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선생님 즐거움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채워지지 않은 공허감
인간은 강하지만 때로는 한없이 약하다. 인생의 즐거움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은이 인이이, 그는 기업의 PR을 담당으로 일하면서 상담심리를 공부, 심리상담사의 길로 방향을 완전히 전환한 듯하다. 그에게 자신이 일하던 업계에서 최고가 됐고, 이제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위의 물음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최고가 되고 성공했지만, 예전의 즐거움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허전함이, 뭘 채워야 하는가, 뭘 해야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겠냐는 물음이, 지은이 또한 이런 경험을 해본 듯하지만...
이 책은 정신 건강이란 개념이 여전히 낯설고 심리상담을 인생의 사치로 여기는 분위기에서 심리상담실을 찾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쓴 것이다. 지은이는 다양한 문화가 녹아있는 세계시민의 도시 런던에서 최소 3만 시간을 일하면서 사람들의 감정이 비슷함을 확인했다. 즉, 현대인이 흔히 겪는 불안, 자기감정에 대한 이해 부족, 자신 수용의 어려움, 자중자애 결여 등의 대표성 있는 사례 20여 건을 소개한다. 문화적 배경이 어떠하든 공통으로 겪는 것들이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됐고, 1장 ‘불안과 우울을 직면하라’에서는 단 1분도 쉴 수 없는 여성과 최고의 효율을 위해 질주하는 남성, 노화 불안으로 우울증을 겪는 여성, 낯선 환경으로 무력감에 빠진 아이 등의 사례가 실려있다. 2장 ‘감정은 포용이 필요하다.’ 에서는 감정의 연결선을 잘라내고 싶은 여성, 분노로 존재감을 확인하는 남성, 만인의 평가로 늘 눈치를 보는 여성 등의 사례가, 3장 ‘스스로 든든한 버팀목 되기’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여성과 외모 강박으로 거식증에 걸린 모녀, 늘 모든 것과 싸워 이겨야 하는 남성 등의 사례가, 4장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 배우기’에서는 자신을 인생의 루저로 인식하는 여성, 서로 다른 애착 관계로 상처를 주는 부부, 엄마를 잃은 상심에 삶을 포기하고픈 여성 등의 사례가, 이렇게 20 사례는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있는 일상이다. 책 뒷부분에는 자존감 측정 테스트가 실려있다.
우리에게는 하루를 제대로 살아갈 마음의 힘이 필요하다
늘 주변 사람의 평가에 신경쓰고, 눈치를 보는 이들에게 – 수치심이 삶을 통제하게 두지 마라-
우리는 살면서 이런 느낌을 받아 본 적 있는가?,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것 같다. 뭐든 혼자서 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에게 실망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이 실망할까 봐 항상 불안하다. 인생의 모든 게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실패는 곧 내 능력 부족이나 무능함을 뜻한다. 삶은 편안하기보다는 불안한 것이다. 언제라도 재능이나 인품이 부족한 나의 ‘거짓’ 정체가 탄로 날 수 있다, 나의 모든 성공은 운이 좋아서고 나의 모든 실패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억지로 타협하는 일이 잦다.
여기서 한두 개 정도는 해당하는 사항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여러 개일 때, 특히 맨 마지막 늘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쓰고 억지로 타협하는 늘 나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언행을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지내지만, 누군가를 관찰해보면 어떤 특성을 눈치챌 수 있다면, 그 역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군가를 의식한다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배려 차원을 넘어선 때가 문제인 것이다.
한 단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그는 단지 팀원들에게 단체 목적 활동에 충실하자고 했을 뿐인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팀원들은 그를 강압적이다. 출장지에서도 퇴근 시간을 고려하기보다는 일부터 챙기려 한다. 그래서 불편하다. 워라벨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지목된 가해자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선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무력감에 빠졌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무엇이 문제일까?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 자기 용서와 긍정, 자부심-
지은이는 우리가 수치심이란 감정을 어떻게 대하고 위로해 주어야 할까?, 수치심에 맞닥뜨린다면 우선 세 가지를 배우라고 한다. 첫째, 자신을 용서하는 법. 둘째로 자신을 긍정하는 법, 셋째로 자부심을 느끼는 법을, 용서와 긍정, 자부심이다.
수치심은 심층 심리다. 감정에는 층위가 존재한다. 이중 혹은 삼층 구조로 볼 수 있는데, 표면 감정과 이면 감정 그리고 이들 감정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심층 감정이 그것이다. 인간의 감정 근원인 수치심이다. 예컨대 사람이 “화를 낸다”라고 할 때, 외부로 표출된 현상과 감정표현(표면 감정), “화”지만 그 바탕 혹은 다른 면에는 외로움, 두려움이 자리하고,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수치심과 연결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 감정이 진짜 감정을 위장하는 가짜감정이라고 해서 나쁜 감정이라는 것은 아니다(김용태, <가짜감정> 미류책방, 2023). 실제 우리는 왜 화를 내는가, 진짜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그 원인은 남이 아닌 내 안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것이 수치심이라는 말이다. 표현을 달리하면, 부정적인 감정의 층위 맨 아래에 수치심이 있고, 그것이 표면적으로는 분노, 열등감, 두려움, 죄책감, 자존감 상실 혹은 위축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수치심, 혐오, 모욕 등에 관한 관념은 꽤 다양하다. 마사 누스바움은 <혐오와 수치심>(민음사, 2015)에서 “지배하기보다는 상호 의존하는 관계를 즐길 수 있는 능력”과 “자신과 다른 사람의 불완전성과 유한성을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을 증진해, 불평등하고 위계적인 사회관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용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실패나 실수를 모두 내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하라는 뜻이다. 또 자신을 긍정하는 법을 기르고, 자부심을 느끼는 법을 배우라, 수치심도 자부심도 모두 자기인식이며,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중요한 감정이란 점을 기억하자.
"즐거움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마음이 들 때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어요.
남편 직업때문에 늘 독박육아를 하면서
웃음기를 잃어가던 시기였는데요.
그 당시엔 늘 인상만 찌푸리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가장 가까웠던 가족과 그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저의 무기력한 모습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갑자기 번쩍 정신이 들었어요.
계속 이렇게 가다간 아이도 나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 우울감이 들었을 때
적극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아보고, 책도 읽으면서 지친 마음을 다스렸더라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잠시 마음의 안식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좋은 도서를 소개해드리려해요.
<잠시 쉬어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심리 상담실을 찾으면서 상담했던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실제 있었던 상담이 진행되는 과정을 읽어내려가는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법한 사례들이
대화체로 생생하게 담겨 있어요.
그 사례들 중에는 저도 겪었던 감정들이 담겨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기도 했어요:)
기억에 남았던 상담을 소개해드리자면,
'폭력적이였던 아빠의 마지막을 보러가야 할까요'를 상담하러 오신 분의 이야기였어요.
평생 가족들을 힘겹게 하셨던 아빠가 말기 암 선고를 받고 3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이요.
'죽음을 앞둔 아빠를 용서 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심리 상담사는 '용서'란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역으로 질문을 해요.
그리고 내담자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겪었던 이야기를 해주자,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무조건 관용을 베푸는 일은 자기 학대에요."라고 말과 함께
"용서라는 행위는 타인이 아닌 자신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 동안 제가 용서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던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몇 년 전 일이 떠올랐어요.
누군가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나보다 남의 감정이 먼저 생각한 바보같은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런 일이 있은 뒤엔, 타인이 아닌 '나'의 감정을 먼저 보듬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청소년기 우울증' , '갱년기와 사춘기로 불화를 겪는 모자' 의 사례들이 등장하는데요.
큰 아이가 지금 사춘기도 서서히 오고
저도 저대로 감정이 조절되지 않을 때가 있어 고민이였는데...
팁들이 나와줘서 마음 속에 저장했지요~~>.<
아이도 소중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는 말이 계속 되뇌이게 되네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아이들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나를 위해 하루 한 가지씩이라도 하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내담자들이 심리상담사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감정들을 표출해내면서 공감과 위로를 받게되는데요.
그런 과정 속에서 내면은 더 단단해지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인생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없어요.
어떤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건 " 내 자신"이라는 걸 명심하면서 오늘을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에 심리상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우리 현대인들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돈과 명예 그리고 성공이라는 키워드로 이야기를 한다.
다른사람들과 쉽게 비교하고 다른사람들의 삶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저사람은 나보다 부자니까 저사람은 나보다 성공했으니까.. 나보다 행복하겠지!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생각들을 자주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안 좋은 선택을 하는 소식을 접하다보면..
성공이라는 것이 반드시 행복과 직결된다는 보장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쉬어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저자는시티런던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영국의 심리학회에 등록된 심리학자이다. 저자는 3만 시간이 넘는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혼란과 행복을 찾는 과정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4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1챕터. 불안과 우울을 직면하라 .
2챕터. 감정은 포용이 필요하다.
3챕터. 스스로 든든한 버팀목 되기.
4 챕터.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 배우기.
에 대한 주제로 각 챕터마다 저자가 사례를 선별하여
비슷한 사례들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힘과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20여건의 사례들을 읽으면서 나 또한 나의 감정을 치유받고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4개의 챕터 중에서 제일 많이 와 닿았던 챕터는 2번째 챕터 였다.
사람은 누구나 더 멋지고 안락하묘 풍요롭고 평화로운 인생을 기대한다.
미국의 작가 앤 라모트는 " 기대는 원망의 촉진제다."라고 말했다.
다른사람에 대한 기대나 자신에 대한 기대는 충족이 되지 않았을 때에는 결국 정도는 다르지만 우리에게 실망을 안겨준다. 그리고 실망은 기대를 원망으로 바꾸는 밑걸음이 된다. 나또한 내가 나 스스로에게 생각하는 기대감이나 혹은 배우에대한 기대감이 실망을 안겨줄 때 결국 실망은 원망으로 바꾸는 경험을 종종 했다.
그런 기대감은 결국 화를 불어 오게 한다.
글 속의 내담자 처럼 친구와의 관계에서 내가 너를 위해 이만큼 노력했으니, 너도 나의 성과를 함께 기뻐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규칙을 세워 놓고 자신이 세워놓은 사회적 규칙에 내담자의 기대가 어긋나 친구와의 관계가 무너진 사례와 결혼 생활 문제로 상담을 온 부부이야기는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부부 상담에서 부인이 남편에 대한 기대가 남편의 이해되지 않은 행동으로 남편에 대한 원망이 되어 버린 사례를 보면서 내 남편 또한 나 스스로 세운 기대감을 남편은 알지 못하니 나의 원망이 커졌었구나 싶었다.
나는 사실 우여곡절 끝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돌려 말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내 감정이 어떻고 내 상황이 어떠하며 당신이 내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직접 한다.
그랬더니 조금씩 트러블이 줄기 시작했다.
Dr.Yin의 심리상담 TIP에서 와닿은 글귀가 있었다.
당신의 존재가 기대보다 훨씬 중요하다.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감정은 수명이 짧을 수 밖에 없다.
우리에겐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이 없으니까.
기대가 실망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겠다.
수치심이 삶을 통제하게 두지마라.
지은이가 적어 놓은 7가지 항목중 익숙한 설명이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잠재의식에서 수치심이 작동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수치심은 자기인식에 속한다. 자기인식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타인과 다르다고 인식하는 감정을 뜻한다. 간혹 자부심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치심, 부끄러움, 질투심, 당혹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한다고 한다.
우울증, 초조함, 섭식장애 등 정신질환의 여러 증상이 수치심에서 비롯될 만큼 수치심으로 인한 영향은 부정적인 감정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도뎨 영국 이민 2세대 능력있고 전도유망한 사람이 인품까지 훌륭한 그녀가 상담을 의뢰하는데...
어릴적부터 주입된 모두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가치관이 성장한 뒤에 형성된 가치관 사이에 충돌이 생기면서 힘들어하는 내담자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여기서 나는 나를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책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말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었다. 피할 수 없는 실수는 무엇인가를 배울 절호의 기회라는 말이 많이 와 닿았다.
엄마에게 실망을 시켜주고 싶지 않다는 내담자의 이야기도 많이 생각이 났다.
어쩌면 우리들의 모습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나 또한 부모님의 희생에 대한 실망을 시켜드리고 싶지 않아 내적 갈등을 많이 느꼈던 터라.. 내담자의 이야기가 참 많이 와닿았던 것같다.
나 또한 이젠 두 자녀의 엄마가 되어 자녀의 독립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부모에게 의존하거나 부정당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독립에 가장 중요한 자아 확신과 용기를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독립의 길은 첫걸음부터 험난해 질 수 밖에 없다고 한다.
' 사랑은 구속이 아니라 서로를 날게 해주는 용기라는 걸 잊지 마세요.'
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나 또한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나를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얼마전 본 드라마대사의 말처럼 부모의 젊음이 흘러 자녀에게 흘러갔다는 말이 많이 와 닿았다.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지금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살아가는 나는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쁨이라 감사함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쁨과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우리 아이들이 잘 독립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