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문학이라 하면 대체로 딱딱하고
정형화 된 고딕양식과 같은 것들을 쉽게 떠올린다.
개인적으로 독일 문학작가중에
괴테 정도만 좋아하고 자주 읽어왔다.
괴테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괴테가 가진 서사적 구조와
파우스트,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이탈리아 기행 등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구조와
사상이 배울점도 많고 매력적이기 때문이었다.
반면에 하인리이 하이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서정적이다. 과연 게르만의 시인인가 생각 될 정도로
그 작품과 구절마다 감성을 깊이 새겨놓았다.
독일의 깊은 감성. 독일 감성의 모든 것을
담은 시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