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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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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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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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클래식 감상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2 | 2018.11.09 리뷰제목
최근 KBS클래식FM에서 기획한 FM콘서트홀 때 KBS홀에서 최은규님 설명을 직접 들었다. ^-^  대학원 수강을 위해 무급 연수휴직에 들어온 올해에는 하루종일 시도때도 없이 KBS클래식FM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아마 KBS클래식FM에서도 우수 애청자 목록에 나처럼 하루종일 공부하는 사람을 넣어두고 있으리라 믿는다. 요즘 보통 다시듣기로라도 챙겨 듣는 프로그램은 3가지인데 새아침
리뷰제목

최근 KBS클래식FM에서 기획한 FM콘서트홀 때 KBS홀에서 최은규님 설명을 직접 들었다. ^-^

 

대학원 수강을 위해 무급 연수휴직에 들어온 올해에는 하루종일 시도때도 없이 KBS클래식FM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아마 KBS클래식FM에서도 우수 애청자 목록에 나처럼 하루종일 공부하는 사람을 넣어두고 있으리라 믿는다. 요즘 보통 다시듣기로라도 챙겨 듣는 프로그램은 3가지인데 새아침의클래식, 명연주명음반, FM실황음악, 셋의 공통점은 한 악장씩 잘라 들려주지 않고 가공하지 않은 클래식 전곡 연주를 진지한 자세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근무할 때는 출근, 점심시간, 퇴근 이후 쉬는 시간대 때문에 비교적 대중적인 곡을 들려주었던 출발FM과함께나 생생클래식, 당밤을 듣곤 했는데, 요즘에도 굳이 시간이 맞으면 안듣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나는 전곡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더 좋음, 참, 그리고 요즘은 KBS음악실에서 한국 연주자나 공연 소식을 열심히 들려주어 챙겨 듣는 편임). 애청자이다보니 올해 개편 전과 후, 콩 리뉴얼 전과 후를 유심히 지켜볼 수 있었는데 여러 모로 만족스럽다. 그 중 하나는 요즘 저 세 프로그램 진행자들께서 클래식을 더 깊이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선생님 역할을 해주고 계시기 때문이라 너무 감사해하고 있다. 예전에 밤의 실내악이 없어져서 몹시 아쉬웠는데 FM실황음악 진행자로 최은규님께서 오셨을 때 참 반가웠다. 오프라인에서 클래식 관련 강의도 종종 하시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라디오가 접근성이 좋아, 매일 특유 조곤조곤 풀어주시는 클래식에 관한 방대한 정보와 함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실황 연주를 방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꿀맛이다. 노부스 콰르텟 덕질 후로는 아는 만큼 들린다는 믿음으로 "서양음악사" 스터디를 하는 등 클래식 관련 서적을 전보다 좀 더 찾아보고 있다. 사실 최은규님께서 최근에 쓰신 "교향악"을 빌렸다가 분량이 너무 많아 정독을 포기했던 바, 이 책은 입문서로 술술 읽을 만할 듯해 도서관에서 업어왔다. 분주한 나날에 쉬는 독서로 즐겁게 읽었다.

 

FM실황음악 맡기 바로 전에는 장일범의 가정음악에서 수요일마다 교향곡을 설명해주셔서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이 책은 저자가 렉처 콘서트를 위해 썼던 원고나 지면에 기고한 글들을 단행본에 맞게 정리해 묶은 책일 수도 있겠다는 추측을 해봤다. 그만큼 설명이 어렵지 않고 귀에 들리는 듯 쏙쏙 들어왔다. 책을 읽는 동안 관련 공연을 만나거나, 책에 언급한 곡을 우연히 클래식FM에서 접할 때 반가워서 읽은 내용이 더욱 기억에 잘 남았다. 이를테면, 어제(11/8) FM실황음악에서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과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함께 연주한 실황을 선택해 들려주셨다. 두 곡 사이의 관계를 알면 그날 공연에서 왜 두 곡을 함께 연주했는지 이해하기 좋다. 그리고 저자는 그 정보를 알고 설명해주실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클래식 들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한 나날이다. 게다가 요즘 언제 들어도 좋은 브람스 교향곡+ 슈만 조합이라니!!  

"영화 <굿바이 어게인>에서 폴르와 시몬이 함께 감상한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은 브람스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에 감명을 받아 구상한 이후 무려 21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한 야심작으로, 브람스 특유의 우수어린 선율과 쓸쓸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운명의 발자국소리와 같은 1악장의 도입부에서부터 벅찬 환희로 가득한 4악장 종결부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구성미가 돋보여 베토벤 이후 쇠퇴해간 독일 관현악의 자존심을 세운 걸작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246쪽.

 

요즘 선배 음악샘과 음악세계에서 오래 전에 나온 "서양음악사" 시리즈 여섯 권을 함께 발제하며 읽어나가고 있다. 음악'사'를 공부하는 일이 어찌나 매력 있는지, 그 음악을 둘러싸고 작곡가가 살았던 시대, 그의 생애, 그 곡을 쓴 배경, 악기 모습과 기보법, 청중이 어떤 부류였고 음악이 어떤 목적을 가졌나, 무엇보다 그 시대에 쓰고 연주한 곡은 어떤 특징이 있었는가, 즉 그 시대 유행 등을 시대 흐름에 따라 읽어나가는 일이 너무나도 재미있다. 클래식FM에서 흘려들었던 작곡가 이름이나 곡에 대한 설명, 음악들이 더욱 쏙쏙 귀에 들어오는 진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 이를테면 현대 작곡가들은 편곡을 즐겨하고 있는데, 말러가 슈만의 의도를 예측하여 현대 호른 발달에 따라 그 매력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말러 자신의 개성을 덧입혀 곡을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이 즐겨 연주하는 베토벤 현사, "세리오소"(1집 음반 수록)와 슈베르트 현사, "죽음과 소녀"를 말러가 편곡한 버전이 있다니 당장 찾아듣고 싶어졌다!! 

"사실 편곡에 가까운 말러의 개정판은 베토벤과 슈만 음악의 본질이 더 뚜렷하게 드러나도록 하기 위한 시도였다. 실제로 말러는 슈만의 교향곡 제1번을 개정할 때 슈만 시대의 호른으로는 연주가 불가능해서 불가피하게 수정된 1악장 개시부분을 슈만의 원래 의도대로 복원시켜 작곡가의 의도에 더 충실히 따르고 있다.

훌륭한 지휘자로서 어떻게 하면 오케스트라가 최상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지를 잘 알았던 말러는 그 나름대로의 시각에서 음악 작품의 본질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한 시도를 해왔는데, 그의 시도는 부분적인 '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편곡'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말러가 베토벤의 현악4중주 11번 <세리오조>와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 D810을 현악합주로 편곡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사실 베토벤과 슈베르트 현악4중주를 현악합주로 편곡하는 작업은 매우 간단해 보인다.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4중주 성부 중 첼로 선율을 중복한 더블 베이스 파트만 하나 더 추가하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나 실제 말러의 편곡을 면밀히 살펴보면, 말러는 단순히 더블 베이스로 첼로를 중복한 것에 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329쪽.

 

책을 읽는 동안 언급하고 있는 곡이 귓가를 울리는 진귀한 경험을 했다. 입문서를 표방하는 만큼 가장 유명하면서도 클래식을 들을 때 꼭 알면 좋을 곡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하고 기억하는 곡이 꽤 있었다. 인용한 부분처럼 저자는 곡의 흐름이 어떠한지 묘사해주시곤 하는데, 그래서 더욱 원곡이 귓가를 흘렀다. 손에 잡히거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연주로 구현해 소리로 실재하는 음악에 대해 비슷하게 이해하며 공감하는 기쁨을 느꼈다. 칸트가 "판단력비판"에서 주장했듯 예술에서 주관적이지만 보편타당한 "공통감각"이 가능한 이유는 인간이 물리적으로 비슷한 기능을 하는 몸을 가지고 예술을 향유하기 때문, 음악으로 치면 귀와 신경계를 가지고 같은 음악을 듣고 해석하기 때문이리라. 부천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셨고 음악평론가이신 저자와 문외한인 내가 같은 음악을 비슷하게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 참 영광스럽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흥미로운 내용이 아주 많아서 여기 인용한 내용 외에도 여러 부분을 옮겨두었다. 클래식이 어려웠고 내 삶과는 멀었지만 이제 조금은 클래식을 진지하게 찾아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초심자들에게 직접 읽어보시라고 강추하고 싶은 좋은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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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h*******g | 2019.03.15 리뷰제목
클래식 음악 감상에 관심은 많지만 기껏해야 영화나 드라마에 삽입되었거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널리 알려진,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명곡들만 들어 본 수준일 뿐이다. 미술작품이든 음악감상이든 기본적인 지식과 배경없이는 특히 예술작품을 감상하기란 난해하다. 클래식음악감상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에 클래식을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이 책은 정말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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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감상에 관심은 많지만 기껏해야 영화나 드라마에 삽입되었거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널리 알려진,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명곡들만 들어 본 수준일 뿐이다. 미술작품이든 음악감상이든 기본적인 지식과 배경없이는 특히 예술작품을 감상하기란 난해하다. 클래식음악감상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기에 클래식을 공부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이 책은 정말 클래식 입문서로 딱 좋다. 구성부터가 초보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음을 느낄수 있었다. 1장은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시작해서, 2장은 클래식 용어 설명을, 3장은 작곡가와 명곡이야기, 4장과 5장은 클래식 에세이와 클래식에 담긴 신화를 엿볼수있는 구성이 매우 알차다.

 

우선 입문서답게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성에 대한 친절한 설명으로 오케스트라의 기본 구성을 이해할수 있게 돕는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더 구체적으로 왜 그런 자리 배치를 하는지, 나라마다, 곡마다 다르게 배치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초등학교 때 배운 리코더가 오케스트라 초기 단계에서는 악기의 일원이었는데 점차 플루트에 밀렸다는 사실은 나름의 신선한 충격이었다. 비슷하게 생긴 악기들의 (적어도 초보자의 눈에는 비슷해 보이는) 소리를 구분 할 수 있도록 곡과 연결지어 설명해준 점은 정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중 백조의 테마에서는 오보에가, <랩소디 인 블루>의 도입부에서는 클라리넷이 연주된다고 알려주었기에 잠시 책 읽기를 멈추고 알려주는 곡들을 들으며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오보에 소리를 감상하기도 했다.

 

교향곡이라던가 협주곡 등 클래식 곡의 제목에 표시되는 용어들을 보다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점도 기본 지식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협주곡 한 악장이 끝나면 독주자가 기량을 과시하는 '카덴차'는 이번 기회가 아니었다면 그 역할이나 성격을 아니, 존재 자체를 모를뻔했다. 비슷해 보이는 서곡과 전주곡은 둘다 본격적인 연주가 시작되기 전 도입의 성격을 띄지만 '전주곡'은 서곡보다 더 짧고 간단해서 진정한 도입의 성격을 띄는 반면,  '서곡'은 형식을 갖추고 있어 하나의 독립적인 곡으로 발전하기도 했다는 차이가 있다.

연인을 위한 <세레나데>는 원래 귀족의 행사용 음악으로 밝고 명랑하게 작곡되었다는 이력이 특이하다. 귀족의 후원을 받고 음악활동을 했던 그 시대상이 반영된 점이 재밌다. 세레나데라면 슈베르트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세레나데만 알고 있었는데, 저자가 이 책에서 추천한 모차르트의 여러 세레나데 중 가장 유명한 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는  곡명은 너무나 생소했지만, 첫 음을 듣는 순간 그야말로 많이 들어본 유명한 곡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알던 조용하고 차분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와 다른 분위기였기에 차마 이 곡이 세레나데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1, 2장에서 클래식의 기본기를 다질수 있어 좋았다면, 3장의 작곡가와 명곡이야기는 재미로 나를 사로잡았다. 작곡가들의 인생이야기부터 곡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들은 그 곡들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되어주었다. 아주 유명한 비발디의 <사계>에는 계절을 묘사한 14행시가 붙어있는데, 책에 인용된 시들을 한번 읽어본 후 감상하니,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네 계절을 표현하는 음을 한층 풍부하게 느낄 수 있었다.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은 부제가 붙은 곡이 많아 기억하기 쉬운데다 워낙 유명하니 평소에도 자주 들었던 음악인데 저자만의 구체적인 묘사와 감상으로 인해 곡을 어떻게 감상하면 좋은지 포인트가 되어주었다.  특히 <운명>과 <전원>교향곡은 상반된 느낌을 주는 곡들인데 비슷한 시기에 작곡을 하고, 심지어 같은날 초연을 했다는 사실은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면서 상반된 곡의 매력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아직은 지식이 부족하기에 뒷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조금 더 클래식 곡들을 감상한 후에라면 더욱 깊어진 내용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충분히 클래식 입문서로 제격인 데에는 친절하고 오목조목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모른다는 창피함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설명해준 저자 최은규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너무나 쉽게 설명을 해주니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클래식에 대한 조금이라도 '지식'을 얻고자 하는게 이 책을 읽기 전의 목표였다면, 지식 외에 보너스를 얻게 된 것은 너무 좋은 명곡들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무시무시한 느낌을 주는 바이올린 연주를 언급하는 날이면 그녀가 추천한 생상스 <죽음의 무도>와 말러 <교향곡 제4번 2악장>이 그날의 퇴근길 플레이리스트에 올랐고, 유럽의 음악가가 미국으로 건너가 신대륙에서 느낀 감동과 전원의 풍경에 대해 읽은 날에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와 현악4중주 제12번<아메리카>가 그날의 음악이 되었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음악들을 플레이리스트에 하나 둘 추가해가며 이 책을 읽은 나날들이 즐거웠다. 어떤 곡들은 한번 들어서는 낯설기만 할뿐이고, 어떤 곡들은 처음 들었지만 금색 익숙해지고 좋아지는 곡들도 있었다. 클래식을 편하고 쉽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반복해서 듣기'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저자처럼 나의 출퇴근길을 책임져주는 클래식곡들을 반복해서 들으며 클래식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세계로 들어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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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클래식 좋아하는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m****8 | 2018.07.29 리뷰제목
클래식 음악 듣는 건 좋아하지만 아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좀 도움이 될까 싶어 읽었는데 유익했음. 저자가 오케스트라 단원인 만큼 오케스트라단 뒷이야기나 그들만의 속설들을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흥미로웠음. 몇몇 좋아하는 작곡가나 연주가 위주로 클래식을 들었던 터라 모르는 곡들을 많이 알게됨. 하나씩 찾아서 듣고 있는데 예전이었으면 단순히 선율이나 리듬 정도만 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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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듣는 건 좋아하지만 아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좀 도움이 될까 싶어 읽었는데 유익했음. 저자가 오케스트라 단원인 만큼 오케스트라단 뒷이야기나 그들만의 속설들을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흥미로웠음. 몇몇 좋아하는 작곡가나 연주가 위주로 클래식을 들었던 터라 모르는 곡들을 많이 알게됨. 하나씩 찾아서 듣고 있는데 예전이었으면 단순히 선율이나 리듬 정도만 귀에 들어왔을 텐데 책을 읽고 들으니 들리는 게 더 많음.
다만 여성차별적인 어휘들이 종종 보여서 불편했음. 청년 남성은 그냥 청년으로 표기하면서 중년 여성은 왜 굳이 중년 여성으로 표기했으며 백만장자면 백만장자지 왜 여류 백만장자라고 했는지 모르겠음. 디폴트값이 남성이 아닌데 왜 그랬는지 모를...뭐 결국 여성차별적인 사고의 반영이겠지만 여튼 전자책인 만큼 수정이 쉬울 테니 이런 부분들 고쳤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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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52가지 평점10점 | e******4 | 2016.05.04 리뷰제목
이 책은 우선 제가 교직원공제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입니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인데, 특히 클래식에 관한 책이라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2장 알면 더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용어 풀어보기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4장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클래식 에세이5장 신화의 세계를 담아낸 클래식
리뷰제목

이 책은 우선 제가 교직원공제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책입니다.

 

평소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인데, 특히 클래식에 관한 책이라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악기와 오케스트라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

2장 알면 더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용어 풀어보기

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

4장 감상의 묘미를 더하는 클래식 에세이

5장 신화의 세계를 담아낸 클래식 이야기

 

이렇게 처음 클래식을 접한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초급-중급-고급의 단계로 내용을 구성한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저는 3장 세상을 뒤흔든 작곡가와 명곡 이야기 부분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때 교양수업으로 들었던 곡들이 이 장에 다 수록되어 있어서 반가웠기 때문입니다.

비발디의 <사계>, 헨델의 <메시아>,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

정말 주옥같은 명곡들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클래식을 어렵게만 여기는 일반인들에게 정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클래식 입문서와 같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사진들이 다 흑백이어서

칼라로 보여주었다면 더 흥미를 끌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만큼 소소한 것이었습니다. ^^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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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할 52가지 평점8점 | r******1 | 2016.01.08 리뷰제목
한가할때,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을때 클래식 곡을 틀어놓고 마음을 힐링시키곤 합니다. 그렇게 듣지만 항상 클래식 자체에 대해서, 무슨 곡인진 이곡이 어떤 악기로 구성되어 연주되는 곡인지, 교향곡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항상 잘 몰라서 문외한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이책을 구매하고서 꼼꼼히 읽으면서 이제 조금 이해하면서 듣는 듯한 느낌으 들어서 매우 뿌듯하고 즐겁습니
리뷰제목

한가할때, 마음의 평안을 찾고 싶을때 클래식 곡을 틀어놓고 마음을 힐링시키곤 합니다. 그렇게 듣지만 항상 클래식 자체에 대해서, 무슨 곡인진 이곡이 어떤 악기로 구성되어 연주되는 곡인지, 교향곡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항상 잘 몰라서 문외한같은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이책을 구매하고서 꼼꼼히 읽으면서 이제 조금 이해하면서 듣는 듯한 느낌으 들어서 매우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더 분발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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