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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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예술가들의 흑역사에서 발견한 자기긍정 인생론

리뷰 총점 9.6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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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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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5 | 2024.11.12 리뷰제목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답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카프카스러운’ 날들을 그럼에도 살아내는 우리의 성실함이 결국 ‘나다운 나’를 찾는 가장 큰 무기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삶이 주는 책임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질 때 회피,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삶에서 자주 길을 잃어서 길치인 자신을 저주했지만 돌이켜보면 덕분에
리뷰제목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답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카프카스러운’ 날들을 그럼에도 살아내는 우리의 성실함이 결국 ‘나다운 나’를 찾는 가장 큰 무기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삶이 주는 책임의 무게가 버겁게 느껴질 때 회피,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삶에서 자주 길을 잃어서 길치인 자신을 저주했지만 돌이켜보면 덕분에 생생한 삶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어느 순간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각자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긍정을 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유명한 이름의 삶에도 우리가 마주한 것 이상의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어요. 작가와 예술가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알려지기 전에 그들의 '살아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런 비화들이야 찾아보면 많겠지만 이 책에서는 저자의 오랜 여행 경험과 더불어 글, 영화, 강의 등으로 저자가 획득한 사유를 품고 있어서 맥락이 충실하고 그래서 감동이 있었어요. 실존 철학과 실존 문학에 끌리던 저는 이 책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참 좋네요. 

잘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갈팡질팡 할 때, 파리의 생계형 마감 노동자 오노레 드 발자크를 만난다면.

일이 마음에 안 들어서 이직하고 싶을 때, 발치사에서 이야기꾼이 된 위화를 만난다면.

약점이 발목을 잡을 때, 약점을 개성으로 승화시킨 클로드 모네를 만나다면.

마지못해 출근하는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울 때 프라하의 투잡러 프란츠 카프카를 만나다면.

지금 당장 이곳에서 달아나고 싶을 때, 궁핍한 직장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만난다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의미를 찾고 싶을 때, 그때 조용한 파이터 빈센트 반 고흐를 다시 만나다면.

도파민에 도둑맞은 집중력을 찾고 싶을 때, 늘 돈이 부족해 글을 썼던 도박 중독자 도스토옙스키를 만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게 될까요? 

'그 어떤 때'라는 소제목들이 어찌나 와닿는지요. 우리가 마주한 수많은 상황에서 흔들리고 힘들 때 소란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조용히, 그러나 울림 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책입니다. 독서모임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좋은 책이네요. 위대한 예술가들의 학문적 지식이나 의미보다는 그것이 내 삶에 들어오는 한순간이 더 중요할지 모릅니다. 

단지 그들이 그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은 오늘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을 안고 있어서 공감을 통한 위로와 응원이 됩니다. 프롤로그 읽을 때부터 끝까지 계속 새로운 발견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답이 아닌 나를 찾았던 

예술가들이 전하는

내 삶을 긍정하는 인생 기술

카프카, 우리 엄마 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으를 줄 모르는 엄마. 책임 앞에서 한 번도 누군가의 뒤로 숨은 적이 없던 엄마에게 취미나 취향이 생길 겨를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그걸 적절하게 돕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다행히 카프카는 퇴근 후 자기방에서 글을 쓰며 스스로를 위안 했고 또 다른 카프카인 저를 위로했습니다. 헤밍웨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잘 하는 일과 잘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의 고민과 갈등이 너무나 많죠.  <노인과 바다> 너머로 글 쓰는 일을 했던 헤밍웨이를 봅니다. 쓰고 싶은 글 즉 소설을 쓰느냐. 가족을 건사할 수 있는 월급을 받으며 직장인으로서 회사가 요구하는 글을 쓰느냐.  저널리스트로서의 헤밍웨이를 자세히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헤밍웨이를 다시 만났을 때는 그의 고뇌를 좀 더 이해하게 될 것이고 그의 소설이 무엇을 뚫고 나온 것인지에 대해 더 깊이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바흐 음악에 대한 배경은 사실 처음 접했습니다. 직장을 옮기듯 소속 교회를 옮겨야 했고 고용과 피고용인의 관계에서 교회가 추구하는 음악을 꾹준히 생산 해야하는 현실적 환경에서 꽃 피워낸 깊은 세계였어요. 음악이 일이었지만 일로만 대하지 않았다는 걸 느낍니다. 적당한 긴장감이 성장 동력이 되었죠. 마치 제가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서평을 쓰는 것을 루틴처럼 가지고 있길 바라는 것처럼요.  읽고 싶은 책은 많고 막상 시간에는 쫒기지만 약속에 대한 책임 덕분에 책을 놓지 않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루틴을 만들어준 것이 서평쓰기 였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독서를 사랑하는 애독가로 발전했듯이 교회에 소속되어 매주 음악을 만들고 주어진 일들을 해내며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살다 보니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되었다는 것에 묘한 감정이입이 되며 인상깊었어요.  완전한 자유가 주어진다면 자유의 빛은 바래보이겠죠. 구속과 결핍이 새로운 도약을 만드는 것을 보며 바흐의 음악을 들으니 좋더군요.

p 121

회사에 다니면서 나의 전문성이 필요한 본 업무만 우아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

예술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처럼 일상의 감옥에 갇힌다. 다른 점이라면 예술가는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p 128

일상 쳇바퀴를 돌리며 생존에 온 힘을 쏟다 보면 기존의것을 바꾸고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사치처럼 여겨진다. 시간도 없고 에너지도 없다. 익숙한 것에서 벗어날 용기는 없다. 그저 일상 생활에 어울리는 몸짓을 하게 되고 생각도 틀에박힌다. 누가 봐도 생활인이란 몸짓 언어를 내보인다. 그렇더라도 아무도 가짜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모두 진짜 삶을 살고 있다. 마음속에 가득 쌓인 불만과 우울도 진짜 삶이다.

고흐 조용한 파이터였다는 수식어가 이 시대의 N잡러와 일상 창작자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멘토가 되어주네요.  고흐가 마주한 고독의 깊이가 사물의 핵심에 도달하는 진정성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게 무엇이든 일상의 좋은 루틴으로 만들어가는 자신이 있다면 우리 삶의 진정성은 스스로 느낄 수 있을거예요.

도스토옙스키 여러가지 스트레스에서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시작했다가 빠져든 것이 있는지 돌이켜보세요. 그런 자신에게서 오히려 우울감과 자책감을 느낀적 있나요. 그렇다면 늘 돈이 모자라고 필요해서 궁지에 몰린채 집필 해야했던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악령>, <백치>를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도파민이 삭제한 잃어버린 것들을 좋은 습관과 몰입으로 다시 찾아내는 것으로 삶이 생산적으로 흐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예술가들의 삶이 보내는 삶의 응원 어떠세요~ 그 응원으로 좋은 루틴을 가꾸며 성장하는 나로 거듭나보자구요!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히 쓴 리뷰입니다.)
1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2 댓글 11
종이책 일에 대한 내 고민을 같이 고민해주는 책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2 | 2024.11.13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 오노레 드 발자크 에드가 드가페르난두 페소아 빈센트 반 고흐아고타 크리스토프 쇼펜하우어 .. 모두가 아는 작가와 화가, 예술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그들의 방황했던 에피소드를 만나는 책.'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낸 유명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 우리에게 살아낼 힘을 주는책.묘한 위안을 얻어가는 인문 에세이다.?? 티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 
오노레 드 발자크 
에드가 드가
페르난두 페소아 
빈센트 반 고흐
아고타 크리스토프 
쇼펜하우어 .. 
모두가 아는 작가와 화가, 예술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그들의 방황했던 에피소드를 만나는 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낸 유명한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 우리에게 살아낼 힘을 주는책.
묘한 위안을 얻어가는 인문 에세이다.



?? 티비 토크쇼에 나온 유명 가수나 잘 나가는 배우들의 이야기는 대체로 흥미롭지만, 그들의 무명시절 이야기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저렇게 재능있는 연예인들도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시절이 있었다니..!!'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면, 이 책을 읽을 때이다.
각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유명 예술가들도
적성을 못 찾아서,
밥벌이가 힘들어서,
세상이 내 맘같지 않아서,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흔들렸다는 걸 말해준다.
독자와 똑같은 고민을 그들도 했었다니..
내 고민을 나만 가진게 아니었구나.. 안도하게 되고,
나름의 방법으로 돌파한 그들의 인생살이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 익숙하고 친근한
빈센트 반 고흐의 삶에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도 다다오의 삶에선 실패를 기회로 한번 더! 하고 외치는 패기를,
오노레 드 발자크의 삶에선 지겨운 밥벌이를 버틸 힘을 배운다.
애정하는 아고타 크리스토프님의 삶에선 외로움과 고립감을 이겨낸 쓰기의 힘을 실감하고,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삶에선 보고서 제출하듯 곡을 써냈던 성실함을 배운다.



?? 초면이지만 공감되는.
뚝심있는 사진가-- 외젠 앗제,
외톨이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욕쟁이 작가-- 찰스 부코스키,
기행같은 모험도 마다않는 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 등 자신의 직업 세계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대로 구축해낸 천재 예술가들을 만나는 일도 즐거웠다.
'사람 사는거 비슷하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나도 이렇게 해보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의 전환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 야! 너두??
인생 고민에 발목 잡혔을때,
제목처럼 출근하기 싫을때, 
일에 대해 회의감이 들때,
무한반복되는 쳇바퀴에 갇혔다고 생각될 때,
읽어보길 권한다. 
곁에 두고 카프카스러울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선물같은 책이다.


?? 175 서른이 뭐기에. 서른은 신체적으로 젊고, 정신적으로는 성장하는 시기이다. 우리는 성장을 현재보다 나은 물질적 상태로 여기곤 하는데 나는 성장을 다르게 정의하고 싶다. 진정한 성장은 자신감이 꺾이면서 내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멈추고, 나를 세상의 일부로 바라보기 시작할 때 일어난다. 세상이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을 깨닫고, 나의 뾰족한 부분을 갈아서 맞출 수 있는지 가늠하고, 지속적으로 사수할 만한 가치를 찾을 때 성장한다.

#출근하기싫은날엔카프카를읽는다
#김남금 지음
#앤의서재 
#에드가드가
#페르난두페소아 
#빈센트반고흐
#쇼펜하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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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헤밍웨이
#툴루즈로트레크 
#프란츠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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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의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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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4 | 2024.10.18 리뷰제목
#출근하기싫은날엔카프카를읽는다 #김남금#앤의서재 김남금의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느끼는 무기력함과 권태로움을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독특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예술가들의 일화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와 긍정적인 태도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프란츠 카프카는 낮에는 직장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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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싫은날엔카프카를읽는다 
#김남금
#앤의서재 

김남금의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느끼는 

무기력함과 권태로움을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는 독특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예술가들의 일화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와 긍정적인 태도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프란츠 카프카는 낮에는 직장인으로, 밤에는 작가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퇴사를 꿈꾸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직장 생활을 이어가며 자신의 문학적 열정을 밤 

시간에 쏟아부었습니다. 카프카는 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일상을 버텨내며 자기 몫의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이 어른의 삶이라고 여겼습니다. 

김남금은 이러한 카프카의 태도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무기력함과 권태로움을 

극복하고, 자기 긍정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카프카의 이야기는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고민과도 일맥상통하며, 김남금은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끈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카프카 외에도 페르난두 페소아, 쇼펜하우어, 안도 다다오, 살바도르 달리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각 예술가의 삶과 철학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르난두 페소아: 다중 인격을 통해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아의 다양성과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쇼펜하우어: 염세주의 철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안도 다다오: 건축 철학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그의 이야기는 창의성과 끈기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살바도르 달리: 초현실주의적 상상력을 통해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가는 그의 이야기는 상상력과 독창성의 힘을 강조합니다.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는 마치 일상의 탈출구와도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출근하기 싫은 날에도 카프카스러운 날들을 견뎌내며 자기 긍정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김남금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비범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혹은 잠들기 전의 짧은 시간 동안 이 책을 읽는다면, 

어느새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예술적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예술가들의 흑역사에서 발견한 

빛나는 지혜를 통해, 오늘도 우리는 카프카스러운 날들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창의적인 영감을 찾는 예술가, 삶의 새로운 시각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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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삶의 방향을 찾을 때 필요한 책 평점10점 | c*******1 | 2024.12.31 리뷰제목
“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나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대가를 치르고 얻었을 때, 그것을 아는것이야말로 삶을 즐기는 것이다.”-어니스트 헤밍웨이 「진짜 삶을 살기 위해, 나로 있을 수 있는 다정한 속삭임을 찾는다.」 여러 작가, 화가 등 예술가들이 ‘살아낸’ 이야기에서 지금의 우리와 닮은 모습과 닿아있음을 발견한 저자는 그들의 위대한 업적 뒤에 감춰진 본연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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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나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대가
를 치르고 얻었을 때, 그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삶을 즐기는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진짜 삶을 살기 위해, 나로 있을 수 있는 다정한 속삭임을 찾는다.」
 
여러 작가, 화가 등 예술가들이 ‘살아낸’ 이야기에서 지금의 우리와 닮은 모습과 닿아있음을 발견한 저자는 그들의 위대한 업적 뒤에 감춰진 본연의 모습을 통해 답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를 건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파이팅’이라는 말이 아닌 실질적으로 와닿는 날카로운 문장들을 발견함으로써 ‘살아갈’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예술가들이 가진 남다른 기질들, 의외로(?) 규칙적인 삶을 살거나, 혹은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던 다양한 이야기들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하게 다가온다.
 
‘원하는 땀을 흘리기 위해서는 어쩌면 원하지 않는 일에 땀을 더 많이 흘리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 시간이 괄호 처리가 될 뿐.’(p.42)
 
매일 똑같은 일의 반복과 일상에 지쳐갈 때. 무언가 나를 일으켜 세울 무용한 것이 있어야 함을 저자는 말한다. 힘이 나게 하는 그것. 나에게는 독서이고 독서 모임이다. 책을 읽고 나누는 것, 앎에 목말라 있었고 독서 허영심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원하는 것을 위해 나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땀을 흘리고 내 삶을 즐겁고 풍성하게 할 책으로 파고든다. 책을 통해 나의 지금을 점검하게 되어 이 책이 어느 때보다 고맙게 느껴진다. 이러니 책을 읽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책에는 ‘지겨운 밥벌이가 신성한 밥벌이가 되기까지’,‘일상의 감옥에 갇히는 사람 VS 일상을 이기는 사람’,‘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의 일부가 되는 법’을 통해 자기긍정 인생론을 소개한다. 한편 한편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 인생의 방향은 어디를 향하는가에 도착하게 된다. 관계에 지쳐 있을 때, 답이 없는 삶 속에서 나를 이끌어주는 문장들로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이 책으로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마무리하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날이었다.
 
√삶의 방향을 찾을 때 자주 펼쳐보게 될 책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이다.
 
서른은 신체적으로 젊고, 정신적으로는 성장하는 시기이다. 우리는 성장을 현재보다 나은 물질적 상태로 여기곤 하는데 나는 성장을 다르게 정의하고 싶다. 진정한 성장은 자신감이 꺾이면서 내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멈추고, 나를 세상의 일부로 바라보기 시작할 때 일어난다. 세상이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 것을 깨닫고, 나의 뾰족한 부분을 갈아서 맞출 수 있는지 가늠하고, 지속적으로 사수할 만한 가치를 찾을 때 성장한다. (p.175)
 
명리학에서는 누구나 사계절을 지난다고 본다. 단, 지나는 계절의 순서가 다르다. 누군가는 겨울을 먼저 지나고, 봄을 나중에 지난다. 또 누군가는 여름부터 지난다. 비트겐슈타인은 주변과 어울리지를 거부하고 자신 안에서 평생 겨울만 지나는 생을 살았던 게 아닐까, 상상해 본다.
그렇다면 나는, 당신은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을까? (p.191)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단, 기적이라고 이름 붙일 때. (p.210)
 
어떤 일을 겪어도 다음 날 일어나서 심호흡하며 나를 다독이고 삶의 전쟁터로 출전하는 성실함과 평범함이 있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어른의 삶을 살아내는 가장 흔하지만 소중한 재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p.237)
 
@annes.library 앤의 서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출근하기싫은날엔카프카를읽는다 #김남금 #앤의서재 #인문학 #성공학 #자기긍정인생론 #책 #책친구 #hongeun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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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6 | 2024.11.15 리뷰제목
김남금 작가의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는 그 제목만으로도 많은 현대인의 공감을 자아낸다. 일터로 향하는 아침, 반복되는 일상에 치이며 출근이 두렵거나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이 책은 단순한 위로 이상의 것을 건넨다. 카프카의 문학적 세계를 매개로 삼아,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불안과 권태, 그리고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도록 이끈다.책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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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금 작가의 *'출근하기 싫은 날엔 카프카를 읽는다'*는 그 제목만으로도 많은 현대인의 공감을 자아낸다. 일터로 향하는 아침, 반복되는 일상에 치이며 출근이 두렵거나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이 책은 단순한 위로 이상의 것을 건넨다. 카프카의 문학적 세계를 매개로 삼아, 일상 속에서 부딪히는 불안과 권태, 그리고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도록 이끈다.

책은 철저히 현대인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종종 출근길에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하지만 이 질문은 흔히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속에 묻혀 제대로 탐구되지 못한 채 사라진다. 김남금 작가는 이런 질문들을 진지하게 붙들며 카프카의 작품 속 인물들과 상황에 우리 삶을 비추어본다. 


나는 사실 이 작품을 등교하기 싫은 날에 읽으려 서평을 신청했다 그리고 카프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의 자기긍정에 대해 읽고 싶어서 신청했다

철학론이라고 해서 어렵고 딱딱할 줄만 알았는데 천재라고 불리우는 세계의 예술가들도 나와 비슷한 인생, 삶을 겪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지금 내가 겪고 있는 답답함과 문제들을 그들의 방식에 빗대어 흔들리는 나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어쩌면 이 책이 내가 번아웃이 오거나 지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메뉴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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