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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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개정판)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 전쟁 완결판, 두 제국 군주의 리더십 대격돌!

리뷰 총점 8.9 (18건)
분야
역사 > 세계사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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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술탄과 황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u*******a | 2021.08.11 리뷰제목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는 이전 버전과는 많이 다르고 많이 보강된 책이다. 이 정도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전면 개정판”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거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시오노 나나미의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오스만제국" 등을 미리 읽어봐야 소설이 아닌 역사서로서 “다시쓰는 술탄과 황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다.https://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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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는 이전 버전과는 많이 다르고 많이 보강된 책이다. 이 정도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전면 개정판”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거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시오노 나나미의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오스만제국" 등을 미리 읽어봐야 소설이 아닌 역사서로서 “다시쓰는 술탄과 황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다.

https://m.blog.naver.com/dlwocjs/2224605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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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 평점10점 | s****2 | 2017.03.19 리뷰제목
몇 년 전에 괘 재밌게 읽었던 책이 다시 나왔다고 한다제목은 같지만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라~ 솔직히 앞서 읽었던 책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차이점을 잘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로마제국의 멸망~이 동로마제국을 로마의 일부로 보느냐 안 보느냐에 대한 공방은 여전히 뜨겁지만 동로마의 시작은 로마의 분리통치로 인해 시작되었으니 기존의 로마제국의 정치적인 면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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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괘 재밌게 읽었던 책이 다시 나왔다고 한다

제목은 같지만 다시 쓰는 술탄과 황제라~ 솔직히 앞서 읽었던 책의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차이점을 잘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로마제국의 멸망~

이 동로마제국을 로마의 일부로 보느냐 안 보느냐에 대한 공방은 여전히 뜨겁지만 동로마의 시작은 로마의 분리통치로 인해 시작되었으니 기존의 로마제국의 정치적인 면도 사회적인 면도 다르지만 로마제국의 일부로 생각해도 될 것이다


이 책은 오스만제국의 술탄 마호메드 2세가 지금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을 공격하여 전쟁이 일어나는 날부터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의 기록이다

전쟁에 이긴 오스만의 병사들이 콘스탄티노플을 침략하고 전리품을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 성안의 모든 건물과 사람을 난도질하고 있을 때 황제의 친구이자 그의 일기장이 있는 곳을 아는 프란체스를 생포하고 그로 통해서 술탄은 황제의 일기장을 손에 넣는다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는 남자, 하지만 그것을 지킬 힘은 없음에도 양보하지 않고 성과 함께 몰락의 길을 선택한 남자, 적이었던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일기를 보며 술탄의 그날그날 자신의 비망록을 작성한다

어마어마한 대군을 몰고 온 술탄과 다 쓰려져가는 제국을 겨우 연명하고 있던 황제~

두 사람의 연령대 역시도 그들의 운명처럼 갓 20살이 넘은 젊다 못해 어린 황제와 두 명의 아내를 먼저 보냈으며 후손도 없이 서방의 원조에 마지막 운을 건채 공성을 하고 있는 지칠대로 지친 40대의 황제~


인간만큼 처참하고 끈질기게 집단적으로 싸우는 동물은 없다

승리의 대가는 엄청나고 패배는 처참하다

전부(全部)가 아니라 전무(全無)다

-p.181

신은 누구에게는 많이, 신은 누구에게는 적게, 누구에게는 전혀 주지 않는 분이시다

-p.225

성벽보다 먼저 마음이 붕괴되는 것, 그것이 패자의 법칙이다

-p.257

두 사람의 운명은 묘하게 닮아 있다는 것 또한 신기하다

두 사람 다 원래는 황제도, 술탄도 되지 못할 삼남이었지만 형들의 잇단 죽음으로 황제로, 술탄으로 등극하게 되는 운명을 맞이하였다

특히 비잔틴의 마지막 황제가 된 콘스탄티누스는 비잔틴의 시작의 연 황제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어머니의 이름 또한 같아서 "문을 연 자로 인해 닫힌다" 는 속설을 완성시킨셈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고 짧은 4.2-5.29 두달여간의 전쟁 기간 동안 두 사람의 심리상태와 각국의 대내외적 상황을 생각하며 읽을수록 빠져든다

마지막 총공격이 시작된 5.29로 황제의 일기는 끝난다

5월에 문을 연 제국은 5월에 같은 이름의 황제의 대에 문을 닫는다

술탄이 원한 것은 이 도시뿐이었다


재산을 가지고 도망칠 기회를 여러번 주었지만 결국 황제는 자신의 제국과 마지막을 같이 한 셈이다

이 장면에서 문득 임진왜란 때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간 발 빠르고 자신의 목숨만 중했던 조선의 "선조"가 떠오르는 것은 나뿐일까~  

여러모로 비운의 황제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제국의 마지막을 같이 맞을 수밖에 없는 운명은 그가 황제로서 통치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그냥 그의 운명이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몇 년 잔에 읽을 때고 그랬던 거 같지만 20대의 혈기왕성한 술탄이 자신의 조상들이 그토록 원했지만 갖지 못했던 도시를 정복해가는 흥미진진한 전쟁 이야기일 줄 알고 읽기 시작했지만

정복자인 술탄도, 그에 맞서 마지막까지 전장을 지킨 황제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운명을 열심히 살다 간 한낱 인간일뿐이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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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한편의 대하 다큐멘터리 평점10점 | u*****0 | 2016.11.09 리뷰제목
이 책은 쉽고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한편의 대하 다큐멘터리입니다.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관한 지엽적 서술이 아니라 두 제국인 비자티움과 오스만의 역사를 횡으로 보고, 그 큰 흐름 속에서 정복과 전쟁의 과정을 종으로 함께 엮어 황제의 리더십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학창시절 누군가에게 쫓기듯 강박관념을 가진 채 세부지식에 연연하며 세계사를 공부한 것이 전부인 사람
리뷰제목
이 책은 쉽고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한편의 대하 다큐멘터리입니다.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관한 지엽적 서술이 아니라 두 제국인 비자티움과 오스만의 역사를 횡으로 보고, 그 큰 흐름 속에서 정복과 전쟁의 과정을 종으로 함께 엮어 황제의 리더십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누군가에게 쫓기듯 강박관념을 가진 채 세부지식에 연연하며 세계사를 공부한 것이 전부인 사람은 이 책에서 완전히 새로운 역사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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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초판을 뛰어 넘는 명작 평점10점 | f******0 | 2016.10.31 리뷰제목
술탄과 황제 2년전 우연히 읽었던 책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직 국회의장이 써서 오히려   저 평가 됐다고 생각 하는 명작 인데 개정 판이 나왔다,  영화던 음악이던 오랜기간 관객에게 사랑을 받는 다면 명작과 클래식으로 재 탄생 한다.  다시쓰는 술탄과 황제 초판을 뛰어 넘는 아니 정말 작가가 처음 부터 다시 썻 다는 느낌을 받았다.  혼돈의 시대 진정한 리더십과 한시도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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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탄과 황제 2년전 우연히 읽었던 책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직 국회의장이 써서 오히려

 

 저 평가 됐다고 생각 하는 명작 인데 개정 판이 나왔다,

 

 영화던 음악이던 오랜기간 관객에게 사랑을 받는 다면 명작과 클래식으로 재 탄생 한다.

 

 다시쓰는 술탄과 황제 초판을 뛰어 넘는 아니 정말 작가가 처음 부터 다시 썻 다는 느낌을 받았다.

 

 혼돈의 시대 진정한 리더십과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흥미 진진한 전쟁이야기

 

 마치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한복판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정도의 몰입도을 제공한다.

 

 작금의 대한민국 지도자들께서 필독 했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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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잔틴 황제의 마지막 일기 ; 1453년 5월 28일(월) 평점9점 | p*****w | 2019.02.11 리뷰제목
오늘따라 종소리가 왜 이리도 간절하게 심금을 두드리는 것일까. 도성 시민들은 크고 작은 종소리를 가슴에 안고 황금 모자이크가 수많은 등불과 촛불 속에서 빛나고 있는 하기야 소피아로 모여들었다. 작년 12월 12일 동서 교회 연합 미사가 치러진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개월여간 로마 교회와의 통합을 반대하여온 신자들은 더렵혀진 성직자들이 예배를 집전하는 ‘이교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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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종소리가 왜 이리도 간절하게 심금을 두드리는 것일까. 도성 시민들은 크고 작은 종소리를 가슴에 안고 황금 모자이크가 수많은 등불과 촛불 속에서 빛나고 있는 하기야 소피아로 모여들었다. 작년 12월 12일 동서 교회 연합 미사가 치러진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개월여간 로마 교회와의 통합을 반대하여온 신자들은 더렵혀진 성직자들이 예배를 집전하는 ‘이교도의 제단’이라며 애써 발길을 끊어 이곳에는 적막과 어둠과 먼지만이 가득했었다. 하지만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였던지 이날만큼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모 마리아에게 간청을 드리면서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갈망하였다. 숱한 지진을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았던 대성당이 전쟁으로부터도 자신들을 지켜줄 거라고 믿으며 서로 위로하였다.... 국적을 불문하고 종파도 초월한 채 다들 소리높여 찬송가를 부르면서 “끼리에 엘레이손, 크리스테 엘레이손”을 복창하였다. (중략)

나는 각료 회의를 마친 다음 저녁 늦게 아라비아 말을 타고 하기아 소피아로 갔다. 대신들과 군 지휘관들도 대동하였다. 말에서 내리면서 나는 문득 내가 종부성사를 받으러 온 듯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옷깃을 여미고 의관을 정제하였다. 대성당의 본당은 이미 나의 사랑하는 신민들로 가득차 있었다. 통합파와 분리파를 막론하고 모든 사제가 한 지붕 아래 나란히 서 있었다. 추기경 이시도로스와 추기경의 권위를 인정하려 하지 않던 주교들도 이날만은 자리를 함께하였다. 라틴구의 베네치아 거류민들과 갈라타의 일부 제노바인들도 나와 있었다. 동서 교회의 통합이 이루어진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다만 동서 교회 통합을 맹렬히 반대하며 수도원에 은거 중인 게오르기오스 스콜라리오스 겐나디오스의 모습만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앞으로 걸어나가자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 정중히 예의를 표하였다. 나는 거기 모인 모든 이들과 함께 콘스탄티노플의 평화를 간구하는 예배를 드렸다. 저 높은 돔 위에서는 판토크라코르(전능자) 주 예수, 앱스 위의 중간 돔에서는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남북 좌우편 위에서는 성서에 나오는 사도와 성인들, 역대 황제와 황후들이 우리를 측은한 눈빛으로 응시하였다. 나는 조용하면서도 분명한 어조로 마치 고해성사를 하듯이 그들 모두에게 말하였다. “지난날 나의 허물을 진심으로 사과하노라. 나로 인하여 마음의 고통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부디 용서하기를....” 나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장내는 온통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신도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빌었다. 나는 실내를 천천히 돌면서 백성들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며 비감한 심정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내 눈에서 굴러 내린 눈물이 차가운 대리석 바닥을 때렸다. 그때였다. 내 등뒤로 뜨거운 함성이 솟아올랐다. “가자, 황제와 함께! 죽자, 제국과 신앙을 위하여!” 절규와 함성이 뒤섞이고 눈물과 결기가 얽혀서 하기아 소피아의 넓고 높은 공간을 가득 메웠다. 수천수만 방울의 눈물이 바닥을 적시고, 서로가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일어나 주군과 제국을 위하여 목숨과 가정을 기꺼이 바치겠노라고 천명하였다.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었다. 이것이 정녕 주님의 뜻이라면...

하기아 소피아를 나왔을 때 날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나와 함께 고해성사를 하고 영성체를 모신 대신들과 장군들은 서둘러 각자의 수비 위치로 돌아갔다. 신하들과 헤어진 나는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새하얀 발목을 가진 말을 타고 밤길을 달려 황궁으로 왔다. 궁중 식구들을 불러 모아 차례차례 손을 맞잡고 대성당에서와 똑같은 마지막 작별 의식을 치렀다. 살아생전 그들에게 저지른 과오를 사과하고 불친절한 일이 있었다면 용서를 청하였다. 자, 이로써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 놓았다. 이제 말을 달려 전장으로 나아가리라.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나니, 하들이든 땅이든 가라하시는 그곳으로 가겠나이다.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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