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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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고양이

리뷰 총점 8.0 (6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1.8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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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 작가와 고양이 평점8점 | i*****i | 2016.09.20 리뷰제목
묘연이라고 했다. 고양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고양이에게 선택받는 삶이라고. 그렇게 집사가 된 사람들의 고백들을 들은 적 있는데 <작가와 고양이>속 그들 역시 대부분 그러했다. 웹툰을 그리고, 소설을 쓰고,북디자인을 하며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을 함께 나누고 있는 고양이는 어떤 아이들일까. 좀 특별하지 않을까? 작가의 고양이니까....혹시...헤밍웨이의 고양이처럼 다지증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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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연이라고 했다.
고양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고양이에게 선택받는 삶이라고. 그렇게 집사가 된 사람들의 고백들을 들은 적 있는데 <작가와 고양이>속 그들 역시 대부분 그러했다. 웹툰을 그리고, 소설을 쓰고,북디자인을 하며 살고 있는 그들의 삶을 함께 나누고 있는 고양이는 어떤 아이들일까. 좀 특별하지 않을까? 작가의 고양이니까....혹시...헤밍웨이의 고양이처럼 다지증 고양이? 책장을 넘기기 전에 즐거운 상상으로 머릿 속을 채워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작가의 고양이라고 해서 내 고양이들과 별반 다른 모습을 발견하진 못했다. 마구마구 영감을 쏟아준다든지, 작업 중엔 피해준다든지, 큰 보은으로 집사를 기쁘게 해 준다든지...같은 특별함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참 즐겁게 읽힌 것은 내 고양이와 같은 모습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리라.

 

고양이를 데려올 때 소설을 쓸 때 찾아오는 막막한 두려움을 느꼈었다고 고백한 윤이형 작가의 고양이(몽식이)는 샴인 우리 꽁꽁이를 닮았다. 소설을 쓰기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 잠시 인연을 맺었던 고양이 라노에 관한 슬픈 사연을 털어놓았던 박형서 작가나 이사갈 때 마당냥이들까지 몽땅 데리고 이사한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의 경우는 두 눈이 짓무를만큼 울며 열독하기도 했다.

 

 

반면 유독 반갑게 읽혔던 페이지가 있었는데 바로 <탐묘인간>의 작가 SOON과 그녀의 고양이들이 소개된 페이지였다. 고시원 원룸에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던 구조이야기부터 임보 갔다가 다시 돌아와 가족이 된 '미유'와의 이야기는 이미 웹툰을 통해 알고 있던 이야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자들이 가득한 책 속에서 발견하니 낯선 여행지에서 아는 사람과 마주친 것만큼이나 반가운 마음이 들고 말았다. 이제는 웹툰이 종료되어 더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아 더 반가웠던 것은 아닐까.

 

그런가하면 손보미 소설가가 돌보던 고양이들은 하나같이 참 예뻤다. 처음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어느새 이웃들의 눈을 피해 길고양이들에게 먹거리를 가져다주는 모습이 나와 내 이웃들의 일상과 다르지 않아 안타까웠고. 사람들이 좀 더 너그러워졌으면 하는 바램도 동일한 듯 하여 그녀의 글에 유독 공감이 많이 갔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작은 틈 사이, 아파트 화단에 있는 작은 구멍 속, 쓰레기봉투 사이에 길고양이들이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함께 공존하는 삶이 빨리 안정화되기를...

 

뱀을 싫어한다고해서 뱀을 잡아죽이러 쫓아다니지 않듯이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아도 그저 무관심하게 지나쳐주면 좋겠다. 길고양이 밥을 챙기는 사람을 보게 되어도 그저 무심하게 지나쳐주었으면...그것만이라도 참 고맙게 느껴질 것 같다.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떻게 읽혔을까. 지금은 함께 살고 있지 않아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여기에 글을 쓴 작가들처럼 나 역시 고양이에 대해 무심한 10대와 20대를 지나왔다. 30대 초반이 되어서야 고양이라는 존재를 글이나 책이 아닌 귀로 듣기 시작해서 눈으로 보긴 했으나 내게 책임이 돌아오는 일이 아니었기에 무심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인 동시에 길고양이 몇몇의 밥을 책임지고 있어 고양이 관련서적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며 살고 있다. 사람은 이렇게 변한다. 내겐 작고 보들보들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이 변화를 가져왔듯 누군가에겐 이 책이 그 시작점이 되어 주어도 근사하겠다 싶어지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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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작가들도 작가타이틀 이전에 사람이고, 또 집사입니다.ㅎㅎ 평점10점 | w****s | 2021.04.30 리뷰제목
고양이가 주인공이 되어, 책 내용이 구성되는 책들은 주로 만화로 된 형태가 많습니다. 어쩌다가 에세이 형식으로, 진짜 야옹이와 같이 지내는 여러 직업군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이번 책은 그런면에서, 주로 작가(글쟁이)들과 같이 지내는 야옹이들이 그 대상입니다.   작가라는 칭호가 있거나말거나, 결국 사람이고 - 일본말로는 닝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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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주인공이 되어, 책 내용이 구성되는 책들은 주로 만화로 된 형태가 많습니다. 어쩌다가 에세이 형식으로, 진짜 야옹이와 같이 지내는 여러 직업군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이번 책은 그런면에서, 주로 작가(글쟁이)들과 같이 지내는 야옹이들이 그 대상입니다.

 

작가라는 칭호가 있거나말거나, 결국 사람이고 - 일본말로는 닝겐 - 그래서, 집사와 고양이라고 붙여도 무방한 책 제목이지요.ㅎㅎ

 

하지만, 글쟁이들이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은 또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이제 이들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느낌으로, 책을 구매해서 읽어봤다면, 이제는 다음달부터 저도 집사가 되기 때문에, 부러움은 이제 약간 사그라들것도 같습니다.ㅎㅎㅎ 아깽이를 데려오는 것은 아니고, 성묘 2마리를 입양할 것이라서, 뒷치다꺼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지만 - 응깐 청소하고 밥과 물 주는 것은 당연히 하는 것이니까 - 아무튼, 이제는 저도 집사가 되어서 고양이랑 같이 지내게 되네요. 그냥 캣대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집사도 하면서 캣대디도 겸하는 그런...

 

만화로도 봤고, 또는 알기쉽게 설명하는 경제학을 강의하는 분의 책도 읽어보면서, 이 분들과 함께 지내는 고양이는 어떤 생각으로 만화가나 경제학자를 바라볼까?? 하는 생각... 과연 내가 데리고 들어올 야옹이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생각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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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슴 따뜻해지는 책 평점10점 | h*******3 | 2016.01.13 리뷰제목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동물과의 소통과 교감이 가능함을 하루하루 체험한다.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사랑은 정말 순수하고 맹목적이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저들 나름의 소통과 교감을 하며 살아가는 귀한 생명이라 생각하면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다.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캣맘에 대해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들이 있지만 그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인간이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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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동물과의 소통과 교감이 가능함을 하루하루 체험한다.

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사랑은 정말 순수하고 맹목적이다.

강아지든 고양이든 저들 나름의 소통과 교감을 하며 살아가는 귀한 생명이라 생각하면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다.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캣맘에 대해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들이 있지만 그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인간이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생명을 대하는 작가들의 진지하고 따뜻한 감성이 참 좋았던 책이다. 

세상사람들이 이들처럼 동물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학대와 고통받는 동물들이 없어진다면 인간의 삶도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한낱 작은 생명인 동물을 사랑과 연민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인간에게도 반드시 그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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