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는 책 4권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눈 걸 책으로 만든 거다. 책의 주제는 크게 바운더리, 공감, 협력, 연결로 이루어져 있다. 친절하게도 주제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 핵심 개념 부분이 있어, 독서모임 참여자들이 읽은 책 4권을 보지 않았어도 대화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각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을 때 생활에 적용할 방법에 대해 알려줘 실천에 옮기기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어렵다고 생각하면서도 쉽게 손절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기 좋은 책 같다. 참여자들의 바운더리, 공감, 협력, 연결 관련 다양한 경험과 의견이 나온다. 그 대화를 보며 나는 어떤 식으로 관계를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의 시작과 끝이 자기소개와 활동 후 느낌을 말하며 끝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데도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몰입감이 꽤 좋았다.
<나는 오늘도 손절을 생각한다>는 지금까지의 인간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하며, 자신을 지키면서 서로 포기하지 않는 그런 건강한 인간관계는 무엇인가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는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