수술사진들도 볼 수있어서
내 몸의 증상이 어떤 과정과 어떤 모습을 띄는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프면 일단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매번 병원을 찾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간단한 증상들은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있는 것들이 있다고 하니
책에 실린 각각의 사레들을 통해서 자신의 증상들을 자가 진단(물론 가벼운 증상들일 경우)
해보고 제시된 운동법들을 따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평소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관심을 갖고
몸을 혹사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관리, 유지해 주려는 노력인 듯하다.
이미 망가져 버린 몸은 다시 회복되지 않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몸의 수명을 연장시킬수도 ,
또 단축시킬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할 것 같다.
통증을 이긴 사람들
거북이 목이 된 남편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다. 늘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던 사람, 오랫동안 늘 사무직으로 있던 그의 자세가 참 많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들어, 때때로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고 서평을 청했다. 내 손에 이 책을 받아든 순간, 드디어 남편을 도와줄 수 있겠구나란 생각에 내 얼굴엔 웃음꽃이 만발했다. 남편의 굽은 어깨와 거북이 목 고칠 수 있을까? 더 나이 먹으면 어떤 병이 오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내려간다. 30센티 간격을 두고 책을 보고 모니터를 보라고 누누이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잔소리를 듣지만, 거북이 목으로 쭉 빼고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딸아이, 어째 남편 모습을 닮아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어떻게 하면 이들을 설득해서 바른 자세를 잡아 줄 것인가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은 읽으면서 요즘 50견이 오고 있는 언니가 생각났다. 허리, 목, 어깨, 무릎, 손, 발외에도 여기저기 통증의 증상을 호소하는 그녀를 보면서 고통을 줄이거나 교정하는 방법은 없을까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문장을 따라간다. 나도 요즘 내 어깨와 목도 뻐적지근해서 아침저녁으로 근육풀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생각났다. 나 역시 책상에 늘 앉아 일을 하는데 눈이 침침해져서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곤 했는데, 이 책에서 다루는 목과 어깨, 허리에 대해 읽고서 가슴이 뜨끔해진다. 일할 자재들을 동대문에서 사서 전철을 타고 오는데 허리가 갑자기 욱신욱신 쑤시면서 아프던 기억이 떠올랐다. 우리 몸을 지키는 기둥 역할과 신경전달을 하는 통로인 척추가 아프다니, 허리가 시큰하면서 아플 때 한숨이 나왔다. 우리 어머니도 허리 때문에 고생하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는 퇴행성 변화를 겪는단다. 그렇기 때문에 통과의례처럼 어떤 사람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허리 통증, 사실 어머니를 보니 수술을 하시고도 고생을 하셨다. 될 수 있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만약 내가 계속 이대로 허리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을 꾸준하게 해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갰다는 생각을 한다. 책을 통해서 이제는 내 몸을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되겠구나, 알맞은 운동과 골고루 영양을 섭취해서 건강을 잘 지켜내야겠다. 수술은 어떤 방밥도 없을 때 마지막으로 취해야하는 방법이고 그 이전에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사로 미리미리 내 몸을 잘 챙겨두어야 겠다.
가끔씩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같은 것, 가볍게 걷는 것이 바른 자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겐 많은 도움이 된단다. 40견, 50견 말로만 듣던 증상들이 내게 찾아왔을 때 비로소 그 옛날 어머니가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시던 것이 떠올랐다. 내가 얼마나 무지한 딸이었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어깨 통증이나 근육이 굳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맨손체조라도 신경 써서 해야겠다. 근육이 튼튼해야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단다. 근육이 몸을 움직이게 하고 힘을 쓰게 하는 것이렷다. 그렇다면 꾸준하게 매일 같은 맨손체조라도 해야 하고 산보라도 늘 규칙적으로 해서 근육량을 늘리고 튼튼튼 근육을 만들어 틍증을 예방해야겠다. 그동안 몸이 뻐적지근했던 이유가 운동을 게을리 해서 그렇다면 오늘부터 꾸준하게 30분씩이라도 공부를 해야겠다.
"추간판이 손상된 사람들, 허리가 아팠던 사람들, 지금도 아픈
사람들, 혹은 허리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그 모든 과정속에서
추간판에 굉장히 강한 압력을 받는다. 이때 잘못된자세로
과한 운동을 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에서 저술하시고 <헬스조선>의
<비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을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절대적으로 공감이 되었다.
즉, 올바른 스트레칭자세를 바로 알고 실천해야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항상 요추전만곡선인 C자곡선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운동해야한다고
본다.
우리 집안에서는 어머님께서 수십년째 요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다.
이 요통이라는게 그 통증자체는 물론이고 정말 삶의 질도 떨어뜨리는
상당히 안좋은 질환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고있다.
예전에 무거운걸 들으시다 삐끗하셨던 어머님께서는 올해 11~12월에
걸쳐 서울대병원에서 허리는 물론 어깨, 무릎, 목까지 진찰을 받으셨다.
그래서 주사도 맞으셨던 적도 있지만 대부분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라시는 조언을 들으셨다.
글고 간간이 한의원도 다니시면서 침도 맞으시고 물리치료도 받으시는데
이렇게 어머님을 평소에 옆에서 봐왔기에 이렇게 척추 및 관절통증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삶의 질도 떨어뜨리는 상당히 안좋은 질환이라는걸
잘알고있다.
그러던차에 이책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을 읽게된 것은
울어머님은 물론 나자신에게도 상당히유익한 정보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을 받자마자 흥미롭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실 나자신도 요즘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다니고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얼마전 헬스클럽에서 근력강화운동를 위해
역기를 들다가 다소 무리하게 들어 팔꿈치에 부상을 입고말았다.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서는 핫백, 심부열치료, 전기치료 등을
매일 하고있다. 또한,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부황도 뜨고
한약도 먹었다.
그런데, 예전엔 며칠만 다니면 대부분 낫던 질환들이 몇개월을
다녀도 잘낫지를 않았다...
의사선생님말씀은 팔꿈치는 자꾸 쓰는 근육이라 낫는데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신다...
그러던차에 나는 <헬스조선>의 <비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을 찬찬히 읽으니 <이책이야말로
정말 척추 및 관절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꼭필요한
책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이는 퇴행성관절염으로 오랜동안 치료중이신 어머님께도 꼭필요한
책이라는건 당연한 사실이라고도 생각되었고 이땅의 통증환자들에게도
꼭필요한 복음서까지라고도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2002년 시작되어 만 14년동안 매주 안방을 찾아온
KBS 건강관련 장수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의 방송내용중
통증관련 내용만을 엄선해 244쪽에 달하는 책으로 엮으셔서
통증에 관한 모든 것을 알게해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따라서, 이책은 허리, 목, 무릎, 손, 발, 만성통증에다가 낙상
등으로 고생중이신 환자분들은 물론이고 이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아무튼 이책에서는 내가 관심있어하는 어깨파트뿐만 아니라
허리, 목, 무릎, 손, 발, 만성통증에다가 낙상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나는 팔꿈치도 곧 나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을 읽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
글고 꼭나을거라는 확신이 선 것...
그것은 이책을 읽고나서의 최고의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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