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제목이 나를 끌어 당겼다.

육아에 지쳐서.. 또는 계속되는 잦은 자극에? 나에게 요구하는 기대에??

육아서만 보면 욱하는 엄마에 따른 아이들에 영향을 미치는 뭐~~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이 나온다.

 결론은 부모들이 일관성있게 아이들을 봐야한단느 것이고... 사랑하라인데..

 부모들의 이런 행동으로 스트레스받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데 왜 엄마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이야기는 없는가...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이들의 개성에 따른 뭐 이런... 저런 이야기는 믿음도 안가고.. 아이탓만 하기에는 답도 없고..

 그러다 요런 분노조절에 대한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한번 읽어볼까??

육아서에서 처럼 엄마의 탓인가?? 개인의 탓인건가? 뭐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고 .. 읽게 됐다.

 이 책은 일단 왜 자신이 사소한 일에 욱하게 되는지에 대해 알려고한다. 아주 커다란 일부터 아주 사소한 일로부터도 왠지 모를 화를 감당하지 못해 욱하는 상황들에 대해서.. ㅎㅎ..

 사람들은 다 비슷하나보다.. 다만 그 뒷 감당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그 사람의 존재가 어떻게 달라지는 것이라는거..

 그럼에도 이러한 자신을 조절해야하는 것은... 누구나 알것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에.. 집에만 가도. 가족이 있고... 혼자 살아도 누군가와는 만나서 통화하고 문자하고 연락하고 지내는.. 그렇기 때문에 그 사이에 감정이 생겨난다. 그러한 감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호한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인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게 참 어려운 일이다.

 아니 남들에게 싫은 소리를 어떻게 하는거죠??

 상대방이 행동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상사나 동료에게 나의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기름을 안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p286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것이란다. ㅋㅋ 아.. 참 딱들어 맞는 표현을 써주시다니.. 그럼에도 상대방에서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라고 한다. 그리고 시행착오도 겪어야 하고... 그렇게 몇번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표현이 된다는 ...

 자세한 자기 표현의 방법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 아쉽기는 하지만..

 결국은 자기관리 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이 세상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이니... 여러번 노력에 노력을 하라는 말 같다...

책 구절에 확 와닿는 글이 있었다...

토머스 사지는 다름과 같은 말을 했다.

 "어리석은 자는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는다. 순진한 자는 용서하고 잊는다. 현명한 자는 용서하나 잊지는 않는다. "

 용서는 하되 실수는 기억해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왠지.. 여러가지 말보다..

 저 용서라는 말이 대한 의미가.. 난 너무 잊고 지낸 것 같은.. 난 순진하면서도 어리석은 자였나보다... ㅋㅋㅋ

 일단은 뭐 욱하는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이 세상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나를 화나게 한 상대방도 있기에.. 용서또한 욱과 함께 따라다릴 꺼 같다..

 용서하고.. 긍정적이고..나 자신을 조절하자... 어렵다.. 어렵워.. 그럼에도 평생을 노력해야하는 것이.. 참 중요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