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행복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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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행복해지기

리뷰 총점 8.6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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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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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늘 웃고 또 웃자, 그래도 행복해지기 평점8점 | k****e | 2017.04.09 리뷰제목
요즘들어 행복이 무얼까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예전엔 알 것도 같았는데 지금은 자꾸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근심, 걱정 내려놓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그 근심, 걱정이 자꾸만 같이 놀자고 한다. 정말 같이 놀기 싫은데 싫다고 똑부러지게 말도 못하는 나랄까...?   고민은 또다른 고민을 데려오고 걱정은 또다른 걱정을 불러와 자꾸만 놀자고 하다니... 머릿속을 한번 뒤집어 엎어
리뷰제목

요즘들어 행복이 무얼까하고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예전엔 알 것도 같았는데 지금은 자꾸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근심, 걱정 내려놓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그 근심, 걱정이 자꾸만 같이 놀자고 한다. 정말 같이 놀기 싫은데 싫다고 똑부러지게 말도 못하는 나랄까...?

 

고민은 또다른 고민을 데려오고 걱정은 또다른 걱정을 불러와 자꾸만 놀자고 하다니... 머릿속을 한번 뒤집어 엎어서 한번에 싹 정리해버릴 수도 없고... 그게 가능하다면 정신의학과도 없을 테고 고민상담 프로그램도 진즉에 없어졌을 테지만... 여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놓아주지 않는 근심걱정때문에 마음껏 행복해질 수도 없다니 뭔가 아이러니한 느낌이다.

 

근심걱정을 살살 어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잘 지낸다싶다가도 어느 순간 그들에게 질질 끌려가는 나를 보면 때론 참 한심하다 싶기도 한데 그럴땐 특효약을 처방하는 수밖에 없다. 아플때 주사를 맞듯이 요럴땐 이런 책을 봐줘야한다.

 

'그래도 행복해지기'

 

그냥 제목때문에 끌렸다. 그냥 행복도 아니요, 그래도 행복해지기다. 여기서 밑줄쫘아악 강조해야할 부분은 '그','래','도'다. 그래,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

 

길을 잘 가다가도 헷갈리고, 갈팡질팡 망설이고, 발을 헛디디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

 

어떻게 하면 그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스물 두명의 사람들이 풀어놓는 행복론.
소박한 일상이 가져다주는 행복부터 자신이 생각하고 꿈꾸는 행복까지...!


 

소박한 일상의 행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행복은 가령 이런 것이다. 아주 짤막하게 나오는 박완서님의 초기 에세이인데 작가로 데뷔 전(?) 깊은 밤, 남편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행여 깰까봐 전등 갓을 옷으로 가린 채 숨죽여가며 한자 한자 글을 써나가는 것도 나름의 행복이요, 또 이미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조건에서 두 다리 멀쩡하게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행복이요, 물질적인 것만 쫓다가 하마터면 잃어버릴 뻔한 삶을 다시 찾으며 소소한 깨달음을 통해 비로소 얻게 된 행복 등 참으로 다양한 행복이 등장한다.

 

그들의 행복론을 요약해보면...

 

 

- 욕심내지 않기(갖지 못한 걸 부러워하며 욕심내기보단 이미 가지고 있는 걸로 만족하기)

 

- 소소한 일상을 즐기기

 

- 웃으며 즐겁게 살기


 

씹고 뜯고 맛보다 보면 그 말이 다 그 말인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같은 일상을 반복해서 살다보면 그렇게 사는 게 굉장히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그래도 이제 이 책을 보았으니 깨닫는 건 있다.

 

어쨌든 한번뿐인 삶, 다시 오지 않을 오늘, 늘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자.
순간순간 욱하고 열받고 스트레스 받는 건 최대한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나의 삶을 살아가면 된다. 즐겁게, 행복하게.

 

어쩔 수 없이 늘 곁에 있는 근심, 걱정도
때로는 못본 척, 모르는 척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된다. 그래도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러니 있는 힘껏 못본 척 할 거다.

 

정말 간절한 바램을 담아 꼬옥 행복해지고 싶다... .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14
종이책 [그래도 행복해지기] 행복은 일상속에 있는 것. 다 아는데 되새겨 주어야 되는 것. 평점7점 | b******m | 2014.02.27 리뷰제목
#1. 박완서 선생님의 글로 가슴뛰는 책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와 아내는 박완서 선생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음.. 그 분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하긴 좀 뭣하지만 그 분을 좋아합니다. 특히 저는 그 분의 수줍어 하며 조신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태도가 너무나 좋습니다. 유명하고 명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겸손한 모습이 절로 존경하게 만드는 분입니다.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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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완서 선생님의 글로 가슴뛰는 책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와 아내는 박완서 선생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음.. 그 분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하긴 좀 뭣하지만 그 분을 좋아합니다. 특히 저는 그 분의 수줍어 하며 조신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태도가 너무나 좋습니다. 유명하고 명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겸손한 모습이 절로 존경하게 만드는 분입니다. 사실은 노여사가 박완서 선생님의 에세이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샀습니다. 저는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이유로 이책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한 이 책에 박완서 선생님의 글은 달랑 두페이지 하고 반 밖에 안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수줍음이 물씬 뭍어나는 소박한 글이었습니다. 무려 1971년에 쓰여진 이 일상 글은 한밤중에 남편 몰래 쓰고 싶은 글을 써나가던 그분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것이 그 분의 행복의 실체였을 겁니다. 아이들이 다 잠들고 난 밤에 읽고 싶은 책을 졸려하며 몇페이지나마 읽어낼 때 제가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잠시 행복했습니다.(사실은 마음껏 못 읽어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만....)

 

  

 

#2. 행복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단상이 펼쳐지는 책

 

   이 책은 행복에 대한 릴레이 기고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에 관한 공감가는 내용들, 문구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인간은 자기가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라든가, '행복의 본질은 자기만족에 있다' 등의 이야기들 말입니다. 저도 완전 동감하고 살면서 똑같이 느끼는 것들이죠. 가진 것의 유무에 관계없이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화목한 삶이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이야기들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것 만으론 충분치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생계 문제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친 가족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배려하기가 말처럼 쉬울까 하는 문제입니다. 먹고 살기에 지치면 쉽게 짜증내고 서로 비난하고 미워하는 생각들을 가지게 되는 것은 우리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법정스님이 될 수 없고 모두가 성직자가 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너무 당연한데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말이야 참 쉽지...'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면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치가 있는 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이러한 행복의 원천과 원리들이 바쁜 일상 가운데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잊혀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으로 이런 책을 통해 자극을 받고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갖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형편이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안에 가지고 있는 행복의 조건을 찾아내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읽는 가장 의미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3. 옴니버스식 구성의 장점과 한계를 동시에 가진 책

 

   이런 에세이류에 옴니버스식 구성이라는 표현을 쓰는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이 책은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많은 저자들이 연작 형태로 써붙여 한권의 책이 된 경우입니다. 저는 이런 구성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편 소설집도 아니고 에세이류인 경우는 특히 그렇습니다.

 

   한분, 한분의 행복에 관한 글들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모두들 연륜이 있고, 내노라하는 불들이니 글이 깊이가 있고 간결하기도 하고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참 행복이 무엇인가를 얘기한다는 점이 참으로 무서운 점이었습니다. 계속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강의하는 느낌이랄까요...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조그만 방에 저를 가둬두고서 한사람씩 나와서 자 들어봐~~ 하면서 "행복이란 말이지....~~~ " 그리고 '아.. 좋은 말씀이다..' 하고 나니 곧바로 다른 분이 들어오십니다. 자 들어봐~~~ "행복이란 말이야~~" 그렇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둬두고 한명씩 나와서 때리는 그런 분위기더란 말입니다. 좋은 말인데 계속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점점 지쳐갑니다. 책의 말미가 되자 뭔 소리인지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느낌까지 드는 것입니다.

 

꼬옥... 하루에 한 두편씩 끊어서 읽기를 당부드립니다. 하긴, 저처럼 까칠하게 읽지 않으신다면 읽는 족족 좋고 감동스러울 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튼 저는 시작은 참으로 감동적이고 의미 돋았으나 갈수록 허물어져가는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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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래도 행복해지기 평점10점 | t***o | 2017.05.02 리뷰제목
행복은 내 안에 있다 내가 느껴야 행복이다.내가 누려야 행복이다.누구의 것과도 닮지 않고 오직 내게 한 마리뿐인 흰 새를 찾을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다.- 박완서, 신달자 외의《그래도 행복해지기》중에서 - * 우리는 행복을 너무 멀리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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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 안에 있다


내가 느껴야 행복이다.
내가 누려야 행복이다.
누구의 것과도 닮지 않고
오직 내게 한 마리뿐인
흰 새를 찾을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이다.


- 박완서, 신달자 외의《그래도 행복해지기》중에서 -


* 우리는 행복을 너무 멀리서 찾고 있습니다.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고 우리가 찾으면 찾을수록
멀리 도망가는 듯 합니다. 현재 숨쉬고 있다는 것이
곧 행복의 순간이란 걸 깨달아야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는 긍정적인
희망을 갖고 현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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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행복은 각자가 느끼는 대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e | 2013.01.14 리뷰제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아니 가장 행복한 사람을 찾을 수는 있을까?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남과 비교를 통해서 태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면 그 순간부터 행복은 저 멀리 가버린다.행복해지는 방법은 단순하다.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행복해지기 때문이다.이 책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리뷰제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니 가장 행복한 사람을 찾을 수는 있을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남과 비교를 통해서 태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면 그 순간부터 행복은 저 멀리 가버린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단순하다.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그저 자신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았는지를 이야기해줄 뿐이다.

자기처세술이 아니라 에세이집이라는 특징이 그것을 더욱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얼마 전 고인이 되신 황수관 박사의 행복론이 담겨 있어서 뭔가 애잔한 기분이 든다.

이 시대의 멘토, 주로 문인들이 말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쯤 읽어볼 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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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래도 행복해 지기 평점8점 | h****i | 2017.03.18 리뷰제목
19명의 작가가 쓴 수필집이다. 워낙 박완서를 좋아하는 지라 그 이름 하나만으로 구입했다. 김지원, 양애경, 윤후명, 장석주, 오풍연, 이채윤, 노경실, 방귀희, 서졍윤, 엄광용, 허영자, 송길원, 황수관, 고정욱, 손욱, 이승하, 손석춘, 김병준, 강창희, 길병아, 신달자... 많다. "밤에 몰래 도둑질하듯, 맛난 것을 아껴 가며 핥듯이 그렇게 조금씩 글쓰기를 즐겨 왔다." 박완서"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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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작가가 쓴 수필집이다. 워낙 박완서를 좋아하는 지라 그 이름 하나만으로 구입했다. 김지원, 양애경, 윤후명, 장석주, 오풍연, 이채윤, 노경실, 방귀희, 서졍윤, 엄광용, 허영자, 송길원, 황수관, 고정욱, 손욱, 이승하, 손석춘, 김병준, 강창희, 길병아, 신달자... 많다. 


"밤에 몰래 도둑질하듯, 맛난 것을 아껴 가며 핥듯이 그렇게 조금씩 글쓰기를 즐겨 왔다." 박완서


"시간이 정지한 듯, 정류장에 앉아 그 바람과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버스가 오지 않아도 조급할 것이 없고 목적지마저 잊어 버린다." 김지원


"사랑만 주면 아이는 행복한 마음으로 쑥쑥 자랍니다." 양애경


"꽃을 바라본다. 이윽고 그 시선은 추억을 바라본다." 윤후명


"불행한 사람은 ... 불행하다는 생각에 젖어 살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장석주


일단 글이 좋다. 다양한 작가들의 글이지만 일상이 주는 넉넉함과 여유, 행복과 낭만을 충분히 아름답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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