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나는 에이브러햄 링컨을 좋아해서 그에 관련된 책과 영화를 여럿 접했다. 매년 그의 큰 키만큼 쌓을 수 있는 책을 읽었다는 그의 독서력에 매료되기도 했지만 그의 불행했던 어린시절과 결혼생활, 고뇌가 그에 대한 내 관심을 더더욱 증폭시켰다. 그가 시편 23편을 자주 암송했다는 이야기를 읽고는 나도 시편23을 외웠다. 그러던 중 링컨이 이솝우화를 자주 반복해서 읽길 즐겼다는 이야기를 읽고부터 나도 이솝우화에 관심을 갖게됐다. 어릴적 읽었던 이솝우화는 그냥 동화였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 그런데 커서 읽은 이솝우화는 세상의 이치와 지혜를 담고 있었다. 시대를 초월해서 고전이 읽히는 이유를 그때 다시한번 실감했다. 하지만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책들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원전을 그대로 옮기다보니 번역체가 지나치게 다듬어지지 않아 읽기가 거북했다. 한 문장을 여러번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 어떻게 이런 책을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가 없는 책들도 많았다. 그나마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어를 많이 반영한 책들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읽기에 부적합한 내용이 많이 섞어있었다. 내가 이솝우화를 좋아하는만큼 내 아이에게도 읽어주고 싶은데 어린 아이에게 들려주기에 적합한 (그림동화가 아닌)이야기 형태의 이솝우화를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그때부터 나는 현대 구어에 가깝게 이솝우화를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원전에 충실한 번역보다 메시지에 충실한 이솝우화로 재탄생 시켜보고 싶었다. 그래서 사랑하는 내 아이들에게 마음껏 읽어주고 지혜를 전해주고 싶었다. 이 책은 이솝우화 원전에 등장하는 구구절절한 설명을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메시지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이야기를 다듬었다. 때론 메시지의 강조를 위해 과감하게 편집을 하기도 했다. 제목도 주제에 맞도록 모두 편집했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 들려주어도 좋을 교훈적이고 지혜가 넘치는 이야기들을 엄선했다. 한번 읽으면 어렵지 않게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도록 스토리라인을 재구성하는데도 신경을 썼다. 이 책이 자녀와 부모사이를 이어주는 평생의 이야기가 된다면 나에게는 더 없이 큰 기쁨이되겠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판권 페이지들어가며01 어리석은 제우스02 질투하는 염소03 자만한 수탉04 피리와 그물05 큰 물고기06 부러움 많은 여우07 왕이 된 원숭이08 우물에 빠진 여우09 익숙해진 사자10 신을 속이려 한 남자11 바다에 빠진 부자12 한 입13 하늘만 본 천문학자14 뱀에 물린 농부15 나무다발16 다리와 뿔17 포도나무 아래 숨은 사슴18 피리 부는 늑대19 헤라클레스와 몽둥이20 강자와 약자21 준비 된 말22 익숙해진 낙타23 똑바로 걷기24 친 어머니와 의붓 어머니25 떨기나무 숲의 지빠귀26 무화과 익기를 기다린 갈까마귀27 알록달록한 갈까마귀28 고깃점을 문 까마귀29 까마귀의 기도30 까마귀 흉내31 백조의 노래32 강물을 마신 개들33 초대받은 개34 지붕 위의 개35 고깃덩이를 문 개36 방울 단 개37 사자를 뒤쫓은 사냥개38 오만한 모기39 누구의 새끼40 굴 속의 늙은 사자41 사랑에 빠진 사자42 심장이 없는 사슴43 남 좋은 일44 적에서 친구로45 더 큰 것46 미움47 은혜 갚은 생쥐48 사자와 힘을 합친 당나귀49 늑대의 감언이설50 늑대와 양51 억지 늑대52 교활한 늑대53 늑대 대장54 늑대에 양을 맡긴 목자55 어리석은 점쟁이56 금도끼 은도끼57 두 친구58 한쪽 눈을 잃은 까마귀59 나그네와 플라타너스60 참말과 거짓말61 나그네의 제물62 집 당나귀와 야생 당나귀63 당나귀의 꾀64 우쭐해진 당나귀65 당나귀의 착각66 여우의 꾀67 세 명의 주인68 사자 가죽69 당나귀의 가시70 뱀을 품은 닭71 황금 알72 뱀의 불평73 도둑 아들74 강가의 아이75 두 딸76 남의 흉77 배우지 않은 원숭이78 원숭이의 두 마리 새끼79 이빨 가는 멧돼지80 새들의 왕81 토끼와 거북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