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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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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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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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평점10점 | l*****1 | 2016.09.14 리뷰제목
글을 쓰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숙제처럼 여겨지는 부분이다. 남들처럼 멋진 표현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싶지만 쉽지 않았던 일이 글을 쓰는 일이었다.동화로 친숙해진 분이 바로 고정욱 작가님이다.날카롭고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였고,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표현은 너무 딱딱하거나 거부감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앞서 만나본 작품들에서 느낀 바 있다.
리뷰제목

글을 쓰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숙제처럼 여겨지는 부분이다.

남들처럼 멋진 표현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싶지만 쉽지 않았던 일이 글을 쓰는 일이었다.

동화로 친숙해진 분이 바로 고정욱 작가님이다.

날카롭고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였고,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표현은 너무 딱딱하거나 거부감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이미 앞서 만나본 작품들에서 느낀 바 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

무엇을 써야 할지

내용은 어떻게 어떤 대상으로 정해야 하는지 등등

막막한 사항이 한두 가지였을까 싶다.

과거의 시대에서는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 학식을 인정받았고 출세의 지름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그만큼 글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방과 소통하기 위한 방편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시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렵게 여기는 글쓰기를 연습하며 훈련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일단 경험을 써보는 것도 좋고

좋은 격언이나 문장을 따라 쓰며 감상을 적어보는 것고 글쓰기를 순조롭게 해주는 시작임을 알 수 있다.

 

글을 쓰긴 하지만 타인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글이 있었다.

물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에 타인의 공감이 중요하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학교에 다닐 때 우리는 상당히 많은 글쓰기 과제를 접해야 했었다.

독후감상문을 쓴다거나

아니 더 어린 나이 때에는 방학때마다 매일매일 적어오라던 일기 숙제가 부담이 되었던 경험이 있다.

매일 같은 일상인데 날마다 어떤 내용을 기록해야 할지가 난감했었고...

그때 담임선생님께서 좀 더 쉽게 일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매일 한 가지씩 특정한 일을 기록하라고 했더라면 조금은 나았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저 일기를 적으라니 밥 먹고 놀고 잠을 잔 이야기 외에 어떤 내용을 떠올릴 수 있었을까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도 각종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일지를 작성해야 하는 등 글쓰기와 관련된 일이 많이 있다.

하다못해 자기 소개서를 쓰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곤란했었다.

남에게 내 자신을 소개하는 일...

어떻게 해야 나에데하여 가장 잘 소개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일이었었다.

그만큼 글을 쓰는 일이 제대로 훈련되지 않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에서는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너무 어려워하지 않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부터

특정한 사진을 보고 느낌을 서술할 수 있는 방법도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은 직접 글을 쓰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작문 연습장이라고 할 수 있다.

 

독후감, 일기, 논술, 자기소개서에서부터 메신저와 블로그 포스팅까지 포괄적인 글쓰기 연습이 가능한 책이라는 사실을 말해두고 싶다.

제목을 설정한 글쓰기, 시점을 달리한 글쓰기, 독자 수준을 고려한 글쓰기 등등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글쓰기를 원하는 만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초스피드 시대를 살아서 그런지 잠시 잠깐이라도 생각하는 일을 꺼린다.

이 책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남에게 제시할 보고서는 감상문을 능숙하게 작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글을 쓰는 일련의 과정을 따라 하는 동안 십대들이 사물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생각 없이 불쑥 내뱉는 말로 상대를 아프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기대가 욕심일까 

사람은 어디서든 자신이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도 존중하고 대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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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직접 쓰면서 실력을 키우는 작문 연습장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평점10점 | j*******m | 2023.12.11 리뷰제목
여러분은 '글쓰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블로그에 글쓰기를 할 때마다 고민을 많이하는 편이에요. 어떻게 써야 나의 생각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어떻게 써야 읽는 사람들이 가독성 좋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 말이에요. 제가 글을 써서 돈을 버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고 좋았다고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거든요^^ 그래서 계속해서 어떻게 하
리뷰제목

여러분은 '글쓰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블로그에 글쓰기를 할 때마다 고민을 많이하는 편이에요. 어떻게 써야 나의 생각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어떻게 써야 읽는 사람들이 가독성 좋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 말이에요. 제가 글을 써서 돈을 버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고 좋았다고 칭찬해주면 기분이 좋거든요^^ 그래서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은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알려준 소재나 글을 직접 쓰면서 연습을 하는 책입니다. 청소년들이 글쓰기의 기본을 쉽게 익히고, 예문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연습을 통해 실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해요. 어른들을 위한 글쓰기 책은 뭔가 더 어려운 것 같아 부담이 되었다면, 조금 더 친절하게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고정욱 작가

 

고정욱 작가는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전공을 살려 『양반전』, 『홍길동전』, 『사씨남정기』 등의 고전문학 작품을 현대화하기도 해서 총 32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엮고 싶다는 수십 년의 열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냈고 (약 330권),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약 450만 부), 가장 많은 강연을 다니고 (연 300회 이상)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도 답장을 꼭 하는 거로 유명하다. (작가 소개 출처 : 예스24)

 

 

책 소개

 

책을 펼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나의 정보적기'란 이었어요. 이 곳에 나의 이름과 정보들을 적으며 온전히 나의 책이라는 마음가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기에 글쓰기 노트는 빌려보지말고, 사서 보셔요ㅎㅎㅎ

 

 

 

제가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머리말과 목차예요. 머리말에는 작가의 의도가 잘 설명되어 있고, 목차에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죠.

 

 

 

1장에서는 글쓰기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글은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최고의 소통 도구라고 하네요. 맞아요. 100마디 말보다 1 줄의 글로 나의 생각을 더 진하게 표현할 수도 있지요.

 

 

글은 언제 쓰나요?

 

1. 쓰고 싶으면 지금 당장 글을 쓴다.

2. 글을 써야 할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글을 쓴다.

3.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글을 쓴다.

4. 심심하고 별로 할 일이 없을 때도 글을 쓴다.

 

ㅋㅋㅋㅋ 결국 모든 순간 글을 써야겠네요.

 

 

 

 

첫 번째 장의 글쓰기 연습은 내가 글을 쓰는 동기와 글을 쓸 때 나의 감정, 집중이 잘되는 시간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글을 쓰려면 먼저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의미 인 것 같았어요.

 

저는 번뜩하고 소재가 떠올랐을 때, 가족들이랑 분리된 공간에 있을 때 집중이 잘 되고 글이 잘 써져요. 저는 글을 충분히 쓰고나면 기분이 개운해집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작성하고, 나의 생각과 느낌을 맘껏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이나 현상 등에 대해서 글을 써야할 때는 부담스럽고 답답하지만, 반복하여 생각하고 고뇌하다보면 해결이 되어 후련해져요. 과거에는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글을 하나 작성하더라도 완성이 되지 못하면 괴롭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음 가는대로 쓰고, 필요에 따라 수정도 해요. 그리고 최근에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쓰고자하는 글과 비슷한 글을 자주 읽어 보고 있어요. 나와 똑같은 소재를 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고, 또 어떻게 표현했는지 읽어보니 다양한 방법을 배우게 되네요.

 

 

2장에서는 무엇을 써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의 경험을 글로 써보고, 키워드를 정해서도 써보고, 예상하지못했던 질문에 답을 써보기도해요. 또 주어진 논제에 찬성 혹은 반대 의견을 써봐요. 통찰력을 발휘해 글을 써보기도 하고, 인용문도 인용해봐요. 결정적인 한 문장을 만들어서 글에 임팩트를 줘요. 홍보문이나 추천의 글도 작성해보고, 동식물이나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글, 대안을 제사하는 글을 써봐요.

 

저는 주로 저의 경험을 글로 써요. 내가 읽었던 책이나 학습한 문제집 등이 그 소재가 되죠. 치매지원센터의 서포터즈활동을 할 때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하여 작성하기도 하죠. 아직 저에게 어려운 것은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 인용문을 이용하는 것, 결정적인 한 문장을 만드는 것이에요. 자꾸자꾸 연습해야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3장은 어떻게 써야할까에 대한 글이에요. 무려 16가지의 소주제 및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1. 망원경과 현미경이 되어 글을 써 보자

2.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자동기술법으로 글을 써 보자

3. 인과관계 있게 글을 쓰자

4.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

5. 오류가 없어야 한다

6. 제목을 미리 정해 놓고 글을 써 보자

7. 시점을 바꿔서 써 보자

8. 마음에 들 때까지 여러 번 고쳐 써라

9. 최대한 길게 쓰는 훈련을 하자

10. 주장이나 결론을 먼저 제시해라

11. 독자 수준을 고려해 써 보자

12. 문장을 짧게 끊어 간결하게 쓰자

13.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자

14. 단락 구분을 습관화해라

15.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하고 쓰자

16. 설명과 묘사를 적절히 섞어서 쓰자

 

 

16가지의 주제를 담아 한 가지씩 글을 작성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

 

 

 

마지막 장은 학생들이 글쓰기한 것을 첨삭지도하여 소개하였어요. 어떤 부분을 어떻게 고쳤는지 관찰하고 기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학습이랍니다^^

 

 

 

글쓰기 실력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으며 처음 배울 때 즐겁게 배우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계속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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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글쓰기는 정말 앞으로 대새이니 준비가 필요합니다. 평점10점 | o****2 | 2023.01.17 리뷰제목
중학생에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사실 남자아이들은 글쓰기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런 친구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약간 단문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10분, 20분 짧게 쓰기하면서 꾸준히 가지고 간다면 아주 좋은 글쓰기 교재같습니다. 아울러 쓴 내용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 발표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는 정말 앞으로 대새이니 준비가 필요합니다.
리뷰제목

중학생에 적합한 책인것 같습니다.  사실 남자아이들은 글쓰기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런 친구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약간 단문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10분, 20분 짧게 쓰기하면서 꾸준히 가지고 간다면 아주 좋은 글쓰기 교재같습니다. 아울러 쓴 내용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 발표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글쓰기는 정말 앞으로 대새이니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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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평점10점 | c******a | 2017.03.14 리뷰제목
학생들 글쓰기 지도 참고도서로 구입했다. 고정욱 작가의 글을 좋아해서인지 책도 아주 쉽고 편하게 넘길 수 있었다. 실제적인 글쓰기 예제도 많아서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글쓰는 것을 많이 익히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마구 글을 쓰고 싶어졌으니까..^^무엇보다 부록으로 딸려 온 원고지 노트가 맘에 든다.별로 필요없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 좋은 글
리뷰제목

학생들 글쓰기 지도 참고도서로 구입했다. 고정욱 작가의 글을 좋아해서인지 책도 아주 쉽고 편하게 넘길 수 있었다. 실제적인 글쓰기 예제도 많아서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글쓰는 것을 많이 익히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마구 글을 쓰고 싶어졌으니까..^^

무엇보다 부록으로 딸려 온 원고지 노트가 맘에 든다.

별로 필요없는 거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 좋은 글귀들을 노트에 적으니 원고지만의 운치도 있고 그냥 노트보다 더 정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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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h | 2016.09.10 리뷰제목
몇 해 전 도서관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다 중학생 아들을 둔 선생님께서 아들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책을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를 다 사 주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재미있어 아이들이 좋아할까 싶은 마음에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저자인 고정욱저자가 십대들이 궁금해 하는 글쓰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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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도서관에서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다 중학생 아들을 둔 선생님께서 아들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책을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를 다 사 주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얼마나 재미있어 아이들이 좋아할까 싶은 마음에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저자인 고정욱저자가 십대들이 궁금해 하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담아 애플북스에서 출간한 책이다.

 

재석, 민성, 보담, 고박사와 박사의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글쓰기 관련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를 바탕으로 직접 글을 써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글쓰기의 기본을 쉽게 익히고, 예문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연습을 통해 실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글쓰기란 꾸준히 그리고 많이 해 볼수록 느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쉽게,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도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싶어서 만든 책이란 뜻이다.

-p. 8 <머리말> 중에서 -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책을 보기 전, 초등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책, 성인을 위한 글쓰기 관련 책들을 몇 권 봤었다. 책을 보고 난 후 바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론서는 읽고 덮게 되는 게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질문을 통한 글쓰기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시도해보기도 했는데, 쉽지 않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기본 익히기와 예문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직접 써 볼 수 있게 구성이 되었다고 하니, 그 동안 봤던 세 권의 책을 한 권으로 만난 듯 여겨졌다.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은

글쓰기란 무엇인가?

무엇을 써야 하나?

어떻게 써야 하나?

를 토대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준다.

 

이 책의 특징

1. 십대가 가장 궁금해 하는 글쓰기 관련 내용을 Q&A로 구성

2. 읽고 쓰는 연습을 함께! 특별한 예문 읽기 구성

3.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글쓰기 연습장 완성

4. 미션 1 단계 : 기발한 질문에 답하며 짧은 글 작문하기

5. 미션 2 단계 :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긴 글 작문하기

글쓰기 예문을 통해 만나게 되는 '고전'을 보며, 예전에 읽었던 내용인데도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고, 학창시절은 시험을 위해 접했던 내용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작품 자체를 보게 되었다. 글쓰기 연습장을 통해 조금씩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되는 것 같다.

어쩌면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게 쉽지 않았던지 모르겠다. 내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장만 넘기면 안 될 거 같아, '글쓰기 연습장'에 있는 내용을 써 보기도 했다.

생각꺼리가 떠오리지 않는 것들은 넘어가기도 했지만, 글을 직접 써 봄으로 인해, 내가 어렵게 여기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늘 무엇인가를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내용의 글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더욱 글 쓰는 게 어렵게 여겨지기도 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는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많은 고민을 했었다.

차근차근 생각을 하면서 써 내려가면 생각하는 능력도 좋아지고, 글로 표현하는 방법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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