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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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생텍쥐페리 잠언집

리뷰 총점 9.1 (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4.7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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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가 아닌 사람과 인연을 맺는 일 평점10점 | y*****2 | 2016.06.22 리뷰제목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할 때 흔히 ‘사막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한 대목을 인용하곤 합니다. 생텍쥐페리의 글이 아름다우면서도 깊이까지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그가 비행사라는 직업을 택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많은 사유의 시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캄캄
리뷰제목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할 때 흔히 ‘사막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야…’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한 대목을 인용하곤 합니다. 생텍쥐페리의 글이 아름다우면서도 깊이까지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그가 비행사라는 직업을 택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많은 사유의 시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캄캄한 밤하늘을 그것도 홀로 비행해서 가다보면 생텍쥐페리가 아니더라도 별별 생각이 다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시간들을 시답지 않은 생각으로 낭비하지 않고 삶에 대하여 깊이 성찰한 결과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겨놓은 그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다양한 글을 통하여 풀어놓은 그의 사유의 결과물을 ‘관계’라는 주제로 모아놓은 책입니다. 관계의 ‘발견’, ‘비밀’, ‘요건’, ‘행복’, ‘기적’ 등입니다. 순서의 의미는 생각에 따라서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순서를 바꾸면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책들이 다 그렇겠습니다만, 처음부터 읽어도 좋겠고, 오늘의 운세를 점치는 기분으로 눈감고 펼친 쪽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짧으면 한 쪽 길어도 세 쪽을 넘지 않는 분량이니 씹어가며(?) 읽어도 좋겠죠?


지금 막 눈을 감고 책을 펼쳤습니다. ‘함께 일하는 즐거움’이 나왔군요. 일의 의미와 그 일은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같이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일이란 일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지 물질의 충족만을 위해서 하는 경우에는 불행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짚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질의 충족만을 위해 일한다면 그것은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독방 안에 자신을 가두는 것과 같다. 인생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지 못하는 쓰레기 같은 돈과 함께 그 안에 외롭게 갇히는 것이다(76쪽)’라고 합니다. 그저 돈을 벌기 귀한 목적으로만 일을 시작한다면 더 나은 돈벌이를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때문에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돈벌이보다는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가 하는 것이 일을 찾는데 있어 중요한 점인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려 노력해왔던 것 같고,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일한다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오랜 시간을 동고동락한 친구의 우정은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살 수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참 좋을 일입니다. 저자는 사람을 한데로 모아준다는 점에서 직업이 위대하다고 찬양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직업이 다르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같은 직업을 가지면 서로의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직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이에서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결혼할 무렵에도 멀리서 짝을 찾을 이유가 어디 있느냐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만, 그때는 하루 24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보내는 것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아서인지 사내 커플이 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장거리를 혼자서 비행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저자의 시대만 해도 우편배달과 같이 소규모의 화물을 나르는 화물기는 혼자서 몰고 다녔던 모양입니다. 물로 낮시간에도 비행을 하겠지만, 야간에도 비행기를 띄웠던 모양인데, 캄캄한 밤에 나침반과 지상의 구조물들에 의존하여 날다보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다가 조난을 당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행사는 고독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고독을 안다. 사하라 노선을 비행하는 조종하로 사막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그것을 뼈저리게 맛보았다.(135쪽)” 고독한 사람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 결과를 남기려는 욕구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주옥같은 글들을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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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 이라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i******o | 2021.04.28 리뷰제목
생텍쥐 페리 작가님의 대표작인 어린왕자가 생각난다. 내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내 마음은 3시부터 설레기 시작할 거야.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기다려지겠지. 그러다가 4시가 되면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만큼 행복할 거야. 그런데 네가 만약 아무 때나 불쑥불쑥 나타난다면 언제부터 너를 기다려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잖아. 또 곱게 마음을 단장하고 널 기다리는 행복감을
리뷰제목

생텍쥐 페리 작가님의 대표작인 어린왕자가 생각난다.

내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내 마음은 3시부터 설레기 시작할 거야.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기다려지겠지. 그러다가 4시가 되면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만큼 행복할 거야. 그런데 네가 만약 아무 때나 불쑥불쑥 나타난다면 언제부터 너를 기다려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잖아. 또 곱게 마음을 단장하고 널 기다리는 행복감을 느낄 수도 없어. 그래서 의식이 필요해.

 위의 문장은 어린왕자에 나왔던 내용이다.[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중에서]

처음에는 위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한번 두번 읽고 나면 점점 알게된다. 관계란 무엇인지,,,,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인가?라는 질문도 다시 하게된다. 행복이라는 것은 정의할수 없을 정도록 광범위하다. 그렇지만 관계속 에서 오는 행복감은 좋을때 느끼게 되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랑한다는 착각

사랑을 소유욕과 착각하지 마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당신은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 소유욕 때문에 괴로워 하는 것이다.

[사막의 도시 중에서]

짧은 글들이 모여 한권의 책으로 담겨있다.

 

마음이 무겁거나 괴로울때는 나에게 너무 많은 감정소비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힘을 빼본다. 주먹을 펴고 가뿐히 두손을 흔들고 산책을 해본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과 주변의 풍경을보고 잠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통해

같은 곳을 향해 바라본다는 핵심적인 내용이 와닿았다.

소유할 수 없기에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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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짧은 글 속에 삶이 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 2016.02.04 리뷰제목
가끔 좋은 책이나 좋은 책을 쓴 작가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도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이나 작가들에게는 더욱 더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좋은 책이라거나 고전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그 책에 대해서 관심을 잃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왠지 사람들이 좋은 책이라고 이야기하거나 고전이라고 이야기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처럼 느껴져 피하게 된다.
리뷰제목

  가끔 좋은 책이나 좋은 책을 쓴 작가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도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이나 작가들에게는 더욱 더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는 좋은 책이라거나 고전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그 책에 대해서 관심을 잃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왠지 사람들이 좋은 책이라고 이야기하거나 고전이라고 이야기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처럼 느껴져 피하게 된다. 하지만 그 책들 중에는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이 미안할 정도로 좋은 책들이 많이 있다. 우연한 기회에 그 책을 만날 때면 다시 한 번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어린 왕자'라는 책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책보다는 조금 적겠지만, 그 책을 쓴 작가 생텍쥐페리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했다. 고등학교 시절에 한 번쯤은 펼치게 되는 책이 바로 이 어린 왕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책은 읽은 사람보다는 읽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읽지 않고도 읽은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줄거리만 알면 전부를 아는 것처럼 느끼는 것도 이유일 것이다. 어린 왕자도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머나먼 작은 별에 혼자 살던 어린 왕자가 그 별을 떠나 우주의 이별 저별을 여행하다가 지구에 오고, 여우와 비행사를 만나고 다시 자신의 별로 떠나는 이야기가 바로 어린 왕자의 이야기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전이 고전이 되는 이유는 단순히 줄거리 때문은 아니다. 어린 왕자도 그런 책이다. 그 책 속에는 줄거리와는 상관없이 사람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글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 글들이 진짜 어린 왕자의 진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줄거리만 알고 어린 왕자를 전부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멀리서 숲의 형태만 보고 그 숲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바보와 같은 짓이다. 이 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어린 왕자를 비롯한 생텍쥐페리의 글들을 줄거리만으로 모두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우리에게 조금 더 숲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생텍쥐페리의 작품들 속에 담긴 진짜 보석이라고 할 수 있는 글들을 사람의 관계라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하나로 묶어서 우리의 앞에 펼쳐준다. 물론 이런 식으로 생텍쥐페리의 글을 만나는 것도 추천할 정도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역시 좋은 글은 그 글 전체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글 읽기 자체가 힘든 우리네 현실에서 이렇게 좋은 글들을 뽑아서 하나로 묶어서 내놓은 책을 읽는 것은 차선책은 될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 그 문구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 문구들이 담긴 책을 처음부터 읽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다면 바로 그 부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관계에 관한 생텍쥐페리의 생각들을 쭉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살아가면서 어쩌면 당연하게 해야 하는 혹은 해도 되는 일들이 사치가 되는 세상이기에 이 책은 그 사치로 느껴지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치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그 생텍쥐페리의 생각을 만나고 난 다음에 그가 그 글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준 그의 글들 속으로 들어가기를 바란다. 이 책의 그 짧은 말들이 전하는 더 큰 울림을 만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사치'가 되어버린 일들을 우물이 숨겨져 있어 아름다운 사막처럼 우리의 생활 속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는 작은 첫걸음이 이 책이 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우리의 삶이 아름답다면, 그것은 바로 그 '사치'들이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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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평점10점 | m*****4 | 2015.04.30 리뷰제목
‘사랑을 소유욕과 착각하지 마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당신은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 소유욕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다’   ‘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과 불행을 발견한 생텍쥐
리뷰제목

‘사랑을 소유욕과 착각하지 마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당신은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 소유욕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다’

 

‘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과 불행을 발견한 생텍쥐페리의 길들임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는 항상 사람에게 실망하고 상처받지만, 또 다시 사람을 만나고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간결함 속에서 깊은 깨달음을 주는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소중한 사람들에게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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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랑은 최고의 힐링 평점9점 | g*****n | 2015.05.11 리뷰제목
영원한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사람과 사람 사이를 그처럼 순수하게 바라본 작가도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 친한 친구와 괜한 오해 때문에 몇날 며칠을 끙끙 앓으면서 <어린 왕자>를 꺼내 읽었다. 함께 한 시간 때문에 그 관계가 소중한 것이라는 그의 말. 우리는 소중한 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그의 말. 그래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사랑만이 우리를 살게 하기 때문이란
리뷰제목
영원한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사람과 사람 사이를 그처럼 순수하게 바라본 작가도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 친한 친구와 괜한 오해 때문에 몇날 며칠을 끙끙 앓으면서 <어린 왕자>를 꺼내 읽었다. 
함께 한 시간 때문에 그 관계가 소중한 것이라는 그의 말. 우리는 소중한 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그의 말. 그래서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오직 사랑만이 우리를 살게 하기 때문이란다. 
생텍쥐페리의 금과옥조 같은 말들을 한 권에 책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처럼 긴 글 읽기가 버거울 때는 짤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런 책이 좋은 것 같다. 
5월은 가정의 달. 소중한 이를 다시 한번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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