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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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리뷰 총점 9.6 (16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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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살림어린이/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평점10점 | a*******4 | 2015.10.30 리뷰제목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세 편의 동화를 모은 책이에요 읽으면서 가슴 뭉클한 책이었네요 ​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는 자폐아를 둔 한 가족의 이야기예요 학교에서 돌아온 예담이는 자기 방에서 갈기갈기 오려져 있는 일기장을 보고 화가 엄청 났어요 언니와 함께 집에 돌아온 엄마는 속상한 예담이의 맘도 모른채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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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세 편의 동화를 모은 책이에요

읽으면서 가슴 뭉클한 책이었네요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는 자폐아를 둔 한 가족의 이야기예요

학교에서 돌아온 예담이는 자기 방에서 갈기갈기 오려져 있는 일기장을 보고 화가 엄청 났어요

언니와 함께 집에 돌아온 엄마는 속상한 예담이의 맘도 모른채

언니가 산토키를 연주 할 줄 안다고 언니가 대견하다고 하지요

예담이는 언니가 해놓은 일을 얘길하지만 매번 언니만 두둔하는 엄마가 밉고 속상했어요


토요일 온 가족이 할아버지 댁에 가는 길에

언니와 예담이가 옥신각신 하면서 사고가 날 뻔 해요

아빠가 화를 내시며 건강한 예담이가 언니를 이해해달라고 하지만

예담인 자신도 언니랑 똑같이 낳아 놓지 그랬나며 심한 말을 하게 되지요

이런 일들이 다 언니 탓만 같고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요


할머니댁에서 엄마가 언니를 두고 시장에 간걸 안 언니가 엄마에게가자고 떼를 쓰게 되자

결국 언니와 같이 시장에 가게 되요

길을 잃어버려도 언니 탓이고 자기를 원망하지 말라면서 말이지요

언니가 좋아하는 찐빵 가게 앞에서 찐빵을 더 달라고 떼를 쓰는 언니가 너무 미워 

예담인 결국 언니 손을 놓고 할머니 집으로 돌아 오게 되죠

하지만 예담인 언니가 너무 걱정이 되어 언니를 찾으러 가게 되는데요

그 일을 겪은 후 예담인 언니가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 언니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된답니다



두번째 <백조가 된 오리 꽥꽥>은 재혼가정 이야기인데요

동모가 어떻게 새엄마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지는지 알 수 있어요

 


마지막 <행복한 피자 가게>는 맞벌이로 바쁜 부모로 인해 외톨이가 된 진아의 이야기예요


예담이, 동모, 진아는 가족 때문에 속상하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외롭게 지내지만

행복해지려고 노력을 하게 되지요


세 편의 이야기 모두 아픈 가정사를 담고 있는데요

자폐라는 장애뿐만 아니라 가족들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가족 구성원 모두 힘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혼으로 인한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그 상처를 보듬기 전에

새로운 가정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가정을 만들다보면

갈등을 조절하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또 요즘 맞벌이 가정으로 인해 외로워 하는 아이들이 많구요

지금도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닐까 하는 먹먹한 마음이네요

책 속의 아이들처럼 현실 속 아이들도 가족들도 스스로 이겨내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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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살림어린이 평점10점 | i******n | 2015.10.21 리뷰제목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은재저자 이은재는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5년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로 MBC 창작 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장편 동화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잘못 뽑은 반장』『또 잘못 뽑은 반장』『어린이를 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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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은재
저자 이은재는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나 추계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5년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로 MBC 창작 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장편 동화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잘못 뽑은 반장』『또 잘못 뽑은 반장』『어린이를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모양순 할매 쫓아내기』『싸목싸목 보금아』 등과 그림 동화 『말도 안 돼!』『난 오줌싸개 아니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심윤정
그린이 심윤정은 매번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을 그리려고 고민합니다. 2009년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느 날 목욕탕에서』『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알았어, 나중에 할게!』『공부가 재밌어?』『아홉 살 게임왕』『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살림 3,4 학년 창작동화 9번째 이야기..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짐작되는 내용이었다.


7살 나이 차가 나는 동생과 다툼이 많아지는 요즘

가끔 동생이 없으면 좋겠다란 말을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형제간의 갈등과 대립이 마냥 기분 좋지만은 않다.


그럴때마 늘 큰 아이에게만 윽박지르게 되는데

거기에서 더 섭섭함이 느껴지는 걸 나또한도 느낀다.


형제가 있음으로 해서 더 의지되고 서로가 성숙하게 됨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이를 아무리 강조해도 자신이 느끼질 못하면 그만인 것이다.


이 책은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의 내용은 그 이야기의 일부인 것이다.


아이가 가장 인상 깊게 보기도 했으며

어른이 내가 읽어도 뭔가 눈가가 시큰해지는 감동을 받았다.


몸이 불편한 언니를 둔 동생..


언니는 자폐증을 앓고 있다.


뭔가 그것만으로도 많은 설명을 더 하지 않아도 많은 걸 생각하게 된다.


이 두 자매를 키우는 수고로운 엄마의 손길과

몸이 불편해 힘든 언니..


그리고..

그런 언니의 관심에서 늘 밖으로 벗어나 있는 동생..


엄마의 마음도 참 이해가 되는게

몸이 불편한 언니를 먼저 챙기다보니

동생에게 관심을 기울이기가 분명 힘이 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부모의 관심에서 벗어난 동생은

마음에 상처가 되고 몸이 불편한 언니를 동정하고

더 보듬고 사랑해야함을 맞지만,

미움이란 마음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불편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책 속에서 동생의 일탈이 보여주는 결과는

딸아이에게도 꽤나 충격적이였다.


아무리 미워도 몸이 불편한 언니를 혼자 내버려두고 온다는 건

결코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딸아이도 말한다.


얼마나 밉고 자신이 사랑받길 갈구했으면 그랬을까.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하면서

뭔가 모르게 마음이 짠해진다.


그런 동생을 나무래야 하는 것도 맞지만,

어쩌면 그런 결과를 초래할 만큼 부모의 관심이

동생에게 미치지 못한 것에 더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가족 안에서 겪게 되는 갈등은

가족의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에서도 늘 형제간의 크고 작은 다툼이 있고,

동생을 이유없이 밉다고 말하는 큰 아이의 마음도 이해한다.


어쩌면 늘 말로만 이해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살펴보면서

마음으로 아이를 이해하고 보듬어주고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작은 아이보다 더 큰 관심을 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서로간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생과 누나가 다시 웃음지으며 하나뿐인 내 동생, 내 누나가 될 수 있음에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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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평점10점 | 7***u | 2015.10.20 리뷰제목
첨에 이 책의 내용을 모르고 제목만 봤을때는 언니와 동생의 차별대우로 가지게 된 동생의 질투심  뭐 그런 생각을 떠올리곤 했어요. 동생이 언니에 대한 경쟁심이나 미움으로 인해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했다고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닌 전혀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의 아홉번째 이야기인
리뷰제목

첨에 이 책의 내용을 모르고 제목만 봤을때는

언니와 동생의 차별대우로 가지게 된 동생의 질투심

 뭐 그런 생각을 떠올리곤 했어요.

동생이 언니에 대한 경쟁심이나 미움으로 인해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했다고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아닌 전혀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살림 3.4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의 아홉번째 이야기인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는 가족 때문에 마음 아픈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세 아이 모두 저마다 해결하기 힘든 가족 문제를 갖고 있지요.

가족 문제의 이야기 이기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책이에요.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백조가 된 오리 꽥꽥

행복해져랏, 얍!

 

세 가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언니가 있는 예담이의 이야기에요.

예담이는 언니 한사람 때문에 우리 가족이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가족들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니가 없으면 우리가족도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어느날 장터에서 고집 부리는 언니에게 화가 난 예담이는

언니를 장터에 버려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와 버립니다.

 

 


 

 

 

나중에 ​예담이는 언니를 찾은 뒤 언니를

해해 보겠다고 다짐하게 되는데요.

 예담이는 자폐아 아이들이 있는 마리아의 집에 봉사를 가게되면서

자폐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를 아는데도

 수녀님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걸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예담이는 불행의 씨앗이라고 생각했던 언니를

이젠 행복의 씨앗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행복연습을 하기로 합니다.

 

 

 

 

 

가슴 짠하면서도 따뜻했던 첫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두번째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두번째 이야기인 백조가 된 오래 꽥꽥은

동모 엄마가 돌아가신 지 삼 년 만에 아빠가 재혼을 하여

새엄마와 새동생을 맞게 된 동모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남자 신데렐라가 된 거 같은 동모는 새엄마를

오리 꽥꽥 이라고 부르며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매사에 신경질적이고 까칠해져가면서 동모는 변해갔는데요.

동모는 오리 꽥꽥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비슷한 처지의 친구 형욱이를 만나 자신의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서,

미운 오리 같은 오리 꽥꽥의 진심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새엄마의 가슴 아픈 비밀을 알게 되면서

새엄마와 새동생인 영주에게 대하는 태도도 많이

달라지게 되고 행복해지는 법을 배워갑니다.

자전거 뒤에 영주를 태우고 행복의 나라로 가듯

자전거 페달을 밟는 동모의 모습이 다시 밝고 환해져서 참 보기좋았답니다.

 

 

 

 

 

마지막 세번째 이야기인 행복해져라, 얍!이에요.

 

 ‘먹고 살기’ 위해 바삐 일하다 보니 행복을 놓친 진아네 가족 이야기에요.

 가게를 열고 바쁜 부모님 때문에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진아는

돈을 많이 벌면 피아노를 사 준다는 아빠의 말에 애써 서운함을 감추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서운한 감정이 쌓이고 결국 부모님을 향해 감정을 폭발시키고 맙니다.

 아빠는 가족들에게 ‘행복한 우리 가족 만드는 법’이라는 다소 황당한 제안을 하고

 아침마다 약수터 가기, 마주 보고 크게 웃기, 서로에게 행복 마술을 걸어 주기 등

 함께하는 과정에서 진아네 집에는 다시 웃음꽃이 피어나지요. 

 

 

 

 

 

 

힘들수록 행복연습을 하면서 행복해지라는

 주문을 걸어보는것도 필요한거 같아요.

행복해져라, 얍! 이라고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함께 주문을 걸어봐도 좋겠다 싶어요.

 


 

 

 

​서로 다른 세 가지 이야기이지만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들을

스스로 찾아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이야기라 참 좋았어요.

때론 아이들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텐데요.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냐의 차이인거 같아요.

 

행복은 조건이나 환경이 갖추어졌을 때가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려고 노력할 때 찾아온다는 사실이라는 걸 명심하고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연습을 해 보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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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평점10점 | g*******s | 2015.10.17 리뷰제목
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살림3,4학년 창작동화 시리즈9번째 이야기랍니다. 생각보다 책의 두께도 있는 책이랍니다. 책 제목만 보면 그냥 동생의 질투를 느끼게 하는 제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들 것 같은데요. 그만큼 형제 자매간의 문제는 어느 집이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서로 이해도 시킬겸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목을 느끼게 하는 책이랍니다.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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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없으면 좋겠어

살림3,4학년 창작동화 시리즈9번째 이야기랍니다. 생각보다 책의

두께도 있는 책이랍니다.

책 제목만 보면 그냥 동생의 질투를 느끼게 하는 제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부터

들 것 같은데요. 그만큼 형제 자매간의 문제는 어느 집이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서로 이해도 시킬겸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목을

느끼게 하는 책이랍니다.

지은이의 글부터 부모로서 읽어볼 필요가 있었답니다. 어떤 의도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쓴 것인지 작가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 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책을 부모가 골라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먼저 작가의 의도를 알고 내용도 짐작해봄으로써 아이들과 얘기도 해보는

것이 책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보는 어머니를 발견. 아이를 바라보는 표정이 행복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가 행복하냐고 묻고, 대화를 하는 이야기가 먼저 나옵니다.

마음을 고쳐먹고 행복해하니 아이도 행복해했고, 그런 아이를 보면서

점점 더 행복해지더라는... 그제야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어머니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웃었다는 것이죠. 그처럼 사람들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

옮겨 간다는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모든 조건이 갖춰줬을 때 행복해진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죠. 주어진 상황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행복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보게끔 해봐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작가의 말을

통해 아이들도 느끼게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세 가지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데 첫 번째 이야기가 책 제목이 된

책이랍니다.

자폐증이 있는 언니가 있고 정상적인 동생이 있는 집. 그런 집에서 언니의

뒷바라지만 보는 동생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이 가는 상황이랍니다.

그렇다 보니 샘을 부리고 싫어하는 행동들만 하기도 하게 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그러다가 언니라 둘이만 있게 되는 상황에서 언니를 혼내줄

맘에 혼자 두고 오는 일을 벌이게 되고, 언니를 잃어버리는 일을 벌어지고

다시 찾는 일까지. 동생의 입장에서 몸이 불편한 언니를 이해해야 하는 상황

이니 동생 입장에서는 이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들고 서로의 입장을

헤아려 봐야 하는 이야기였답니다.
 

새엄마를 보게 되는 동모의 이야기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전해져 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 엄마와 동생이 있지만 맘에 들리가 없지요.

새로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사랑하면서 살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어른들이나 이해를 하게 되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심리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답니다.

형욱이란 형을 만나면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보기도 하고 찾아가기도

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어리더라도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간접적으로 배워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족의 이야기.

아빠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였답니다.

사람들이 살면서 얼만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 부모의 일과 직업으로

인해 얼마든지 삶의 환경이 바뀔 수 있음을 이렇게 경험해볼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가족들이 같이 살면서 겪는 문제가 얼마나 다양한지

책으로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내가 사는 환경과 비교를 하면서 읽어 나가게

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내용들을 가지고 부모와 자녀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되는지는

부모의 역량과 아이들의 시각에서 많은 차이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가보면 결국은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게 되게지요.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고, 만족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닫고 느끼게끔 도와줄 수 있는 아이들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책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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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해 평점10점 | t****n | 2015.10.12 리뷰제목
가족 가장 힘이 되는 동시에 가장 상처가 되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가족이기에 더 아프고 가족이기에 넘어갈 수도 있는 이 책은 모두 세편의 이야기가 모인 단편집이에요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가족이라서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네요 제시된 해결책들은 뭔가 비슷해 보이면서 조금씩 다르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들과 또래라서일까
리뷰제목

가족

가장 힘이 되는 동시에 가장 상처가 되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가족이기에 더 아프고 가족이기에 넘어갈 수도 있는

이 책은 모두 세편의 이야기가 모인 단편집이에요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가족이라서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네요

제시된 해결책들은 뭔가 비슷해 보이면서 조금씩 다르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들과 또래라서일까 더 마음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표제작인 <언니가 없었으면 좋겠어>는 자폐증 언니를 둔 예담이의 이야기에요

언니 예슬이는 열두살이지만 자기만의 세게에 갇힌 아이지요

그런 예슬이를 살피느라 엄마도 아빠도 미처 예담이에게까지 신경이 가지 못하기도 해요

으레 그러려니 하다가도 한번터진 마음은 걷잡을 수 없어서 예담이는 엄마에게, 아빠에게 마구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지요

글쓰기 시간에 '가족'에 대해 글을 쓰면서 언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모두 토해내보기도 하지만 속이 시원해지지는 않아요

시골 가는 길에 생긴 사건으로 예담이는 결국 그동안 담아두었던 원망을 입밖으로 내고 마네요

 

"다들 너무해. 난 무조건 참기만 해야 해? 건강하게 태어난 게 그렇게 잘못이야? 그럼 나도 언니랑 똑같이 낳아놓지 그랬어."

 

순간 굳어버린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며 예담이는 너무 심한 말을 했다고 아차 하지만 이미 뱉어버린 말을 돌릴 방법은 없지요

시골 5일장

엄마를 따라가고 싶다고 우기는 언니에게 이끌리듯 집을 나선 예담이는 찐빵집에서 움직이지 않는 언니를 그대로 두고 돌아와 버려요

언니만 없으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지요

내내 걱정이 떠나지 않네요

결국 다시 언니를 찾아 나서는 예담이

그날의 사건을 계기로 예담이는 언니를 조금씩 다르게 보기 시작해요

그런 예담이의 마음을 언니도 조금식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봉사활동 중에 예담이가 만난 수녀님의 말씀처럼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한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두번때 이야기 <백조가 된 오리 꽥꽥>은 새엄마에 대한 이야기네요

새엄마가 맘에 차지 않는 동모

동모는 아빠가 재혼한게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배신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새로 들어온 새엄마도 데리고 온 동생도 다 마음에 들지 않고요

그런 동모의 마음에 자꾸 다가서려 노력하는 새엄마의 모습

이사 가서 만난 형욱이는 동모에게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게 하네요

새엄마가 싫어서 무조건 반항하고 엇나가던 자신과는 다르게 반장에 모범생이기까지 한 형욱이

형욱이는 삐딱하게 굴어도 별 수가 없다고, 그저 전처럼 씩씩하게 구는게 오히려 더 낫다고 동모에게 어른스럽게 얘기하네요

동모는 형욱이 말을 들으며 새엄마를 편견없이 바라보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기도 해요

그렇게 서서히 또 가족이 되네요

세번째 이야기, <행복해져랏, 얍!>

회사를 그만 둔 아빠가 엄마와 피자 가게를 하게 되면서 생기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네요

처음에 아빠가 피자 가게를 연다고 할 때는 그저 좋기만 했던 진아

아빠는 가게가 잘 되어 부자가 되면 금방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진아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텅 빈 집에서 혼자 보내는 날이 늘면서 진아는 날카로워지네요

게다가 장사가 뜻대로 되지 않는지 엄마아빠의 얼굴도 날이 갈수록 어두워지고요

강아지 때문에 가족들끼리 서로 부딛힌 어느날 아빠는 행복해지는게 먼저라고 행복 연습을 하자고 해요

아빠가 제시한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들이었어요

크게 소리내어 웃기

아침에 약수터 같이 가기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기

하루 동안 좋은 일 만들기

그런데 이상하지요

이 별 것 아닌 일들이 정멀 기분좋은 변화를 가져오네요

일상이 즐거워지고 가게도 잘 되고요

좋은 얼굴이 좋은 일을 부른다는 옛말이 정말인가 싶어요

만사 의욕 상실 귀차니즘에 늘어져 있는 큰녀석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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