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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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리뷰 총점 9.9 (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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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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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평점10점 | t*****d | 2025.01.13 리뷰제목
책을 읽는 내내 지친마음에 충전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자 한자 읽을수록 텅비어있던 내 마음속 그 무언가가 조금씩 조금씩 채워져가는 기분이었다. 완독했을때는 왠지모르게 나자신에 너그러움마져 생겨났다. 내일이 두렵지 않으리라는 용기의 불씨가 생겨났다. 분명 이 책을 읽기전의 나와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하지만 머지않아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또 방전되겠지만 더이
리뷰제목


책을 읽는 내내 지친마음에 충전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자 한자 읽을수록 텅비어있던 내 마음속 그 무언가가 조금씩 조금씩 채워져가는 기분이었다. 완독했을때는 왠지모르게 나자신에 너그러움마져 생겨났다. 내일이 두렵지 않으리라는 용기의 불씨가 생겨났다. 분명 이 책을 읽기전의 나와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하지만 머지않아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또 방전되겠지만 더이상 두렵지 않다. 나에겐 이제 충전기(이책)가 있으니 말이다. 



책표지 서로 꼬옥 부등켜안고 있는 두사람은 분명 저자와 저자의 아버지일것이라 생각된다. 처음엔 당연히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일거라 예상했었는데 책을 읽다가 문득 바라본 표지의 모습은 이상하게 달리보인다. 삶을 살아가며 힘든 시기를 버틸수 있는 용기와 사랑의 원천이 되어주고 계신 그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저자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에서는 몇구절 읽다말고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걸었다. 갑작스레 연락처속에 ‘아빠’라는 이름으로 통화버튼을 누를수 있는 현실에 감사한마음이 솟아났다. 



다른책들보다 유난히 많이 붙은 인덱스를 바라보며 ‘나 참 많이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앞선다. 며칠전에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연락만 하는 한 지인의 말이 자꾸만 내머릿속을 맴돈다. “내가 언니를 좋아하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언니는 늘 한결같아서 좋아요.” 그러면서 내 삶에 대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고단했을지, 참고 견뎌온 세월에 대해 언급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참 이상한 기분이었다. 가슴속 깊숙히 묻어두고 애써 외면하며 강한척,기쁜척, 행복한척, 괜찮은척 하는 가면속의 나를 들킨것같아 싫으면서도 동시에 위로해주는것같아 고맙기도 한 상반된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런기분 말이다.  저자가 나에게 또 그런 기분을 들게한다. 참 따스하다. 저자와 나는 닮은 구석이 많다. 그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제때 우는 사람이 제일 평온하다. 나도 울도 싶을 때 편히 우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닌 건 아니라며 소리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동치는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에 쓰레기를 더는 방치하고 싶지 않다. 



어쩌면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욕심을 줄이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당신도 알 것이다. 어느 정도 선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는 걸. 

휴일의 루틴이 되어버린 신랑과의 티타임을 위해 뻥뚫린 들과 산을 전경으로 하고있는 카페로 향했다. “언제, 어디서, 무엇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앞만보고 달리고 있는지 모르겠어. 여보 생각나? 우리 처음 결혼하고 13평짜리 아파트에서 살때, 참 행복했지? 지하철 3번씩 갈아타고 퇴근하면서 마트들려서 장도보도 같이 밥해먹고... 지금생각해보면 그때가 제일 부족하고 가난했던것같은데 마음은 제일 풍족하지 않았어? 그러고보면 행복은 성공이나 큰 돈에 있는게 아닌것같아. 지금 이 커피값 20000원으로 나 정말 행복하거든. 그러니 우리 너무 돈만 쫓지 말고  남과 경쟁하지도 말고 현재에 충실하자. 인생은 레이싱이 아니잖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하자 조바심과 조급함, 내뜻대로 되지않는 현실의 지쳐있던 신랑의 얼굴에 여유가 찾아옴을 느꼈다. 


당신은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시간도 이미 견뎠고 다가온 시련도 어떻게든 견뎌낼 것이다. 사라지는 것은 악을 써도 내게서 떠나고 내게 필요한 것은 때가 되면 오니 강물에 몸을 맡긴 것처럼 살아가도 좋다. 이제 당신의 안온이 머지 않았다.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던 수많는 문장들로 가득한 이 책을 소중히 간직하려한다. 완독한 책이 보관되어있는 책장에 바로 꽂지 않고 잠자리 머리맡에두고 하루를 마무리하련다. 그렇게 하루하루 또 버텨 살아가련다. 



어찌보면 참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늘 내편이 되어준 인생의 영원한 단짝인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사랑하는 아이들이 내곁에 있고 부모님도 건강히 살아계시고 난 더 바랄게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문제는 모두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물론 그게 내 삶에 가장 힘든 고난으로 작용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모두가 그대로였다. 

당신만 아주 잠시 변했을 뿐.

삶의 행복은 늘 오늘에 있었다. 내일 웃는 건 내일의 몫일 뿐. 정해진 인생 안에서 부디 안일해지지 않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기를.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종이책 어찌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s****8 | 2025.02.08 리뷰제목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꼬옥 ~ 껴안아 주고 싶은 책!이 책이 참 좋아요!왜 좋을까 생각해 봐요.그냥..마냥.. 좋았어요.(아, 이 짧은 어휘력…슬프도다.)p.19나에겐 아직 펼치지 못한 낭만이 수두룩한걸.이 부분을 다시 돌아와 읽었을 때 마음에 꼭 박혔어요.아, 이렇게 말하고 싶다!낭만이란 단어를 말해본 적이 언제였더라..시들어가는 꽃에 영양제를 꽂은 느낌이 들어요.“사
리뷰제목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꼬옥 ~ 껴안아 주고 싶은 책!

이 책이 참 좋아요!

왜 좋을까 생각해 봐요.




그냥..
마냥.. 좋았어요.
(아, 이 짧은 어휘력…슬프도다.)

p.19
나에겐 아직 펼치지 못한 낭만이 수두룩한걸.




이 부분을 다시 돌아와 읽었을 때 마음에 꼭 박혔어요.



아,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낭만이란 단어를 말해본 적이 언제였더라..
시들어가는 꽃에 영양제를 꽂은 느낌이 들어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그렇지 않아?”
마주 앉아 주고받는 맥주 한 잔에
속을 내보이면서 말해주는 것 같아요.




내 이야기, 세상 이야기 두서없이 말해도
다 들어줄 것 같고 다 이해해 줄 것 같은 느낌!


아,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인생 사느라 고생했어!
소박하지만 뿌듯한 상을 받은 기분이 들어요.


p.49
삶의 행복은 늘 오늘에 있었다.
내일 웃는 건 내일의 몫일 뿐.




오늘의 행복을 누리세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젊은 나로 오늘을 즐기세요.
여기까지 살아오신 것도 다 여러분 자신의 힘이었어요!




쉽게 무너지지 않는 어른이 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앨리스님이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딥앤와이드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버텨온시간은전부내힘이었다 #신하영에세이 #딥앤와이드 #행복 #에세이추천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9 | 2025.01.27 리뷰제목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오늘은 신하영 작가의 에세이,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를 리뷰해보려고 해요.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에요.책의 표지부터 정말 따뜻한 느낌이 들죠?두 사람이 서로를 안고 있는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에요.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우
리뷰제목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오늘은 신하영 작가의 에세이,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를 리뷰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에요.

책의 표지부터 정말 따뜻한 느낌이 들죠?

두 사람이 서로를 안고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우리가 겪는 모든 시간들이
결국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저자 신하영저자는 2012년부터
작가로 활동해온 분이에요

ㅡ저자소개ㅡ신하영
팁앤와이드 출판사 대표. 
2012년  [춤과 바람] 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SNS에서 활동하며 소설 [바닐라]
[달콤한 속에 숨겨진 씁쓸함] 을 썼고, 
삶과 사랑에 대한 글을 쓰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인스타그램 @as.yours

이 책에서는 인생의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다루고 있어요.

특히,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 주된 테마로 등장해요.

각 장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는 장에서는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라는
주제에요.

우리는 종종 힘든 순간에
무너질 것 같지만,
그 모든 시간이 결국
우리의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신하영 작가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경험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자기애가 회복되는 느낌이 들어요.

마지막 장에서는
"마지막: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라는
제목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어요.

이 책을 덮을 때쯤,
여러분도 잃어버렸던 자기애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신하영 작가의 글은
정말 따뜻하고 위로가 되죠.

읽는 내내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어요.
이런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죠.

이 책을 읽은 후에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인생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에요.

이 문장은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게 해줘요.

신하영이 강조하는 메시지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겪어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는 점이에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고, 잃어버렸던 자기애를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 책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해요.
각자 다른 상황에서
읽을수있는 책이에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누구나 힘든 시간을 겪고,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힘을 다시금
느껴보시길 바라요.

읽고 나면,
여러분의 마음도 한층 더
따뜻해질 거예요.

#신하영 #버텨온시간은전부내힘이었다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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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공감과 위로. 평점10점 | k****1 | 2025.02.20 리뷰제목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감정이있다.대화 하는게 참 쉽지 않다..는걸.대화를 잘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요즘 일상이 먹구름인데 이 상태를 고스란이 털어놓고 싶지만 온전히 들어주는 사람도 주변에 없다는 걸 느낄때 소주한잔으로 감정도 같이 목구멍으로 넘길때가 있다. 이런일을 반복하다 감정들이 역류할때가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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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감정이있다.
대화 하는게 참 쉽지 않다..는걸.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요즘 일상이 먹구름인데 이 상태를 고스란이 털어놓고 싶지만 온전히 들어주는 사람도 주변에 없다는 걸 느낄때 소주한잔으로 감정도 같이 목구멍으로 넘길때가 있다. 이런일을 반복하다 감정들이 역류할때가 있었는데 그때 이 책을 만났다. 친구를 만난것이었다.

책만한 친구가 없다 요즘~?? 이 책은 요즘 나의 베프~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살아온 것도 살아갈 것도 내 힘이다. 평점10점 | n*******2 | 2025.02.16 리뷰제목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 딥앤와이드- 신하영- 해당 서평은 구구님(@book.gu_book.gu )서평단 모집에서 딥앤와이드 출판사(@deepwide.official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머지않아 걱정은 사라지고, 나는 이 땅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되도록이면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으려 하지만가끔 모든게 귀찮아지기도 한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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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 딥앤와이드
- 신하영
- 해당 서평은 구구님(@book.gu_book.gu )서평단 모집에서 딥앤와이드 출판사(@deepwide.official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머지않아 걱정은 사라지고, 나는 이 땅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
되도록이면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으려 하지만
가끔 모든게 귀찮아지기도 한다.
그러면 모든게 후회와 걱정으로 남는다. 
할 일,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몸이 힘들어서 그런건지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
그럴때면 위로를 받기 위해 에세이를 찾는다. 


차례 

1장. 버텨온 시간은 전부 내 힘이었다
_"의미없는 고해성사가 가끔은 나를 살리기도 합니다" 
2장. 누군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_ "사랑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 
3장. 질기고 억세게
_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이다"


"내 마음이 가난할 때" 

괜스레 짜증이 날 때가 있지 않은가.
아.. 짜증 내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기분이 컨트롤이 안될 때.
내 주변 사람들이 피해자가 된다.
책에서는 마음이 가난할 때 이런 상황을 겪게 된다고 한다.
자신이 지쳤기에 날카로워졌던 것이다.
하루쯤은 충분한 휴식을 가져보자.
아마 주변에 날이 서있는 사람이 나뿐 아니라 여럿있을 거다.
가끔은 조용한 곳을 찾아 마음을 비우는 연습도 해보자. 

모두가 그대로였다. 당신만 아주 잠시 변했을 뿐. (P.25)


"마침내, 고장 나버린 어른" 

할 일 폭탄 + 추운 날씨 = 미룬이
운동과 독서로 일상을 회복하며 힘을 얻은 요즘.
추워서 힘들어서라는 핑계로 미룬이가 되어가고 있다.
아침엔 10분 더, 퇴근 후엔 술 한잔...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오늘은 밖에 나가 5km 뛰고 왔다.
며칠전엔 화장실 청소 솔을 새걸 사와 청소했다.
엉망이던 서랍을 정리했다.
거실 가구를 재정비 했다. 

한번이 힘들지. 하기까지가 힘들지. 나는 생각한다. 
일상을 회복해보자. 미루었던 일을 하나씩 해보자.
마음이 개운해진다. 

하나라도 나를 위한 일을 하면 우울이 말끔히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해진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소하다고 미루지 말길. 그 작은 행동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든다. (P.30)


"평생을 사춘기로 살 순 없잖아요" 

퇴근 후 육회에 소주 한잔.
가민 시계도 사고 싶고, 팔찌도 하나 있으면 좋겠고
아이들이랑 디즈니랜드도 가야겠고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이 어찌나 많은지.
열심히 일 했기에 보상 심리는 자연스레 따라온다.
나는 일을 쉴 수도 계속 일만 할 수도 없다.
며칠 연속 일을 쉬는날엔 불안해지고 조급해진다.
'완벽한 자유'는 어울리지 않는다. 

원하는 걸 다 하고 살순 없지만
원하는게 있기에 기대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작가님이 책에 남긴 것 처럼 열심히 벌어야 사랑하는 사람 입에 맛있는 것도 넣어주고, 새 옷도 사지. 삶이 퍽퍽해도 틈 사이로 어떻게든 놀고 있으니 힘내 보자. 

일탈을 꿈꾸면서도 현실에 사력을 다하는 당신. 그 모습 자체로 이미 충분히 멋지다. 조금 늦어도 괜찮으니 천천히 나아가보자.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고, 옳은 길 위에 서 있으니까. 
누가 뭐라해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제인 멋진 노동자다. (P.85)


인생에 있어서, 일상 생활에 있어서, 사랑에 대해서
여러 주제로 우리를 안아주는 책이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며, 긍정의 힘을 믿고 낙천주의자로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것도 앞으로 살아갈 것도  나의 힘이다 라는걸 기억하며.

태어나서 산다는 말을 좋아한다. 왜 사는지를 곱씹다 보면 인간은 금방 우울에 빠진다.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사는 거 아닌가. 좋은 게 좋은 것. 과한 의미 부여는 모든 걸 덧없이 만든다. (P.62)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고 우린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으니 포용할 수 있을 만큼만 안고 살아가면 된다. 지나간 일에 시름시름 앓고 있다면 다음 계절이 올 때쯤 훌훌 날려버려라. 잊어야 할 것까지 담고 살기엔 누려야 할 기쁨이 너무나 많다.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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