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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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리뷰 총점 9.9 (27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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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암환자 뿐 아니라 모두의 삶이 그러하듯 평점10점 | a******2 | 2025.01.19 리뷰제목
매일 매일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어쩌면 평화로운 일상을 살면서도 앞날에 대한 불안과 근심으로 마음이 지옥인 사람들도 많구요. 너무 힘들어보이는 일상이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요.우리 모두는 매일 매일 다시 삶을 선택하고 있나봅니다.저는 매일 산책을 하면서 싦을 의지를 새롭게 다집니다.
리뷰제목
매일 매일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평화로운 일상을 살면서도 앞날에 대한 불안과 근심으로 마음이 지옥인 사람들도 많구요. 너무 힘들어보이는 일상이지만 힘차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 모두는 매일 매일 다시 삶을 선택하고 있나봅니다.
저는 매일 산책을 하면서 싦을 의지를 새롭게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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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겸허하게 평점10점 | y*********3 | 2025.02.13 리뷰제목
인생에는 선택할 수 있는 일보다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 되든 되지 못하든 수용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복이 있는 것 같네요최지은 작가님,더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으실 수 있기를, 오랫동안 쓰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리뷰제목
인생에는 선택할 수 있는 일보다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 되든 되지 못하든 수용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복이 있는 것 같네요
최지은 작가님,
더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으실 수 있기를, 오랫동안 쓰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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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담담하게 전하는 진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q****0 | 2024.12.25 리뷰제목
책은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지만진실한 목소리가 담긴 책은 정말 드물다이 책은 그런 드문 책들 중 하나다어두운 주제를 가볍게 하지만 진정성 있게전달하는 저자의 필력에 감탄했다사실 죽음은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메멘토 모리는 틀렸다!좋은 책 써주신저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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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지만진실한 목소리가 담긴 책은 정말 드물다이 책은 그런 드문 책들 중 하나다
어두운 주제를 가볍게 하지만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저자의 필력에 감탄했다
사실 죽음은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메멘토 모리는 틀렸다!
좋은 책 써주신
저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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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_ 최지은] 평점10점 | s******2 | 2025.01.17 리뷰제목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30년간 진료했던 수많은 환자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면 늘 책의 마지막 챕터로 바로 훅 넘어가려고 했죠. 책의 마지막 장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만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 챕터로 가기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과 서사들이 있어요. 결말에 대한 통계를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결말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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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30년간 진료했던 수많은 환자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면 늘 책의 마지막 챕터로 바로 훅 넘어가려고 했죠. 책의 마지막 장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만 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마지막 챕터로 가기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과 서사들이 있어요. 결말에 대한 통계를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결말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 싶다면 알려드리죠. 알고 싶으세요?”

하지만 그 두려움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전적으로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선택지는 항상 있다. 그때마다 나는 바닷가로 걸어나오는 선택을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이미 몸을 지배한 암이 정신까지 지배하게 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건 너무 화나는 일이다. 단 하루도 더 이상 두려움에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두려움에 절인 피클처럼 물컹하게 누워 있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바닷가로 걸어나와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더 느껴보려 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정해진 결말이 있다고 해서 선택할 수 없는 건 아니다. 결말이 어떻든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고 인생을 완주하겠다는 결정도 선택이다. 이 선택이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책임이다.

모두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결말이 어느 쪽이든 무섭다고 눈을 질끈 감기보다 끝까지 함께하겠다, 책의 마지막 장까지 끝까지 같이 읽어주겠다. 그 말이 이상하게 내 마음을 달래주었다.

강한 사람이라도 힘들면 울어도 된다고 위로해주고 싶다. 아니, 오히려 강함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울어야 다시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니까 완주만으로도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위로해주고 싶다. 원하는 결말이 아니더라도 그 결말을 마주하는 것만큼은 함께해주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토핑 가득한 피자를 보내주고 싶다. 그렇게 같이 위로를 주고받고 싶다. 해줄 수 있는 것이 위로뿐이라 할지라도

바라들 보고 있으니 분명해졌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이제 알고 있다. 예전의 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은 그 누구도 걸어본 적이 없는 길이다. 데이터도 없고, 정답도 없고, 지도도 없다. 영구 궤도 이탈이 발생한 것이다. 그렇지만 괜찮다. 돌아갈 수 없으면 그냥 앞으로 나아가면 되니까. 오랜 시간 만들어진 내 궤도의 관성을 뿌리치고, 새로운 궤도를 만들어가면 될 뿐이다. 계획했단 대로, 상상했던 대로, 염원했던 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았다고, 궤도를 이탈했다고 절망하고 슬퍼할 이유도 없고 시간도 없다. 돌아갈 곳이 없어졌으면 그냥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단순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두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새의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유지해나가는 것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내 이불 속에 기어들어와서 귓속말을 들어줄 사람도 필요하고, 먼 발치에서 나를 지켜보며 때때로 손을 흔들어줄 사람도 필요한 것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필요하다

바다를 보고 있으니 분명해졌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 다는 것을 나는 이제 알고 있다. 예전의 나는 더 이상 존재하 지 않는다.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길은 그 누구도 걸어본 적 이 없는 길이다. 데이터도 없고, 정답도 없고, 지도도 없다.
영구 궤도 이탈이 발생한 것이다. 그렇지만, 괜찮다. 돌아갈 수 없으면 그냥 앞으로 나아가면 되니까. 오랜 시간 만들어 진 내 궤도의 관성을 뿌리치고, 새로운 궤도를 만들어가면 될 뿐이다. 계획했던 대로, 상상했던 대로, 염원했던 대로 인 생이 풀리지 않았다고, 궤도를 이탈했다고 절망하고 슬퍼할 이유도 없고 시간도 없다. 돌아갈 곳이 없어졌으면 그냥 앞 으로 나아가면 된다. 단순하다.

플랜 B는 단순한 정신승리가 아니다. 커리어와 삶을 빚어 가는 태도이자 나침판이다. 그런 의미에서 플랜 Be'다. 지 금 이 순간에 내 앞에 있는 위기를 가장 나답게 돌파하면, 전 혀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 보이기도 한다. 낯선 길들을 조금 씩 익숙한 길로 만들어가면서 더 이상 지도가 필요 없어지 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많 이 틀려야 내일 조금 덜 틀린다. 성장은 정답을 잘 맞히게 되 는 것이라기보다 어제보다 조금 덜 틀리게 되는 것이다. 오 답보다 더 최악인 것은 오답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뿐히 정답을 버렸다.

모두 다 하고 죽고 싶어서,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뭐 든 해본다. 고민하고 분석하고 걱정할 시간에, 무조건 지르 고 본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지금 내 앞에 닥친 과제를 충실하게 해결해야 한다. 지금 내 가 있는 곳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 다. 어차피 죽을 거라 잃을 것이 하나도 없다. 뭐, 죽기밖에 더 하겠는가. 내 몸을 무겁게 짓누르던 평생의 군더더기들 이 사라지고 알맹이만 남았다. 그렇게 가장 중요한 것들만 내 곁에 남았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나는 마지막으로 죽음 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살고 있는 거라고.

그 대신,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선택은 할 수 있다는 이야 기를 하고 싶습니다. 결말이 정해져 있더라도 그 결말까지 가는 길은 무한하고 흥미롭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플랜 A가 대차게 망해버렸어도 우리에게는 플랜 B가 있다 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돌아갈 수 없으면 앞으로 나가 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할 줄 몰랐던 이야기들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길이 조금 험해졌어도 완주 는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어떤 책들보다도 많은 인덱스를 남겼던 책
이 책을 읽고 제일 크게 마음에 와닿는 것은 주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이 되어주었다는 것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지 우리 주변엔 정말 힘이 되는 존재들이 많다
올해는 정말 그 주변에 나도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줄 수 있게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는 책이였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라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거창하고 화려한 응원만이 아닌 그저 옆에서 함께해주고 책의 마지막 장까지 끝까지 같이 읽어주겠다라는 문장처럼 그런 사람이 되고싶게 해주었다
" 모두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나아질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결말이 어느 쪽이든 무섭다고 눈을 질끈 감기보다 끝까지 함께하겠다, 책의 마지막 장까지 끝까지 같이 읽어주겠다. 그 말이 이상하게 내 마음을 달래주었다."


> 작가님은 암환자가 된 것이 누구의 잘못이 아닌 그저 운이 안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건강하셨고 건강관련 일을 하기도 한 분들도 때론 인생을 5년밖에 살지 않은 짧은 인생의 아이에게도 일어난 일이니까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겠는가
질병에 걸리는 것도 그렇고 사고를 당한 것도 그렇고 잘못을 했다, 갔으면 안된다 라기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고 그래서 나의 하루가 더 소중해지게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길 수 있게 해주어서
새해에 두번째 책인데 새해에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이 되었다

상황탓, 환경탓을 하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닌 서로의 다름과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서로에게 더욱 힘과 위로가 되어주는 한 해가 되어지길 바래본다

작가님의 마흔을 같이 기뻐할 수 있었다
작가님의 쉰, 예순, 그 이상도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것들을 보며 살아가실 수 있기를!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그렇게 나는 다시 삶을 선택했다
글쓴이
최지은 저
출판사
유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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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삶이 지치고 힘겹고 괴로울 때 다시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2 | 2025.01.14 리뷰제목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을 읽고 나서 나는 내가 꼭 이 책을 지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지친 하루를 나에게는 그 다음날이 괴롭고 힘겨웠기 때문이다.사실상 주변에서는 몸 건강하고 가족 모두 잘지내고 있는데 뭐가 그렇게 힘겹냐고 하는 말들이오히려 더 상처를 받게 되었다. 한편으론 내가
리뷰제목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 제목을 읽고 나서 나는 내가 꼭 이 책을 지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지친 하루를 나에게는 그 다음날이 괴롭고 힘겨웠기 때문이다.
사실상 주변에서는 몸 건강하고 가족 모두 잘지내고 있는데 뭐가 그렇게 힘겹냐고 하는 말들이
오히려 더 상처를 받게 되었다. 한편으론 내가 너무 행복에 겨워 이런 생각을 하는것들이 사치이고 부질없고
욕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몸은 점점 무겁고 마음은 혼란스럽고 머리는 복잡해지까지 한다.

그런데 이 책 안에서는 내가 딱 한가지 나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 있다.

일인칭 관점으로 '나'를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여 옆에 누군가가 찰싹 달라붙어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화하는 책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저자는 예상하지 못한 시한부 인생에 대한 부분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겪었다.
보통 심리에서는 심한 일을 내가 경험하거나 당했을때 분노하고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는지 억울하고
그 시간이 지나가면 갑자기 우울해지기 시작하고 그 이후에는 받아들여게 되는 단계를 밟는다고 한다.
이 단계들이 책안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었다.

정말 화려하지 않지만 평범한 일상에서 느닷없는 병은 저자를 굉장히 당황스럽고 힘들게 했다.
주변을 정리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또한 인간관계에서의 상황에서도 많은 감정들을 표현했고 정리헀다.

어떻게보면 나는 저자보다 아주 사소한 일들인데도 저자만큼 괴로워 하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맨 끝에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는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했다.극복하지 못하더라도 선택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결말은 이미 있지만 그 결말을 도달할 때 다양한 방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나도 이 참에 다시 한번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점검하고 왜 이렇게 몇 년째 힘들어 하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플랜을 세워 플랜A가 안되면 플랜B를 하고 플랜B도 안되면 플랜C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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