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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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십대가 알고 싶은 모든 것 시리즈

리뷰 총점 9.2 (23건)
분야
청소년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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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22.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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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빨간책방 이다혜 작가가 청소년을 향해 외치다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평점7점 | YES마니아 : 로얄 g********s | 2016.06.18 리뷰제목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신임자로 활약하며 독서가들 사이에 더욱 알려진 이다혜 작가이다. 씨네 21의 기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 관련 책을 쓴 것은 별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혜 작가는 영화보다는 독서쪽으로 더 알려진 느낌이다. 그녀를 만난 것도 [책읽기 좋은 날]부터였다. 이다혜 '기자'가 쓴 영화 관련 기사는 한편도 읽어보질 못한 것 같다.(씨네21을 읽은 적이
리뷰제목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신임자로 활약하며 독서가들 사이에 더욱 알려진 이다혜 작가이다. 씨네 21의 기자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 관련 책을 쓴 것은 별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혜 작가는 영화보다는 독서쪽으로 더 알려진 느낌이다. 그녀를 만난 것도 [책읽기 좋은 날]부터였다. 이다혜 '기자'가 쓴 영화 관련 기사는 한편도 읽어보질 못한 것 같다.(씨네21을 읽은 적이 있었기때문에 읽었을지도 몰라서 '같다'란 표현을)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는 제목만으로 이미 누굴 대상으로 삼았는지 감이 온다. 10대를 대상으로 한 영화 관련 도서가 맞다. 챕터별로 자아, 가족, 친구, 사회, 성적, 진로로 나누어 십대들이 주로하는 고민을 영화와 접목해서 풀어나간다. 영화는 '마션'이나 '인사이드아웃' 같은 최근작도 있지만 '제리 맥과이어' 같은 90년대 영화도 있다. 약 서른편의 영화로 서른 가지 고민을 다룬다. 해결책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글이 아니라 영화와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여 십대들에게 공감의 시선을 던지고 '그럴 땐 이런 영화를 한번 보는 건 어떻겠니?'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미사여구도 없고 단조로운 문장과 간단한 질문 정도 담긴, 읽기 쉬운 책이다. 십대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보고 싶겠금 만들 것 같다. 일러스트 민효인의 그림도 편안하게 책과 조화를 이룬다.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메모해두었다가 바로 구매한 이유는  영화에 관한 정보를 통해 나도 영화 좀 봐야겠다는 목적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화를 보게 하면 좋을까' 고민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영화의 줄거리,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가에게 '숙제해야할 것 같은' 기분을 잠시 느끼기도 했지만 교사 입장에선 영화 동아리 하나 만들어서 주제화 시키고 토론으로 이끄는 데 유용하겠단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일단 여기 나오는 영화부터 봐야할텐데 그건 차후 고민하고 당장 할일은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는 나의 애제자, 지O에게 전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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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줄거야 평점10점 | p******1 | 2016.05.26 리뷰제목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줄거야 영화 한편한편을 재미있게 흥미롭게 묘사해놓은 책이다.무엇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언어로 씌여진 책이다.우리의 고민들을 영화를 통해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영화가 나의 고민을, 그리고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준다는 책 제목이 참 흥미롭다.영화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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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줄거야



영화 한편한편을 재미있게 흥미롭게 묘사해놓은 책이다.

무엇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언어로 씌여진 책이다.

우리의 고민들을 영화를 통해서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게되었다.

영화가 나의 고민을, 그리고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준다는 책 제목이 참 흥미롭다.

영화로 우리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기 좋은 책이다.


총 15편의 영화가 등장한다. 그 영화로 우리의 고민을 풀어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걱정 고민들을 영화로 힐링해주는 에세이이다.

직업, 진학, 공부, 친구, 가족, 세상에 고민이 있는 십대를 위한 책이라고 한다.

십대는 아니지만 이십대인 나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보면 영화의 또 숨은 묘미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서른 가지 질문을 영화로 답한 것이다.

그들이 고민하는것들이 내가 지난 청소년기에 고민했던 질문도 있으며,

현재도 고민하면서 끙끙앓고있는 것들도 있었다.



이 책은 청소년의 고민을 들어주지만, 자신에게 맞는 고민이라면 그 해결책을 찾으면 좋을것같다.

무엇보다 영화로 그 답을 해주니 더욱 즐겁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를 보고 싶을 정도이다.

이 책을 먼저 읽고 소개되는 영화들을 한편씩 보게된다면 더욱 해결책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올것같다.

각 고민마다 추천영화, 이럴때 이 영화, 출연배우및 등장인물을 소개해주고있다.

또한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 어떻게 봐야하는지, 영화 보고 생각하기까지 말해주고있다.

고민을 영화로 풀어보자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고민을 풀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핵심키워드에는 밑줄이 그어져있어서 더욱 한눈에 보기 쉽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의 고민들을  영화로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는 책이라서 더욱 재미있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이야기로 말해주는 책이라서 더욱 의미있다.

세상의 모든 고민들, 알고싶은 것들이 이 책에 담겨져있고, 그 해답또한 영화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그림과 글로 구성된 책이다.  무엇보다 눈이 즐거웠다.

빽빽한 글로 구성된것이 아니라서 그림도 있고 컬러풀하게 되어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고민을 해결해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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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10대를 위한 영화책 평점10점 | y*****7 | 2017.12.21 리뷰제목
일러스트레이터가 따로 있는 책은 반드시 종이책으로 사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전자책으로 보니 일러스트가 너무 안보인다ㅜㅜ 10대 소녀들을 타겟으로 쓴 책이라는게 크게 느껴진다. 일단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고 특히나 반말로 쓰여있다. 20대 후반에 읽었지만 나에게도 유효한 질문과 고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꼭 10대만을 위한 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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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가 따로 있는 책은 반드시 종이책으로 사야한다는걸 다시 한번 절실히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전자책으로 보니 일러스트가 너무 안보인다ㅜㅜ 10대 소녀들을 타겟으로 쓴 책이라는게 크게 느껴진다. 일단 구어체로 서술되어 있고 특히나 반말로 쓰여있다. 20대 후반에 읽었지만 나에게도 유효한 질문과 고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꼭 10대만을 위한 책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 작가가 쓴 영화에 대한 책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익숙한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어린 독자를 위해 썼기 때문에 최근 영화가 주를 이루어서 읽는게 너무너무 편하고 좋았다. 책에서 소개하는 고민들과 영화 얘기를 읽다보면,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니구나'하는 위안도 얻지만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채찍질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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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나출판사]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평점10점 | d******5 | 2016.07.17 리뷰제목
(십대가 알고 싶은 세상의 모든 것 시리즈)다정하게 귀 기울이고 쿨하게 답하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고민 상담소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고민의 연속이라 봐도 될듯 하다.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어른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말을 하지만 아직 그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아이들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나또 한 그랬고, 시간이 흐른 후에야 어른들이 해주신 말들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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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가 알고 싶은 세상의 모든 것 시리즈)

다정하게 귀 기울이고 쿨하게 답하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고민 상담소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고민의 연속이라 봐도 될듯 하다.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어른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말을 하지만 아직 그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아이들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나또 한 그랬고, 시간이 흐른 후에야 어른들이 해주신 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인 사춘기아이들은 더 많은 고민들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인생을 좌우할만한 심각한 고민들보다는 친구, 공부, 진학, 가족 그리고 외모와 같은 고민들이 더 많다. 중학생이 된 딸 아이 또한 친구와의 문제로 몇날몇일을 고민하는걸 자주 보았다. 고민들을 자주 상담해주길 바라는 딸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거기서 거기인듯한 고민들을 왜 하고있는건지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조언도 해주지 않을 수 없기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아이의 고민상담을 위해 책을 읽는 난 주로 책을 건네주며 이 책 속에서 너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꺼라 말을 하곤 한다. 나의 이런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책을 좋아하지 않는 딸은 나의 최소한의 대답을 잘 읽어보지 않는다. 평소 책보다 애니메이션이을 더 많이 보는 딸 아이에겐 책을통해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다른 것을 통해 이야기를 해주는게 더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이 책은 그런 십대들에게 좀더 효과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고민이 있을 때 영화를 보면, 영화 내용이 다 내 고민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한다. 마치 이별후 모든 가요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인듯 하다.


이 책에선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서른 가지 질문을 다루고 있다. 그에 대한 질문에 영화로 답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의 영화들 보다는 오래전 영화들을 추천해주고 있었다. 내가 봤던 영화들을 추천해 줄때면 장면장면 떠올리며 아이들의 질문과 연결해 볼 수 있었다. 늘 아이들이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무슨 고민들을 하는지 궁금했던 나에게 그 답답함을 풀어주는 책이기도 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을 떠올리며 그 모든걸 아이들의 고민과 연결할 순 없겠지만, 분명 도움이 될만한 영화들이 많았다. 어떤 영화인지, 관전 포인트는 뭔지,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부터, 영화를 보고 생각해 보면 좋을 부분들을 콕콕 찍어주어 영화가 낯선 아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듯 했다. 아이와 내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를 몇편 골라보았다. 방학이 되면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며 좀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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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평점10점 | m*****e | 2016.06.10 리뷰제목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살아가면서 일상생활 속에 만나는 고민들을 영화의 어깨에 기대어 치유하도록 저자는 조근조근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술술 재미있게 읽어가다가 영화 <화차>, 이 대목에선 나는 생각과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흙수저와 금수저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두 눈이 둥그렇게 커진다. 요즘 흙수저로 태어난 세대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온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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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

 

 

살아가면서 일상생활 속에 만나는 고민들을 영화의 어깨에 기대어 치유하도록 저자는 조근조근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술술 재미있게 읽어가다가 영화 화차>, 이 대목에선 나는 생각과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흙수저와 금수저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두 눈이 둥그렇게 커진다. 요즘 흙수저로 태어난 세대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온 국민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대출을 받아쓰는 형편이라, 그것이 허물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할부를 밥 먹듯 일상생활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영화 화차와 같은 상황을 우리 주변에서 종종 쉽게 볼 수 있다. 몇 년 전 친정아버님께서 시골서 친구의 사정이 딱해서 빚보증을 서신 일이 있었다. 아버지 친구는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호강을 하며 살던 사람이었다. 흥청망청 늘그막해서까지 흥청망청 살다가, 정신줄 놓은 채 대출을 끌어다 썼다. 흥청망청 그가 썼던 돈은 동네 분들을 빚보증 세우고 대출한 돈이다.

 

그가 야반도주를 하고 난 후에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집과 땅을 날렸다. 평생 먹지도 않고 입지도 않으면서 모은 돈, 자석들이 용돈 쓰라고 줬던 돈까지 살뜰하게 모아 간신히 마련했던 땅을 한순간에 날렸다. 보금자리와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결국 그 마을을 떠났다.

 

그 사람은 도회로 나가서도 역시 흥청망청 남의 돈으로 생활하다가 돈이 다 떨어진 후, 이리저리 떠돌다가 결국 병들어 국립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들렸다. 가족들이 고소하자고 하니까 아버지는 불상하다고 그냥 내버려두라고, 사람 좋은 소리를 하셨다. 죽어서도 고향땅이 묻히지 못한 그 사람, 한 사람 때문에 동네 전체가 태풍에 모두 가산을 날려버린 사람들은 사실 죽지 못해 살아간다. 어떤 이는 생병이 나서... 충격으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실의에 빠져서 하루하루 술로 사시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노숙자 모양 객지를 거리로 떠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마음 같아선 그의 자식들을 찾아가서 멱살을 부여잡고서라도 빚을 받아내고 싶었다. 더구나 황당한 것은 그의 자식들이 여전히 부잣집 아들딸로 떵떵거리며 도회에서 산다는 사실이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하나둘 쓰러져가던 그 생지옥, 뱀보다도 더 교활하던 그, 반지르르하게 차려입고 다니던 양복과 반짝반짝 빛나던 자가용차, 시골살림살이에 택도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불 보듯 뻔했는데, 그때 사람들은 왜 아무도 그를 의심한 사람이 없었을까 

 

영화가 인간의 삶과 세상을 통찰하고 꿰뚫어 볼 수 있게 생각을 길러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워낭소리란 영화를 보면서 충청도 시골 한 구석에 살고 계시는 부모님을 떠올리게 해주고, 효도해야지하는 마음, 땅을 두 눈을 시퍼렇게 뜬 채 빼앗겨야 했던 아버지와 마을 어른들 억울함이 떠올랐다. 이렇게 인간의 삶과 시대상을 떠올리며 영화를 볼 수 있다. <다빈치 코드를 보면서 세상의 수많은 음모론에 대해 들추는 저자의 이야기를 기울이다가 문득, 작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영화를 읽어내려가다가, 나의 20년 후 직업은 무엇일까란 생각을 한다,

 

저자는 지금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래비티의 영화를 보란다. 우주에서 마음의 길을 잃고 귀환을 망설이던 주인공이 지구로 귀환해올 때 그 느낌, 우주에서 미아가 되었을 때의 그 느낌, 세상은 살아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고 그 자체가 살아있음에 감사라는 말을 잊지 않는 저자.

 

나쁜 기운이 닥칠 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는 것은 참 중요하다. <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 줄 거야라는 책을 읽는 동안 그 영화를 보면서 일상에서 부딪치는 험난함에 대한 두려움, 불안함, 암담함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훨훨 날리고 씩씩하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해결사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영화명량을 보면서 느꼈다. 어려운 처지에서도 수많은 배들을 12척의 배로 무찔렀던 용감함, 온 백성이 다 힘을 합쳐서 거북선을 만들어 왜구를 무찔렀던, 그 진인사대천명의 살신성인의 마음은 지금까지도 대대손손 내려오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명량을 보면서 일본에 대한 울분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가슴이 답답할 때 영화를 보면 꼭 한 가지 이상씩 무언가 감동과 더불어 배우는 것이 있다. 명량을 보면서 불굴의 의지, 포기라는 것을 모르는 이순신을 보았다. 거기서 나는 쉬이 포기했던 자신을 깨닫고 입을 꼭 다물고 두 주먹을 불끈 쥐는 자신을 발견한다. 책을 읽고 자가 발전한다면 그것은 성공이다. 마음 치유되는 것을 너머 자가발전한다는 것은 대단히 소중하고 귀한 일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테라피라는 말이 떠올려졌다. 특히 5장 선생님, 성적, 학교 다 내 맘 같지 않아...chapter에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어떻하지라는 주제 아래 내용을 읽으면서 내 딸아이가 떠올랐다. 아이와 슬럼독 밀리어네어영화를 봐야지 하면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검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영화로 인해 성적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껏 웃고 수다 떠는 아이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친구에게 배신당했을 때, 짝사랑을 하고 있을 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을 때, .... 이런 식으로 고민으로 방황하는 우리들의 영혼을 달랠 수 있는 영화를 저자님은 소개 한다. 죽 읽어가는 동안, 아이와 함께 볼 영화 제목들을 적었다.

 

책의 구성스타일이

- 추천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감독 벤 스틸러

- 이럴 때 이 이 영화 : 장래 희망을 떠올리다보면 이 직업이 언제까지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자신이 없어질 경 우, 엄마와 아빠가 정해주는 장래 희망 말고 나 스스로 길을 찾고 싶은데 막막하기만 할 때

- 출연 배우 및 등장인물 : 벤스틸러 (월터 미터 역) : 잡지 라이프에서 16년째 일하고 있다. 평범한 샐러리맨인 그는 다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에게 쉽게 고백르하지 못하고 망설이기만 한다.

 

 

- 어떤 영화야

- 어떻게 볼까 

- 영화보고 생각하기

식으로 구성해서 영화를 소개하고 있어 술술 재미있게 책장을 넘겼다.

 

책 자체가 가독성있게 구성되어 있어 딸아이 책상에 놓아주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하는 아이라 당연 책장을 열었다. 아이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물론 나도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다. 우리 집은 영화테라피를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던 것이다. 딸아이와 함께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을 하나둘 즐겁게 찾아 보기 시작했다. 행복한 일이다. 영화 좋아하시는 마니아뿐만 아니라, 이 땅에 고민과 스트레스 많이 쌓인 채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추천들이고 싶다. 살아가는 일이 고민 속에 파묻혀 사는 일이니까 아이도 책을 읽으며 두 눈을 반짝거린다.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가 책에 나온다고, 반가워하는 표정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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