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읽는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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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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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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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곁에 두고 읽는 니체 평점10점 | m******7 | 2019.02.16 리뷰제목
삶에 지쳐 힘들 때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다시 한 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 <곁에 두고 읽는 니체>입니다.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기뻐하면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옅어진다.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싱글벙글 웃어라<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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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쳐 힘들 때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 <곁에 두고 읽는 니체>입니다.


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기뻐하면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옅어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6 댓글 13
종이책 주간우수작 곁에 두고 읽는 니체 평점7점 | k****9 | 2015.09.04 리뷰제목
니체... 철학을 공부해본 사람도,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익숙하게 들은 이름이지만, 구체적으로 니체가 어떤 철학자인지, 그의 철학 체계가 어떠했는지,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제대로 안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그런 철학자다.  고등학교 시절에 윤리 시간에 윤리학, 철학을 배우면서 굉장히 다양한 천재적 철학자들의 철학을 소개받았지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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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체... 철학을 공부해본 사람도,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익숙하게 들은 이름이지만, 구체적으로 니체가 어떤 철학자인지, 그의 철학 체계가 어떠했는지,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제대로 안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그런 철학자다.


 고등학교 시절에 윤리 시간에 윤리학, 철학을 배우면서 굉장히 다양한 천재적 철학자들의 철학을 소개받았지만, 유독 니체에 대해서는 배운 듯, 배우지 않은 듯 모호한 기억만 남아있었다. 대학시절에 철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철학자들의 저작 또는 그 저작을 해석한 책들을 읽었지만, 여전히 니체는 나에게는 먼 이름이었다.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있어보일려고 읽었지, 읽는 그 순간에도 내가 뭘 읽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특히, 니체의 허무주의와 철인에 관한 사유는 어린 시절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그런 사고를 왜 하게 되었는지,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얻는게 무엇인지,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나로서는 천재적인 니체의 사고를 따라갈 수 없었다.


 최근에 나온 이 책은 니체의 저작들에서 주장하는 바를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쪼개서 설명하는 책에 가깝다. 니체의 저작들 중에서 저자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중요 구절들을 가지고 현대인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채근담처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나를 풍요롭게 해줄 대상을 찾지 말고, 나 스스로가 풍요로운 사람이 되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 <즐거운 학문

뱀이 허물을 벗지 못하면 끝내 죽고 말 듯이 인간도 낡은 사고의 허물에 갇히면 성장은커녕 안으로부터 썩기 시작해서 마침내 죽고 만다. 따라서 인간은 항상 새롭게 살아가기 위해 사고의 신진대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침놀

 내세를 위해 열심히 살게 아니라, 현실을 긍정하되 부정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모든 것을 뛰어넘어 결국은 Übermensch(뛰어넘는 인간, 초인)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 니체의 철학을 좀 더 쉽게 풀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나같은 직장인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부제인 처럼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니체의 말처럼 니체의 저작 중 중요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 어려운 니체의 철학이지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도움도 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아쉬웠다.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의 전체 얼개를 보여주지 않고, 그 저작들에서 저자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몇몇 문구들만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도대체 니체는 어떤 인간이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면이 있었다.


 니체라는 철학자의 사유에 대해 한번이라도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도 니체가 어떤 말을 했고, 어떤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다면 읽어볼 가치가 있다. 그러나, 니체의 철학을 조금 더 깊이있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은 부족하다. 당신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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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평점10점 | s********0 | 2019.09.29 리뷰제목
출퇴근길에 틈틈이 읽으며 ‘이 책은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곁에 두고’ 읽기에 좋은 책이지요.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20대 초반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은 후, 차라투스트라가 하는 이야기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책 속에 어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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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 틈틈이 읽으며 이 책은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곁에 두고읽기에 좋은 책이지요.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20대 초반에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은 후, 차라투스트라가 하는 이야기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책 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를 물어보면, “나도 알고 싶어!”라고 답하곤 했지요. 니체와 친해지기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그의 책을 그 이후로는 펼쳐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곁에 두고 읽는 니체를 읽고 니체의 말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다시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내게 보약과도 같다고 생각되는 말을 그냥 외워두자.”는 저자의 조언대로 가슴 깊이 와닿은 니체의 말을 기억하며 제 것으로 만들어보기로 결심합니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사상을 가장 잘 함축하고 있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니체의 저서들이 곁들여있고, 여기에 저자의 경험담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대담하게 자신을 믿는 것이 좋다. 그대들 자신과 마음을 믿는 것이 좋다. 자신을 믿지 않는 자의 말은 언제나 거짓이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항상 성실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습성을 갖고 있으며 어떤 반응을 보이는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사랑을 사랑으로 느낄 수 없다.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정확히 아는 것부터 시작하라. 자신조차 모르면서 상대를 알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아침놀

 

사람들은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누군가를 간절히 원한다. 자기를 상대해 줄 친구를 찾고, 막연한 안도감을 느끼기 위해 누군가에게 의지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고독하기 때문이다. 왜 고독할까?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기쁨을 나누는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고독으로 인한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인가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자신의 다리로 높은 곳을 향해 걸으면 고통이 따르지만, 그것은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고통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 시간들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온전한 나를 마주하는 것이 쉽지 않지요. 마음의 근육을 튼튼하게 만드는 고통이 뒤따르지만 아름다운 고통의 시간을 자주 가지기로 다짐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법론을 담은 책은 많지만, 내게 맞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타인의 방식이 내게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문제는 내가 던지는 ?’라는 물음의 내용을 나 스스로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데 있다. 왜 그 일을 하고 싶은가? 왜 그렇게 되려고 하는가? 왜 그 길로 가려고 하는가? 내면으로부터의 이런 물음에 분명한 평가 기준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답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라는 의문부호에 스스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됨으로써, 이제 그 길을 가는 일만 남게 된다. 우상의 황혼

 

자신만의 신념과 기준을 가꾸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과 책을 접하지만 내게 꼭 맞는 것은 없음을 매번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멀리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길이 조금씩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서 있는 곳을 깊이 파고들어라. 샘은 바로 거기에 있다. 자기에게 딱 맞는 무엇이 이곳이 아닌 아주 먼 곳에, 가령 아직 가보지 못한 타국 땅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선을 두지 않았던 발 아래에 그대가 추구하는 것, 그대에게 주어진 많은 보물들이 잠들어 있다. 즐거운 학문

 

내 발 아래에 많은 보물들이 잠들어 있음을 알고, 지금 서 있는 곳을 깊이 파고들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는 것은 더 잘 알 수 있게 익히고, 알고 싶은 것은 더 파헤치면서 내 것이 되게 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맑은 샘을 알아볼 수 있는 감각을 키워야겠어요.

 

 

작은 일에도 최대한 기뻐하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덩달아 기뻐할 정도로 즐겁게 살아라. 기뻐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잡념을 잊을 수 있고, 타인에 대한 혐오감이나 증오심도 옅어진다. 부끄러워하거나 참지 말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치 어린아이들처럼 싱글벙글 웃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천사들이 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이 가볍기 때문이라는 어느 기업가의 말처럼, 작은 일에도 크게 기뻐하면서 긍정의 에너지를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어린아이들의 밝은 웃음에 절로 미소가 번지듯이 즐겁게 살면서 몸의 면역력을 강화해야겠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 듯 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도서관의 낡은 서가에 꽂혀 있는 오래된 책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의 매일의 삶 자체가 곧 역사다.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것이 바로 매일의 역사를 만든다. 두려워하거나 허둥대지 않고 오늘 하루를 마쳤는가. 게으르게 보냈는가, 용감하게 도전했는가, 어떤 일을 어제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행했는가. 이 같은 태도들이 하나하나 쌓여 매일의 역사를 만든다. 아침놀

 

다방면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사람을 한층 현명하게 만든다. 따라서 살면서 체험하는 모든 일들이 유익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무엇인가 체험하고 있을 때는 완전히 몰두해야 한다. 중도에 체험하는 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 그러면 전체를 마음껏 차분하게 집중할 수 없다. 반성이나 관찰은 그 뒤에 오는 것으로, 이때 비로소 새로운 지혜가 생산된다. 방랑자와 그 그림자

 

언제나 체험하는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지만 그것에서 얻은 지혜 덕분에 덜 실수하고, 넘어졌을 때에 전보다 더 빨리 일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도전하는 모든 일에 집중하되,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을 생활에 잘 활용하기로 결심합니다. 나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매일의 역사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반성하고 분석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함께 침묵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다.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감동하며, 울고 웃으면서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너무도 멋진 일이다.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함께 침묵할 수 있는 건 그만큼 서로가 편안하다는 것이지요. 함께 침묵하는 것보다 더 멋진 일은 함께 웃는 것이라는 글귀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크게 웃었던 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함께 웃으며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는 그 즐거운 분위기 덕분에 시간도 빨리 지나가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그날을 미소지으며 떠올릴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제게 좋은 기운을 듬뿍 안겨줍니다. 자신을 믿으면서 마음의 근육을 탄탄히 키워나가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로 다짐합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크게 기뻐하면서 긍정의 기운을 잘 가꾸고, 무거운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면서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순간을 맞이하는 태도들이 하나하나 쌓여 매일의 역사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악과 독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그것들을 극복할 기회와 힘을 얻고, 용기를 내어 세상을 한 걸음씩 나아가렵니다.

 

망설이지 말고 무엇이든 시작하라고 말하는 니체의 말을 떠올리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위험한 법이지만, 무슨 일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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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혼의 벗 니체 활용법 《곁에 두고 읽는 니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l****5 | 2015.09.27 리뷰제목
어려운 말만 하는 철학가로만 알고있던 니체였는데... 역시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읽으며 다시 깨달았네요.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저서를 인용하며 니체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풀어주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촌철살인 잠언을 남긴 니체의 저서에서 뽑은 문장을 저자의 경험담과 버무려 일상생활에서 행동 지
리뷰제목

어려운 말만 하는 철학가로만 알고있던 니체였는데... 역시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읽으며 다시 깨달았네요.

 

 

<곁에 두고 읽는 니체>는 니체의 저서를 인용하며 니체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풀어주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촌철살인 잠언을 남긴 니체의 저서에서 뽑은 문장을 저자의 경험담과 버무려 일상생활에서 행동 지침으로 삼기 좋게 이야기합니다. 정신의 때를 깨끗이 털어내 주는 니체의 철학을 알리지요.


니체는 1844년 목사 아들로 태어나 20대에 교수로 임명되며 천재적 자질을 발휘합니다. 박사 학위 없이 교수 임명이라는 파격적인 대우였다네요. 하지만 35세부터 건강 악화로 외롭고 피폐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해요. 그때 내놓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기존의 그리스도교적 질서를 비판했기에 당시 주목 받지도 못하고, 56세에 쓸쓸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사후 재평가된 니체는 19세가 위대한 철학자로 거론됩니다.

 

 

 

니체의 저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두고 니체는 다른 저서 <이 사람을 보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 책으로 인류에게 최대의 선물을 했다."

와우... 정말 어마어마한 자화자찬이네요. <이 사람을 보라> 목차도 나는 왜 이렇게 지혜로운가? 나는 왜 이렇게 똑똑한가? 하며 대담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이런 니체의 당당함은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야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 왜 고독할까?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기쁨을 나누는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고독으로 인한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인가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누군가를 간절히 원하지만, 마음의 근육이 단단한 사람은 외로움에 떠밀려다니지 않는다며 고독에 대한 니체의 관점을 이야기합니다.

 

 

진짜 교양은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에 달려 있지 않고, 책의 내용을 생활 속에서 얼마나 적용할 수 있는가, 책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얼마나 많이 그리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가가 교양인이냐 아니냐 달려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이토 다카시 저자는 독서하는 게으름뱅이가 되지 말고 좀 외우라고 해요 ㅋㅋ

진정한 보물은 자유자재로 꺼내 쓸 수 있어야 한다고요. 니체는 단지 책을 읽는 것만으로 현명해질 수 없으며, 생활에서 책을 통한 지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방랑자와 그림자>에서 강조했다고 합니다.

 

 

니체는 현재 이 순간의 삶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생명의 불씨를 최대한 지피며 살라고 합니다. 현재를 나의 신념과 이상으로 꽉 채우고 살아가는 것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지금의 삶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

 

 

니체가 말하는 초인 개념도 흥미로웠어요. 슈퍼맨 같은 초인이 아니라 '현재의 자신을 뛰어넘겠다는 결의로 미래를 향해 계속 뛰어오르려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하고, 자기를 잘 알아야 하며,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 모든 것이 초인의 길이라고요.


니체가 말한 진정한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이해하게 됩니다. 지금의 삶을 더 즐겁게 살아갈 방법을 이야기하는 니체의 책을 아직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니체의 책은 사색하는 힘이 동반되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곁에 두고 읽는 니체> 사이토 다카시 저자 덕분에 니체가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좀더 편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가졌던 니체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흔들렸고, 니체 책 읽어봐야지하는 마음이 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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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니체는 사랑이다. 평점10점 | g********1 | 2020.02.02 리뷰제목
니체는 사랑이다.니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1.5리터사이다를 단번에 마신 듯온몸이 상쾌하게 전율한다.책 뒷 표지글이 선명하게 새겨진다."삶이 힘들 때마다 찾게 되는내 영혼의 벗 니체,그에게 세상의 난관을 헤쳐나가는방법을 배운다."정말 그렇다..."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간절하고 절실한 때 나와 마주한다.어느 때보다 진실하고 아름답게나를 만나기 가장 좋은 때어렵
리뷰제목

니체는 사랑이다.
니체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1.5리터
사이다를 단번에 마신 듯
온몸이 상쾌하게 전율한다.

책 뒷 표지글이 선명하게 새겨진다.
"삶이 힘들 때마다 찾게 되는
내 영혼의 벗 니체,
그에게 세상의 난관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배운다."
정말 그렇다...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간절하고 절실한 때 나와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진실하고 아름답게
나를 만나기 가장 좋은 때
어렵다고 말하는 바로 지금!!
환호성을 질러보자.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나부터 사랑해야한다는
니체의 강력한 선언문...
경의롭다.

"나 스스로 풍요로운 사람이 되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직언한다.
참 마음에 드는 문구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문장과 같은 결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해냄으로써 강해지고,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이 상승한다.

인생 최선의 길이자 최고의 방법은
자기 능력을 높이는 일에 집중해본다.
혼자 있음을 즐기자!
스마트폰 혁신으로 언뜻 세계는
종전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가까워진 것처럼 보인다.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보면
만남은 실체가 없고, 무념무상이 개입된
혼돈의 시대가 느껴진다.
허무함과 혼란으로 인한 고통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자신에게 몰입하는 고독의 통증을
제대로 직면해야한다.
느껴보라...나를...
좋아하는 일을 찾아 몰입하자!
과정들은 아프지만,
마음의 근육들이 단단하게 자라나
치명적일 만큼 아름답게 성장한
내가 기다릴 것이다.

용기를 내어 난관이나 장애를
한입에 꿀꺽하고
지독하고 단호하게 삼켜보자!
용기를 내고 나면 아량과 품이 넓어지고,
바다처럼 풍요로운 나와 만나게 될 뿐이다.
삶에서 이만한 영광이 있을까?
내가 나에게 상을 준 것이다.
이제 흘러넘치는 풍요로운 지혜를
번영의 장으로 나눔하기만하면 된다.

이제...진정 내 운명을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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