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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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사과와 장미부터 크리스마스트리까지 인류와 역사를 함께 만든 식물 이야기

리뷰 총점 9.6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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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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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사이먼 반즈 지음, 이선주 옮김 |현대지성 평점10점 | c*******2 | 2025.01.25 리뷰제목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은 식물학자로서 화성탐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탐사 중에 모래폭풍을 인한 사고로 홀로 화성에 남게 되는데, 남은 음식을 소비하는 동안 구조대가 오지 않는다면 그의 생존은 힘들 것이다.그러던 중 그는 기지 안에서 감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감자에 싹을 틔우고 감자 재배에  성공한다.  미래 사회를 다루는 여러 영화 속에서 식물은 그 자체
리뷰제목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은 식물학자로서 화성탐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탐사 중에 모래폭풍을 인한 사고로 홀로 화성에 남게 되는데, 남은 음식을 소비하는 동안 구조대가 오지 않는다면 그의 생존은 힘들 것이다.

그러던 중 그는 기지 안에서 감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감자에 싹을 틔우고 감자 재배에  성공한다.  미래 사회를 다루는 여러 영화 속에서 식물은 그 자체로 희망의 메시지로서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서 등장하곤 한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의 서문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식물이라는 자연은 그냥 그 자리에 있는 당연한 존재로 자체가 주는 의미와 기능 등을 굳이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이 책은 식물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 ... 우리는 음식이라는 형태로 태양에너지를 소비한다. 식물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식물은 광합성 과정을 거쳐 태양으로부터 음식을 만들어 낸다. 세상의 다른 어떤 존재도 이러한 일을 해낼 수 없다." 당연하게도 우리가 먹는 것은 식물이거나 식물을 먹어 성장한 동물이다. 식물은 우리가 숨 쉴 수 있는 공기, 산소도 공급한다. 생활의 편리를 더하는 석유 석탄,,  화석연료도 식물에서 비롯한 것이다. 결국 인간 생존의 기본이 되는 것이 식물이고, 식물이 인류와  세계사 속에서 - 문화 속에서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가져왔는가?   이 책은 식물이 인간의 생존과 역사· 문화 속 식물들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풀어 간다.  


 저자 사이먼 반즈는 30년 넘게 [더 타임즈]의 수석 기자로 일했고, 지금은 자연과 동식물에 관한 저작을 다수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의 저작은 지구 위 생물을 향한 애정과 사려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전작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와 이번에 소개하는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는 자연세계와 인간의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인간 중심의 역사 인식을 벗어나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동식물과 자연을 세계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연꽃, 감자 숙화, 옥수수, 딸기, 바나나에서부터 대마, 키겔리아, 교살무화과, 라플레시아 등 낯선 식물까지 100가지 인간의 삶과 역사에서 영향을 준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식물과 관련한 역사, 예술, 문학, 과학 등 다방면의 시각과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식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시각을 접하게 된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를 이성을 갖추고 자연을 뛰어넘는 고귀한 존재,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천사처럼 행동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세상을 우리 뜻대로 주무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여전히 식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우리의 과거는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우리의 현재도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식물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아프리카 대초원의 온갖 나무 그늘 가운데 최고는 교살무과화나무가 드리우는 그늘이다. 무더운 날에 여행할 때 나무 그늘 밑을 걸으면 마치 성당에 들어간 기분이다. 육체와 정신이 금방 생기를 되찾고, 감사하는 마음에 심지어 경외심까지 느껴진다. "


"우리는 데이지를 좋아한다. 데이지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딸에게 데이지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러면서도 잔디밭에 데이지가 보이면 위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뽑아버린다. 우리는 삶에서 데이지를 원하는 걸까, 아니면 원하지 않는 걸까? 데이지는 꽃이리까 잡초일까? 모두 맞는 말이다. "


"우리는 어떤 식물이 좋고, 어떤 식물이 그렇지 않은지 선택해왔다. 그런 선택의 효과는 광범위하고 복잡다단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명백하게 좋거나 명백하게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식물은 결코 없다."


"...19세기에는 달리 먹을거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말 그대로 감자 덕분에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제 많은 선진국에서 감자는 빈곤층의 비만 문제와 관련이 있다. 한때는 부자들만 뚱뚱해질 여유가 있었지만, 이제는 부자들만 날씬해질 여유가 있는 것 같다. 어느 쪽이든 감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식물이다."


" 사람들이 오렌지에 대해 잘 알기 전에는 오렌지색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주황색 혹은 더 이국적으로 사프란색이라고 불렀다. 단어가 없다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질까? 뉴턴이 무지개 색깔의 목록을 만들 무렵에는 오렌지를 참고할 수 있었다. "


" 칡은 뿌리에 에너지를 많이 저장하기 때문에 아주 빨리 자란다. 하루에 최대 30센티미터씩 자라며, 줄기의 길이가 30미터에 이를 수 있다. 서둘러 많은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칡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칡은 황진지대의 해결책처럼 보였다... 칡은 인간이 가장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일이 되레 살아가는 환경을 망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100가지 식물의 이름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궁금한 식물을 찾아 읽어도 좋고, 책장을 넘기면서 보이는 그림과 사진을 보다가 눈이 멈추는 장의 식물을 알아가도 좋다.  책을 읽다 보면 내용을 추가하여 저자에게 말해주고 싶은 내용이 생길 수도 있다. '칡' -자연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편을 읽으면서, 칡은 한국도 원산지고, 한국 사람들은 칡을 약재와 식용으로 사용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  책을 통해 새로운 식물을 알아가고, 식물과 관련한 다양한 방면의 역사와 문화, 문학, 예술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된다. 대도시 길가의 은행나무가 한여름 땡볕 아래서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 미자모 서평단으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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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소장 가치 120% -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m | 2024.12.25 리뷰제목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우리 인간은 여전히 식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우리의 과거는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우리의 현재도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식물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p12)<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에 이어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를 만났다. 책이 도착하기 전부터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과연 어떤 1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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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 인간은 여전히 식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우리의 과거는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우리의 현재도 모두 식물과 관련이 있다. 식물이 없다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p12)

<100가지 동물로 읽는 세계사>에 이어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를 만났다. 책이 도착하기 전부터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과연 어떤 100가지 식물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역사는 나무와 함께 시작한다. 아마도 모든 역사가 그렇게 시작하리라. (p13)

사이먼 반즈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그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인류 역사와 식물의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각 식물은 단순한 자연물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문명과 문화, 과학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교살무화과나무에서 시작해 사과, 장미, 대나무까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식물들이 어떻게 인류 역사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 책은 100가지 식물 각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그 식물이 어떻게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룬다. 예를 들어, 밀과 벼의 이야기를 통해 농업의 발전과 문명의 기초를 다루고, 해바라기를 통해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파리지옥이나 마법의 버섯처럼 독특하고 이색적인 식물들도 포함되어 있어, 독자는 식물의 다양성과 그들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각 장마다 160컷의 세밀화와 고화질 사진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 시각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이다. 식물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즐거움은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글과 그림이 상호작용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식물에 대한 흥미를 더욱 증진시킨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는 식물과 인류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식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하거나, 역사와 문화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식물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함께한 인류의 여정을 되새기며 자연과의 소중한 관계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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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조건 구입하고 읽으라고 강추하는 책!??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d*****9 | 2024.12.18 리뷰제목
세계사와 식물을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낸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는 제가 소장가치 10,000%의 책이에요!! 굉장히 만족했어요!!식물의 영향력을 단순한 생태적 관점이 아닌 인문학적, 과학적 시각을 뛰어넘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흥미로웠어요! 지루할 틈이 없이~ 무겁지 않아서, 쉽게 몰입해서 읽어갈 수 있었어요! 특히 책에 포함된 희귀한 식물 세밀
리뷰제목
세계사와 식물을 하나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어낸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는 제가 소장가치 10,000%의 책이에요!! 굉장히 만족했어요!!

식물의 영향력을 단순한 생태적 관점이 아닌 인문학적, 과학적 시각을 뛰어넘어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흥미로웠어요! 지루할 틈이 없이~ 무겁지 않아서, 쉽게 몰입해서 읽어갈 수 있었어요! 특히 책에 포함된 희귀한 식물 세밀화와 고화질의 사진들은!! 최고!! 이러한 시각적 자료들 책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읽다 보니 예상과 달리, 마치 하나의 방대한 서사를 읽는 듯 했어요!

- 고흐의 해바라기:  그 유명한 그림 속 해바라기가 단순한 꽃이 아니라 고흐의 감정을 담은 언어였다니!
- 난초: 19세기 사람들의 난초 열풍, 심지어 찰스 다윈도 난초에 푹 빠졌었다니!
- 아몬드와  벌의 이야기: 현대 농업의 복잡한 현실. 벌들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정말 놀라워요~

환경과 역사,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원하는 분들에게, 기후 위기 시대에 날카로운 통찰을 원하는 분들!! 이 책 무조건 소장하세요! 완독하세요! 강력추천합니다.

"열대우림은 분명 온도와 습도가 아주 높고, 5,000만 년 이상 그러한 환경을 유지했다. 일정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울창한 숲은 뒤얽혀서 놀랍도록 복잡한 상호 의존 체계를 이루었다. 열대우림이 울창한 이유는 토양 때문이 아니라 숲 그 자체 때문이다. 씨앗은 숲의 바닥에 떨어져 다시 싹을 틔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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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r | 2025.03.02 리뷰제목
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그러나 일부 식물의 이야기는 아쉬운 면도 존재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이야기 하면서 한국의 구상나무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다. 인삼을 이야기 하면서 기껏해야 인체 건강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품이라고 설명을 한다. 세계사 적으로 가장 중요한 식물인 후추는 다르지 않으며 사탕수수의 경우 가장 중요할 노예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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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그러나 일부 식물의 이야기는 아쉬운 면도 존재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이야기 하면서 한국의 구상나무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다. 인삼을 이야기 하면서 기껏해야 인체 건강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품이라고 설명을 한다. 세계사 적으로 가장 중요한 식물인 후추는 다르지 않으며 사탕수수의 경우 가장 중요할 노예무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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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100가지 식물로 읽는 세계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f*******4 | 2025.03.31 리뷰제목
양장 두께가 좀 있긴한데 어차피 관심있는 부분만 읽어나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그림도 들어가있고 재미있어요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더 즐거우실 겁니다 가늠끈 포함되어 있고 두고두고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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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 두께가 좀 있긴한데 어차피 관심있는 부분만 읽어나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중간중간 그림도 들어가있고 재미있어요 식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더 즐거우실 겁니다 가늠끈 포함되어 있고 두고두고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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