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의 시작 :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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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시작 : 사회과학

원문과 해제를 함께 읽는 내 인생 첫 고전 교과서

리뷰 총점 9.6 (7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47.3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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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전의 시작 : 사회과학편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 2015.07.09 리뷰제목
끝이 보이는 게 아쉬운 책이 있다. 더 읽고 싶고 더 알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고전의 시작’이란 4권의 책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3월부터 시작해 이제 3권의 책이 끝났다. 이제 남은 건 고전의 시작(역사/ 자연과학) 단 한권 뿐. 이 책의 끝을 보는 게 이렇게 아쉽다니... 확실히 매력적인 책인 것 같다. 깊게 공부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철학가를 만났고, 그
리뷰제목

끝이 보이는 게 아쉬운 책이 있다. 더 읽고 싶고 더 알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고전의 시작이란 4권의 책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3월부터 시작해 이제 3권의 책이 끝났다. 이제 남은 건 고전의 시작(역사/ 자연과학) 단 한권 뿐. 이 책의 끝을 보는 게 이렇게 아쉽다니... 확실히 매력적인 책인 것 같다. 깊게 공부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철학가를 만났고, 그 과정을 통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고 싶다는 철학가를 만났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큰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고전 책에 대한 매력을 발견하게 해준 좋은 책. 아이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번에 만난 고전의 시작은 사회과학 편이다. 1부 자본의 시대(스미스, 마르크스, 베버, 슘페터, 브로델) 2부 정치와 이념(몽테스키외, 토크빌, 황종희, 쑨원, 하이에크) 3부 법의 탄생(그로티우스, 베카리아, 예링, 메인, 켈젠, 4부 생각의 전환(프로이트, 캉유웨이, 그람시, 레비스트로스, 푸코) 5부 내면의 탐색(뒤르켐, 피아제, , 파노프스키, 톰슨)까지. 솔직히 몰랐던 철학자가 더 많아서 쉽지 않았지만 그나마 현대로 오면서 실생활에 적용해 이해할 수 있어 어렵지는 않았다. 이 부분을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정치와 이념, 법의 탄생이 있어 신문과 연계한 수업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책을 읽고 활동지를 보면서 사상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지금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상가의 정신과 연계한 공부는 정말 좋았다. 아이들이 중학생 이상이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다.

 

자본론이 시대 쪽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내가 상당히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몽테스키외 부분을 읽으면서는 법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베카리아를 읽으면서는 사형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했고, 예링을 읽으면서는 나는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캉유웨이를 읽으면서는 진정한 유토피아가 이 세상에 과연 존재할지 상상해 보았고, 뒤르켐을 읽으면서는 자살의 사회적 현상을 생각해 보았다. 융을 읽으면서는 프로이트와 다르게 해석한 부분은 무엇인지, 집단 무의식과 콤플렉스에 대해 알게 되었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그래도 몇 번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융과 관련된 책은 읽은 기억이 없다. 이 기회에 융에 대해 더 공부해 봐야겠다.

 

중세를 지배하던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무너지면서 국가가 자율성을 가지게 되었고, 자본주의가 출현하면서 경제적 변화가 일어났다. 때문에 우리 사회는 복잡해졌고, 공통적인 세계관은 사라졌다. 이에 개별적 사회 현상을 독립된 학문으로 발전시킨 사회과학 분야가 발전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우리 사회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우리는 이런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사회 과학자들이 제시한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펼쳐질지 모를 미래를 대비할 수 있으니까.

 

이 한권을 읽고 공부했다고 알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왜냐하면 책을 읽고 공부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해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려운 고전들을 읽어보려는 이유는 하나다. 이 세상을 위해 나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싶으니까. 학창시절에도 가지지 않았던 ?’라는 의문을 가슴속에 품고 살고 싶으니까. 그리고 혼란한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나만의 가치를 만들고 지켜나가고 싶은 내 작은 열망이 있으니까. 이제 하나 남은 고전의 시작 - 역사/자연 과학편. 이 책도 기대가 된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4
종이책 구매 사회과학 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n******e | 2021.05.20 리뷰제목
고전의 시작 ‘사회과학’ 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자본의 시대’, ‘정치와 이념’, ‘법의 탄생’, ‘생각의 전환’, ‘내면의 탐색’의 다섯 주제로 사회과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사회과학의 분야는 다양합니다. 변화하는 사회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연구 대상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학설들이 생겨났으며, 이는 인접 학문의 도움을 받으며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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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시작 ‘사회과학’ 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자본의 시대’, ‘정치와 이념’, ‘법의 탄생’, ‘생각의 전환’, ‘내면의 탐색’의 다섯 주제로 사회과학 고전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사회과학의 분야는 다양합니다. 변화하는 사회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연구 대상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학설들이 생겨났으며, 이는 인접 학문의 도움을 받으며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살론, 아동교육론, 종교심리학 등등 현대사회에서 중요시 다루는 담론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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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고전의 시작 : 사회과학 편 평점8점 | s*******i | 2018.06.28 리뷰제목
마르크스는 노동은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조절하고 통제한다. 인간은 자연의 물질을 자신의 삶에 유익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팔, 다리, 머리, 손과 같은 자신의 신체 기관을 움직인다. 신체 기관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 외부의 자연에 작용하여 자연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본성도 변화시킨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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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노동은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조절하고 통제한다. 인간은 자연의 물질을 자신의 삶에 유익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팔, 다리, 머리, 손과 같은 자신의 신체 기관을 움직인다. 신체 기관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 외부의 자연에 작용하여 자연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자신의 본성도 변화시킨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에 내재되어 있던 가능성을 실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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