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도에 출판된 소설<직녀성>.
이 시절 노래를 들어봐도 그렇고 우리내 어머니들은 한이 참 많다. 이 작품도 그러한 시대의 아픔을 살아낸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자신을 배신한 남편과 너무나도 소중한 아이를 잃은 슬픔 등, 그녀가 감내해야할 삶은 너무 버겁기만 하다.
신파적이고 통속적이지만 지금도 우리의 삶과 인생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소중하다. 이제는 시간이 흘러 잘 읽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