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미술 전시, 음악 및 공연, 문학 작품들, 철학 등등
모든 분야에서 근간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
꼭 한 번 읽어보려고 했고, E-BOOK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책이 매우 많지만,
역시 토마스 볼핀치 가 시간이 지나도 두루 익히는 거 보면,
스테디셀러의 힘은 상당한 것 같다.
일반 종이책으로도 전부 칼라본으로 해서 관련 자료도 많고 정리가 잘 되어 있던데,
E-BOOK도 책을 읽는데 크게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2,000여 년의 역사를 뛰어 넘어 오늘날에까지 생생하게 문명의 신화로 재현되고 있는 까닭은 현실성을 뛰어 넘으려는 고뇌의 의지가 인간의 역사 그 자체에 부영되기 때문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타난 신들과 영웅들의 생활과 비극, 애환은 수천여 년 전의 이야기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생활 곳곳에서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이 책은 지금 현실 세계에서 종교의 형태로는 존재하지 않고 사멸되어진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서 서양의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을 이해하도록 기초를 제공한다 그리스의 철학만이 유럽의 사상과 학문 체계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신화와 철학이 분리분의 관계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함께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급변하는 세계, 고도화된 첨단 산업의 발전 등으로 인해 인간성이 상실, 소외 등에 빠져버리기 십상인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에게 색다른 감동과 삶의 내적 충실을 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준다!
서양 역사의 모태는 그리스와 로마라고 할 수 있다. 서양 문학의 모태 역시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할 수 있다. 2천년이 넘는 과거에 지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오히려 더 뛰어나다고도 할수 있는 여러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는 많은 책이나 만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신화이야기를 넘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적 시각에서 우리를 일깨워 줄 것 같다.
서양 문명을 옥시덴트라고 한다. 해가 지는 쪽이라는 것이다. 과거에 몽골과 중원을 위시한 동방이 있었다면 이제는 서방의 시대라는 서방 학자들의 용어이다. 딱히 전적으로 부정할만한 것도 아니다. 실제로 글로벌사회라 해도 중심적인 질서와 윤리는 어디의 것을 대부분의 나라들이 차용하고 있는가.
그리스, 아테네와 로마 시대에 꽃핀 헬레니즘이야말로 서양 문명의 근간이다. 기독교를 위시한 헤브라이즘과 더불어 충돌하거나 섞이며 발달해 온 것이 서양 문명이라는 것이다. 옛부터 하는 말이 '정말 재밌는 건 고전' 이라고 한다. 후대로 내려갈수록 결국 그 고전을 풀이한 것에 지나지 않음을 알고 거인들의 어깨 높이에 전율한다. 이 책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