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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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영화 레버넌트 원작소설

리뷰 총점 9.0 (30건)
분야
소설 > 영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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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엇이 인간을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게 하는가? 평점9점 | i*******3 | 2016.01.30 리뷰제목
유대인 의사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린의 그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통해 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고 한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니 그들은 삶의 목표를 잃은 사람들이었다. 반면 수용소에서 살아 남아서 만나야 할 가족이나, 해야할
리뷰제목

 

유대인 의사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린의 그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통해 수용소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고 한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니 그들은 삶의 목표를 잃은 사람들이었다.

반면 수용소에서 살아 남아서 만나야 할 가족이나, 해야할 일이 있는 사람들은 끝까지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마이클 푼케의 소설 [레버넌트]를 읽으며 다시금 삶에 대한 인간의 집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200년 전 실제 인물 '휴 글래스'의 실화를 소설화 한 것이다.

휴 글래스는 말 그대로 파란만장한 삶은 산 인물이다.

그는 한 때 화물선의 선장으로 일하며 카리브해를 누볐다.

그러다가 해적에게 잡혀 포로가 되기도 하고, 탈출하다가 인디언에게 잡혀 그들과 같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글래스가 헨리대위가 이끄는 모피사냥단을 따라 미주리강 오르면서 시작된다.

당시 미주리강 주변에는 여러 인디어인 있었지만, 그 중에서 '아리카라 족'이라는 호전적인 족속이 백인들을 공격하며 미주리강을 막고 있었다.

헨리 대위는 아리카라족의 공격으로 단절된 교역을 회복하려 모피사냥꾼을 이끌고 미주리강을 거슬러 북쪽의 유니언 진지로 향해 가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사냥꾼이었고, 인디언을 피해 사냥을 하며 식량과 모피를 조달하고 있었다.

혼자 사냥을 나갔던 글래스는 커다란 곰과 만나게 되고, 사냥 도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헨리 대위는 글래스가 살 수 없다고 판단하고, '피츠제럴드'와 '브리저'라는 두 명을 글래스 곁에 남겨 둔다.

글래스가 죽으면 그를 묻어 준 뒤에 따라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비열한 노름꾼이자 협잡꾼인 피츠제럴드는 오로지 글래스의 안슈타트라는 총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그는 인디언이 나타나자 글래스를 버려두고 그의 총과 소지품만을 약탈해 도망간다.

그리고 동료들에게는 글래스가 죽어 잘 묻어주고 왔다고 거짓말을 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글래스는 오로지 복수에 대한 일념으로 광활한 숲 속을 기거나 걸으면서 그들을 쫓아간다.

글래스를 살아움직이게 한 것은 오로지 복수하겠다는 일념이다.


이 소설은 글래스의 생존의 모습과 복수에 대한 일념을 처절한 만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따.


불가피한 지연에 짜증이 났지만 그랠스는 마음을 다잡았다. 기회가 올 때까지 욕망을 단단히 다져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는 기어이 살아남아 배신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안기겠노라고 맹세했다.

그날 글래스는 세 시간 이상을 엉금엉금 기어 이동했다. 2마일은 넘게 온 것 같았다. 그랜드 강의 기슭은 모래와 풀과 돌들로 덮여 있었다. 일어설 수만 있었다면 글래스는 발로 딛기 수월한 부분을 찾아 얕은 강을 마음껏 건너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글래스에게 강을 건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계속 북쪽 기슭을 따라 기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도 돌들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어느새 양모 패드는 너널너덜 해어져 있었다. 패드 덕북에 찰과상은 면할 수 있었지만 타박상까지는 아니었다. 글래스의 무릎과 손바닥은 검푸른 멍자국들로 덮여 있었다. 살짝만 건드려도 심한 통증이 느겼졋따. 왼 족 팔 근육에서는 경련이 일었고, 허기침에 온몸이 바르르 떨렸다. 예상한 대로 고기를 구하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당분간 풀로만 버터야 했다.(P106)


글래스는 뱀을 잡아 먹거나 늑대와 싸워 그들이 먹던 물소의 시체를 빼앗아 먹으며 치열하게 생명을 연장해 간다.

또한 계속해서 아라카라 족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는 결국 살아남아 헨리 대위 일행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소설은 광할한 대자연을 묘사하고, 그 가운데 생존을 향해 발버둥치는 나약한 인간을 그려내고 있다.


유니언진지를 나선 글래스는 엘로스톤 강을 따라 이동했다. 헨리가 어느 쪽으로 갔는지 알 길이 없었지만 처참한 실패를 경험했단 미주리 강 상류쪽은 왠지 아닐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엘로스톤 강뿐이었다. 닷새에 걸쳐 엘로스톤 강을 따라 오르자 숨이 턱 막힐 정도의 경이로운 풍경이 펄쳐졌다.

하늘과 땅이 맞닿은 빅혼 산이 그의 앞에 우뚝 서 있었다. 가장 높은 봉우리엔느 구름이 몇 점 걸려 있었다. 끝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벽과 마주한 기분이었다. 한양 눈이 햇빛을 머금어 눈부시게 빛났다.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왔지만 그는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다. 20년간 평원을 누벼온 글래스였지만 이런 황홀한 풍경은 처음이었다. (P225)


또한 이 소설을 통해 당시 미국의 서부개척 역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이 소설에는 루이스와 클라크의 여정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

루이스와 클라크의 탐험은 이 소설의 배경인 1820년대에서 얼마 전인 1804년에서 1806년까지 이루어진 탐험으로 미국 동부에서 로키 산맥을 넘어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까지 계속된 탐험이었다.

이 탐험으로 미국의 로키산맥 주변의 지역을 알 수 있고, 주변 여러 인디언들과 교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소설에서 글래스의 여정 중 상당 부분이 바로 이 탐험의 여정과 겹치기도 한다.



소설의 끝에서 복수는 허망하게 끝난다.

그럴꺼면 굳이 왜 그렇게 고생을 하며 헨리 대위의 일행을 쫓았는지 의문이 들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런 복수에 대한 열망이 없었다면 과연 글래스는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어쩌면 자신을 살게 하고, 힘을 주어 앞으로 나가게 하는 목표들은 막상 도달하고 나면 허상이거나 허무한 것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허무한 목표때문에 사람을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오픈하우스의 '버티고시리즈'를 좋아한다.

단순한 장르소설이 아니라, 역사와 심리에 관련된 소설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독성면에서는 [레버넌트]가 가장 최고의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잡는 순간부터 한 순간에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2
종이책 걸작 평점10점 | f******2 | 2016.07.30 리뷰제목
영화가 너무 미친듯이 재밌고 거의 눈을 떼지 못하고 제대로 숨도 못 쉬고 본듯한 걸작이어서, 원작 책도 정발이 되었다기에 바로 구입한 케이스. 책이 생각보다 핸드북에 가깝게 아주 작아서 의외였다. 양장판도 아니고 애매하지만 겉이나 속이나 디자인들과 색감은 멋진편. 책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몰입감이 어마어마해서 금방 정독을 마칠듯. 그리고 영화만큼 미치진
리뷰제목

영화가 너무 미친듯이 재밌고 거의 눈을 떼지 못하고

제대로 숨도 못 쉬고 본듯한 걸작이어서,

원작 책도 정발이 되었다기에 바로 구입한 케이스.

책이 생각보다 핸드북에 가깝게 아주 작아서 의외였다.

양장판도 아니고 애매하지만 겉이나 속이나 디자인들과 색감은

멋진편.

책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몰입감이 어마어마해서

금방 정독을 마칠듯.

그리고 영화만큼 미치진 않았지만, 영화보다도 더 탄탄하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레버넌트 - 마이클 푼케 평점10점 | s*****o | 2016.02.29 리뷰제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온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자'의 원작소설입니다...영화를 매우 재미있게 봤는지라, 원작이 궁금했었는데요...영화와 원작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책의 소개는 좀 의아해지기도 합니다..표지에 소개 ->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처절한 복수극'사실...원작은 '복수극'하고는 멀더라구요....실제로 상황이 상황인지라, '피츠제
리뷰제목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온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자'의 원작소설입니다...

영화를 매우 재미있게 봤는지라, 원작이 궁금했었는데요...

영화와 원작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책의 소개는 좀 의아해지기도 합니다..

표지에 소개 ->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처절한 복수극'


사실...원작은 '복수극'하고는 멀더라구요....

실제로 상황이 상황인지라, '피츠제럴드'도 '브리저'도 용서해주는 스토리거든요...

물론 영화처럼 아들을 죽이고 '글래스'마져 죽이려고 한 상황이라면 다르겠지만...말입니다..


영화가 지나치게 '글래스'의 고생담과 복수극에 치중한 반면...

소설은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있다는게 좀 달랐는데요..


'애슐리'라는 남자에 의해 '모피'교역의 시대가 열리고..

'헨리'대위는 자신과 함께 모험을 떠날 진취적인 청년들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그를 따라 14명의 대원들이 모이게 되는데요..


돈벌려갔다가 해적에게 붙들려 해적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부모도 약혼녀로 죽었는지라 모험에 떠나는 '글래스'

살인을 저지르고, 거기다가 큰 빚을 져서 청부살인자에게 쫓기는 '피츠제럴드'

모험을 꿈꾸는 젊은 청년 '브리저'등...갖가지 사연있는 청년들이 모이는데요


인디언들의 추적을 피해, 모피를 옮기는 도중...

'글래스'는 회색곰의 습격을 당해,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헨리'대위는 그를 편하게 보내주려고 하지만, 차마 죽이질 못하고..

그의 임종을 지켜보고 묻어줄 사람 두명을 구하는데요..


'피츠제럴드'와 '브리저'가 수락한 이유는 전혀 달랐는데요..

'브리저'는 자신을 도와준 '글래스'가 불쌍했고 그를 열심히 간호합니다..

그러나 '피츠제럴드'는 돈도 돈이지만, '글래스'의 진귀한 무기들을 노리고 있엇지요


영화에서는 '인디언'이 나타났다고 '브리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도망치는것으로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실제 '인디언'이 나타난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글래스'를 버리고 도망치는 두 사람....


'글래스'의 여정은 영화와 달리 그다지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영화와 워낙 고생담을 길고 독하게 그려서인지..책은...의외로 금방 끝나버리더라구요

'수족'과 '프랑스인'들을 만나...치료받고..

자신의 무기를 들고 도망친 두 사람을 추적하지요...


그러나..'브리저'를 만나지만, 죽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피츠제럴드'도 찾아가지만, 역시 죽이진 않습니다...

왜냐하면...상황이 상황이니까요....생각해보면...자기 역시 그 상황이라면..

과연 끝까지 본인을 지키고 데리고 갔을까? 말입니다....인디언의 추적들 속에서..


책은 영화에 비해서...배경설명이 많습니다..

당시 시대성 상황이라던지...주인공들의 이야기라던지....

반면 지나치게 복수극이나 고생담으로 몰아가지는 않고...

주인공 '글래스'의 모험담을 잘그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실존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던데...말입니다...

'글래스'는 모험에 다시 나섰지만, 행운은 한번뿐이였나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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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레버넌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5 | 2018.11.30 리뷰제목
레버넌트 / 마이클 푼게 저/ 최필원 역영화의 원작인 소설. 영화가 여러 상을 받은 작품이기에 영화를 보기 전 미리 책을 구입해 읽었다. 소설은 실화를 배경으로 하였다고 한다. 시대적 배경은 1820년대 서부시대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경 소재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작가는 당시 시다상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들을 책 속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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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 마이클 푼게 저/ 최필원 역



영화의 원작인 소설. 영화가 여러 상을 받은 작품이기에 영화를 보기 전 미리 책을 구입해 읽었다. 소설은 실화를 배경으로 하였다고 한다. 시대적 배경은 1820년대 서부시대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경 소재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작가는 당시 시다상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고 그러한 부분들을 책 속에서 발견해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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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레버넌트 평점10점 | m****0 | 2018.03.10 리뷰제목
마이클 푼케, <레버넌트>영화를 인상깊게 봐서 구매한 책입니다. 책이 있는 줄 알았면 진작 구매했을텐데, 우연히 알게 되어 이제서야 구매했네요.웅장한 자연 묘사와 심리 묘사가 일품입니다. 등장인물이 적고 대사가 적은데도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작가의 다른 책도 보고싶어지는 책입니다.아직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영화보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니 그것도 기대됩니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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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푼케, <레버넌트>


영화를 인상깊게 봐서 구매한 책입니다.

책이 있는 줄 알았면 진작 구매했을텐데, 우연히 알게 되어 이제서야 구매했네요.

웅장한 자연 묘사와 심리 묘사가 일품입니다. 

등장인물이 적고 대사가 적은데도 몰입감이 뛰어납니다. 

작가의 다른 책도 보고싶어지는 책입니다.

아직 끝까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영화보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니

그것도 기대됩니다.

책을 다 정독하고 나서 영화를 다시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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