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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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 표현과 전달하기 01

리뷰 총점 9.4 (13건)
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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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 2017.01.01 리뷰제목
읽는 순간 마음에 깊게 와닿는 문장들이 있다. 읽다보면 맥락이 이어지는 다른 책들이 어렴풋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 그런 것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라는 생각으로 끝나고 말았다. 조금 성의가 있을 때는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으로 검색이라도 해본다. 그러나 그때뿐. 또 잊고 나서 몇번을 반복하는 것 같다. 마음에 와닿았던 감동은 남았으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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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순간 마음에 깊게 와닿는 문장들이 있다. 읽다보면 맥락이 이어지는 다른 책들이 어렴풋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 그런 것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라는 생각으로 끝나고 말았다. 조금 성의가 있을 때는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으로 검색이라도 해본다. 그러나 그때뿐. 또 잊고 나서 몇번을 반복하는 것 같다. 마음에 와닿았던 감동은 남았으나 실체가 없는 감동이다. 책의 리뷰를 쓰면서 발췌했던 문장들도 컴퓨터 자판으로 입력하고 난 뒤에는 머리속에서 휘발되어 버리는 것 같다. 나이탓을 해보지만 그저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일까. 읽고 따라 쓰면서 내것으로 만드는 "필사(筆寫)" 에 관심이 가는 것은. 주변을 보면 책 한 권을 필사하시는 분도 있고, 읽었던 책의 문장들을 따로 발췌하여 필사하시는 분들도 있다. 책을 정하여 베끼어 쓰는 모임도 보인다. 나는 어떻게 시작해보는 것이 좋으려나. 





청소년들을 위하여 고정욱 작가가 고전 속의 명문장들을 추려낸 책이다. 올해 여름 학교 독서캠프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 이후 밤톨군이 최고로 멋진 작가선생님이라고 반해버린 고정욱 작가이기에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함께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 2016 여름방학 독서캠프,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시간



글을 읽고 쓰며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은 

지식 충전에 있어 가장 기본이다.

좋은 글을 필사해 

청소년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꾸몄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바람대로 십대들이 이해하기 쉽고 성장에 필요한 글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책의 한쪽 면에는 명언, 명문들이 발췌되어 있고, 다른 한쪽은 책에 직접 필사를 해 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모양으로 노트를 꾸며놓은 구성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만큼 <고 박사의 인문학 수업> 이라는 꼭지로 작가의 설명이 짤막하게 붙어있다. 



▷ 다양한 필사노트 형식들




<성장>, <독서와 배움>,<만족과 행복>, <자기관리>, <노력>, <본분>, <깨달음>,<정의>,<꿈과 희망> 이라는 9가지의 커다란 주제에 맞춰 명언과 명문을 발췌하고 주제의 끝마다 읽는 이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신의 생각을 만드는 것이 '성인의 가르침' 보다 더 중요할테니까.





내게도 와닿는 문장들이 꽤 많았다. 얼마전 읽은 '오타쿠' 에 대한 기사도 떠오르게 하는 글 하나를 필사해보았다. 



벽(癖)이 없는 사람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벽이라는 것은 질병과 편벽됨이 합쳐진 말로 

지나치게 치우침으로 인해 생긴 병이다.

그러나 홀로 자기만의 세계를 뚫고 나가는 정신을 갖추고

전문적인 기술과 예능을 익히는 것은

벽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떠오르는 단어. '오타쿠' . (우리 말로 덕후라고 표현해줘야 하나? 순화된 표현이 뭔지 모르겠다 )



어떤 분야에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그동안 '오타쿠'는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있는 사람으로 여겨져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한 분야에 전문성을 나타내며 '학위 없는 전문가'라고 불리기도 하는 '오타쿠'들이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사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87814&ref=A 




옛 사람들은 병적인 상태의 집착이나 취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튀지않고 치우치지 않는 둥글둥글한 인간형을 원하던 사회가 다시 미친듯한 열정을 원하는 시대로 되돌아간 것일까. 아니면 그냥 원래부터 진리였던 것이 잠시 가려져 있던 것일까.

 

내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에 끈질기게 미쳐보기를 바라며 한자한자 적어내려가 보았다. 아니. 우선 나부터 미쳐봐야하는 거 아닌가. (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뭐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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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평점10점 | l*****1 | 2016.11.08 리뷰제목
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명문장을 따라 쓰며 글씨체가 좋아지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필사책! 개인적으로 마음 심란하고 여러가지고 잡고민들이 많을 때 필사책을 찾곤 하는데 오늘 만나본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성장을 시작으로 독서와 배움, 만족과 행복, 자기관리, 노력 그리고 마지막은 꿈과 희마으로 책을 시작하면서 필사 노트를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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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명문장을 따라 쓰며 글씨체가 좋아지는 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필사책! 개인적으로 마음 심란하고 여러가지고 잡고민들이 많을 때 필사책을 찾곤 하는데 오늘 만나본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성장을 시작으로 독서와 배움, 만족과 행복, 자기관리, 노력 그리고 마지막은 꿈과 희마으로 책을 시작하면서 필사 노트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성인들의 명언과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필사를 하면서도 가슴에 와닿고 많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따로 좋은 문장들은
포스트잇에서 써서 붙여놓곤 했어요! 몇월 몇일 날짜를 기입하고 깨달음 지수까지 체크할 수 있는 시간까지! 그래서 그냥 필사만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편안하게 읽으면서 느껴볼 수 있었어요! 각 장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할 거리를 주어있어서 생각에 빠지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어요.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랄까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예를 들어 성공과 독서는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지 내 생각을 적어 보자. 등 다른 필사책이랑 다른 점이 바로 이거 같아요~~ 그리고 예쁜 글쓰기 훈련까지 되어있으니 필사를 하면서 글자교정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관리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자기관리 13조의 덕목 나쁜 습관은 모조리 타파하고 좋은 습관은 새로 터득해야 한다. 13조로 나눠져있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플랭클린 자서전을 인용한 글도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건 바로 둥근 달 챕터별로 제가 군데군데 필사를 해보았거든요~둥근 달 둥글지 않을 땐 더딘 게 한이더니 둥근 뒤에는 어찌 쉽게 기우는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인간의 삶에 비유를 하였더라구요! 고정욱 선생님이 선택한
고전 속 명문장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필사 노트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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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인문학필사 수업 평점10점 | d*****h | 2016.11.05 리뷰제목
인문학 필사수업   컴퓨터 키보드를 치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면서, 더 이상 손에 연필을 잡고 글씨 쓰는 일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연필로 글씨 연습을 하는 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변화하면서 연필로, 펜으로 글씨를 쓰는 일도 교실에서 점점 더 줄어들고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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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필사수업

 

컴퓨터 키보드를 치고,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면서, 더 이상 손에 연필을 잡고 글씨 쓰는 일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다. 연필로 글씨 연습을 하는 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변화하면서 연필로, 펜으로 글씨를 쓰는 일도 교실에서 점점 더 줄어들고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구세대라서 그런지, 난 여전히 연필로 메모지나 이면지에 뭔가 쓰는 걸 좋아한다. 특히나 책을 읽다가 좋은 내용을 만나면, 그냥 습관처럼 따라 써 보게 된다. 하지만 글씨가 생각처럼 예쁘게 잘 써 지지는 않는다. 악필은 아닌데, 그렇다고 재주가 빼어난 달필도 아니라서 글씨 잘 쓰는 이들을 보면 참 부럽다. 많이 따라 써보면 잘 되겠지. 글씨가 늘어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틈만 나면 붓 대신 연필을 잡고 글씨 연습을 하곤 한다.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은 보는 순간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인문학 필사라, 명문장을 읽고 따라 쓰며 글씨체마저 좋게 할 수 있다니, 내 마음에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다.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은 장황하지 않고, 어떤 글에서 딱 핵심적인 문구를 발취하여 다양한 글씨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글도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각양각색인데, 노자, 예수, 이규보, 왕안석, 정약용, 김시습, 사마천, 공자, 맹자, 데일 카네기 등 여러 학자 문인들의 명문, 명구들이 대거 망라되어 있다.

 

 

몇 사람을 영구적으로 속이고

많은 사람을 잠시 동안 속일 수는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링컨, 220면)

 

 

광명2년 7월 8일 황소에게 고한다.

대체로 바른 것을 지키며 떳떳하게 행동하는 것을 도(道)라 하고

위험할 때 변통할 줄 아는 것을 권(權)이라 한다.(최치원, 230면)

 

 

 

책 속에 주옥 같은 명문, 명구들이 가득하고 발췌한 글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들을 책 하단에 주석처럼 달아놓았다. 명언, 명구를 입으로 소리내어 따라 읽으며, 천천히 느릿느릿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따라 쓰고, 쓴 걸 다시 읽고 하다 보면, 머리속에 좋은 구절들이 가득 저장될 것 같다. ‘토황소격문’을 쓴 라말여초의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은 ‘만사주심’이라 했다. ‘모든 것은 마음이 주인이다’라는 뜻인데,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지, 이리저리 함부로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중국의 대학자인 맹자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는 개가 집을 나가면, 개를 잃어버렸다고 온 동네방네 찾으러 다닐 줄은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이 달아나면, 미처 그것을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고 달아난 마음 찾을 줄도 모른다고 하였다. 집중이 안 되고, 마음이 자꾸 다른 곳으로 달아나려고 할 때,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을 읽고 따라 쓰면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점심 먹고 쓸데없이 커피숍에서 남 험담이나 하며 수다 떠는 것 보다는 좋은 책 한 권 골라잡아 읽으며 좋은 구절 만나면, 옮겨 적어보고, 반복해서 읽다보면 이보다 더 유익할 순 없으리라 생각된다. 찬바람 불어 마음이 허전하다면, 딴 것 보담 고전 속 명문장을 읽고 따라 쓰면서 허전함을 달래고 채워보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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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평점10점 | t******0 | 2016.11.05 리뷰제목
고정욱 선생님의 표현과 전달 시리즈 글쓰기 수업으로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기에 애플북스의 신간도서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책도 무척 기대되었어요. 좋은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는 필사 노트와 도서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 ​ ​ 아이들이 직접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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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선생님의 표현과 전달 시리즈 글쓰기 수업으로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기에

애플북스의 신간도서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책도 무척 기대되었어요.

좋은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는 필사 노트와

도서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쓰고 읽으면서 논리적인 사고력과 깊이 있는

삶의 지혜를 몸으로 체득하기를 바랬던 저에게 차분하게 글쓰기와

스스로의 생각과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을

바쁜 일상에서 잠시라도 가질 수 있는 이 도서가 참 좋았어요.

하얀 백지에 옛 성현들의 명언을 필사하는 것이 어색한

아이들을 위해서 점자로 그림자처럼 따라 써볼 수 있는 페이지를

시작으로 원고지 페이지 디자인 구성은 탁월했던 것 같아요.

도서는 9장으로 나누어서 성장, 독서와 배움, 만족과 행복,

자기 관리, 노력, 본분, 깨달음, 꿈과 희망, 정의로 구성되어 있지만

어떤 페이지를 선택하든 필사 수업을 시작할 수 있어요.

 필사로 명언을 따라 쓰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

하나의 장이 끝나면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간 페이지를

구성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글쓰기의 또 다른 시작도 도와주는 구성을 갖고 있어요.

 

좋은 글을 읽고 써보면서 기억하는 지식 충전을 시작으로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품기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삶의

방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인문학 수업도 모든 필사 수업에

함께 글박스로 함께 소개되어 많은 배움을 누릴 수 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명언들은 어른들이 함께 해도 좋은 내용이 많았는데

먼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을 하는 날로

정해놓고 좋은 글을 소리 내어 읽고 아이가 차분하게 따라 쓰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어요.

 

 

 

스마트기기의 세상에 살아서 실제로 쓰기라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 요즘 아이들이 좋은 문장을 배우고 인문학 수업도 받으면서

명문장 표현법을 간접적으로 익힐 수 있어서 유익할 것 같네요.

 

 

 

그동안 항상 서투른 글씨가 고민되어서 일기라도 억지로 쓰도록

지도하고 있었지만 일상적인 글로는 한계가 많았는데 

이 도서의 도움으로 필사 수업도 받고 글씨 쓰기에서 문장 작성 교정의 효과도

얻을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구성을 가진 아이 도서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 수록된 유명한 명언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위해단 수많은 인물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다채로운 인문학적 간접적인 지식 형성에도 좋고

명언 한 줄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위인들을 만날 수 있어서 흥미를 많이 가지더라구요.

 

 

 

 

 

 아이가 직접 읽고 쓰면서 완성하는 나만의 필사 노트가 가능한

이 도서는 아름다운 명문장에 어울리는 북디자인이 감수성을 살리고

다음에 출간될 예정인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 도서의 기대감도 높여줘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문장과 여운을 남기는 명언들은 아이들의 정신 세계까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명언이 남기는 위대한 힘과 영향력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깊어지는 인문학적 소양이 기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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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애플북스]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 읽고 따라 쓰면서 내 것으로 만든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f******i | 2016.11.02 리뷰제목
​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두 번째 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 안내견 탄실이》, 《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을 집필하신고정욱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고정욱이라는 작가 이름만으로도이번 책에선 어떤 것을 배우게 될까라는 기대감으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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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두 번째 책

<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 안내견 탄실이》, 《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을 집필하신

고정욱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고정욱이라는 작가 이름만으로도

이번 책에선 어떤 것을 배우게 될까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펴게 되네요.


첫번째 책인 『 글쓰기 수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간단하게라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나온 < 인문학 필사 수업 > 은 인문학의 구절들을 직접 필사해봄으로써

한 없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인문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 머리말을 읽어보면 " 필사가 썩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글을 쓰는 건 그것보다 더 방대한 경험과 노력이 백만 배쯤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필사를 권하고 싶지는 않다 " 라고 쓰여 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공부에 매달리는 시간이 많다보니

독서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고

책의 내용을 음미하고 생각하며 읽기에는 그 역량이 부족해서

한번쯤은 필사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처럼 손 글씨가 귀해서 학교에서 내 주는 숙제조차도

PC로 해결하려는 걸 보면 손 글씨를 쓴 다는 것 그 자체가 정성인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좋은 글을 필사해 청소년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많은 명언 명문 가운데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고 자기 자신을 다스리며

미래를 향해 꿈과 비전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모으셨다는데요.







이렇게 주제별로 좋은 글을 정리해놓으니 ​내 마음이 어지러워질때마다

좋은 문장들을 찾아 읽으면서 필사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겠죠?


사실 저도 아들에게 이런  필사를 권하고 싶은 마음이야 진작부터 있었지만

어떤 글들이 아이에게 도움을 주는 글인지,

그렇다고 무턱대고 명심보감을 필사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였는데...

이렇게 주제별로 잘 정돈해놓으셔서 완전 한시름 덜었어요.


"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 와~우리 엄마 너무 하시네~

이제 하다하다 필사까지???"

이 책을 처음 본 우리 아들의 반응입니다.


하긴 영어책은 베껴써봤지만 한글책은 도무지 왜 베껴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들 ㅠ.ㅠ

다행이 시작하는 문장들이 많지 않아서

엄마에게 크게 인심쓰는척 하루에 한장 정도만 노력해보겠다네요~~

하다보면 다 자기자신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터인데...

마치 엄마를 위해주는 양 한다는 것이 몹시 거슬렸으나 ㅎㅎㅎ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필사라는것이 생각보다 거창한 작업이 아니랍니다.

내 마음을 울리는 구절들을 정성스럽게 옮겨 적는 작업인데요.

필사할때 한글을 베껴적는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생각이 담겨있는지

생각하면서 쓰는것이 중요하죠.

아들만 쓰라고 하는 것이 불공평해보이기도 하고

저도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었던거라

전 따로 노트를 만들어 필사에 동참해 보았답니다.


 


" 엄마는 왜 써요? " 매번 무언가를 시키기만 하던 엄마가

자신과 그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이 신기한 듯 물어보길래~

" 좋은 말씀들을 너와 함께 읽고 쓰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래!

우리 매일 매일 쓰도록 노력하자~"



 

 

[ 고 박사의 인문학 수업] 이라는 부가 설명 통해서 이 말뜻 속에 숨은 의미와

실제 원전은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 잘 알 수 있는데요.

이 원전을 좀 더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자신만의 해석을 덧 붙일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민서는 이 글을 필사하면서

요즘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는 걸 참지 않고

단번에 너나 잘 하라며 되받아 친다는데...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주는 친구가 나의 스승이라니...

어쩌면 요즘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말인것 같지만

두고보면 이런 친구가 오래 남는 친구일 것 같다며

친구를 사귀는 새로운 기준을 하나 더 추가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고작 2줄의 문장을 베껴썼을 뿐인데...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게 되네요.

참 신기하죠? 전 아들과 이런 잔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나와 내 아이의 사고방식이 변할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이 드네요.

같이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에 동참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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