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신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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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을 훔치다

과학이 밝혀낸 신의 뇌

리뷰 총점 5.3 (3건)
분야
자연과학 > 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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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10.3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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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근래에 읽은 뇌과학 책 중 가장 재미있고 쉽다. 평점8점 | e******s | 2016.05.23 리뷰제목
이 책은 TV 다큐멘타리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동과 서'처럼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책은 우선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아마도 저자가 딱딱한 과학자가 아니라 대중을 상대로 하는 PD, 작가 이기 때문이리라. 저자들이 인터부한 사람들은 다양하다. 뇌과학자, 진화 생물학자, 천국체험을 했다는 뇌과학자, 유명한 만신, 신을 만났다는 일반 종교
리뷰제목

이 책은 TV 다큐멘타리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예전에 읽었던 '동과 서'처럼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책은 우선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아마도 저자가 딱딱한 과학자가 아니라 대중을 상대로 하는 PD, 작가 이기 때문이리라.

 

저자들이 인터부한 사람들은 다양하다. 뇌과학자, 진화 생물학자, 천국체험을 했다는 뇌과학자, 유명한 만신, 신을 만났다는 일반 종교인들....모두들 자신이 경험했고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실하게 대답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경험에 의하면 내가 믿고 경험했다는 사실이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명한 진화론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사람들이 신을 믿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째는 설명적 기능 둘째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인생에 대한 불안감의 완화 세째는 삶의 고통에 대한 위안의 제공 네째는 조직과 순종 다섯째는 이방인을 대하는 도덕적 행동 규범 여섯째는 전쟁의 정당화 일곱번재는 헌신으로 얻는 훈장 등 이다.

 

이 책은 종교도 결국 뇌의 활동 부산물이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는 듯하지만 그렇다고 종교가 무익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건강한 종교는 개인이나 집단의 생존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맞는 것 같다.

 

뇌과학책에서 보통 한 줄로 소개되는 뇌과학으로 보는 종교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https://en.wikipedia.org/wiki/Neuroth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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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천국은 없다 평점6점 | a******k | 2020.07.27 리뷰제목
'뇌'를 공부하고자, 제목에 '뇌'가 들어있기에 무턱대고 읽었다.뇌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 주제는 21세기라는 과학 문명 시대에도 왜 똑똑한 사람들이 여전히 신을 믿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 탐구였다. 결국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 종교가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대한 대답 없는 질문이었다.신의 존재, 종교의 효용은 사실 불가지론이 아니다. 공부를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다. 다만 공
리뷰제목

'뇌'를 공부하고자, 제목에 '뇌'가 들어있기에 무턱대고 읽었다.

뇌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 주제는 21세기라는 과학 문명 시대에도 왜 똑똑한 사람들이 여전히 신을 믿고 있는지에 대한 지적 탐구였다. 결국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 종교가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대한 대답 없는 질문이었다.

신의 존재, 종교의 효용은 사실 불가지론이 아니다. 공부를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다. 다만 공부를 하지 않고 막연한 추측을 하기 때문에 신이 있는지 없는지, 종교가 인류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대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신은 없다. 신이 어떤 뜻을 가지고 우주를 창조하고 생명을 주관하는 주체라고 한다면. 왜냐고? 세계사를 공부하고 종교사를 공부하면 안다. 다만 공부가 쉽고 빠르지는 않다.

종교의 효용? 이제 종교는 유통기한이 끝났다. 인류 문명 초기에는 종교가 매우 유익했다. 보이지 않는 존재를 믿음으로써 전두엽이 발달했고, 질서와 사랑을 강조함으로써 뇌간의 파충류적 본능을 억제시켰다. 그러나 근현대에 접어들자 종교는 오히려 독이 되었다. 독선과 맹신에 빠지기 때문이다.

신도 없고 종교 자체가 해롭다고 걱정하지 말라. 인류에겐 지성이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라. 신이 없어도, 종교가 없어도, 지성은 인간을 더 평화롭게 살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다만 인간들이 공부하지 않고 말초적 쾌락에 더 쉽게 빠지는 것을 극복할 수 있다면...

 

사족

천국, 또는 지옥이 있을까?

없다.

왜?

당신이 맹신자가 아니라고 가정하자.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종교를 믿고 있다.

그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

그 종교는 분명 사랑과 평화를 가르침의 일부로 설교할 것이다.

당신은 죽어서 소위 천국에 갔다.

그런데 이웃집(지옥)을 보니 지상에서 죄 지은 자가 끓는 가마솥에서 육신을 익히고 있다.

당신은 그 단말마의 고통을 외면할 수 있을까?

또는 이웃의 고통을 모른체 하면서 천국의 넥타를 계속 흠향할 수 있을까?

셈통이라면서? 

죄의 유무를 떠나서 모든 죽은 자가 평화롭지 않다면,

당신은 예수님의 식탁에 앉아 있어도 햄보칼수가없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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