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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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리뷰 총점 9.4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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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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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어른도 꼭 알아야할 세계사!!! 평점10점 | c*****p | 2016.04.22 리뷰제목
역사는 재밌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길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하지만 우리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내고,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내기 위하여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그래서 역사는 누구에게나 참 중요한 공부이며, 언제나 우리의 의식 속에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중학교 때 배운 세계사가 정말 재미있었고, 옛날 얘기처럼 생각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리뷰제목

역사는 재밌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길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내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내기 위하여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역사는 누구에게나 참 중요한 공부이며,

언제나 우리의 의식 속에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중학교 때 배운 세계사가 정말 재미있었고, 옛날 얘기처럼 생각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한동안 잊고 살았었다.

그저 뉴스나 보고, 가끔 아이들과 유적지 탐방 정도나 하면서

내가 역사를 좀 안다고 나름 교만했었던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반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라고 제목이 되어 있지만,

내가 읽어보니 이것은 스물에, 서른에, 마흔에, 더 나이를 먹어서도

꼭 알아야 할 세계사라는 생각이 든다.

 

지구라트에서 시작되는 소라와 사진작가 아빠의 세계일주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며,

각 장마다 "열 살 세계사"라는 코너에서 관계된 역사이야기를 설명해주고,

그 뒤에는 "역사 플러스"라는 한 면의 팁이 있어서 간단한 사진과 더불어

관계된 장소나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이미 어른이 된 내가 읽는데도 정말 재미있고, 가독성이 뛰어나서 두 번이나 읽었다.

한 나라의 역사도 책 한 권으로 다 쓴다는 것은 불가능한데,

세계의 역사를 한 권으로 줄인다니... 게다가 어린이 도서기에 글씨도 크고,

그림도 더러 있어서 내용을 다 담을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꼭 필요한 사건과 인물들을 담았고, 이야기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나열했기에 지루하지 않으며 즐겁에 세계를 탐험하듯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야기 속의 주인공 소라와 아빠의 에피소드가 짧게나마 나와있는 게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신이 마치 소라가 된 듯이 감정이입을 하며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소라이고 우리 아빠가 소라아빠라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우리 딸이 엄청 부러운 듯이 한 말에 우리 남편이 큰기침을 하며 슬쩍 자리를 피했다는...ㅋㅋ

지난 주에 필리핀에 여행을 갔다 왔는데,

독립영웅의 묘지가 공원이 되어 있고, 유배지가 관광지가 되어있어서

마치 유적지 탐방을 하는 듯 했었다.

역시 미리 조금 공부를 하고 갔더니 아이들도 나도 너무너무 좋았었다.

이 책을 미리 읽어보고 세계의 여러 나라를 간다면,

아이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생생하게 세계의 역사를 올바르게 배운다는 것은 

역사 속의 잘못된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는 것과,

역사 속의 훌륭한 선조들의 가르침을 온고지신으로 배우는 것과,

앞으로 글로벌한 지구촌의 기둥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에게

빛나는 미래를 선물하는 것과 같다.

연표를 보고 몇 년도 무슨 일이 일어났고,

어떤 인물이 무엇을 발명했고를 외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흐름을 이해하고 파악하며 그 속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 것,

그리고 미래를 향해 꿈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과거를 돌아보며 전쟁에 대한 반성과 배상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독일과,
과거를 부정하며 역사의 왜곡을 일삼고 남의 땅까지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끝까지 돈으로 무마하고 더이상 말을 말라며 할머니들의 가슴을 찢는 일본과,
동북공정이라는 프로젝트 앞세워 동북아시아의 고대사를 연구한다며
남의 나라 고대사까지 모두 편입하고 고쳐서 자기네 나라 역사라고 우기는 
엉뚱한 중국을 보며 올바른 역사의식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껴진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눈뜨고 땅도 빼앗기고 유구한 역사도 빼앗길 판이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 나라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올바로 배우고 익히고 깨달아서

정확하고 제대로된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나라의 힘을 키우되 중국과 일본같은 엉뚱한 일을 벌이지 않기를,

미국과 같은 교만한 국정간섭을 하지 않기를,

영국 같이 한때는 번영했으나 쇠퇴의 길을 걷는일이 없기를...

19세기는 영국, 20세기는 미국, 21세기는 중국이 패권을 가진다는 얘기가 나온다.

22세기에는 한국이 우뚝 서서 패권을 가지고 통일은 물론 세계평화와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는 나라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바란다.

 

이 책은 복잡하고 다양하고 어렵고 기나긴 세계의 역사를,
쉽고 재밌고 즐겁게 입문할 수 있는,
정말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 입문서로서 손색이 없다고 본다.
한 권으로 모든 세계사를 다룰 수는 없었기에 특별히 엄선하고 선별하여
추린 역사이야기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세계를 돌며 공부하는, 생생하면서도
정말 꼭 알아야 할 인물, 사건, 유적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 어른이 읽기에도 전혀 유치하지 않으며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잊고 살았던 세계사의 기억을 새록새록 일깨워주는 즐거운 책이었다.

 

 

 

 

 

 

 

 

 

 

 

 

☞ 도서출판 나무생각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이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6
종이책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걔사 평점10점 | t********1 | 2016.04.19 리뷰제목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 책을 이용해서 초등학생들과  세계사 수업이 가능 할 것인가? 와   이 책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 할 만한 것인가?이다. 책을 다 살펴보고 난 후 나의 대답은  이 책은 충분히 수업자료로 이용가능하며 추천할만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내용이 쉽다. 세계사 하면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렵고 이런 느낌인데이 책은 아빠와 소라의 여행
리뷰제목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 책을 이용해서 초등학생들과

 

세계사 수업이 가능 할 것인가? 와 

 

이 책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 할 만한 것인가?이다.

 

책을 다 살펴보고 난 후 나의 대답은

 

이 책은 충분히 수업자료로 이용가능하며 추천할만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내용이 쉽다. 세계사 하면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렵고 이런 느낌인데

이 책은 아빠와 소라의 여행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내용이 쉽고 재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술술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둘째, 구성이 알차다. 이 책은 주제별로 세계 역사를 비교해 볼 수 있게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한 주제에 대해 깊게 파기 보다는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기에

세계 역사의 흐름을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셋째, 책 속에 글과 함께 나오는 그림이 흥미를 돋우어 주면서

이해를 돕는다. 각 주제와 관련된 그림이 등장함으로 좀 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넷째, 아빠와 소라가 여행을 하면서

이것저것 나누는 대화에서 세계사와 관련된 부분이 나온다.

하지만 거기에서 끝이 아니라

대화 뒷부분에는 아래와 같이

 

 

보다 전문적인 세계사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예를들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4대 문명에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에

 

 대한 설명이 좀 더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좀 더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을

"역사 플러스"라는 제목으로 정리해 주고 있다.  

혹시나 앞에서 읽은 아빠와 소라의

 대화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었더라도

요렇게 보다 자세한 설명 부분이 뒤에 나오기에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더 쉽다.

 

 다섯째, 한권에 다 정리가 되어있다.

평소 대부분 세계사 책 하면 전집이나

시리즈로 구입해서 읽는 것이 대부분이 아닐까싶다.

하지만 이 책은 한권으로 세계사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들은

어느정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든다.

 

 

 

 

1장에서 소라와 아빠가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이라크에 있는 우르이다.

이곳에서 지구라트 신전을 찾기로 하는데 이유는

 기원전 3300년경 만들어진 세계최최의

 문자 점토가 별견되 곳이기 때문이다.

요때

아빠와 소라의 대화 중에 지그라트는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룩한 사람들이 만근 건축물이라고 하면서 고대 4대문명에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나온다.

요 부분을 단순히 대화로 끝내는 것이 아니고

위에 말씀드린 네번째 부분처럼 좀 더 쉽게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2장은 로마와 관련된 여행이야기이다.

여기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 건축물인 콜로세움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2장의 뒷부분에는 로마의 역사, 정치, 정책,법과 문화 그리고

멸망까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준다.

 

 

 

다음 3장에서는 종교와 관련된 사진을 찍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한다.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87%가 이슬람교이고

지역에 따라 개신교, 불교, 흰두교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대화를 나눈다.

아빠와 소라는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한 달 동안 식당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말에 당황한다.

그 이유는 라마단 이슬람교도인 무슬림들이 꼭 지켜야 하는

금식 기간에는

해가 뜨는 시간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금식을 하기때문입니다.

 

 

이 장에서도 소라와 아빠의 대화가 끝나면

세계 여러 종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교에 따라 다른 음식 문화에 대한 설명도 해준다.

 

 

 

 

나머지 4에서 12장의 내용은 목차를 소개할 것이니

살펴 본 후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책을 직접 구해서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4장 우리 아빠는 중세 기사
열 살 세계사 - 중세 유럽의 역사를 바꾼 전쟁


5장 그랜드 바자르에서 탈출하기
열 살 세계사 - 동서양에 걸친 대제국


6장 중국에서 세계로 연결된 비단길
열 살 세계사 - 동아시아 역사를 움직인 중국 왕조들


7장 민주주의의 상징, 영국 국회 의사당
열 살 세계사 - 세계 역사를 뒤흔든 혁명


8장 콜럼버스는 영웅일까? 침략자일까?
열 살 세계사 - 세계 지도를 바꾼 탐험


9장 루브르 박물관 하루 만에 정복하기
열 살 세계사 - 세계를 변화시킨 문화와 예술


10장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 갇히다
열 살 세계사 -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든 세계 대전


11장 베를린 장벽에 새겨져 있는 역사
열 살 세계사 - 세계 대전 이후 새롭게 등장한 국가들·


12장 올리브 가지를 든 아이들
열 살 세계사 - 세계의 분쟁 지역과 평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6
종이책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 황근기(글), 이용규(그림) 평점10점 | g*******7 | 2016.04.24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러한 관심은 어렸을 적에 읽었던 한국사와 세계사에 대한 책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요즈음처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책이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 책장에 꽂혀 있던 한자가 뒤섞인 역사책을 그냥 재미삼아 무작정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책들을 어떻게 읽었나 싶었지만, 당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러한 관심은 어렸을 적에 읽었던 한국사와 세계사에 대한 책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요즈음처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책이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 책장에 꽂혀 있던 한자가 뒤섞인 역사책을 그냥 재미삼아 무작정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책들을 어떻게 읽었나 싶었지만, 당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해를 완벽하게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딸과 조카들에게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역사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쉽지가 않은 것 같다. 물론 요즈음은 아이들을 위한 역사에 대한 책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책들을 사주면서 읽어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선 나는 아이들이 책을 접하기 전에 나름의 대화를 통하여 역사에 대한 관심을 먼저 심어주고 싶었고,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라는 책이 그러한 목적에 알맞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역사에 깊은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나는 아이들보다 역사에 대해서 먼저 접해왔고 관심을 가져왔기에 무언가 역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그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방대한 역사를 어느 시점부터 어떤 관점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나에게 여행을 역사에 접목하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의 저자도 많은 해외 여행을 통하여 딸과 함께 세계 여행을 하면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딱딱한 이야기가 아닌 여행을 통한 아빠와의 대화를 통하여 역사에 대하여 차근차근 접근하는 방식은 거대한 역사라는 주제에 대하여 어떻게 그 실타래를 풀어나가야 할 지 우리 어른들에게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하여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아빠의 입장에서 학자가 아닌 이상 나 또한 역사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아빠와 같이 나 또한 세계 여행을 통하여 방대한 역사의 일부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아이디어에 감탄을 하게 된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말 그대로 12군데의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하면서 아이에게 들려줄 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1장의 [지구라트로 가는 머나먼 여정]부터 12장의 [올리브 가지를 든 아이들]까지 이 책은 우리가 방문할 수 있는 현존하는 지역들의 방문을 통하여 시대순으로 굵직한 역사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1장의 내용은 세계 4대 문명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여러 시험에도 자주 나오는 항목이다 보니 강을 배경으로 한 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꺼낼 수 있지만, [지구라트로 가는 머나먼 여정]이라는 소제목을 보면서 아이는 물론이거니와 어른 또한 이 책에서 새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일강 - 이집트 문명, 유프라테스/티그리스 강 -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강 - 인더스 문명, 황하강 - 황하 문명]이라는 공식으로 4대 문명을 알고 있던 나로서는 <지구라트>라는 단어에 허를 찔린 기분이 들었다. 사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관련된 유적이라고 되어 있지만, <지구라트>를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연관지어 설명한 부분을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터라 나 스스로도 <지구라트>에 대하여 알아봐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저 책을 통하여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내용을 이라크 지방에 존재하는 <지구라트>의 유적을 통하여 이끌어 냈다는 점이 이 책의 집필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책의 제목과 같이 이 책은 분명 열 살로 대변되는 아이들을 위한 역사 관련 서적이다. 1장부터 현존하는 유적지의 방문을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흐름은 역사에 대한 깊이를 떠나서 충분히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하여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존하는 유적과 연관지어 조금씩 역사에 대한 내용으로 확장하는 방법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마지막장의 내용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분쟁 지역에 과한 것인데, 이것은 역사의 현재성을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처럼 내가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지역을 아이와 함께 직접 방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책에 소개된 지역에 대하여 처음부터 역사라는 주제를 언급하는 것보다 인터넷 또는 시청각 자료를 통하여 간접적인 방법으로 함께하면서 차근차근 역사적인 내용을 이야기해준다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사실 이 책이 여행을 컨셉으로 한 세계사를 다루면서도 실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도 같이 실려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 이 책은 출판사 나무생각의 서평 지원 이벤트로 읽은 책입니다. >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2
종이책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황근기/어린이나무생각/세계사 스토리텔링~ 평점10점 | a******7 | 2016.05.07 리뷰제목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황근기/어린이나무생각/세계사 스토리텔링~   요즘엔 아이들도 한국사나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초등학생 2학년인 훈이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면 한국사나 세계사 책을 빌려오거든요. 예전에는 그림책을 자주 보더니 학년이 올라가고 독서량이 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제법 커졌나 봅니다. 아직은 만화 역사 위주로 책을 빌려오지만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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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황근기/어린이나무생각/세계사 스토리텔링~

 

 

 

요즘엔 아이들도 한국사나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초등학생 2학년인 훈이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면 한국사나 세계사 책을 빌려오거든요. 예전에는 그림책을 자주 보더니 학년이 올라가고 독서량이 늘면서 역사에 대한 관심이 제법 커졌나 봅니다. 아직은 만화 역사 위주로 책을 빌려오지만 역사의 재미를 느끼고 있기에 앞으론 점점 글자가 많은 역사책을 빌려오겠죠.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된 도서이기에 세계사의 큰 흐름을 나타내는 세계적 유적지를 탐방하며 그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 하는데요. 소라가 아빠와 함께 떠나는 세계사 여행에는 이라크 우르의 지구라트 신전,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 세계 종교와 이슬람의 라마단, 중세 유럽의 기사, 동서양에 걸친 대제국을 이뤘던 터키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 무굴제국, 비단길을 거쳐  중국 왕조들, 영국 국회의사당과 빅벤, 콜럼버스의 탐험, 루브르 박물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베를린 장벽, 평화를 염원하며 올리브 가지를 든 아이들이 있는 이스라엘 등이 있습니다. 아빠를 가이드로 삼은 소라의 세계 유적지 여행이기에  친절한 가이드와 함께 하는 생생한 시간여행 같습니다. 아빠와 함께 연대기 순으로 유적 답사를 떠나는 시간여행이기에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하는 기분도 들었어요. 마치 그 시절의 그 장소를 찾아 그 시절의 생활 모습을 마주한 기분도 들었고요.  

 

 

 

 

 

 

 

 

 

기원전 3300년경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문자 점토판이 발견되었던 이라크의 우르에 있는 지구라트 신전을 찾은 소라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등 세계 4대 문명을 배웁니다. 덤으로 에게 문명도 배우고요.  4만 명의 노예가 투입되어 8년 만에 완공했다는 로마의 원형경기장인 콜롯세움을 찾아서는 로마제국의 흥망성쇠와 로마의 법과 문화를 배웁니다. 다른 여행에서도 역사와 문화가 연계된 이야기를 듣고요.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기에 지금도 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이야기엔 슬펐답니다. 죽은 팔레스타인 친구를 위해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들고 있는 이스라엘 소녀의 이야기는 싸우고 있는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줬으면 합니다. 그래야 현재진행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어른들이 싸움을 그치고 평화의 악수를 나누지 않을까 싶어요. 

 

 

열살을 위한 세계사라면 책의 구성이 일단 재미있고 쉽게 되어야 할 겁니다. 마치 과거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듯, 역사 이야기가 생생하고 흥미진진해야겠죠. 세계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지구촌 여러 지역의 옛 사람들을 만나는 모험이기에 자세한 설명과 유적유물 사진이 많다면 이해가 더욱 쉽겠죠. 때로는 만화를 양념처럼 넣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며 그림이나 사진 자료가 더 풍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겐 그림이나 사진이 현실감을 주어 이해를 도울 테니까요.  그래도 교과서와 연계된 세계사 여행, 동화 형식의 세계사 여행이기에 과거의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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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린이나무생각] 열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 큰 흐름을 타다! 평점10점 | c***w | 2016.04.27 리뷰제목
9시 뉴스를 즐겨 보는 아이들은 시나브로 세계사에 관심을 보이게 마련이죠.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로 발도움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계사 입문서 <열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를 만나 보았어요.초등 사회 6학년 교과 연계 추천도서!!<열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책 제목과 달리 열살은 어려워 할 수 있고 초5, 6 정도면 수월하게 읽어 내려 갈 수 있다는 느낌이 와요.책을 던
리뷰제목

9시 뉴스를 즐겨 보는 아이들은

시나브로 세계사에 관심을 보이게 마련이죠.

글로벌 시대에 맞춰 세계로 발도움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세계사 입문서 <열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를 만나 보았어요.


초등 사회 6학년 교과 연계 추천도서!!

<열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 책 제목과 달리 

열살은 어려워 할 수 있고 초5, 6 정도면

수월하게 읽어 내려 갈 수 있다는 느낌이 와요.




책을 던져 놓으면 으레 관심있게 읽기 마련인데

며칠 째 방치되어 있더라구요.

이사 준비로 아이들 관심은 레고를 파손없이 옮겨야 한다는

쓸데없는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열살을 꼭 집어서 이야기 하니깐 딱 너라서 피한 것인지

결국 아는 여자가 먼저 읽고 아이들 읽어 주게 되었답니다.



우선 이 책 한권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머리 속으로 그려 보았어요.

세계사를 한권에 담기란 쉬운 일이 아닐테니

굵직한 이야기만 추려 본다면 인류의 기원에서 힘 빼기 보다

4대문명의 발달이 나와 줘야 겠고

여러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며 왜 망했는지 짚고 넘어갈테죠.

혁명, 전쟁 등과 같이 역사를 바꾼 이야기도 빠질 수 없을꺼고~~

세계 3차 대전의 낌세는 없는지 진단하며

현재 세계 여러나라를 들여다 보면 어떨지 ㅎㅎㅎ




목차를 보니깐 아메리카 발견과 정복 이야기도 있네요,


사진작가 아빠와 소라의 세계 여행을 아이 눈높이 맞게 풀어 놓고 있어

읽기는 무난하고 지구본이나 세계지도를 참고하기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디쯤 위치했던 나라인지 알고 읽으면 좀 더 집중하기 좋더라구요.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를 담다 보면 산만해 지기 십상인데

열살 세계사와 역사 플러스 코너를 따로 둔 점도 돋보여요.


콜럼버스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지만

에스파냐의 이사벨라 여왕의 후원을 받아 항해를 시작한 대목이 참 재미나요.

포르투칼이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로 가는 동방 항로를 선점해 

향신료 무역에서 우위를 차지한 상황이라 에스파냐는 마음이 급했을테죠^^

에스파냐는 콜럼버스가 인도를 찾아

대서양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항해를 시작하게끔 팍팍 밀어주게 되어요.

인도로 착각한 아메리카에서 후추 대신 황금을 찾게 되었으니 대박이죠~


암기하듯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앞뒤 전후 사정을 알고

그 사건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으니기억에 오래 남지 싶어요.

스토리텔링의 힘이죠~~~


역사를 알아야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삶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하잖아요.

읽으면서 좀 더 알고 싶다는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역사의 큰 흐름으로 알고 있으면 유식하다 소리 듣기 좋은 책이라

소설책 읽듯 여러번 읽기를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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