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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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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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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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를 키우며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평점10점 | i*******3 | 2016.05.18 리뷰제목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가 태어날 때 호흡수가 빠르다고 나흘 정도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집에 와서 유난히 투정이 심하고 부모 품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도 신생아 일 때는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가며 안아서 어느 정도 감당할만 했었는데, 모유 수유에 적응된 다음부터는 엄마 품을 떠나지 않는다. 아빠 품에 안겼다가도 젖을 찾다가,
리뷰제목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이가 태어날 때 호흡수가 빠르다고 나흘 정도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집에 와서 유난히 투정이 심하고 부모 품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도 신생아 일 때는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가며 안아서 어느 정도 감당할만 했었는데, 모유 수유에 적응된 다음부터는 엄마 품을 떠나지 않는다. 아빠 품에 안겼다가도 젖을 찾다가, 아빠에게는 젖이 없다는 황당한 경험을 한 후부터는 더욱 엄마만 찾는다. 그래서 엄마가 밥을 먹을 때도 안고 먹고, 심지어 화장실을 갈 때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다행히 최근부터는 많이 좋아져서 혼자 노는 시간이 늘지만 엄마 품을 찾는 것은 여전하다.

이런 아이를 보고 주변 어른들의 말이 많다. '아이를 너무 안 아주면 버릇 나빠진다!' '계속 안아주면 나중에는 흔들어 주기까지 해야 한다!' '울어도 바로 가지 말고 조금 울렸다가 가야 한다!' 반대로 '충분히 안아 줘라!' '배가 고파서 그런 거니 충분히 모유 수유를 하면 나아진!' '울리면 성격 나빠지니 바로바로 안아줘라!'는 이야기도 한다. 그로 인해 고민이 많이 하던 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애착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애착이 후에 아이의 인격형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애착과 연관되어 가장 반복되어 나오는 말이 '안전감'이라는 말이다.(보통 다른 심리학 책이나 육아책에서는 '안정감'이라는 말을 사용하느데, 이 책에서는 '안전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 책을 읽어본 결과 두 단어가 같은 의미인 것 같은데,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존 볼비' 말을 인용해서 애착이란 '어린 것이 자신보다 더 강하고 더 지혜롭고 세상에 잘 대처하는 누군가와 맺는 관계'라고 말하고 있다.(P42) 즉 아이는 자기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자기의 필요를 주는 부모를 의지하고 매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아이는 안전감을 누리게 된다. 이런 안전감을 누린 아이는 나중에 커서 부모가 없더라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람을 신뢰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안전감의 형성에서 3살 이전을 매우 중요한 단계로 본다. 3살부터 자아가 형성되기에 그전에 애착을 통한 안전감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 전에 엄마와 오래 떨어진다거나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성인이 받는 것보다 몇 배 더 큰 충격을 받아 불리 불안과 같은 인격형성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3살 이전에 아이의 인지 작용을 설명하기 위해 '대상영속성'이나 '대상항상성'같은 개념을 이야기한다. 대상영속성은 사물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인식인데, 보통 생후 6개월 정도는 돼야 형성이 된다는 것이다. 대상항상성은 대상영속성에서 발전하는 인식 기능인데, 엄마와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아도 항상 존재하다는 믿음이다. 이 인식은 보통 2돌인 지나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아이가 2살 이전까지는 엄마가 떨어지면, 엄마가 사라진 줄 알고 불안을 느낀다는 것이다. 따라서 3살 이전에는 엄마와 아이의 애착을 충분히 느끼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아이는 후각과 촉각에 민감하기에 단순히 몸이 붙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충분히 따스함과 부드러운 손길을 느끼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세 살 이전의 부모와의 애착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내적작동모델'에 영향을 미친다. 내적작동모델이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부모에게 애착을 받고, 안전감을 누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와 똑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좋은 면만을 기억하고,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애착과 안전감의 중요성이 무서우리만큼 사실적으로 와 닿았다.


그런데 말이 쉽지 24시간 붙어 있는 아이를, 그리고 계속해서 칭얼대는 아이를 따스한 손길을 감싸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이런 것이 힘든 이유를 단순히 육체적인 피로에 두지 않고, 아빠나 엄마의 정신적 연약함에서 찾는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전반부도 좋았지만, 이런 부모의 연약함을 지적하는 후반부에서 좋은 깨달음을 얻었다.

저자는 '요람의 유령'이란 말로 부모의 연약함을 표현한다. 아이가 상태가 좋을 때는 부모도 잘 반응하지만, 아이가 힘들게 하면 부모 역시 자신의 감추었던 성격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자신을 돌보았던 부모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많은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잘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욕설을 퍼붓거나 비난하고 매질을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유령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 귀신이나 유령은 어둠의 편에 속하므로 환한 대낮이나 마음이 평온할 때는 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둠이 밀려오고 마음이 불안하거나 혼란스러울 때는 이런 유령들을 활개를 친다.
요람의 유령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기분이 좋고, 아이도 부모를 귀찮게 하지 않을 때는 평화가 유지되지만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아이가 부모에게 뭔가 요구하며 성가시게 굴 때는 스멀스멀 요람의 유령이 고개를 든다. 자신의 부모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신에게 한 것처럼 도움을 청하는 아이를 거부하거나, 온갖 짜증을 내면서 부탁을 들어주거나 야단을 친다. 유령에게 조종당할 때의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아이에게 화를 내고 신경질을 낼 때의 부모도 제정신이 아니다. 미친 듯이 욕설을 퍼붓고, 화를 내고, 아이를 내버려 두다가 시간이 지나 제정신을 차리면 자기 자신이 밉고,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만든 아이도 밉고, 자신을 말려주거나 도와주지 않은 배우자도 밉다. 정작 미워하고 내다 버려야 할 것은 자신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유령인데 이 존재를 깨닫지 못하니 계속 주변 사람들을 탓하고,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다."(P 227-8)



결국 부모가 받은 잘못된 양육이 무의식 중에 자신의 자녀에게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에게 충분한 애착을 주기 위해서 자신과 부모 사이에 잘못 형성된 감정들을 바라보고, 자신을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부모가 자신의 과거를 바바로는 여러가지 유형들을 이야기 하며, 부모가 먼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의 양육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의 마음 안에 존재하고 있는 상처까지도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자신의 상처 입은 어린 시절을 솔직히 바라보고, 이로 인해 아이에게 애착과 안전감을 주는데 장애물이 되고 있는 요소를 변화시킬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직은 아이 때문에 책을 읽지 못하는 아내에게도 중요한 부분을 함께 읽었다. 아이에게 애착과 안전감의 중요성, 그리고 이것을 줄 수 없는 우리 자신의 약함까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젊은 부모들, 특히 과거의 부모님으로 부터 많은 상처를 받고서 부모가 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양육 기술을 뛰어넘어 부모의 내면까지도 보게 하는 깊이 있는 양육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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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애착을 잘하는 방법 평점7점 | YES마니아 : 로얄 h*******c | 2018.01.05 리뷰제목
우선 글은 읽기가 쉽지 않은 형태로 되어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전문적일 수 있다. 하지만 집중하고 읽어보면 그 내용은 신생아와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굉장히 도움 되는 내용들이다.나는 39개월의 남아를 키우고 있다. 때로는 이 아이와 내가 애착이 제대로 형성된 것인지 궁금해질 때도 많았다. 아이가 순하고 착해서 마치 내가 없어도 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할머니를 더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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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은 읽기가 쉽지 않은 형태로 되어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전문적일 수 있다.

하지만 집중하고 읽어보면 그 내용은 신생아와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굉장히 도움 되는 내용들이다.

나는 39개월의 남아를 키우고 있다. 때로는 이 아이와 내가 애착이 제대로 형성된 것인지 궁금해질 때도 많았다. 아이가 순하고 착해서 마치 내가 없어도 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할머니를 더 좋아할 때도 있었고, 외할아버지를 더 좋아할 때도 있었다. 그럴때마다 회의감이 들었다. 내가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고, 잠을 재우고, 많은 희생을 했지만 공은 조부모님들께서 가져가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 많다.

특히 아이가 부모를 때릴때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

3세 전후의 아이들이(36months) 본인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다고 느끼고, 부모님들이 본인의 그런 우위성을 수용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이 시기에 훈육하려 하지 않고 받아주면 아이는 올바른 자아로 성장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다.

육아가 처음이고 어려운 사람들, 방향을 잡기 어려운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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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37. 25.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o | 2017.05.09 리뷰제목
이 책은 무서운 내용(공포가 아니라, 나란 존재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공포..?)을 다소 포함하고 있으나 많은 부모들이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유아기 내용들이 많으므로 그 시기나 영유아기의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나도 추천 받아서 읽은 책이다. 왜 추천해줬는지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례와 쉬운 내용 연결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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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서운 내용(공포가 아니라, 나란 존재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 있는지에 대한 공포..?) 다소 포함하고 있으나 많은 부모들이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같다. 특히 유아기 내용들이 많으므로 시기나 영유아기의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나도 추천 받아서 읽은 책이다. 추천해줬는지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례와 쉬운 내용 연결로 술술 읽혀서 사실 금방 읽었다.

 

내가 가장 무서웠던 내용 번째는 부모가 둔감하여 아이를 먼저 배려하지 않은 까닭에 아이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거나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였다.(113p)’ 것이다. 사실 정확하게 표현된 문장뿐만 아니라 많은 페이지에서 부모의 민감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민감성이라는 것이 부모의 의지나 생각과 관련 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고,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단지 그들은 조금 둔감할 뿐인데 자신의 아이들에게 민감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많이 상처를 입거나 지치고 좌절하여 사고상이나 행동상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물론 책에 제시된 사례는 마냥 둔감해서라고 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본인들도 그걸 의도한 아닐텐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흘러 아이가 힘들어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다면 적어도 평소에 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적어도 나는) 내가 혹시라도 관찰한다고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놓치는 있지는 않을까 계속해서 두려울 하다. 생각지도 못하게 우리 아이가 그런 일을 겪게 된다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완벽히 내가 나의 아이와 동일한 생각을 가질 있지는 않을텐데, 아이가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과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는 내가 이제껏 살면서 항상 생각하는 바이다.) 표현하는 방식이나 드러나는 형태에서의 차이를 잡아 낸다면 그런 오류도 생길 같긴 하다. 실제로 내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우리 엄마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걸 완벽할 만큼 정확히 찾아내려면 얼마나 예민해야 하는 걸까. 평소에 둔한 편인 내가 찾아낼 있을까, 지레 겁먹게 된다.

 

그리고 번째는 애착 유형도 바꾸려고 애쓰지 않으면 그대로 자자손손 전달된다는 . (p289)’이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혹시라도 잘못된 애착 유형을 내가 나의 부모와 가지고 있다면 나와 나의 아이도 같은 애착 유형을 가지게 것이라는 거다. 물론 요즘 부모들은 (특히 많은 엄마들이 육아를 글로 배운다고 한다 ㅋㅋㅋ)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나의 아이는 행복하게 자라게 하고 싶어서 많이들 노력한다. 하지만 또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아이에게 나의 부모가 나에게 했던 것과 동일하게 대할 거라는 거다. 그러면 같은 상처를 받고 나와의 관계도 악화되는 악순환이 없다는 거다. 솔직히 나와 나의 부모님과의 애착 관계도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나의 아이와 이러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내용이 너무 무서웠다. 이렇게 내가 자각하고 신경 쓰면서 나의 아이를 돌본다면 나아지겠지? (물론 작가는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자아성찰과 같은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중간에 읽으면서 자기개발서 같은 부분들도 많고, 행복하게 살고 싶고 아이가 행복했음 좋겠으면 부모인 니가 정신승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들도 있어서 불편한 감이 없지는 않았다. 당연히 아이가 행복하고 올바르게 크길 바란다면 부모인 내가 솔선수범해야 하는 당연하지만 살짝 시시콜콜한 자기개발서의 맥락을 따라 가는 그다지 내가 책에서 바라는 내용은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원래 이렇게 어렵고 힘든거야, 그러니까 알아서 웃으면서 행복해지렴의 내용상의 전개도 거슬렸다. 어쨌든 육아서적을 읽고 있으니 그에 맞는 내용에 초점을 두고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을 추천한다. 먼저 많은 양의 사례들이 나와 있는데 각각의 항목에서 어떤 일이 있어서 아이가 어떻게 영향을 받아 결과적으로 이런 행동들을 보이고 있었다를 이야기 해준다. (내용이 극단적인 것들이 많아서 저런 상황이면 애가 저렇게 되는 당연하지 싶은 것들도 있지만, 이건 개복치 수준인가 싶을 정도로 섬세한 아이들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어떤 식으로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면 어떤 식의 사고나 행동이 나타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부분과, 이런 식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에게는 이게 문제이니 이런 식의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부분이 아주 좋다. 물론 획일적으로 아이들이 분류될 있는 아닐테지만, 적어도 근사치나 복합적인 내용은 찾아낼 있지 않을까 싶다. 내용들이 평소에 쉽게 부모들이 있는 실수, 문제들이라 닿았던 같다.

그리고 놀이 예시가 많은 것도 좋았다. 특히 아빠와 놀이를 있게 이끌어 주는 좋았다. 아직 실천을 해볼 있는 단계의 나이가 아니라서 해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가족의 놀이 시간으로 있는 많은 놀이들이 있어서 좋다. 게다가 막연히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가 아니라서 정말 실행할 있는 놀이들이라 재밌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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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담friend)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평점10점 | s****4 | 2016.05.30 리뷰제목
이보연 지음 0~5세에 경험하는 부모의 사랑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문구에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랍니다. 아이키우며 항상 들어왔던 애착.. 하지만 좀더 자세히 알고싶었던터라 책 받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었네요. ​   이보연 선생님은 티비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뵈왔던지라 선생님 성함만 봐도 왠지 믿음이 가고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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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연 지음




0~5세에 경험하는 부모의 사랑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문구에 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랍니다.


아이키우며 항상 들어왔던 애착..

하지만 좀더 자세히 알고싶었던터라 책 받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었네요.







 



이보연 선생님은 티비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뵈왔던지라

선생님 성함만 봐도 왠지 믿음이 가고 읽고픈 충동이 들었어요.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하실분들을 위해

목차 간단히 찍어보았어요.



지인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도 울지않고 다른분이 봐줘도 혼자 잘 노는

아이가 있어서 그게 좋은 현상인지 나쁜건지 궁금했었던적이 있어요~

애착이 잘 안되었다고 하기엔 그 엄마가 직접 아이를 키우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집에서 나름 놀이도 해주고 했기에..

헌데 이 책을 읽고나서  알게되었네요.

그런 아기들이 대표적인 '순한기질' 아이라는걸요~~


순한기질의 아이들은 새로운 상황에 쉽게 빨리 적응하며,

자고 먹고 배설하는것도 규칙적으로 하고

배가 고프거나 불편할때에도 크게 보채지 않고 스스로를

진정시키거나 달랠 방법을 찾아내는..

하지만 그런 아이를 키우는 부모중 일부는 아이의 요구가 적은것을

'아기가 부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혹은 '아기는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운 상태이다'라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아기를 위해 자극을 주려고 적극적으로 애쓰지 않으며

아기가 강하게 요구하지 않는 이상 아기의 욕구를 먼저 살피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이 부분을 조심하면 된다고 하네요.


순한기질의 아기는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것이 단점으로 되기도 하는데

나쁜 환경에도 적응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아기가 '엄마는 놀아주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하면 그런 엄마에게

적응해버려 엄마와 놀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한채 성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반대로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라고 너무 겁을 먹고 끌려가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고 해요.

부모가 단단히 버티고 조율할때 아이는 안전감을 느끼며 편안해지고

발달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고 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저도 돌아보게 되고

현재 아이를 키우는 제 자신도 돌아보게 되며 육아를

다시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어린시절 5남매를 먹여살리느라 부모님은 농사일에 항상 바쁘셨는데

바쁘시다보니 같이 놀아주신 기억이 거의 없었어요.

지금은 아이를 낳고 부모님을 많이 이해하는 편이긴한데

가끔씩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그당시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일이 떠오르며 화날때가 있답니다. ㅠ


아이낳고 키우며 난 그러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에 육아서적을 자주 읽고

평소 열심히 육아를 하며 노력하는데

육아가 가끔씩 힘들면 저도 모르게 그 당시 부모님이 했던 행동이

제 행동에서도 튀어나와 당황스러울때가 있었어요.

이보연 선생님 말씀처럼 나도모르게 되물림 되더라고요. ㅠㅠ


평소 육아관련 프로그램에 나와 조언해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신 분들이겠지~~ 라는 생각들을 했었는데

이보연 선생님도 힘들었다는 글을보고 그냥 위로가 되고

자기자신이 노력하면  나은 삶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이 책엔 다양한 유형의 예시가 있었는데 .

무엇보다 part6에 6가지 유형의 상황이 예시되어 있으면서

그에 해당하는 놀이방법이 제시되어있는것이 좋았어요.


또한 잘못된 애착의 대물림을 끊는 방법도 참 좋았고요.

그중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라는 이야기 ..

부모의 기분좋고 밝은 모습을 보면 아이도 행복하고 즐거울테니

저 또한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많이 형성하려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저또한 평소 느끼는 말이랍니다.


부모와 함께 놀수록 아이의 사회성은 자란다~

앞으로 아이와 많은 대화도 나누며 안정애착을 잘 쌓아가야겠어요.

어린 유아를 두신 분들께 이 책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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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평점10점 | g*****g | 2016.05.15 리뷰제목
0~5세에 해당하는 딸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제게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이라는 책은 필독서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 표지 속의 단란해 보이는 뒷모습을 보여주는 가족의 그림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옵니다.그들은 과연 건강한 애착 형성을 한 가족일까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생겨난 피해자들인 전쟁고아들은 당시 전쟁고아들을 돌보던 영국의 한 고아원에서 지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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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세에 해당하는 딸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제게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이라는 책은 필독서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표지 속의 단란해 보이는 뒷모습을 보여주는 가족의 그림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옵니다.

그들은 과연 건강한 애착 형성을 한 가족일까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생겨난 피해자들인 전쟁고아들은 당시 전쟁고아들을 돌보던 영국의 한 고아원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객관적으로는 생존에 위협을 받거나 죽음에 이를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찌지 않았고 급기야 영양실조로 죽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되어 이 원의 원장 선생님은 고민을 하다가 며칠 동안 살이 오동통 오르고 건강한 아이들이 있는 방과 그렇지 않은 방들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원의 청소를 맡고 있는 아주머니께서 항상 일을 하시기 전에 옆방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차례대로 안아주시며 이름을 불러주고 볼을 쓰다듬고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며 아이들에게 애정어린 말과 스킨쉽을 선물해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애착'은 바로 우리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삶을 이어가는 가장 커다란 이유입니다.

그 애착을 건강하게 잘 형성하는 사람이 올바른 사랑도 할 수 있고 또 그 사랑을 자신의 아이에게 더 넓게는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따뜻한 접촉은 자아가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기의 아기에게 편안함과 안전감을 줄 뿐 아니라 훌륭한 의소사통 능력까지 길러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언어 발달이 미숙한 세 살까지의 아이에게 따뜻한 스킨쉽과 함께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하여 자주 말을 걸고 사랑을 담은 눈빛으로 아이컨택(눈맞춤)을 하는 것은 아이의 눈과 엄마의 눈에 비친 세상이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아름답다는 메세지를 담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잘못 했을 때는 무섭게 야단치고 겁을 주며 죄책감을 심어줄 것이 아니라 잘못된 행동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한 뒤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으로 아이의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 주며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지요.

 

 

 

6개월 전의 아기는 엄마를 정확히 인지하지는 못하지만 냄새로는 엄마를 찾고 인지할 수 있으며 그 엄마 냄새로 아기는 행복해집니다.

WHO가 엄마들에게 가능한 오랫동안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하기 권하는 이유는 엄마 냄새를 통해 아기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을 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의 평생을 좌지우지 할 그 '좋은 애착'과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무조건 아이에게 '오냐, 오냐'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아기가 자신이 할 수 없거나 해서는 안 되는 것들도 하려 할 때는 이를 제한하는 과정에서 "안 돼!"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하며 그 위험한 행동을 제지해야 할 때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향한 이랬다 저랬다 우왕좌왕 비일관적인 부모의 양육 태도와 훈계는 그 아이에게 혼란과 부모에 대한 불신만 심어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일관성 있는 제한을 해야 하며 적절한 자율성을 배우게끔 건강한 자기조절력을 아이에게 선물해 주어야 합니다.

만 6세까지 사회적 규칙이나 공감 능력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채워놓고 나면 자기조절력과 관련된 뇌 발달은 안타깝게도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애착은 따뜻하게 감싸주고 보듬어주는 일차애착을 기초로 건강한 자율성을 키워줄 수 있는 일관적이고 반복적인 훈육까지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세 돌 이전에 좋은 애착을 형성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적절하고 부정적인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하면 마치 시들어버린 시금치처럼 그 아이의 인생의 통째로 망가져버리고 맛이없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자아가 그 기능을 제대로 시작하는 청소년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인의 건강한 지도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어른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일은 아이에게는 더더욱 재앙이며 끔찍하고 무섭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부모라는 지위를 얻은 이상 우리는 이 아이들이 죽기 전까지 혹은 죽어서도 그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제법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게 됩니다.

'긍정적 혹은 부정적 내적 작동 모델'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긍정적인 내적 작동 모델을 지닌 아이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부모라면 아이가 도움을 청할 떄 부모가 그 요구를 부드럽게 잘 받아주고 설사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보살피고 위로해주며 자극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해주는 것입니다.

민성이라는 아이의 사례를 통해 부정적인 내적 작동 모델을 성장하게 한 민성이 엄마의 잘못된 육아방식이 여실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됩니다.

아이를 절대 방치하거나 귀찮아하거나 윽박질러서는 안된다는 사실을요.

아이가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지 않습니다.

아이가 순하고 착하며 혼자서 알아서 척척한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무조건 "안돼!" "하지마!"라고 부정적인 개입만 하는 것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 쉽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말과 행동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관찰하여 아이의 내적 작동 모델을 추론해 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적극적인 부모의 행동과 실천이 수반되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해 어른이 되어서도 문제가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낯선 상황과 분리 상황이라는 실험을 통해 아이들의 행동에서 일정한 4가지 유형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1. 안정 애착

2. 불안정-회피적 애착

3. 불안정-저항적 애착

4. 불안정-와해 혼돈형 애착

이렇게 말이지요.

1번을 제외한 문제가 있는 애착 관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처럼 크면서 저절로 나아지거나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 후에도 문제가 되어 부모와 자녀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주게 됩니다.

그래서 행복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위해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의 애착 유형을 알아내야 할 것입니다.

 

 

 

안정적인 애착을 위한 부모의 제1조건은 양육자의 민감성이라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한 단어로 축약되는 말이긴 하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것들에 내포되어 있는데요.

그것에는 아동 발달과 심리에 대한 부모의 이해와 부모 자신의 인격적인 성숙, 순발력과 통찰력 등 너무나도 많은 능력들과 기능들을 포함되어 있어 복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막막해 보이는 단어를 온전히 이해하고 행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뛰어난 관찰 능력부터 수반되어야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녀의 느낌이나 생각 그리고 다양한 욕구들을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민감하게 잘 이해한다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른들끼리 대화를 할 때도 서로에게 집중하고 상대의 기분을 느끼며 배려하는 데 아이에게도 이것은 예외가 아니며 오히려 더 중요하고 예민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상대방을 마음을 읽어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 즉 공감하는 능력이 우리 아이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므로 우리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이 공감력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워줘 성인이 되어서도 외톨이가 되지 않게 지지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설사 부모로부터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물려받지 못했다고 해서 우리 아이에게까지 그 유령같이 끈질기게 들러붙어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을 죽을 때까지 끌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 고통을 우리에서 끝마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비로소 나도 행복하고 우리의 아이도 밝게 자라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 자신의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은 모두 배우자와의 안정적인 관계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불안정학 애착 관계를 형성한 많은 분들에게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을까요.

참 반가운 일입니다.

 

 

 

 

 안정적인 애착을 위한 부모의 제2조건으로는 건조하고 무의미한 일방적 대화가 아닌 말하는 아이에게 집중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대화를 들 수 있습니다.

민감한 부모는 아이를 섣불리 판단하거나 조언해주기보다 아이가 더 많은 이야기를 먼저 꺼내도록 자연스럽게 "아!", "음~", "그래서?"와 같은 간단한 추임새를 던지며 이야기를 이끌어 내지요.

의미 있는 대화의 하이라이트는 부모가 아이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한 번 더 읊어준다음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아이의 의도와 감정을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진정으로 의미 있는 아이와 부모 사이의 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치유의 효과가 크며 이를 통해 교감을 나누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 돼 그 관계도 돈독해지며 건강한 관계 형성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내 마음 같지 않게 자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일까요?

그 원인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부모와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우리는 자기 성찰 능력을 키워 긍정적인 변화를 행동으로써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만 하느냐 아니면 적극적으로 그 방법을 모색해 공부하고 행동으로 아이에게 옮겨 실행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자기 성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과거 경험에 따라 현재 자신의 심리 상태가 결정되며, 사람들은 과거와 현재의 경험이 다양하므로 그에 따라 각자 나름의 심리 상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와 개방된 마음가짐을 가지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며 긍정적으로 모든 상황을 바라봅니다.

다행히도 자기 성찰 능력은 노력과 경험으로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기에 자녀와의 애착 형성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막상 어른이 된 우리도 여전히 어린 시절의 좌절된 욕구와 상처에 아파하고 어떤 상처는 덧나버려 자신을 더욱 괴롭게 하기도 합니다.

어른은 분명 어린아이와 다르지만 부모와 자식 관계라는 면에서는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모든 것이 성숙되고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는 않는 것입니다.

아이의 애착 유형을 앞서 4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듯이 어른의 심리 상태도 4가지로 구분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자율형

2. 배척형

3. 집착형

4. 미해결형

 

 

 

애착 경험은 부모와 아이 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연인과 부부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위의 네 가지 유형에 따라 맞거나 맞지 않는 관계가 형성되는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강한 개성이 매력으로 다가오는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한 안정형의 사람들은 다소 심심하거나 재미없고 인기를 쉬이 끌지 못하는 유형의 사람으로 비치거나 취급받을 수 있지만 인간 관계를 맺거나 연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어나가기에 안정적이고 좋은 사람들이다.

결혼 후 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이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이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형의 배우자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만약 그런 안전형의 배우자를 만나거나 그런 사람과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면 내 자신이 안정형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변화하고 나의 배우자를 함께 이끌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 실천 방법은 보시다시피 친절하게 이 책의 217페이지에 소개가 되어 있어 참 유용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힘들었던 과거에 얽매여 나의 현재와 미래를 불행하게 살면 이 얼마나 비극적인 일이란 말인가.

부모가 된 이상 계속 과거만을 탓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치유를 위한 시간을 함께 가지며 안정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끌기 위해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바로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겠다.

 

 

 

어려서 부모와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부정적인 내적 작동 모델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게 되어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 쉽게 된다.

힘들지만 자꾸 부정적으로 흘러가려는 사고를 잠시 멈추고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애쓰며 불평불만 대신에 사소한 것에서도 기쁨을 찾고 그것을 마음껏 누리려 노력해야 일상의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모두가 하나같이 기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유독 혼자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기쁨을 반감시키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 주위 사람들은 그를 멀리하려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좋은 기분을 망치는 이러한 행동을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상대방의 단점이 먼저 눈에 띄고 부각되어 보이더라도 숨겨진 장점을 더 많이 보려는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노력과 연습을 하루하루 이어나가다 보면 그 행동과 말을 하는 자신이 어느새 즐거워지고 희망적으로 변화하는 기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맞고 자란 부모는 대부분 그 자녀도 체벌로 엄격하고 무섭게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모 밑에서 버릇없는 아이가 종종 보인다.

아이의 버릇을 다루는 방법이 훈계가 아닌 폭력이나 방치라는 잘못된 방식이 된다면 이것은 육아에 대한 다양한 방식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이 받았던 양육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정반대의 양육 방식을 행하는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을 잘못 키운 부모를 원망만 하고 사랑을 받기 위해 무언가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 끈덕진 유령은 나와 내 아이를 계속해서 괴롭힐 것이므로 우리는 더이상 그 문제에 대해 남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나 자신을 직시하는 연습을 하고 성찰을 해나가야 한다.

 

 

 

아이를 양육하며 부모가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 표현이 실제로 비일비재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아이들이 그 말을 듣고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아팠다.

 

 

 

이 책의 지은이도 어린 시절 친정 엄마와 건강한 애착을 맺지 못한 케이스에 속했다.

겉으로는 착하고 얌전한 모범생이었지만 그녀도 안으로는 외로움과 들끓는 화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현재 아이와의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며 감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사람의 마음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며 문제점을 직시하고 긍정적이고 올바르게 행동을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변하고자 하는 마음과 방법만 가지고는 이룰 수 없다.

변화하고자 하면 그에 맞춰 행동으로 옮기고 말로써 표현을 해야 한다.

아이에게 더이상 부정적인 말을 하지말고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감사해."라는 표현을 마음껏 해보자.

열심히 노력하는 부모에게 흔들리지 않을 애착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좋은 애착, 건강한 애착'만이 자손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이며 그 일을 해내고자 노력하는 부모야말로 가장 위대한 부모이며 존경받을 만하다 하겠다.

 

 

 

이 책은 나의 육아방식을 한번 더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부모와 나의 사이에서 발생했던 과거의 부정적인 일들에 얽매여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만 생각했던 때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이를 내 아이에게 전가하지 않으려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나에게 행복은 서서히 다가와 손을 잡아주었고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선물로 안겨주었다.

그 지긋지긋한 꼬리를 용기있게 끊을 수 있는 건 아이도 우리의 부모도 아닌 바로 부모가 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준 고마운 책 [0~5세 애착 육아의 기적]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싶고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위즈덤하우스(예담)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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