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가 가지고 있는 관심사는 책 읽으면서 키워드 요약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직장생활과 병행을 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공부를 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효율적으로 그리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방안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법 관련된 책도 그동안 여러 권 읽으려고 노력을 했다. 얼마 전, 서점에 들려 책을 둘러보던 중 <생각정리독서법>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 바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안 그래도 그 동안 책을 읽으면서 핵심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면, 보다 더 행동에 잘 옮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자격증 관련 기본서나 기출서를 제외하고는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거나 여백에 따로 적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 이 책의 서두에서는 다른 해석을 하고 있었다. 책을 저자와의 대화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 등을 여백에 적어 놓으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책을 읽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보라는 글도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나 자신도 마음을 고쳐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통해 여러 가지로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이나 고정된 생각 등도 변화할 수 있어, 보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게 되거나 좀 더 높은 수준의 생각을 할 수 있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책에는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목차에 대한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이 부분은 다른 공부법의 전문가도 거의 비슷하게 소개를 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는데, 여러 전문가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책을 읽든 공부를 하든 간에 적극적으로 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차를 통해 챕터의 내용을 알 수 있고, 전반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한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심지어 자격증 공부할 때 조차도, 내가 어느 부분을 공부하고 있는지 중간에 길을 잃는다면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헷갈려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공감이 매우 되었다. 책을 압축 요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읽고 적용을 한다면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마지막으로 독서를 통해 마인드셋 (마음가짐)을 부정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책을 읽음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며, 꾸준히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내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며, 한 두 가지라도 이 책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성공이라고 본다.
복주환 작가는 ‘생각정리’ 시리즈를 꾸준히 집필해 온 전문가로, 생각정리스킬, 생각정리스피치, 생각정리기획력 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을 소개해 왔다. 이번 신간 생각정리 독서법에서는 독서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다.
독서를 습관화하고 싶거나,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는 것 같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독서 초보부터 꾸준한 독서가까지 모두 아우르는 쉬운 문체로 쓰여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책 추천 리스트와 ‘걸어도 될 책, 빌려볼 책, 소장할 책’의 기준을 알려주어 본인의 상황에 맞게 독서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책을 읽고 정리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이 책에서 제안하는 책 여백 활용법이 유용할 것이다.
좌측(좌뇌 활용)에는 핵심 키워드를 정리하고,
우측(우뇌 활용)에는 느낀 점과 내 생각을 기록한다.
상단(머리 활용)에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고,
하단(발 활용)에는 실천할 방법을 정리한다.
이 방법은 책 리뷰를 남기거나 블로그에 기록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천과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법
책을 읽고 나면 주변에서 “그 책 어때?“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책의 내용을 짧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항상 “어떻게 설명하면 상대방이 흥미를 가질까?” 고민하는 편이었는데, 이 책 덕분에 좀 더 논리적이고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추천 대상
책을 읽으며 정리하는 방법이 막막했던 사람이라면, 생각정리 독서법을 통해 효과적인 독서법을 배울 수 있다.
독서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
책을 읽고도 기억이 흐릿해지는 것이 아쉬운 사람,
책 리뷰나 블로그 기록을 더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유용한 책이다.
이 책 한 권이면 독서법, 책 추천, 실천 방법, 책 선택 기준, 책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독서를 생활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