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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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문

리뷰 총점 9.8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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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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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트로베리 문, 아쿠타가와 나오 지음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p****r | 2024.09.18 리뷰제목
일본의 로맨스 소설, 특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같은 작품은 독특한 정서와 복잡한 캐릭터 관계를 통해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삶과 죽음, 우정, 그리고 고통을 다루며 독자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요소는 일본 소설이 한국 소설과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한국의 로맨스 소설은 대체로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감정 표현이 두드러지
리뷰제목

일본의 로맨스 소설, 특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같은 작품은 독특한 정서와 복잡한 캐릭터 관계를 통해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삶과 죽음, 우정, 그리고 고통을 다루며 독자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이러한 요소는 일본 소설이 한국 소설과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한국의 로맨스 소설은 대체로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감정 표현이 두드러지는 반면, 일본 소설은 감정의 뉘앙스와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 읽게 된 "스트로베리 문"은 이러한 일본 로맨스 소설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관계와 개인의 내면적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그로 인한 고통을 이야기 한다. "스트로베리 문"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단순히 행복한 순간만을 의미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며, 사랑이 주는 아픔과 기쁨의 이중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화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 ^.^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_ 7

제1장 만남 _ 15

제2장 연인 _ 53

제3장 낄 마음 없음 _ 103

제4장 발소리 _ 167

제5장 고백 _ 225

제6장 한 폭의 그림 _ 263

에필로그 _ 277

역자 후기 _ 283


아쿠타가와 나오의 『스트로베리 문』은 사랑, 우정, 그리고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세심하게 다룬 점이 돋보인다. 제목인 스트로베리 문은 소설 내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하며, 사랑과 인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고 있다. 스트로베리 문은 실제로 매년 6월경에 뜨는 달로, 미국에서는 딸기 수확 시기에 맞춰 그렇게 불리운다. 또 하나의 설은 하나는 붉고 동그란 형태로 떠오르는 게 마치 딸기처럼 붉은 달 같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설이다. 이 달이 뜨는 밤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영원한 인연을 맺는다는 낭만적인 전설이 소설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달의 상징은 작품 전체에 깔려 있는 순수한 사랑과 그 뒤에 감춰진 불안, 고독함을 강조하며 독자에게 감정적으로 다가온다.


작가 아쿠타가와 나오는 자신의 문체와 이야기 방식에서 일본 로맨스 소설의 전형적인 요소를 사용하면서도,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흔한 청춘 로맨스로 보일 수 있지만, 이야기 속에서 인물들이 보여주는 감정의 복잡성과 관계의 깊이는 다른 로맨스 소설과 차별화된다. 특히 두 주인공 히나타와 사쿠라이 모에의 관계가 첫사랑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안에서의 심리적 갈등과 감정의 성숙이 주된 흐름을 이룬다.



이 소설은 고등학생인 히나타와 모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그저 친구로 시작하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점점 깊어지면서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랑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두 사람은 각자 마음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며, 현실적인 문제와 맞닥뜨리기도 한다. 히나타는 모에가 자신의 인생에서 영원히 함께하길 원하지만, 모에는 그와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어 둘 사이의 갈등이 깊어진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복잡한 감정선이 부각되며, 두 사람은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럼 로맨틱한 버전을 알려 줄게! 스트로베리 문이란 행운을 부르는 달이라고 해.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가 있어. …… 하나는 붉고 동그란 형태로 떠오르는 게 마치 딸기처럼 붉은 달 같다는 뜻에서 이름이 지어졌다는 설. 다른 하나는, 미국에서는 딸기 수확을 6월에 해서 스트로베리 문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야. …… 스트로베리 문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영원히 이어진다고…… 난 그 로맨틱한 미신을 믿어보고 싶어. 앞으로의 인생에서 매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스트로베리 문을 바라보는 거야. 그게 나의 작은 꿈이야. 이상하려나?”

p.43

아쿠타가와 나오는 이 작품을 통해 우정과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 한다. 우정은 사랑의 근본적인 기초가 될 수 있으며, 깊은 우정에서 진정한 사랑이 싹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깄다. 이와 동시에,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지지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작가는 사랑과 우정이 때로는 교차하며, 때로는 갈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결국 이 두 감정은 인간 관계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스트로베리 문』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주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진심으로 사랑하고 우정을 나누는 것의 중요성'이 큰 메시지로 다가온다. 주인공들이 겪는 여러 감정의 변화는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순간들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순간들 속에서 사랑과 우정이 어떻게 발전하고,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이 책은 감성적이고 섬세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또한, 복잡한 감정선과 섬세한 심리 묘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도 큰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다. 특히 첫사랑이나 청춘 시절의 순수한 감정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독자라면 이 소설이 주는 감동과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쿠타가와 나오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의 복잡성과 그 속에 숨겨진 감정을 뛰어난 서사와 감각적인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사랑의 순수함과 함께 그 이면에 있는 갈등과 성숙함을 발견하게 되며, 소설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그 감동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될 것 같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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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트로베리 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2 | 2024.10.02 리뷰제목
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기적의 달??...아이유 노래 제목과 같은 <스트로베리 문>은 일본의 한 고등학교 입학식으로부터 시작된다.시한부의 세젤예 소녀와 순진하고 어수룩한 남학생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풋풋한 첫사랑 ??뭐 여기까지 본다면 너무 뻔한...대략 결말도 예측 가능한...그런데...아는 맛이 무섭다햇던가...황순원의 소나기도 이리 슬펏을까...순수한 그 시절(내가
리뷰제목

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기적의 달??...
아이유 노래 제목과 같은 <스트로베리 문>은 일본의 한 고등학교 입학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시한부의 세젤예 소녀와 순진하고 어수룩한 남학생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풋풋한 첫사랑 ??

뭐 여기까지 본다면 너무 뻔한...
대략 결말도 예측 가능한...

그런데...
아는 맛이 무섭다햇던가...
황순원의 소나기도 이리 슬펏을까...

순수한 그 시절(내가 그 나이때도 그리 순수하지는 않았는데ㅋ) 의 사랑이 풋풋하면서도 먹먹하다.

가을에 독서를 할 결심을 하였으나 어떤책을 고를 지 모르겠다면 가볍게 일본 소설 추천한다.

극 'T'인 나에게 아직 갬성이 살아있다니!
메마른 마음에 촉촉한 비가 내린 것 같아
새삼 감사한 마음??

#소미미디어 #아쿠타가와나오 #순애소설 #가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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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트로베리 문 평점10점 | m******3 | 2024.10.01 리뷰제목
아쿠타가와 나오 작가의 데뷔작 《스트로베리 문 ストロベリ-ム-ン》 을 만나보았다.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 열여섯 소녀의 안타까운 마지막 사랑과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사귀자는 소녀의 미모에 빠진 열여섯 소년의 순수한 첫사랑이 만들어내는 가슴 아픈 소설이다.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눈에 띄는 외모의 이성이 만난 지 3시간 만에
리뷰제목

아쿠타가와 나오 작가의 데뷔작 《스트로베리 문 ストロベリ-ム-ン 을 만나보았다. 첫눈에 사랑을 직감한 열여섯 소녀의 안타까운 마지막 사랑과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사귀자는 소녀의 미모에 빠진 열여섯 소년의 순수한 첫사랑이 만들어내는 가슴 아픈 소설이다.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눈에 띄는 외모의 이성이 만난 지 3시간 만에 사귀자고 한다면 살아온 날이 길수록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질 것 같다. 의심부터 할 테니 말이다.


제목 '스트로베리 문'은 아메리카 선주민들이 사용하던 보름달의 6월 이름으로, 평소보다 붉은 보름달이다. 아메리카 선주민들이 딸기 수확철인 6월에 딸기 풍년을 기원하면서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스트로베리 문은 '함께 보면 연인을 맺어준다'라는 로맨틱한 소제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렇게 로맨틱한 역할만을 하지는 않는다. 


지각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한 히나타는 교문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한 소녀를 만난다. 그리고 잠시 뒤 한 반 그것도 앞자리에 앉은 모에와 재회한다. 썸 타고 밀당할 시간도 아까운 건지 모에는 사토에게 사귀자고 말한다. 만나지 3시간 만에. 그렇게 사토와 모에의 순수함에 눈이 부시는 풋풋한 사랑이 시작된다. 사토는 모에가 평범한 자신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여자 친구라 생각해서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둘이 사귄다는 것을 비밀로 한다. 히나타와 모에의 비밀스러운 연애의 절정은 둘이 함께 '스트로베리 문'을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행복한 절정은 비극적인 결말로 빠르게 치닫고 만다.


모에가 왜 그렇게 히나타를 원했는지 또 왜 그렇게 둘의 만남을 서둘렀는지 알게 해주는 모에의 일기는 갑자기 눈앞을 흐리게 한다. 가슴 시린 사랑이 이런 것일까? 내일의 꿈이 아닌 어제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오늘을 버텨야 한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일까? 이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모에의 모습도, 사토의 모습도 너무나 안쓰럽다.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 아무리 준비해도 죽음이 주는 슬픔의 깊이는 얕아지지 않을 것이다. 예정된 이별의 시간이 둘의 사랑을, 히나타의 사랑을 더 깊게 만든다. 피할 수 없는 슬픔의 깊이만큼 히나타의 사랑은 더욱더 깊어진다. 그게 더 안타깝다. 스트로베리 문을 함께 보면 맺어진다며(몇달 만났으니 맺어준건가?)... 맺어지게 했으면 책임을 지셔야지... 오늘따라 달님이 너무나 야속하다. 혼자 남은 사랑은 어떻게 하란 말인지.


"소미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스트로베리문 #아쿠타가와나오 #소미미디어 #순순한 #풋풋한 #첫사랑 #가슴시린 #아픈 #마지막사랑 #시한부 #청춘 #로맨스 #소설추천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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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딸기처럼 달콤하고 달처럼 밝은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 평점10점 | a****5 | 2024.10.01 리뷰제목
딸기처럼 달콤하고 달처럼 밝은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일본의 애틋하고도 절절한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 완전 취향 저격인 책이었다.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스트로베리 문.같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 스스로 되묻기도 했다.고등학교에 들어와 사귀게 된 사쿠라이 모에와 사토 히나타 커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처음에는 3시간만에 사귀는 이들을 보며 너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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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처럼 달콤하고 달처럼 밝은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

일본의 애틋하고도 절절한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 완전 취향 저격인 책이었다.
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스트로베리 문.
같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 스스로 되묻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사귀게 된 사쿠라이 모에와 사토 히나타 커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처음에는 3시간만에 사귀는 이들을 보며 너무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에 반신반의하며 읽었지만 나중에 순수한 이들의 마음을 보고 사쿠라이 모에의 사정을 보며 눈물 흘렸다.
*해당 도서는 솜독자 2기로서 서평 작성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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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트로베리 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 2024.09.30 리뷰제목
"있잖아. 사토는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거 알아?" 책을 펼치면 과거의. 한 장면이 프롤로그의 첫 장면으로 펼쳐지고, 페이지를 넘기면 외과 병동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화자의 현재로 옮겨진다. 환자의 입원실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6월 4일, 오늘 밤에 뜨는 보름달은 스트로베리 문..' 이라고 알려주자 주인공은 올해의 스트로베리 문도 6월 4일인 '우연'에 놀란다. 이제 소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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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사토는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거 알아?" 


책을 펼치면 과거의. 한 장면이 프롤로그의 첫 장면으로 펼쳐지고, 페이지를 넘기면 외과 병동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화자의 현재로 옮겨진다. 환자의 입원실에 있는 텔레비전에서 '6월 4일, 오늘 밤에 뜨는 보름달은 스트로베리 문..' 이라고 알려주자 주인공은 올해의 스트로베리 문도 6월 4일인 '우연'에 놀란다. 이제 소설의 이야기는 주인공의 고등학교 입학식날의 시간으로 돌아간다. 




입학식에 살짝 늦은 사토 히나타는 낯선 미소녀를 만나고, 곧 같은 반의 사쿠라이 모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외모에 어울리는 연예인 같은 이름이다. 얼굴도 연예인처럼 예쁘고, 이름도 예쁘다.'(p29) 라며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녀가 친근하게 대하다 못해, 갑자기 자신을 여자친구로 삼아달라는 말에 당황한다. '어안이 벙벙한 나와 사쿠라이 모에의 연애는 나의 주도권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태로, 천진난만한 그녀가 모두 주도하여 입학식 당일, 이 순간에 시작되었다.'(p47)



사쿠라이 모에는 여름 하지에 볼 수 있는 '스트로베리 문'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프롤로그에 있는 장면이다. 학교 선생님 버전과 로맨틱 버전의 설명이 있다. 


학교 선생님 버전의 설명 :



스트로베리 문은 아메리카 선주민이 매달 뜨는 보름달에 붙인 이름  하나야달은 달과 태양이 지구를 사이에 두고 거의 정반대에 위치할  보름달이 되는데 여름과 겨울에는 달과 태양이 관측할  있는 높이가 반대가 되거든여름이 되면 태양이 높아지고해가 길어지는  알지? (p41)


중략


겨울에는 밤이 길어지고 태양이 낮아지잖아반대로 여름에는 밤이 짧아지면서 보름달의 높이는 낮고겨울에는 높아져하지  보름달은 지평선 가까이에 위치해아침놀과 저녁놀이 빛의 반사로 붉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지평선 가까이에 있는 보름달도 시간대나 장소에 따라서는 붉은빛이 감도는  보여. (p42)




로맨틱 버전의 설명 : 



스트로베리 문이란 행운을 부르는 달이라고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가지가 있어하나는 붉고 동그란 형태로 떠오르는  마치 딸기처럼 붉은  같다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는 다른 하나는미국에서는 딸기 수확을 6월에 해서 스트로베리 문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야


중략


스트로베리 문에는 인연을 맺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영원히 이어진다고 ……   로맨틱한 미신을 믿어 보고 싶어앞으로의 인생에서 매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스트로베리 문을 바라보는 거야그게 나의 작은 꿈이야이상하려나? (p44)


반짝반짝 빛나는 고등학교 생활 속에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고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은 순수하고 아름답다. 그런데 체육시간에 참여하지 못하고, 쉽게 외출하지 못하는 사쿠라이 모에의 모습이 암시하는 상황이 독자로서 살짝 불안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삶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가 오버랩 되기도 한다. 


소설의 후반부, 사쿠라이 모에의 일기를 통해 두 사람의 또 다른 인연을 알게 되면서 독자들은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그녀를 위한 주인공의 노력은 둘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애틋하다. 사쿠라이 모에의 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코끝이 시큰해진다. 


"사토 히나타는 사쿠라이 모에를 사랑합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마음 그대로 ......"(p281)


이 소설도 영상화 될까?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랑의 설레임, 두근거림을 소환해야할 때 읽으면 더욱 좋을 듯. 영어덜트 소설로도 추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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