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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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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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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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공감과 연대의 음악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e | 2016.01.28 리뷰제목
공감과 연대의 음악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북멘토에서 [세계를 바꾸는~이야기] 시리즈가 나왔네요. 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 착한 똥, 착한 마을, 착한 식탁...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입니다.     음악의 힘이 위대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음악이 세계를 바꾸는 힘이 있다구요? 어디 그 증거를 찾아 가 봅시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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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연대의 음악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북멘토에서 [세계를 바꾸는~이야기] 시리즈가 나왔네요.

세계를 바꾸는 착한 기술, 착한 똥, 착한 마을, 착한 식탁...

그리고 이번에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입니다.

 

 

음악의 힘이 위대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음악이 세계를 바꾸는 힘이 있다구요?

어디 그 증거를 찾아 가 봅시다.

 

먼저 돌멩이 대신 비올라를 든 팔레스타인 음악 학교 '알 카만자티' 이야기가 나오네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일, '인티파다'라고 하는데요

처음 인티파다는 팔레스타인 소년들이 이스라엘군의 탱크에 돌을 던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소년 람지도 어렸을 땐 인티파다에 가담했지만 1살이 되던 해, 난민 캠프에 미국의 음악 합주단이 방문을 했는데 그 때 악기들의 합주를 듣고 감동을 받은 람지는 비올라 연주자로 성장합니다. 위태로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 속에서도 아이들은 밝게 웃었다지요. 아이들을 위해 음악 학교를 열고 음악고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길 바랬던 람지의 '알 카만자티'.

폭력 속에 피어난 따뜻한 음악이 점점 퍼져나가 사람들을 감화시키기를 바랍니다.

 

거리에서 엘 시스테마로

"총을 버리고 악기를 들어. 그럼 음악은 네 생명 뿐만 아니라 네 미래까지도 지켜줄 거야. "

음악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는 빈민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제공하고 교육하면서 오케스트라에 참여시킵니다. 범죄에 빠져든 아이들을 마약과 총기에서 구하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했지만 아이들의 마음 속 깊이 박혀 있는 좌절감과 패배감을 없애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 주게 되었죠. 우리나라에도 엘 시스테마 형태의 교육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광주, 부천 등에서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원했고 공공기관, 대학에서도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울지마 톤즈>로 유명한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남수단 톤즈를 사랑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 2010년에 이태석 신부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만든 병원에서 많은 이들이 치료 받고 그가 세운 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수단 최초의 청소년 밴드 '돈 보스코 브라스 밴드'에서는 상처 입은 영혼을 어루만져 주고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줍니다.

 

음악은 기적같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군요.

비록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난 일들은 아니지만 음악의 힘을 얕볼 수 없는 증거들로 충분하네요.

세계를 바꾼 착한 음악 이야기.

공감과 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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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평점10점 | 1*****i | 2016.01.28 리뷰제목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글 신지영 │ 그림 이소라책 소개에 나와있듯 공감과 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도서에요     목차돌멩이 대신 비올라를 들다거리에서 엘시스테마로신부님의 아이들, 아이들의 신부님우리들의 슈퍼스타크리스마스를 나누고 싶어요음악으로 이룬 작은 기적깃발 들고 행진!     돌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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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글 신지영 │ 그림 이소라

책 소개에 나와있듯 공감과 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도서에요

 

 

목차

돌멩이 대신 비올라를 들다
거리에서 엘시스테마로
신부님의 아이들, 아이들의 신부님
우리들의 슈퍼스타
크리스마스를 나누고 싶어요
음악으로 이룬 작은 기적
깃발 들고 행진!


 

 

돌멩이 대신 비올라를 들다 팔레스타인과 음악 학교 '알 카만자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람지 아부레단은
이스라엘에 항의하기위해 거리로 나서는 팔레스타인 '인티파다' 중 한명 이였어요
위험하게 항의를 하고 힘겹게 신문 배달을 하며 살아가는 람지 아부레단은
난민 캠프에 방문한 미국의 음악 합주단의 일일 음악 교실을 우연히 보게됩니다.
합주를 보고 큰 감동을 받게된 람지는 비올라를 배우기 위해 찾아 나선끝에 미국의 여름 음악 학교에 선발이 됩니다
이스라엘 탱크를 향해 돌을 던지던 소년,
신문 배달을 하던 소년 람지 아부레단은 멋진 비올라 연주자가 되었답니다 ~^^

 

 

람지는 자신이 아픔을 겪었기에 다른 아이들의 아픔도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비올라 연주자가 된 람지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 학교 '알 카만자티'를 세우게 되죠.

음악으로 위로받아 멋지게 성장한 람지,
같은 상처를 가진 아이들을 음악으로 위로해주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신부님의 아이들, 아이들의 신부님


 

 

 

식민과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 수단,
아이들 역시나 커다란 고통 앞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고 있을때,
이태석 신부는 아이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치료해주기위해 브라스 밴드를 만듭니다
밴드를 만 들고 악보를 만들고 또 악기도 가르쳐주었어요
아이들은 밴드활동을 하며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했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홍경민씨가 나오는 '사랑해 톤즈' 공연을 본적이 있어서
더욱 가슴깊게 와닿는 이야기였어요.


+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통해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닌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해주며
각박한 세상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커다란 힘을 가진 존재라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해주는 도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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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북멘토]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평점8점 | d******5 | 2016.01.27 리뷰제목
공감과 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만큼 어려운 환경에 살고있는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걸「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이책을 통해 알게 됐다. 삼시세끼 먹는게 당연하고 어느날은 먹기 귀찮다며 한끼를 거르기도 했던 내 아이들에겐 살짝 충격적인 이야기 였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한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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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만큼 어려운 환경에 살고있는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걸「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이책을 통해 알게 됐다. 삼시세끼 먹는게 당연하고 어느날은 먹기 귀찮다며 한끼를 거르기도 했던 내 아이들에겐 살짝 충격적인 이야기 였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나와 아이들에겐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어린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것들을 누리지 못한채 노트와 연필을 들고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어야 할 그들의 손에는 노트와 연필대신 총과 돌을 들고 있거나 해맑은 웃음 대신 어딘가 어두침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다가온건 음악이었다.

  당장 배고픔을 걱정하며 지내던 아이들에게 음악은 그야말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인듯 다가왔던거 같다. 힘든 상황에서 음악을 통해 변화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감동적이었지만 나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세계의 현재 상황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팔레스타인, 베네수엘라, 남수단, 남아프리카 등 이름만 들어선 제대로 알수 없는 나라일 뿐만 아니라 언뜻 알고 있는 내용들은 전쟁중이거나 너무 가난한 그런 나라들 이었다. 이런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총이아닌 악기를 쥐게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상황들을 변화시킨 대단한 사람들 또한 인상깊었다.

  내 삶 하나도 힘들다며 투덜거리는 수많은 사람들.. 그중 하나인 나.. 그런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나도 음악 듣는걸 무척 좋아한다. 20대 시절엔 주로 가요를 듣곤 했는데 한살 한살 나이가 들수록 제목조차 알지 못하는 클래식을 들으며 나름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한다. 특히 라디오를 들으며 우연히 듣게되는 음악들은 아무런 기대없이 받게된 선물처럼 기분좋~게 다가오는 듯 하다. 여전히 난 무슨 악장의 누가만든 음악인지도 모른체 그저 듣기만 하고 있지만 이전보다 더 큰 감동들을 받곤 한다.

 

  나에게도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는 음악들이 어린 아이들에겐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을지 알지 못하지만 아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나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을거라는 상상만 해 볼 뿐이다. 책을 통해 변화된 아이들의 모습을 읽는것도 좋았고 '더 알아볼까요' 를 통해 이야기처럼 끝나버릴 책에 깊이있는 정보가 더해져 있었다. 신문을 안보는 것도 아닌데 이런 내용들을 왜그렇게 외면하고만 살았는지.. 아이들의 책을 읽으며 자주 느끼는 거지만 참 배울점들이 많은 듯 하다. 이런 내용들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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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을를바꾸는 착한 음악이야기 평점10점 | j******n | 2016.02.17 리뷰제목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이야기   예전에 영화속 한장면이 떠오르네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어떤 피아니스트가 건물 잔해에 둘러싸인채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피아노 선율에 총을 들었던 병사들이 하나둘 총을 내리기 시작했고 무서움에 떨고 있던 사람들도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그런 장면이었답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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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속 한장면이 떠오르네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 어떤 피아니스트가 건물 잔해에 둘러싸인채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피아노 선율에 총을 들었던 병사들이 하나둘 총을 내리기 시작했고

무서움에 떨고 있던 사람들도 무서움을 떨쳐버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그런 장면이었답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타이타닉 영화에서도 보면 죽음 앞에서

사람들을 위로하고 안도시키기 위해 죽음앞에서도

태연하게 연주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자신도 죽음앞에서 무섭고 두려울텐데 타인을 위해

음악으로 그 순간을 잊도록 도와준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신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전 세계에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 마음을 치유하고 보살펴주는 면에서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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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꿀 수 있는 착한 음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제목을 보면서 상상은 갔지만

이렇게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총 일곱편의 다양한 음악과 관련된 인물이 소개되고 있어요.

팔레스타인 학교 '알 카만자티'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엘 시스테마" 

남수단과 이태석 신부의 '돈 보스코 브라스 밴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수 '로드리게즈'

영국의 '밴드 에이드'.

우리나라의 홍대 '인디밴드'

프랑스 '라 메르세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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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것이 폭력과 전쟁, 가난으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받는

아이들의 삶은 조금씩 변화되고

위로해줌으로 한 사람의 인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담겨있답니다.

정말 매력적이고 가치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무력이나 힘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사람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고 안아줄 수 있는

음악이야말로 진정한 힘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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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음악이 바꾸어놓은 세계와 사람들 평점10점 | b*******7 | 2016.02.15 리뷰제목
음악이 바꾸어놓은 세계와 사람들   음악은 존재만으로도 착하다. 심심할 때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다보면 지루함이 잊혀지고, 우울할 때 발라드를 들으면 감정이입이 되어 위로를 받는 기분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존재만으로도 착한 음악은 기적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에 실화가 바탕인 동화로 일곱 개의 기적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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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바꾸어놓은 세계와 사람들

 

음악은 존재만으로도 착하다. 심심할 때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다보면 지루함이 잊혀지고, 우울할 때 발라드를 들으면 감정이입이 되어 위로를 받는 기분이니까 말이다. 그렇게 존재만으로도 착한 음악은 기적을 이루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에 실화가 바탕인 동화로 일곱 개의 기적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중에 나는 총을 들었던 손에 바이올린을 들게 된 거리에서 엘 시스테마로의 베네수엘라 이야기, 언론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진 신부님의 아이들, 아이들의 신부님그리고 가수들 즉 음악인들의 힘이 합쳐진 크리스마스를 나누고 싶어요이다.

 

[이름도 모르지만 이 동네에서 하이에나라고 하면 모르는 아이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이도 어린데 벌써 전과 5범이었다. 그런 하이에나가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악기를 들고 아이들 사이에 앉아 있다니, 정말 상상도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53]

 

[강습료 걱정은 없었다. 강습료뿐만 아니라 악기까지 무료로 쓸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에디는 이때까지 한 번도 꿈꾸지 않았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그것은 지금껏 겪었던 어떤 일보다도 멋진 일이었다. 56]

 

미인강국으로만 알고 있었던 베네수엘라 이야기로 1975년 무렵까지는 심한 빈부격차로 배움의 기회를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 총과 마약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음악가이자 경제학자인 아브레우는 빈민가 차고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악기를 가르쳤다고한다. 이것이 엘 시스테마의 시작으로 빈민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제공하고 무료로 교육하면서 오케스트라에 참여시키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신부님이 떠난 후 난 밴드에서 울보 세이라라고 불리고 있어요. 툭하면 신부님 생각하다 울었거든요. 요즘은 잘 울지 않는데도 친구들은 울보라 놀리기를 멈추지 않아요. 하지만 난 그 별명이 싫지만은 않아요. 날 떠났던 감정들이 다시 돌아왔다는 증거니까요. 69]

5년 전 울지마 톤즈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던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로 선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빨리 데려가는 걸까?’, ‘나도 의사가 되었다면 저렇게 선행을 베풀 수 있었을까?’ 등 온갖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떠도는 상태로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동화로 다시 접하면서는 다행이다.’ 딱 네 글자뿐이었다. 사실 나는 다큐멘터리를 관람 후 그들이 다시 총을 들진 않을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들으면 깜짝 놀랄 거야. 이번에 런던과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같은 날 공연을 하기로 했어. 아프리카의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서 말이야. 지금도 믿을 수가 없어. 동시에 100개국에서 우리의 공연을 중계해 줄 거야! 상상이가? 100개국이라고! 세계 최고의 가수들이 나올 거야! 더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129]

작은 반창고를 의미하는 밴드 에이드라는 영국의 밴드와 두 명 이상의 음악가들이 자선 앨범그들이 크리스마스를 알까요?(Do They Know It's Christmas?)>를 제작해서 앨범의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쓰여진 이야기로 미국 가수들도 감동을 받아 <We Are The World>라는 노래로 자선 앨범을 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가수들이 모여서 한국의 밴드 에이드를 만들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진 재능 혹은 내 위치에서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멋진 이야기이다.

 

 

 

-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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