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콩달이 뭔가 했더니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 팩!
정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는 식재료 아닌가요.
특히 저는 육류를 안 좋아해서 두부와 달걀은 집에서 상시 구비해두는데
거기에 콩나물까지, 저를 위해 준비된 책이네요.
책을 펼쳐보니 도입부는 요리 기초상식이
레시피는 사진과 함께 간단하게 요리 방법이 정리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요리도 다양합니다.
아주 실용적인 요리서예요.
마트에 가면 빠질 수 없는 식재료 두부, 콩나무 두부 요리! [ 두콩달/ 상상출판]
두콩달
이미경 저/ 상상출판
아~ 오늘 저녁 뭐해먹지?
주부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일과가 아닌가 싶어요.
가까운 마트에만 가도 무얼 살지 몰라, 가장 흔하게 집는 식재료- 두부, 콩나물, 달걀
달걀은 그런대로 가장 해먹는 요리라곤, 달걀 후라이나, 달걀찜 정도,
콩나물은 엄마 손맛이 안나는 콩나물 국이나, 콩나물 무침 정도,
건강식이라 두부는 마트가면 매일 덥썩 집는 건데, 된장찌개나, 두부조림 정도가 다네요.
아~ 머리가 참 단순한건지, 요리의 실력이 없는건지?
그러면서도 마트에서 집어오면 왜그리 냉장고 정리하다보면 기간 지나서 버리게 되는게 콩나물이나 두부인건지?
참 밉다밉다 하면서도 평범한 재료에 완전식이라 칭하는 국민 식재료인데 정말 늘지도 않고
매일 고모양 이었답니다.
두콩달 두콩달~ 요새 많이 띄고 불리길래, 서점에서 사다가 보고 훅 반해버린 요리책!
오호, 이정도면 자신있겠다 싶어서 하루 한가지 요리 실습에 들어가보았답니다.
히힛~ 이렇게 간단한걸,
자주 끓여먹던 밍밍한 콩나물국도, 다시마로 우려낸 물과 북어포 넣어 조선간장으로 맛을 내고 소금간만 살짜기 해주면
아침부터 시원한 콩나물 북엇국이 된다는 사실...
어려운 레시피보다, 집에 두고 못해 먹던 요리에 자신감도 생기고
아침부터 시원하단 소리로 남편에게 칭찬받은 메뉴가 되어버렸답니다.
냉장고에 봉지째 사놓고 기간지나 비틀거린 콩나물을 보면서
왜그리 미안하던지?
요새 콩나물 열전으로 콩나물 김밥에서부터, 콩나물 잡채, 갖은 야채 넣은 콩나물 비빔밥까지
천원 조금 넘은 콩나물 요리로 우리집 반찬가지수가 나날이 발전 중이랍니다.
힛, 이제 썩혀 버릴 일은 없겠죠?
흔한 식재료 두부 요리 50가지와, 맛있는 콩나물 요리 40가지, 만만한 달걀 요리 50가지로
우리집 건강 밥상 지킴이 책임져 볼렵니다.
왠지 자신감도 붙고, 맛깔은 더하고, 재료도 간단해서
초보 주부들에게, 베테랑 주부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요리책 한권이네요.
오늘 저녁엔 밀가루에 두부 치대 감자랑, 애호박 넣은 재료 수제비도 대령 해볼렵니다.
두콩달 :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 팩
두부, 콩나물, 달걀, 1년 내내 제일 친근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 삼총사로 이루어진 이미경님의 두콩달을 만나게 되었다~
두부, 콩나물, 달걀은 기본이 되면서 다양하게 변신 시킬 수 있는 식재료여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활용도에서는 아직 초보 살림을 꾸려나가는지라 부족함을 느끼던 차에 만나게 된 더 좋은 지침서,,,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첫장을 넘길때 부터 설레였다
.
.
두콩달을 꼼꼼히 잘 보는 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구하기 어려운 재료로 스타일링에 잔뜩 힘을 준 집 밖 요리 대신
평범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일상 요리를 담아내고 있다고 하는 취지가 참 와닿았다
기본레시피에서 부터, 부재료를 살짝 바꿔서 근사한 요리가 되는 별미 레시피를 담아 낸 책 두콩달
밥숟가락 종이컵 계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레시피를 보면 때마침 집에 없을 수 도 있는 식재료를 생각해서 대체 식재료를 표기하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
.
.
두콩달의 첫번째 주인공 두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두부의 영양, 종류, 보관법과 손두부용 콩 고르는 방법, 그리고 간수이야기까지..
집에서 직접 천일염을 이용해서 간수를 만드는 법까지 나와있어서 ~
꼭 도전해 보고 싶었던 집에서 만드는 두부에 한걸은 다가서는 느낌이 들었다
.
.
집에서 만드는 손두부^^
자세한 과정과 상세한 레시피로 하여금 더더욱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게 해준 파트였다
콩비지도 직접 만들어서 활용하고~~ 두유 혹은 두부로 만들 수 있는 과정이 담겨있는 부분^^
,
,
콩나물 이야기
콩나물에 대한 영양을 비롯해서 집에서 직접 콩나물 길러 먹는 법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용기 준비하기에서부터,씨뿌리고, 물주고, 콩나물이 좋아하는 환경에 대한 팁까지~~
조금 더 부지런해져서 콩나물도 직접 길러볼까? 하는 생각^^
.
.
달걀 이야기
달걀과 함께 먹으면 좋은 식재료, 보관법,
달인의 달걀 요리팁이 참 유용하게 활용 되는 부분이었다..
부드러운 스크램블 만들기, 매끈한 황백 지단 부치기, 한 냄비에서 달걀 완숙과 반숙을 삶는 팁...
달걀 노른자 가운데로 가도록 삶기, 실패하지 않는 달걀 프라이 등등
요리경력이 상당한 사람들만이 겪으면서 알아낸 노하우를 이렇게 편하게 배울 수 있는 파트가 있어서 참 좋았다
.
.
.
요즘은 냉동 ~건조 , 그리고 비닐 하우스 시설의 발달로
제철 재료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잘 잡히지 않는다..
특히 이제서야 살림을 시작한 내게 있어서는 더더욱
그래서 이렇게 사시사철 제철 식재료의 길라잡이는 참 반갑고 도움이 된다
야채, 해산물, 버섯, 과일등의 제철 식재료 공부할 수 있는 파트도 참 실용적이다
.
.
.
이렇게 기본을 익히고 나서 두부, 콩나물, 달걀의 레시피들을 소개 하고 있다
그중 일부를 담아 봤다
.
.
건강한 두부 요리
두부 채소 듬뿍 볶음밥 & 두부구이 비빔밥과 매실 고추장
간단한 조리과정으로 뚝딱 만들어 지는 두부 채소 듬뿍 볶음밥
그리고 매실 고추장으로 깔끔하게 즐기는 두부구이 비빔밥
.
.
두부 톳 무침 & 두부 머위 된장 무침
생톳과 두부와의 만남~~ 참 기대가 된다
텃밭에 있는 머위로 두부와 함께 된장에 조물 조물 무쳐 먹고 싶어서 사진에 담아 봤다
.
.
연두부 크림 소스 스파게티
연두부로 부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크림소스를 만들어서 즐기는 스파게티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참 좋을것 같다
.
.
.
콩나물 현미 김밥
깻잎, 잘익은 배추김치, 그리고 콩나물~~ 셋다 정말 좋아하는 식재료들,
이렇게 깔끔하고 든든하게 김밥을 말아보고 싶다
.
.
콩나물 코다리찜 & 콩나물 들깨찜
찜요리에 사용하는 콩나물로 이렇게 근사한 한접시를 만들면 참 좋을듯
들깨 사랑 하는 1인으로,, 근처에 자생하는 미나리 해다가 들깨찜부터 만들어 봐야 겠다
.
.
콩나물 채소 비빔 국수
콩나물만 아삭하게 데치고 나머지는 채소들은 생채로 함께하고~
텁텁한 고추장 양념 소스 보다는 감칠맛 나고 깔끔한 간장 양념으로 이렇게 비벼 먹고 싶은 충동 완전 일으키게 했던 레시피다
국수 뿐만 아니라 비빔밥으로 즐겨도 참 훌륭할것 같다
.
.
달걀말이 채소 김밥
김밥에 댤걀 지단을 감싸면 김밥도 마르지 않고 보기에도 예쁘고 참 맛있을것 같다
.
.
달걀 바게트 피자 & 팽이버섯 달걀 피자
엊그제 완성한 토마토 소스가 있는데 그걸루 당장 만들어 볼 레시피들이다
간단하게 또띠아 롤 피자로 만드는 레시피도 참 마음에 들었다
.
.
.
쿠킹스튜디오 꿀밥, 그리고 밥먹는 카페를 운영하시는 저자 이미경님의
실용도 최고 높은 두콩달!!!
착한 가격에 365일 쉽게 구할 수 있고 건강 식재료 3총사 두부, 콩나물, 달걀의 기본적이면서 다양하고 화려한 별미의 레시피까지 수록된
훌륭한 요리 지침서!! 두콩달!!
주방에 이 책을 꽂아두기만 해도 든든하고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거리가 없어서 참 좋을 따름이다
친한 언니가 최근에 결혼을 했다. 하지만 결혼 전부터 큰 걱정거리가 하나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요리'였다.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고 회사를 다니는 뇨자라면 정말 요리에 관심이 있지 않는한~ 20대가 훌쩍넘어도 여전히 엄마가 차려주시는 따끈한 밥을 먹는게 소소한 일상이 아닐까 싶다(아니면 이미 차려져 있는 밥반찬에 숟가락만 놓는 정도??ㅎㅎ). 그언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기 때문에 그언니의 고민이 남의 일같지만은 않다.
또한 결혼 후에도 여전히 맞벌이를 하는 경우여서~ 요리를 배운다던가, 시간을 투자해 이것저것 시도해서 만들어보기도 힘에 부치는 상황! 그래서 언니는 나에게 언제 시간을 내어 요리책을 사러가자고 했고, 서점에서 이책저책 둘러보는 중이었다. 색색깔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표지들의 향연에 현혹되어 도대체
무슨 책을 사서봐야 잘샀다는 소리를 들으며(?) 아름답게 요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 눈에 띄었던 <두콩달>은 소박하면서도 정말 필요한 레시피들을 담고 있었다! 처음엔 '두콩달'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훑어보게 되었는데~ 두콩달은 바로 '두부 한 모, 콩나물 한 봉지, 달걀 한팩'의 줄임말이었다. 화려하고 멋져보이는 요리책들 사이에 <두콩달>은 소소하면서도 심플한 매력을 품고 있었다. 또한 언니나 나같은 요리 초보가 시도해볼 수 있는 음식들과~ 정말 실생활에서 필요한 반찬요리들이 실려있어~ 언니와 나는 동시에 '이 책이다!'하고 결정하게 되었다. 두부와 콩나물과 달걀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요리들을 할 수 있다니! +_+
언니와 서점에서 돌아오는길에 <두콩달>을 서로 한권씩 품에 안고~ 각자 집에서 '두콩달 요리'를 도전해보기로 했다ㅎㅎ 이렇게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나도 요리박사가 되는 그날을 꿈꿔보며ㅋㅋ <두콩달>이 시리즈로 나온다는데 빨리 다른 책도 만나봤으면 좋겠당^ㅁ^
최근 우연히 밥 먹는 카페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카페에서 밥을 먹다니 라는 생각으로 간 곳에서 이미경님의 요리솜씨에 홀랑반해 저서를 모두 구매해 버렸지요. 하하하; 그중 신간 두콩달은 요즘 저에게 무한 애정 받고 있는 책이랍니다. 그간 많은 블로그들과 요리책의 레시피를 따라하려 치면 막상 손이 잘 가지 않더라구요. 아마 하나의 요리를 따라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인거같아요. 하지만 두콩달은 두부와 콩나물, 달걀 이라는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몸에도 좋은 재료들로 이루어진 레시피들 이라서 간편하게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아요. 두콩달은 화려하고 멋진 요리들은 아니지만 바쁜 일상에서는 간단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요리레시피가 가득한 실용적인 책이에요. 두콩달 덕분에 이제 매일 뭐 해먹어야 하나 고민 좀 덜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