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가득 탐험을 떠나 볼 수 있는 저자 임제다님의 탐험가의 시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일러스트가 책읽기의 재미를 더해주면서 탐험이라는 자체가 모험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게 된 탐험가인 아빠는 오빠 정이와 영아에게 탐험가 모자를 씌워주며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탐험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을 탐험속 세계로 빠져들게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요.
아빠는 영이에게 절대 길을 잃지 않는 탐험가 시계를 주고 탐험을 떠난 아빠는 돌아오지 않게 되요.
탐험가 시계가 없어 아빠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영이는 보고싶은 아빠를 만나기 위해 탐험가 시계를 가지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히말프키의 별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요.
계속해서 깊은 수풀로 들어가게된 영이는 상처입은 대나무 숲에서 만나 대나무 용사와 다리가 땅 바닥에 박혀있던 우산 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화살을 꺼내들고 땅을 파고 모두 구하자 가족 생각이 나 울고있는 영이 앞에 맹수가 우산 쓴 사람들을 공격하게 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미치광이안개 버섯에게 홀린것을 용감한 개가 구하게 되네요.
도룡농 사람들에게 위협을 당하게 되자 독수리가 나타나 구해주기도 하고 물고기에게 잡아 먹히기도하다 말프키의 별을 찾게 되는 과정이 힘들어 보이지만 흥미진진하네요. 과연 별을 만나 아빠를 만나고 싶은 영이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지 기대해 보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판타지 동화네요.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 가족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담겨있어요.
탐험은 끝내는게 아니라 잠시 멈추는 거다 살아있는 한 탐험은 절대로 끝나지 않는다는 말이 계속해서 미지의 신비한 모험을 떠나고 싶은 여운을 남겨주네요.
카페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탐험가의 시계> 소개할께요..
천방지축, 호들갑, 개구쟁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8살 아들녀석 키우기 참 힘드네요...
호기심도 어찌나 많은지..건수만 생기면 참견하네요..ㅎㅎ
남자아이라서 더 그런지...
아직까지도 칼 차고 띠 두르고, 태권도복 입고, 정의의 용사라며 방방마다 뛰어 다녀요..ㅎㅎ
모험과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넘 잼나게 읽을 <탐험가의 시계> 예요...
<탐험가의 시계>는 울 아들이 좋아하는 소재들이 많이 나와요...
화살, 용맹한 무사, 괴물, 마녀, 저주 등등...
특히, 저자가 여자인데...
어려서 모험을 좋아해서 모험 책을 썼다는 '탐험가의 말'을 읽고...
호기심 급 발동하는 울 아들이네요..
벌써 편견이 생긴건지 모르겠지만...모험은 남자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여자가 썼다고 하니...
넘 신기했던 거죠...ㅎㅎ
매일 매일 목을 길게 빼고 아빠를 기다리던 남매는...
바다냄새가 몸에 밴 아빠를 6달만에 만나요...
아빠가 오랫만에 집에 올때면..늘 선물을 갖고 오지요...
이번에는 브라질 마녀에게서 산..
초록색 탐험가 모자를 동생 영이에게..용맹한 무사를 위한 모자는 오빠 정이에게..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쿵후하는 홍콩 마녀 할머니에게서 산 <탐험가의 시계>도 영이가 받아요..
이 탐험가의 시계는 길을 잃지 않도록 길을 알려주는 신비한 시계예요...
아빠가 배타고 여행할때마다 몸에 꼭 지니고 다니는 소중한 시계이지요..
탐험가의 시계를 영이에게 준 아빠는 돌아오기로 약속한 날에 오지 않게되요...
"이 시계를 가진 사람은 절대 길을 잃지 않아. 탐험가의 시계가 늘 길을 알려 주거든."
이라는 아빠의 말이 되새김질 되네요...
이때 아들에게 감(?)이 오냐고 물어보니...눈만 깜빡깜빡...ㅎㅎ
영이는 오빠와 함께 아빠를 찾기위해 소원을 들어주는 히말프키의 별을 찾으러 떠나요..
'히말프키'는 히말라야, 알프스, 로키의 이름을 따서 만든 뒷산 이름이예요..멋지죠? ㅎㅎ
영이는 활과 화살, 나침반, 망원경, 주머니칼, 연고, 반창고, 지도를 챙기고..
오빠는 참나무와 노끈으로 만든 채찍을 챙겨서, 강아지 멋쟁이와 함께 주먹밥을 들고 떠난답니다..
참, 아빠가 영이이게 주신...
리우데자네이루 축구소년의 저주를 풀어주고 받은 반짝이돌..
나폴리에서 활쏘는 소년의 저주를 풀어주고 받은 반짝이돌..
시드니에서 수영하는 소년의 저주를 풀어주고 받은 반짝이돌..
3개의 돌까지..
이 돌들은 히말프키의 별을 찾는 열쇠랍니다..
탐험가의 시계로 오빠와 다투던 영이는 혼자 다른 길을 가면서 모험을 하게 된답니다..
과거로도 돌아가 젊은 시절의 아빠도 만나게 되지요...
상처입은 대나무 숲, 우산 쓴 사람들, 도롱뇽 사람 들을 만나며 용기있게 위기를 극복한답니다.
영이는 아빠를 만났을까요?
"탐험가의 시계는 이제 수풀 밖으로 나가라고 알려 주었다. 탐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아니, 탐험은 끝내는게 아니라 잠시 멈추는 거다. 어느 위대한 탐험가가 말했다. 살아 있는 한 탐험은 절대로 끝나지 않는다고...어쩌면 아빠도 잠시 멈춰 있는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곧 잠시 멈춤을 그만두고 우리에게 돌아올 거다..나는 탐험가의 시계를 꼭 쥐고 수풀 밖으로 힘차게 걸음을 옮겼다."
이렇게 물음표만 남기고 끝을 맺지만...아빠를 만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는 남매...
후속편이 기다려지는 이유네요...
이렇게 책으로 꿈을 이룬 탐험가라는 멋진 꿈을 가졌던 저자가 넘 부럽네요...
울 아들도 저자처럼 꿈을 갖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멋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영이는 아빠로부터 ‘탐험가의 시계’를 받습니다. 아빠가 늘 가지고 다니던 금색 주머니 시계입니다. 아빠는 이 시계가 있으면 결코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길을 떠난 아빠가 이번엔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빠에게는 이제 ‘탐험가의 시계’가 없는데, 길을 잃은 건 아닐까요? 이에 영이는 오빠와 함께 아빠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과연 영이는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빠가 준 ‘탐험가의 시계’는 이번 영이의 모험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줄까요?
영이는 이 모험에서 아빠가 들려줬던 반짝이 돌 세 개에 얽힌 비밀들을 밝혀내기도 합니다. 반짝이 돌들은 바로 물고기별의 아이들이었네요. 결국 영이는 물고기별의 아이들을 찾아준 거죠. 또한 이 모험에서 영이는 젊은 시절의 아빠를 만나기도 합니다. 영이는 신비한 시간 여행을 한 거죠. 또한 우산 쓴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위기도 처하게 되고, 도롱뇽 사람들의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대나무 용사들이 나타나 영이를 돕기도 하고요. 과연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동화 『탐험가의 시계』는 온통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득합니다. 말 그대로 정말 환상 속에서 벌어진 모험들입니다. 그런데, 정말 영이의 환상에 불과할까요? 아님 실제 경험한 일일까요? 어쩌면 영이가 만난 우산 쓴 사람들은 영이네 집 뒷동산에 있는 그저 평범한 독버섯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영이를 공격한 도롱뇽 사람들 역시 작은 웅덩이에서 노니는 도롱뇽에 불과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영이의 모험은 모두 상상 속에서 펼쳐진 허구일지도 모르죠. 물론 어쩌면 영이가 만난 정말 신비로운 모험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어찌되었든 영이의 모험은 언제나 모험을 사랑하는 영이에게는 진실의 세상이랍니다. 영이의 상상력이 마르지 않는 한 말입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들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의 상상력이 메말라 있다면 우린 결코 우산 쓴 사람들도, 도롱뇽 사람들도, 대나무 용사들도 만날 수 없을 겁니다. 시간 여행은 더욱 불가능하고요. 하지만, 우리의 상상력이 풍부하고 살아 있다면 말이 달라지죠. 우린 그 상상의 세계 속에서 진실한 모험을 하게 될 테니 말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도 ‘탐험가의 시계’ 하나씩 선물하고 싶네요. 그 시계를 들고 상상의 모험, 환상의 모험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