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건축의 새로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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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건축의 새로운 상상력

우리 도시 건축의 방향성을 모색하다

리뷰 총점 9.5 (8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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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 도시와 건축을 바라보는 치열하며, 애정어린 시선 평점10점 | c******2 | 2009.05.01 리뷰제목
이책은 우리나라 대도시 건축과 도시에 대해 작자의 오랜 관찰을 통해 실감나는 연구의 자료를 중심으로 현실의 문제점과 현상에 대해 정확하며, 치열한시선을 던지고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작가는  이시대의 건축과 도시문화의 지식인으로서 우리 도시를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과 따뜻한 새로운 상상력을 중심으로 가장 학문적이면서 감수성이 묻어있는 책이라 보여진다.  작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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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리나라 대도시 건축과 도시에 대해 작자의 오랜 관찰을 통해 실감나는 연구의 자료를 중심으로 현실의 문제점과 현상에 대해 정확하며, 치열한시선을 던지고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작가는  이시대의 건축과 도시문화의 지식인으로서 우리 도시를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과 따뜻한 새로운 상상력을 중심으로 가장 학문적이면서 감수성이 묻어있는 책이라 보여진다.  작자의  도시와 건축을 진단하는 시대적인 감각의 통찰력있는 언어들이 리얼리티하게 전개를 펼치고 있어 흥미진진하다. 서울이라는 다이나믹한 건축의 양상들과 도시구조에 대한 현실의 문제점들을 단순한 연구적 단계에서 그치는것이아니라 우리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멘토와 같은 책이라 보인다.
4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0 댓글 1
종이책 콜린로우보다 쉽고 렘콜하스보다 유효하다. 평점10점 | s*****e | 2009.04.21 리뷰제목
도면을 놓고 기하와 유형을 치밀하게 분석해나가는 학자적 상상력이 탁월하다. 건축과 자본주의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기본입장에서 서울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원인과 현상을 파악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도시와 건축, 도시건축을 어떻게 볼것인가에 대하여 짧고 강하게 이어지는 문장 속에 필자의 오랜 고민이 '꽉'차있는것같다.    필자의 말과 같이 시간과 공간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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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을 놓고 기하와 유형을 치밀하게 분석해나가는 학자적 상상력이 탁월하다.

건축과 자본주의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기본입장에서

서울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원인과 현상을 파악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 도시와 건축, 도시건축을 어떻게 볼것인가에 대하여

짧고 강하게 이어지는 문장 속에 필자의 오랜 고민이 '꽉'차있는것같다. 

 

필자의 말과 같이 시간과 공간축을 가로질러

왼쪽에는 서양의 유력 도시공간과 이론 및 역사를,

오른쪽에는 우리의 서울과 현실 및 역사를 놓고

넓게 흩어진 한국에서의 건축이론을 하나로 휘감으며 방향성을 제시한다.

 

다만 수사가 부족하고 사실로 꽉 찬 서체가

숨쉴 틈 없이 받아들여야하는 명제로 다가와 약간의 압박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접한 어떤 건축글 보다도 유효하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우리 도시와 건축에 대한 새로운 접근 평점10점 | m*****4 | 2009.04.16 리뷰제목
이 책은 보다 체계적인 시각으로 우리 도시에 대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시의 일면들을 피상적으로 나열하는 데에서 벗어나 동/서양의 건축과 도시의 치밀한 분석과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 도시의 형성과정을 추론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문체와 키워드, 이미지로 정리되어 이해가 쉽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주석을 달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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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다 체계적인 시각으로 우리 도시에 대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시의 일면들을 피상적으로 나열하는 데에서 벗어나

동/서양의 건축과 도시의 치밀한 분석과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 도시의 형성과정을 추론하고 있습니다.


간결한 문체와 키워드, 이미지로 정리되어 이해가 쉽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은 주석을 달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건축가, 일반인의 구분없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도시와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도시 디자인에 관한 재밌는 접근 평점10점 | s*****k | 2009.11.11 리뷰제목
오랫만에 찾은 도서관에서 나를 끌어당긴 책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이다 예전에는 책을 쉽게 읽었는데, 이제는 갈수록 책읽는 시간이 길어진다 출퇴근 시간 짬짬이 읽고, 집에오면 다른일 하느라고(TV보고 놀기) 방치하고 근 2주일에 걸쳐서 읽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각종행사에, 맑은 가을하늘 날씨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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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찾은 도서관에서 나를 끌어당긴 책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책이다

예전에는 책을 쉽게 읽었는데, 이제는 갈수록 책읽는 시간이 길어진다

출퇴근 시간 짬짬이 읽고, 집에오면 다른일 하느라고(TV보고 놀기) 방치하고

근 2주일에 걸쳐서 읽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각종행사에, 맑은 가을하늘 날씨가 사람을 집에 두지 않는다

이건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

별로 할일없던 옛날에는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아니지 않나?

오히려 겨울이 독서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부자의 계절이다. 돈 없으면 아웃도어 활동도 못한다

그래서 겨울이 되면 집에 틀어박혀 책을 읽기에 정말 좋다

그리고 시간나면 찜찔방가서 온 몸을 찌지면서 책읽기에도 정말 좋다

하여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표어는 이제 사라져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

 

각설하고 이책은 건축을 전공하고 현재 건축학과 교수인 필자가

서울이라는 우리나라 대표 도시를 동서고금의 도시와 비교하여 무엇이 다른지를 보여준다

다른것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우리것의 아름다움은 왜 구현하지 못했는지에 관한 고민을 보여준다

하지만 필자는 무거운 고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중세 수도원의 폐쇄적인 미로구조를 도식화해서

장미의 이름을 읽으면서 머리로 상상하던 수도원을 직접 보는 재미도 준다

또한 나폴레옹3세가 혁명 후 쿠테타와 소요를 방지하고자 파리시내를 재구획 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파리 시내의 모습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의 모습이 비슷해진 이유

프랑스인 건축가가 미국으로 건너가 유럽 도시 계획을 미국에 전파한 첫 사례라는 것도

그리고 뉴욕이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한 배경 등 도시건축에 관한 흥미로운 서술이다

 

이제 우리의 도시 서울로 돌아와

세계적인 도시인 서울의 모습은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관한 고민은 읽을수록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서울하면 아마도 건물에 무수히 많은 간판이 떠오른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도시, 특히 새로 개발한 신생도시일수록

상가건물과 건물에 붙은 간판이 도시 규모를 짐작케 해주는 바로미터가 되고있디

항상 왜 이렇게 하고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가졌는데 그 해답을 이 책에서 얻었다

"근린생활시설"

바로 우리가 도시에서 매일 접하는 상가건물이 이 근린생활시설이고

이 시설은 종교시설에서 단란주점까지 망라하는 잡종이라는 사실

이런 건물을 지으면서 건축가는 건축주의 요구되로 단순한 도면을 그리고

건물의 전면은 간판이 들어오므로 대충 마무리하는 구조였다는 사실이 참 아쉽다

요즘 들어 건축을 다시 생각하고 간판을 작게하는 시도가 있지만

아직도 신생도시는 예전모습을 추구한다

결국 산업화를 통한 고도성장 사회에서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저속성장 사회로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같은 건물, 간판의 홍수는 여전히 계속될지 모른다

 

우리나라 어딜 가나 비슷한 도시풍경이

지역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얼마전 신문에 서울 북촌한옥마을을 지키는 외국인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한옥이 너무 좋아 아예 우리나라에 살면서 한옥의 좋은점을 외국에 알리고 있다

그런데 종로구청이 추진하는 북촌한옥 사업이 오히려 한옥을 망치고 있다고 한다

느슨하고 정밀하지 못한 법으로 인해 1층은 양옥으로하고 2층에만 한옥식으로 지붕을 얹는 등

한옥을 정말 한옥처럼 구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프랑스 파리는 1859년에 정한 건축법에 지붕의 경사각을 정해 도시경관을 지금까지 유지한다는 사실처럼

우리도 엄격하고 제대로된 법을 통해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이제 우리도 먹고살기에 급급하지는 않다

그러므로 주변을 돌아보고 여유를 가져야 할 시기가 아닌가

더이상 먹고살기에 급급한 아귀다툼을 줄이고 시간과 자본을 나누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책은 도시라는 숲을 돌아보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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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현재를 사랑하는 이의 (도시건축)역사를 이해하는 법 평점10점 | j******a | 2009.07.29 리뷰제목
나는 이 책을 ‘현재를 사랑하는 이의 (도시건축)역사를 이해하는 법’이라 말하고 싶다. 차병직은 ‘상식의 힘’에서 앙리 피렌과 블로크의 대화를 인용하며, ‘역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필요에 따라 역사를 해석하여 기록한다. 해석과 평가의 시점은 언제나 현재다. 역사는 유물로 보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유용하다고 판단되어 쓰는 것이다.
리뷰제목

나는 이 책을 ‘현재를 사랑하는 이의 (도시건축)역사를 이해하는 법’이라 말하고 싶다.

차병직은 ‘상식의 힘’에서 앙리 피렌과 블로크의 대화를 인용하며, ‘역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필요에 따라 역사를 해석하여 기록한다. 해석과 평가의 시점은 언제나 현재다. 역사는 유물로 보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유용하다고 판단되어 쓰는 것이다. 벨기에의 역사가 앙리 피렌이 블로크에게 들려준 말을 엿들어 보자.

 

“만일 내가 골동품상이었다면, 내 눈에는 옛 물건들만 보였을 것이네. 하지만 난 역사가가 아닌가. 내가 현재의 삶을 사랑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

 

그리고 훗날 블로크의 대답은 이것이었다.

 

“현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절대로 과거를 이해할 수 없다.”

 

 

이 책은 도시건축의 역사․이론․비평의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 도시건축을 보고자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대안(상상력)을 제시한다.

 

다음의 문장 속에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기본전제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은 빛바랜 공포나 고서적에 박제된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전승된 물질문화, 사고와 행위 양식, 상징군의 가치를 현실에 투영하는 것이다. 현재라는 시간에 모인 역사의 다양한 층위에서 추출한 ‘구조적 동질성’과 같은 것이다. 즉 ‘다름’과 ‘같음’을 동시에 찾아내고 현실에 투영하는 것이 전통이다” 30쪽

 

이 문장은 ‘전통(역사)를 ‘물질적 가치+비물질적 가치’ 또는 ‘상부구조+하부구조’로 이해하는 것’, ‘현실에서 ‘다름’과 ‘같음’을 동시에 찾아내는 것 또는 모던과 포스트모던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것’, 그리고 ‘현실에 투영하는 것 또는 (르페브르의 ‘변증법적 공간 구도’를 중심으로)대안을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는 현재의 도시건축에 대한 생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시대의 작품과 상품의 차이는 문화 권력과 상업 권력 중 어느 쪽을 향하느냐의 문제다.” 41쪽

 

“공간은 우리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관조하는 자만이 누리는 기호품이 된 것이다” 48쪽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간은 돈이다” 48쪽

 

저자는 자본주의에 침잠된 현재의 도시건축을 다양한 역사․이론․비평을 바탕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비트리비우스’, ‘알베르티’에서 ‘콜린로우’, ‘렘 쿨하스’까지, 그리고 ‘서양’에서 ‘동양’까지 시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사․이론․비평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을 그리고 도시건축을 조명한다. 이 책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과거 또는 추상’과 ‘현실 또는 실재’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을 타며(또는 양쪽을 넘나들며) 구성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대안(상상력)을 찾는다.

 

그 대안(상상력)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좋은 건축은 도시에 작은 파장을 형성해 나가는 진앙이다. 이들이 연결망을 형성할 때 도시 문화는 더욱 풍성해진다. 건축은 도시 문화를 잇는 전략적 하부 마딧점이 되고 이 점들의 연결망이 조밀할수록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 도시 전체를 공공장소로 잇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근거지를 확보하는 것은 가능하다. 근거지의 건축은 도시를 향해 닫힌 겉껍질과 울타리를 열 수 있다. 거대 도시에서 건축의 공공성이란 바로 이런 점의 연결망이다”

 

저자는 ‘좋은 건축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 연결망의 거점’이라고 말한다. 다만 대안(상상력)에서 아쉬운 점은 첫째, 서두에서 말하는 르페브르의 ‘변증법적 공간구도’에서의 ‘실천’에 대한 이해와 대안에서의 적용의 미흡함이다. 저자도 르페브르의 이론이 ‘공간’보다는 ‘실천(삶)’을 중요시함을 밝히고 있듯이, 르페브르는 ‘실천적 공간Spatial Practice’를 통한 ‘사회적 저항’을 중요시 한다. 특히 그의 책 「현대세계의 일상성」에서 말하고 있듯이 현대세계(조직사회 또는 소비조작사회)에 대한 저항이다. 둘째, 대안으로 말하는 ‘좋은 건축의 연결망’이다. 이는 마뉴엘 카스텔의 네트워크 구조와 유사해 보인다. 카스텔은 자신의 책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에서 ‘네트워크는 커뮤니케이션이며, 상호관계에 의해 만들어 지는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체계이다’라고 말한다. 즉 네트워크는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의 장소적 의미를 가지기는 하나 중요한 요건은 ‘상호작용’이라는 주체적 활동이다. 그러나 이런 비물리적 가치로서 네트워크의 거점이 건축이라는 물리적 가치로 치환됨으로서 다소 경직된 구조로서 네트워크를 형성될 수 있는 요소를 지니게 됨이다. 즉, 르페브르의 ‘실천’과 카스텔의 ‘적응성(혁신)’이라는 변화(혁)의 가치(또는 주체)가 소홀하게 다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건축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독자로 하여금 도시건축에 대한 ‘고민’을 가지게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도시건축의 ‘새로운 상상력’을 생산한다. 왜냐하면 ‘고민’은 주체로 하여금 새로운 가치를 만들게 하는 힘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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