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할 땅이 줄어듦에 눈물을 흘렸다는 알렉산더대왕처럼,
아시모프의 글을 읽을수록 읽을 수 있는 그의 책이 줄어듦에 서운하기는 하지만
이 책은 굳이 돈 주고 사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과학에 대한 수필집인데,
게으른 독자를 위해서 최소한도로 짧게 쓴,
단편적인 지식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물론 안 읽은 이 보다는 과학상식이 더 나아지겠지만,
수준이 매우 낮은 정도에 머물고 있으므로
중학생 정도의 수준이면 새로운 부분이 매우 많아 딱 좋을 것 같고,
그마저도 시대에 뒤떨어진, 프레온 가스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 정도이므로
인터넷서점에서 뚜껑을 까보지 못하고
무조건 아시모프의 저작이라는 점만 보고 섣부른 구입을 한,
나 같은 사람 하나로 남우새는 족하리라.
일단 두꺼워서 '허걱'했지만 상대적으로 글자수가 많지 않고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은 그렇게 되지 않았다. 또한 이것은 청소년들을 위한 책중의 하나고 그래서인지 읽다 보면 깊게 들어가지는 않는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것은 아이작 아시모프는 과학문학 쪽 대부였던 것 같다. 일주일에 70시간을 이 분야에서 일했다고 하는데 주 5일 근무라치면 거의 매일 12시간 이상씩을 일한 것이다. 그래서 이 에세이도 사실 100개의 작은 제목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 우리나라에 출판될때는 60개만 추렸다고 한다. 쓸 글이 그렇게 많다는 것은 얼마나 많이 읽고 연구하고 숙고 했다는 것인지 어슴프레 짐작이 간다. 과학에 관한한 고대사부터 우주 저 은하계 건너편까지 막라하는 지식을 그 당시와 많이 연관지어서 생각하려 했다. 그러고 보면 이분도 이제는 옛날 분이 되지 않았는가..
마동석이 현재 마블에서 연기중인 길가메시 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서 친근감이 생겼는데 이 길가메시는 새로만든 캐릭터가 아니라 고대 우르크의 왕이었으며 고대 신화와 성경속 삼손, 헤라클레스 등으로 그 명맥이 이어지는 존재감있는 고대 장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소소한 과학 이야기들이 광범위 하게 살얼음처럼 얼려져 있는 책이다.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 에세이라는 말에 흥미를 안느낄 수가 없었따.
그의 파운데이션은 엄청난 스케일로 나에게 새로운 세계관에 눈을 뜨게 해준
명작에 걸맞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주 여러 편의 과학에세이로..
과거에 쓰인 것에 비하면 아주 훌륭하다.
현재 읽기엔 아주 상식적인 내용들도 있고
조금 수정되어야 할 내용도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 쓰였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웠을 이야기들은..
내가 당시의 독자라고 상상하면서 읽는다면 빠져들만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물리라는 과학은 크게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일독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원래 과학분야는 문학과 달리 시대를 타는 분야죠. 금세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지고 이론이 수정되고 하니까요. 하지만 이 책은 주로 물리학에 치중한 내용이라 시대를 덜 타는 느낌입니다. 작가의 뛰어난 필력도 한몫하구요.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산 김에 아이작 아시모프의 비문학 글을 보고 싶어서 산 건데 생각보다는 읽을 만하고 괜찮네요. 가격도 저렴하니 추천합니다.
< 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 에세이>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가 학교에서 인문 고전 독서 관련
행사를 위해서 구매한 책이다.
생화학 학위를 가진 이 책의 저자인 아시모프는 과학자로서 추리 소설, 교양 과학서, 에세이 등
수많은 픽션 및 논픽션에 관련된 책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sf의 원조 작가로 알려져 있다고 들었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여러 가지 과학 사건들의
과학적인 근거나 원리를 따져서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청소년은 물론이고,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도
읽으면 매우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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