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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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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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러시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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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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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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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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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3
존 파울즈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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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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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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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자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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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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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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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5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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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4
토머스 하디 저/김문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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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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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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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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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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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4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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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2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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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1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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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 역정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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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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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5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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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3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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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부터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계동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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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조영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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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덕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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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2
너대니얼 호손 저/곽영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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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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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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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산문선
조지 오웰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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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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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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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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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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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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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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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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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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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작은 아씨들 2
작은 아씨들 1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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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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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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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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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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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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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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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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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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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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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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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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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예브게니 자마찐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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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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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저/장시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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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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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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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아이스킬로스 저/두행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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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뿌쉬킨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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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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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안정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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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정명자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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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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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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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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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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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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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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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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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어느 작가의 오후
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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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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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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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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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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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상)
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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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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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셜록 홈스의 모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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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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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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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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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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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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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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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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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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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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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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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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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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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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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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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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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영혼의 자유와 열정에 관한 고백 평점10점 | s*****7 | 2013.09.14 리뷰제목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노벨상 작가 알베르 카뮈는 카잔차키스를 추모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보다 백배는 더 노벨문학상을 받았어야 할 작가라고 말이다.  카뮈의 말은 겸손이기도 하지만 진실이기도 하다.  카잔차키스는 카뮈의 글에 많은 영향을 준 듯 하다. 카잔차키스의 소설과 자서전을 한 편씩 읽었다.  한데,  내가 젊은 시절 좋아했던 카뮈의 흔적을 이 그리스 작가에
리뷰제목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노벨상 작가 알베르 카뮈는 카잔차키스를 추모하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보다 백배는 더 노벨문학상을 받았어야 할 작가라고 말이다.  카뮈의 말은 겸손이기도 하지만 진실이기도 하다.  카잔차키스는 카뮈의 글에 많은 영향을 준 듯 하다. 카잔차키스의 소설과 자서전을 한 편씩 읽었다.  한데,  내가 젊은 시절 좋아했던 카뮈의 흔적을 이 그리스 작가에게서 발견하고는 신기했다.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펴낸 2권으로 된 700여 장의 자서전을 읽어내는 것엔 꼬박 한달 가까이가 걸렸다.  쉼없이 빈 시간을 이용해 자서전의 문장들을 훑어갔지만 끝은 오지 않았고, 오지 않을 것 같았다.  어느 한 문장 빈틈없이 꽉 채운 듯 진지했고, 둔중한 사유는 계속되었다.  눈이 아프고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질주하는 문장들에서 쉽게 내려설 수 없었다.  그의 삶도 그처럼  놀라운 진념과 열정으로 빚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1883년 그리스의 크레타 섬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을 당시, 고향 크레타는 터키의 점령하에 있었다.  터키인들은 기독교인과 크레타인을 박해했다. 아버지는 자신을 이웃섬에 피신시키고, 자신은 독립을 위해 싸움을 이어갔다. 아버지는 상인이었지만, 아들 카잔차키스가 크레타를 위해 육체가 아닌 두뇌로써 싸워주길 원했다.  큰 인물이 되어 크레타인으로서 명예을 지키고, 독립에 기여하라고 말이다.  아들은 훗날 아버지의 원대로 그리스 전체를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훗날 터키에서도 독립을 쟁취한다.  하지만, 카잔차키스의 싸움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바로 신과 인간, 영혼과 육체, 선과 악, 신앙과 무신론, 삶과 죽음, 종교와 철학의 대척점에서 그는 전사로서 평생을 보냈고, 피를 흘렸다.

 

카잔차키스가 죽기 2년 전에 탈고한 <영혼의 자서전>은 이 투쟁과 반항, 피흘림의 기록이다.  그는 일생동안 끝없이 여행했고 방랑했다.  유럽의 수도원을 순례했고, 러시아의 혁명 현장을 목격했고, 중국과 아시아의 나라들을 탐색했다.  이 자서전은 그가 일평생 여행한 나라들에서 깨달은 잠언들의 모음집이다.  그는 쉼없이 진리와 신과 스승을 찾아 헤맸다.  누구나 청년기에는 형이상학적 기질을 품는다.  세계에 대한 의문, 인간에 대한 질문은 청년의 영혼에 자연스레 깃들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일흔 두살 이 자서전을 쓰는 순간까지도 그의 영혼은 여전히 청년의 열정과 고민에 휩싸여 있었다.  그는 두번째 아내 엘레니 카잔차키와 함께 스위스 루가노의 별장에서 한달을 보내던 시기 이 자서전을 집필했다.  

 

그 전년에 교황청과 그리스 정교회는  카잔차키스의 두 작품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이 신성을 모독했다며 작가를 맹비난했다.  결국 교황은 <최후의 유혹>을 카톨릭교회의 금서목록에 추가하고, 조국 그리스에서 이 두 작품의 출간은 미뤄진다.  훗날  카잔차키스는 그리스 정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이런 사족을 남겼다.

 

"성스러운 사제들이여, 여러분은 나를 저주하나 나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여러분께서는 나만큼 양심이 깨끗하시기를, 그리고 나만큼 도덕적이고 종교적이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말에 비약은 없다.  카잔차키스는 젊은시절 사제가 되고 싶었고, 되는 길을 심각히 고려했다. 그가 유럽의 수도원을 시시때때로 방랑하며 수행자의 삶과 실제를 온몸으로 배우고, 터득하려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그는 많은 수도자들을 만났고 그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수행자 가운데 신실한 이도 있었지만 가식과 죄악에 물든 영혼을 수도복으로 가린채 살아가는 이도 많았다.  사제들의 본질이 종교적 형식에 있지 아니하고 그들의 본래적 영혼에 있다고 믿었다.   자서전의 1편은 바로 젊은 시절의 삶과 수도원 기행이 주를 이룬다.  그는 수도원을 방랑하며 그리스도교의 엄격한 금욕의 세계관과 고향 크레타의 그리스적 자유분망함 사이에서 고뇌했다.  종교의 가르침은 현세 부정과 내세의 보상이었다.  카잔차키스는 이 편향된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가 훗날 그 둘 사이의 조화, 즉 인간이 육체와 영혼으로 나뉠 수 없고 오직 그 둘 모두로 이루어졌음을 인정하며, 그리스도교적 가르침에 고뇌한 이유다.

 

"너는 선하고 평화롭고 참아야 하며, 한쪽 뺨을 맞으면 다른 쪽 뺨을 내주어야 하며, 현세의 삶은 가치가 없으며, 참된 삶은 천국에서 찾아야 한다, 고 성서가 가르쳤다.  너는 강해야 하며, 포도주와 여자와 전쟁을 사랑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죽이고 죽어야 하며, 이 땅의 삶을 사랑하고, 하데스의 왕이 되느니 살아서 노예가 되라, 고 그리스의 할아버지인 호메로스가 말했다."   p.324  <영혼의 자서전 1>

 

<영혼의 자서전 2>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인생의 스승들을 찾아 헤맨다.  신문사 특파원으로 학생으로 여행자로, 그는 세계를 여행하고 여러 도시들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길 위의 스승으로 자신의 영혼에 가장 깊은 자취를 남긴 이들을 밝힌적이 있었다.  그들은 호메로스와 붓다와 니체와 베르그송과 조르바였다.   호메로스에 대해 그는 기운을 불러오는 광채로 우주 전체를 비추는 태양처럼 평화롭고 찬란하다고 묘사했다.  조국 그리스의 전설적 작가 호메로스에 대한 경의다.  붓다에게서 그는 세상 사람들이 빠졌다가 구원을 받는 한없이 까만 눈을 발견했다고 적었다.  젊은 시절 철학의 온갖 문제들에 대한 답을 준 이로 철학자 베르그송을 언급했고,  니체의 사유는 고민하는 그를 새로운 고뇌로 살찌게 하며, 불운과 괴로움과 불확실성을 역설적인 자부심으로 되돌려준다.  실존 인물이자 사업의 동반자이기도 했던 무학의동료 조르바로부터 그는 생동하는 삶을 즐길것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배웠다고 고백한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은 독특한 서술 방식을 택했다.  그것은 이 자서전이 `영혼의' 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인 가장 중요한 이유다.  자질구레한 생의 구체성에 대해선 되도록 피해간다.  구체적인 인생의 사건들을 회고할 때에도 그는 언제나 시와 잠언같은 문체를 유지한다.  그같은 방식은 700 여 장, 어느 곳을 펴들어도 독자가 고뇌하는 작가의 영혼과 맞대면 하는 느낌을 전해준다.  책 전체가 잠언의 깨달음과 시어의 비유적 언어로 가득하다.   자서전을 곧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일평생 그는 수많은 작품을 썼다. <영혼의 자서전>은 그가 써낸 모든 작품의 태생적 배경과 모태를 확인토록 돕는다.  그는 죽는날까지 인간의 본질과 어떻게 살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다.  그 답을 얻기 위해 여러 스승을 찾고자 했고, 훌륭한 스승들을 결국 만났다.  그들에게 배움으로써 그는 자신의 삶이 교조주의적 부자연스러움에 빠져드는 것을 막아냈다.  그는 자유를 원했고 그 자유속에는 영혼과 더불어 육체의 자유도 포함되었다.  어린 시절 그에게 성경을 가르치던 교사는 성경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을 죄악시했다.  신의 섭리에 구체적 질문은 가당치 않다고 말이다.  자유에 대한 카잔차키스의 지칠줄 모르는 열망은 어린시절 금지된 질문들에 얽힌 깊은 트라우마 였을지도 모른다.

 

"내 영혼을 처음으로 뒤흔든 것은 공포나 고통이 아니었고, 쾌감이나 장난도 아니었으며, 자유에 대한 열망이었다.  (중략..) 우선 터키인들로부터 찾아야 하는 자유, 그것이 첫 단계였고, 그 다음에는 내면의 터키인인 교만과 악의와 시기로부터, 공포와 게으름으로부터, 눈을 멀게 하는 헛된 사상으로부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사랑과 흠모를 받는 대상들까지도 포함한 모든 우상들로부터 자유를 찾으려는 새로운 투쟁이 시작되었다."   p.84-85, <영혼의 자서전1>

 

그가 추구한 자유, 스승으로부터 배운 삶의 지혜, 그 모두를 조화시키는 한 사람은 실존인물 조르바였다.  조르바와 카잔차키스는 탄광 사업을 위해 만난 파트너였지만, 조르바는 카잔치키스에게 놀라운 가르침을 준다.  그것은 조르바가 어떤 종교에도 구애되지 않고, 어떤 이론과 억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태초의 자유로운 품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다가올 천국을 위해서도 봉사하지 않고,  현실을 즐기고 매일 아침 매 순간 삶을 태초의 그것으로 받아들이며, 창조적 단순성과 영혼보다 우월한 힘을 내면에 간직한 채, 분명한 행동력으로 가득한 삶.  그것은 카잔차키스가 일평생 찾기를 갈망한 자유의 참모습이었던 것이다.

 

결국 카잔차키스는 74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길위에 있었다.  백혈병을 앓고 있었던 그를 아시아 독감이 급습했고  최후의 순간까지 작품과 인생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더 충만한 시간을 구걸하고 싶어했던 노작가는 영면에 든다.  생의 1분 1초를 누리고 오직 현세의 삶 가운데서 구원을 찾고자 했던 성실한 작가는 수많은 작품을 남겨두고 불멸의 영역으로 들어섰다.  그의 시신은 크레타로 운구되어 안치되고, 묘비에는 생전에 그가 정해두었던 묘비명이 새겨졌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그의 유골은 지금 고향 크레타 섬 이라클리온에 묻혀 있다.  하지만, 그가 창조한 인물속에서 작품안에서 그는 여전히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 숨쉰다.  <영혼의 자서전>을 통해 독자는 여전히 젊고 생동하는 한 청년의 열정과 자유를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은 저마다 맞서 싸울 적의 정체를 결정짓는다. 비록 그것이 파멸을 뜻할지언정, 나는 신과 싸우게 되어서 기뻤다. 그는 흙을 빚어 세상을 창조했고, 나는 어휘를 빚는다. 신은 지금처럼 땅 위를 기어다니는 인간을 만들었고, 나는 꿈을 이루는 공기와 상상력으로 시간의 횡포에 항거하는 인간을, 보다 영적인 인간을 빚어내리라. 신의 인간은 죽지만, 내가 창조한 인간은 살리라 ! "  p.194 <영혼의 자서전1>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구매 영혼의 자서전 (하) 평점9점 | k****6 | 2019.07.07 리뷰제목
단 하나의 삶을 받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이룩하는 커다란 이야기가 `영혼의 자서전`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영혼의 궤적을 기록하면서, 카잔차키스는 불멸한 인간의 투쟁과 위대성을 주제로 내놓는다. 크레타에서 태어나 그리스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적 배경을 섭렵하여 자기 나름대로 정신적인 영토를 이루어 나가는 작가가 이제 죽음을 맞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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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나의 삶을 받아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이룩하는 커다란 이야기가 `영혼의 자서전`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피와, 땀과, 눈물이 얼룩진 영혼의 궤적을 기록하면서, 카잔차키스는 불멸한 인간의 투쟁과 위대성을 주제로 내놓는다. 크레타에서 태어나 그리스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적 배경을 섭렵하여 자기 나름대로 정신적인 영토를 이루어 나가는 작가가 이제 죽음을 맞으려는 준비를 해가며 써놓은 글에서, 우리들은 무척 놀라운 삶의 모양을 목격한다. `신`과의 투쟁으로 점철된 인생을 여기에 쏟아 놓고, 카잔차키스는 그 잿더미에 아쉬움이 없다. 강렬하게 한 세상을 살았고, 죽움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팔 벌려 맞아 흙으로 돌아가려는 한 작가의 고해에서 우리들의 삶과, 투쟁과, 죽음을 배운다. 그것은 대단히 인상적인 교훈이다.

 카잔차키스는 크레타에서 태어나 법률을 공부했지만, 작품에서 보듯이 `오름`의 꿈과 투쟁을 추구하며 평생 방랑했다. 그는 파리에서 철학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문학과 미술을 공부했다. 예술에 탐닉하며 보낸 그의 삶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젊은 시절을 연상시키는데, 다른 점이라면 카잔차키스는 예술이나 사상보다 종교적인 삶의 의미를 찾는 성향이 훨씬 강했다는 사실이다.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원시적인 신비주의에서 가장 발달된 사실주의에 이르기까지 여러 영향을 받았으며, 한편으로는 카뮈 같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성격은 비관주의와 허무주의이다.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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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자유다 평점8점 | p*****5 | 2016.05.15 리뷰제목
나는 자유다<영혼의 자서전> 하권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혼의 자서전> 하권에서도 작가의 방황은 계속된다. 어느 신에게도 머물지 못하는 그의 정신은 붓다와 니체, 베르그송을 떠돌고, 육체는 빈과 베를린, 모스크바를 순례하였다.   “내 투쟁에 도움이 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내 영혼에 가장 깊은 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이름을 대라면 나는 호메르스와 붓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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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유다

영혼의 자서전하권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혼의 자서전하권에서도 작가의 방황은 계속된다. 어느 신에게도 머물지 못하는 그의 정신은 붓다와 니체, 베르그송을 떠돌고, 육체는 빈과 베를린, 모스크바를 순례하였다.

 

내 투쟁에 도움이 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내 영혼에 가장 깊은 자취를 남긴 사람들의 이름을 대라면 나는 호메르스와 붓다와 니체와 베르그송과 조르바를 꼽으리라.(중략) 니체는 새로운 고뇌로 나를 살찌게 했고, 불운과 괴로움과 불확실성을 자부심으로 바꾸도록 가르쳤으며, 조르바는 삶을 사랑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가르쳤다.”(619)

 

그가 생전에 준비해두었던 자신의 묘비명만큼 그를 잘 표현하지는 못하리라.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로부터 사랑하면서 사는 삶과 두려움 없이 마주하는 죽음에 대해 배웠다고 하였으나 그리스인 조르바를 탄생시킨 그가 곧 조르바이다. 삶과 사랑, 죽음을 관통하는 자유라는 정신을 가진 그를 키운 것은 여행이라고 생각된다. 삶이 죽음을 맞기 전에 여행으로부터 더 배워야 하겠다.

 

니코스 카잔차카스 지음, 안정효 옮김, 열린책들

20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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