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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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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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프랑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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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집의 기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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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2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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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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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앙드레 지드 저/김화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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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6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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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5
샬럿 브론테 저/이미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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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
제임스 조이스 저/성은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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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6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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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일지
대니얼 디포 저/서정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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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1
로저 젤라즈니 저/김상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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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9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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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8
스탕달 저/임미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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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루이자 메이 올컷 저/허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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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6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저/박민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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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클럽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4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임종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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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8
헨리크 입센 저/김창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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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초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9
조지 버나드 쇼 저/이후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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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사양
다자이 오사무 저/김난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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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9
루이스 캐럴 저/머빈 피크 그림/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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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2
알베르 카뮈 저/김예령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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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레프 똘스또이 저/석영중,정지원 공역
이반 일리치의 죽음 · 광인의 수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8
의심스러운 싸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0
존 스타인벡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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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8
토머스 모어 저/전경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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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열쇠
대실 해밋 저/홍성영 역
유리 열쇠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위대한 유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위대한 유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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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한애경 역
위대한 개츠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원수들, 사랑 이야기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저/김진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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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6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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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5
빅토르 위고 저/이형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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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예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저/김남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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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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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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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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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스테이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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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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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자서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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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남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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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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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저/정상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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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0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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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9
제인 오스틴 저/이미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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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에드거 앨런 포 저/김석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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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9
막심 고리끼 저/최윤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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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페터 한트케 저/홍성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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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0
기욤 아폴리네르 저/황현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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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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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9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악령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8
악령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혜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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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3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종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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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2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상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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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7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저/최희섭 역
아들과 연인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6
심판의 날의 거장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심판의 날의 거장
신화의 시대
토머스 불핀치 저/박중서 역
신화의 시대
신곡 (천국) - 열린책들 세계문학 95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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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지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3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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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연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4
단테 알리기에리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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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저/박언주 역
시지프 신화
시라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7
에드몽 로스탕 저/이상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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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쩨빤치꼬보 마을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변현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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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사
레오 페루츠 저/강명순 역
스웨덴 기사
순수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7
이디스 워튼 저/고정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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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노 외
몰리에르 저/신정아 역
수전노 외
수용소군도 6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6
수용소군도 5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5
수용소군도 4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4
수용소군도 3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3
수용소군도 2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2
수용소군도 1
알렉산드르 솔제니찐 저/김학수 역
수용소군도 1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저/강명순 역
수레바퀴 아래서
소송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4
프란츠 카프카 저/김재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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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하)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소설 (하)
소설 (상)
제임스 미치너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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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4
미셸 우엘벡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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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0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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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아서 코넌 도일 저/오숙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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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2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보리스 스뜨루가츠끼 공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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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앙투안느의 유혹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0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김용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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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2
프란츠 카프카 저/이재황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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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푼짜리 오페라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저/이은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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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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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사람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윤우섭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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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7
에밀리오 살가리 저/유향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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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윤새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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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항재 역
뻬쩨르부르그 연대기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8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S. 밴 다인 저/최인자 역
비숍 살인 사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프리드리히 니체 저/김남우 역
비극의 탄생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0
브라운 신부의 순진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저/이상원 역
브라운 신부의 순진
뷔히너 전집
게오르크 뷔히너 저/박종대 역
뷔히너 전집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분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6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례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이대우 역
부활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로버스 루이스 스티븐슨 저/최용준 역/머빈 피크 역
보물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35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오비디우스 저/이종인 역
변신 이야기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5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프란츠 카프카 저/홍성광 역
변신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0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옌스 페테르 야콥센 저/박종대 역
베르가모의 페스트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249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토마스 만 저/홍성광 역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0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벚꽃 동산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2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버마 시절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3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6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김근식 역
백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5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등역
백야 외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6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저/황보석 역
백년보다 긴 하루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4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싱클레어 루이스 저/이종인 역
배빗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9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유진 오닐 저/강유나 역
밤으로의 긴 여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1
밤에 돌다리 밑에서
레오 페루츠 저/신동화 역
밤에 돌다리 밑에서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아서 코넌 도일 저/조영학 역
바스커빌가의 개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2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마거릿 미첼 저/안정효 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8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9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상룡 역
미성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08
미덕의 불운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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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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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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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자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1
헤르만 브로흐 저/김경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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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저/이나경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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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 저/강수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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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5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권오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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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안문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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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9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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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8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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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7
토마스 만 저/윤순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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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쓰메 소세키 저/양윤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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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꼬프스끼 선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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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하)
존 파울즈 저/정영문 역
마법사 (하)
마법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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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박우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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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5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저/이항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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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크루소 - 열린책들 세계문학 163
대니얼 디포 저/류경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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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저/도해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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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짐
조지프 콘래드 저/최용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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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우코와의 대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3
체사레 파베세 저/김운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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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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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6
브램 스토커 저/이세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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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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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8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손재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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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3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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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55
프리드리히 폰 실러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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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저/윤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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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열린책들 세계문학 227
헤르만 헤세 저/김인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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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제임스 조이스 저/이강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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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8
버지니아 울프 저/최애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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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에게 죽음이 오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5
윌라 캐더 저/윤명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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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2
알렉산드르 뿌쉬낀 저/석영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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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하)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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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상)
보리스 빠스쩨르나끄 저/홍대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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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아래 욕망 - 열린책들 세계문학 171
유진 오닐 저/손동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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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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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훼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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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8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이종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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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꾼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재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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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책 : 하인리히 하이네 시집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4
하인리히 하이네 저/이재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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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또츠까 네즈바노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12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박재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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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회전 - 열린책들 세계문학 192
헨리 제임스 저/이승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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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1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중) - 열린책들 세계문학 030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이대우 역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9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저/장경렬 역
기탄잘리 - 열린책들 세계문학 151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보리슬라프 페키치 저/이윤기 역
기적의 시대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8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레이먼드 챈들러 저/김진준 역
기나긴 이별 - 열린책들 세계문학 252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이윤기 역
그리스인 조르바 - 열린책들 세계문학 021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샬럿 브론테 저/배미영 역
교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96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카렐 차페크 저/김선형 역
곤충 극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04
고함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저/윤교찬 역
고함과 분노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오노레 드 발자크 저/임희근 역
고리오 영감 - 열린책들 세계문학 041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6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미하일 불가꼬프 저/홍대화 역
거장과 마르가리따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075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미하일 불가꼬프 저
개의 심장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안톤 빠블로비치 체호프 저/오종우 역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 열린책들 세계문학 006
각성
케이트 쇼팽 저/한애경 역
각성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저/석영중 역
가난한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117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하)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8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빅또르 위고 저/이형식 역
93년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187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쥘 베른 저/고정아 역
80일간의 세계 일주 - 열린책들 세계문학 147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조지 오웰 저/박경서 역
1984년 - 열린책들 세계문학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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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웃는 남자 하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o********o | 2020.11.01 리뷰제목
운명의 여정에서 뜻밖의 일이 시작되면, 그것이 연달아 일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 그 사나운 문이 한 번 열리면, 뜻밖의 일들이 다투어 그곳으로 뛰어든다. 벽에 틈이 하나 생기면, 온갖 사건이 꾸역꾸역 그 틈으로 몰려 들어온다. 기이한 일은 단 한 번만 생기고 멈추는 것이 아니다.(652쪽)그윈플레인의 기형적 얼굴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리뷰제목

운명의 여정에서 뜻밖의 일이 시작되면, 그것이 연달아 일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 그 사나운 문이 한 번 열리면, 뜻밖의 일들이 다투어 그곳으로 뛰어든다. 벽에 틈이 하나 생기면, 온갖 사건이 꾸역꾸역 그 틈으로 몰려 들어온다. 기이한 일은 단 한 번만 생기고 멈추는 것이 아니다.(652쪽)


그윈플레인의 기형적 얼굴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기형이다. 그래서 웃을 수 있었던 것일까? 타고 난 어떤 기형도 웃음을 일으키는 것은 없다. 보통의 사람은 아픔을 먼저 느낀다. 인간이란 얼마나 잔인한가. 기형을 보고 웃음을 일으키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런던, 서더크의 한 여인숙에 자리잡은 우르수스 일행은 그윈플레인의 웃음을 일으키는 얼굴 덕분에 큰 성공을 거둔다. 다른 유랑극단의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될 정도다. 데이비드 더리모이어 경은 톰짐잭이라는 이름으로 변장을 하고 와서 <정복된 카오스>를 매번 관람한다. 그리고 권태가 극에 달한 여공작 조시언은 그윈플레인의 공연을 한 번 보고 첫눈에 반한다. 조시언이 생각하기에 그윈플레인은 자신과는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 존재다. 가장 비천하고 비참한 존재야 말로 삶에 자극이 될 것이라 여긴다. 

아침 식사자리에서 조시언의 고백이 담긴 편지를 태우는 그윈플레인을 찾아온 이가 있으니 와펀테이크(경찰)다. 침묵 속에 연행되는 그윈플레인을 우르수스가 몰래 뒤를 쫓는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관 하나가 나오는 것을 보고 우르수스는 그윈플레인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그윈플레인은 그 사이 자신을 괴물로 만든 하드콰논의 마지막을 보았다. 

1690년 그윈플레인을 버리고 떠났던 콤프라치코스들은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양피지를 병 속에 넣었었고 그 병이 1705년 바킬페드로를 거쳐 앤 여왕의 손에 떨어졌다. 그 내용은 클랜찰리경의 적자에 대한 것으로 클랜찰리 경이 60세에 낳은 아이를 제임스 2세가 그 아이 두 살 되는 나이에 하드콰논에게 넘겼고 그 아이는 하드콰논에 의해 기형적 얼굴이 된 채 콤프라치코스 손에 자라다가 10살에 버려졌다는 것이다. 바킬페드로는 그윈플레인을 떠올렸고 하드콰논이 목숨이 끊기기 전 자신이 수술한 아이임을 증언했다.

"저의 앞에 계신 분은 클랜찰리 및 헌터빌 남작이시고, 시칠리아의 코를레오네 후작이시며, 잉글랜드의 피어이신, 퍼메인 클랜찰리 경이십니다."(616쪽)

기절한 그윈플레인이 깨어난 곳은 윈저 왕궁 곁에 있는 코를레오네 궁으로 클랜찰리 경의 소유이다.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받기 위해서는 여공작 조시언과 결혼해야 한다. 그윈플레인은 데아를 사랑한다. 데아가 앞을 보지 못하는 데 자신을 사랑하는 하는 것이 데아를 속이는 것이 아닌가 괴로워했었다. 코를레오네 궁에 와 있던 조시언은 그윈플레인을 보자 사랑 고백을 한다. 그윈플레인은 자신의 괴물얼굴을 보고도 자신을 향해 사랑 고백을 하는 조시언에게 잠시 홀린다. 조시언은 그윈플레인이 남편이 될 클랜찰리 경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돌변한다.

그윈플레인이 여공작 조시언에게 편지를 받은 밤에서 코를레오네 궁에서 눈을 뜬 밤과 의회에 참석한 저녁 그리고 우르수스와 데아를 찾아 헤매다 호모의 안내로 배로 가서 데아의 죽음을 보고 그윈플레인도 그대로 바다로 들어가 죽음을 맞는 밤까지 3일의 밤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작가는 대척점을 오가며 극적으로 이끌지만 이야기는 재밌다고 말할 수 없다.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몰입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요구한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를 살아움직이도록 하고 있지 않고 이들을 설명하기 바쁘다. 

그윈플레인의 의회연설에서는 정의와 진실을 말하고 있지만 우스꽝스러운 기형적 얼굴 때문에 비웃음을 사고 조롱거리가 된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그윈플레인이 잘생긴 얼굴을 가졌다고 해도 이제 막 피어가 된 주제에 하는 연설에 그 어떤 피어도 귀 기울이지 않았을 것이다. 1권에서 "따스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는 것만큼 인간의 심장을 돌덩이로 만드는 것은 없다."(225쪽)고 작가 자신이 말한 것처럼 귀족들에게 자신이 가진 권력은 따스한 이불 정도가 아닐 것이다. 돌덩이로 된 심장을 가진 피어들에게 그윈플레인의 연설은 웃음이라도 일으켰다면 대단하다 할만한다.

그윈플레인과 데아의 사랑이 해피 엔딩이 되었다면 환타지가 되었을까? 우르수스와 함께 살아서 잉글랜드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로 끝났어도 크게 무리는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대척점을 오가던 작가가 주인공을 죽여 비극을 만들어버렸다. 그게 걸맞다고. 빅토르 위고가 우리의 신이 아닌 것에 감사드린다.

우주카키님의 다 읽으면 책거리 선물을 주신다는 다독임이 큰 힘이 되었다. 이 책을 완독하게 해주신 것이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


1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1 댓글 2
종이책 구매 웃는 남자 (하) 빅토르 위고 평점9점 | t******e | 2019.12.11 리뷰제목
하권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나는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 갈 준비를 했는데 작가는 귀족사회의 비정함과 특권 의식을 고발하고 있다. '웃는 남자' 덕분에 런던 시내가 떠들썩하고 우르수스는 두 명의 직원을 더 채용해서 작은 극장은 날로 번창하고 있는 중이다.  자칭 철학자인 우르수스는 관객을 향해 연설한다. "......귀가 작으면 진리를 별로 쓸어 담지 못할 것이고,
리뷰제목

 

 

하권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나는 소설의 이야기를 따라 갈 준비를 했는데 작가는 귀족사회의 비정함과 특권 의식을 고발하고 있다. '웃는 남자' 덕분에 런던 시내가 떠들썩하고 우르수스는 두 명의 직원을 더 채용해서 작은 극장은 날로 번창하고 있는 중이다자칭 철학자인 우르수스는 관객을 향해 연설한다. "......귀가 작으면 진리를 별로 쓸어 담지 못할 것이고, 너무 크면 어리석음이 꾸역꾸역 그 속으로 몰려 들어갈 것입니다...."  여공작 조시언이 화려한 차림새로 나타나 그윈플레인을 본 뒤 극단에 금화를 남겼다. 그 뒤 그윈플레인의 손에는 조시언이 보낸 쪽지가 쥐어져있다.

 

그대의 모습 흉측한데, 나는 아름다워요. 그대는 익살광대인데, 나는 여공작이에요. 나는 최상류인데, 그대는 최하류에요. 나는 당신을 원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오세요.

 

이 쪽지를 읽은 그윈플레인은 혼란스럽다, 순수한 사랑을 주고받는 테아와는 다른 욕망이 자신의 앞에 놓였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이제 조시언과 그윈플레인이 운명의 장난 속에 휘말려 삶이 주는 온갖 달콤함과 고통을 함께 하는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기구한 운명의 파도에 떠밀려온 웃는 남자에게 한 번 더 휘몰아친 이 폭풍이 어떤 모습을 남길지 궁금했다. 하지만 이런 내 예상과 비슷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은 웃는 남자가 아니라 귀족정치의 폐해였던 거다. 빅토르 위고는 지루하게 이것을 지적하고, 미래는 어차피 공화정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윈플레인이나 조시언, 욕심 많고 음험한 바킬페드로 조차 끝까지 조명 받지 못한다. 조시언과 앤 여왕의 갈등이 격렬한 활극 양상으로 펼쳐질 거라고 생각한 것도 슬그머니 잦아들었다. 그윈플레인의 급격한 신분 변화 역시 공화제를 위한 장치에 불과했다. 상원 의원이 된 그윈풀레인이 여왕의 요구에 반대하는 것으로 웃는 남자의 역할은 끝난 것이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심연속에서 웃는 남자, 우는 남자 평점10점 | p********4 | 2022.01.23 리뷰제목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하』 이웃님께서 인생 고전으로 늘 강조하시던 『웃는 남자』를 드디어 완독했다. 아직 고전문학을 탐험 중인지라, 부끄럽게도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제대로 읽는 첫 번째 책이다. 『레미제라블』과 『웃는 남자』를 두고 먼저 읽을 책에 대한 고민을 잠시 했었다. 돈키호테를 완독한 나로서 벽돌 격파에 두려움은 없지만 부담이 전혀 없는
리뷰제목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하』

이웃님께서 인생 고전으로 늘 강조하시던 『웃는 남자』를 드디어 완독했다. 아직 고전문학을 탐험 중인지라, 부끄럽게도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제대로 읽는 첫 번째 책이다. 『레미제라블』과 『웃는 남자』를 두고 먼저 읽을 책에 대한 고민을 잠시 했었다. 돈키호테를 완독한 나로서 벽돌 격파에 두려움은 없지만 부담이 전혀 없는 건 또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분량이 작고, 화려한 추천사도 많았던 『웃는 남자』를 제일 먼저 읽겠노라라고 마음속으로 정했었다.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는데, 자신만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곤혹감을 감추고 만천하에 자신의 속옷을 공개해버린 벌거숭이 임금님이라는 동화가 있다. 동화 속 꼼수 천재 듀엣의 손아귀에서 놀아난 건 임금님만이 아니었다. 체면치레에 급급한 신하들도 서로 보인다고 연기를 했으니 말이다. 이렇듯 귀하신 분 들은 진실을 알려고도,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씁쓸한 속내를 어른이 되고서야... 재해석이 가능했던 것 같다. 아이였을 때는 그저 웃기기만 했는데 말이다.

 

빅토르의 『웃는 남자』에서의 귀하신 분도 진실을 외면한 채 권력 과시, 향락에만 취중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산 몰수와 신분 갈취, 얼굴 상실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에 그윈은 절도를 했다. 익살 광대로서의 삶은 나름 만족스러운 삶이었음에도 원래의 삶이 아닌, 누군가의 의도로 살아졌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는 복수라는 분노를 끄집어냈다. 그윈의 맹렬한 질주로 인간성이 빛을 잃어갈 즘 선한 빛의 상징 데아가 심연에서 떠올랐다. 그윈은 자신이 가진 재물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자 했던 것 같다. 상원위원으로 데뷔를 한자리에서 여왕 부군의 세비를 증액하는 법안에서 혼자 반대를 했다. 그리고 그윈의 연설이 시작되었다.

 

 

저는 인간입니다. 무시무시한 웃는 남자입니다.

그가 누구를 보고 웃는지 아십니까.

경들을 보고 웃습니다.

그의 웃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경들이 저지른 범죄이며 그가 당한 고초입니다.

경들의 범죄를 이제 그가 경들의 면상을 노리고 있으며

그로 인한 고포를 경들의 낯짝에 토하고 있습니다.

제가 웃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울고 있습니다.

854

 

비웃음거리가 된 그윈은 귀족들에게 익살 광대로 취급을 받지만 사실은 귀족들이 익살 광대였다. 그들은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다. 군중의 피땀으로 자신의 배속을 채우는 그들에게는 백성은 소모품일 뿐이었다. 생사의 고비를 여러번 겪은 그윈은 그들에 비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진정한 권리를 모든 사람을 위해 행사하려 한다는 주장했다. 자신이 로드 클랜찰리이지만 그윈플레인으로 남겠다며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는 그윈이 나는 소름 끼치게 멋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외모 때문에 귀족들은 폭소를 터뜨리기만 했다. 단 한 사람만 그윈의 연설에 공감을 표한다. 그와의 관계는 책으로 확인하시길.

 

 

다시 심연 속으로 ...

이 소설의 결말은 안타깝다. 비련의 연인이 주는 먹먹함이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가 않는다. 그들에게 시간이 더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가, 그 시대가 이 연인의 행복을 방해했다. 그윈이 왕자가 되어 데아와 우르소스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났다면 동화였겠지. 심연에 허우적거리다 정신이 번쩍 들었고 그리고 다시 생로의 심연으로 들어서게 된 이들이 너무 안쓰럽다.

 

처음 맛보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은 호흡이 길다. 참 길다. 많이 길다. 그럼에도 활자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지경이다. 휘몰아치듯 묘사된 감정 표현에 소설 속 인물보다 격양된 슬픔과 분노를 체험했다. 빅토르 위고의 문체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가 전해주는 신의 문장은 황홀경에 쉽게 빼져들게 했다. 황홀경에 빠지지 않은 이가 있을까. 활자 중독자인 책쟁이들은 관능적인 그의 문장을 흡수하곤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터뜨릴 것임이 분명하다. 특별한 고전소설을 찾고 있다면 『웃는 남자』를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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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깨어남 그리고 만난 이브, 웃는 남자 (하)4 평점10점 | p********4 | 2022.01.22 리뷰제목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하』       <마이로드, 문 하나가 열리면 다른 문이 닫힙니다. 나리의 뒤에 있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가 한 말을 바꾸면 이런 뜻이겠지. <당신은 비겁자야!>       정서적 위대함이 물질적 거대함으로 대체되고 있었다. 그윈플레인은 오만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러다 데아를 떠올리곤 자신의 물질적 부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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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하』

 

 

 

<마이로드, 문 하나가 열리면 다른 문이 닫힙니다. 나리의 뒤에 있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가 한 말을 바꾸면 이런 뜻이겠지.
<당신은 비겁자야!>

 

 

 

정서적 위대함이 물질적 거대함으로 대체되고 있었다. 그윈플레인은 오만을 들이마시고 있었다. 그러다 데아를 떠올리곤 자신의 물질적 부를 우르소스와 데아와 함께 누리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성을 빠져나오려는데 나체의 한 여인이 그윈을 혼란 속에 가두는데...
 

하루아침에 상위 1%의 부와 권력을 부여받게 된다면? 왕과 비슷한 아니 왕을 내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면? 원래의 내 것이었던 것이 타인으로 인해 모조리 빼앗겼다는 것을 깨달았던 찰나 누구라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남성의 혼절은 부끄러운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남성성을 잠시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곤 복수로 불끈하다가 데아를 떠올리곤 원래의 선함으로 돌아온 그윈은.. 힘든 여정을 어떻게 버틸지 지켜봐야겠다. 그런데 조시언이라는 여공작은 또라이인가...변태인가... 권태로운 귀족 생활 때문인지, 그녀의 성적 취향인지, 그윈으로 즐거움을 누리고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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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음 울리던 웃는 남자 하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2 | 2022.01.22 리뷰제목
웃는 남자 하 빅토르 위고 |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세계문학 /p.475 국왕과 나, 우리 두 사람이 저 사람을 만들었소. 국왕은 의지를 표명했고, 나는 기술을 동원했소. 이제 영원히 웃으라. p.625   왜 인생 소설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정말 빅토르 위고 저자의 필력에 푹 빠져 읽었다. 이상하게도 「웃는 남자」를 읽는 동안 분명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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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하

빅토르 위고 |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세계문학 /p.475

국왕과 나, 우리 두 사람이 저 사람을 만들었소.

국왕은 의지를 표명했고, 나는 기술을 동원했소.

이제 영원히 웃으라.

p.625

 

왜 인생 소설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었던 책이다. 정말 빅토르 위고 저자의 필력에 푹 빠져 읽었다. 이상하게도 「웃는 남자」를 읽는 동안 분명 불안 요소가 없는 부분인데도 꼭 물가에 내놓은 아이를 걱정하는 부모 마음처럼 계속 불안하고 초조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이 계속 뒷장을 넘기게 했고 그 불안을 마주해야 했을 때의 숨 막힘이란!

 

'그래도 그윈플레인이 주인공인데, 설마 이야기 초반부터 잘못되겠어?! 설마...'하는 마음이 왔다가 다시 안심하기를 반복하다가 그의 원래 이름을 되찾으며 일행과 헤어지면서 한 번, 연설할 때 또 한 번, 그리고 마지막에 크게 한번 나를 울렸다. 아.. 우르수스와 호모 어떡하냐.... ㅠㅠ

 

 

 

잡초 사이에 핀 꽃 한 송이 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던

떠돌이 그윈플레인이,

하늘에 있는 별을 딸 수 있게 되었어!

p.665

 

「웃는 남자」 상에서 그윈플레인을 포틀랜드 해안에 유기했던 사람들이 혹독한 폭풍우를 만나 절망한 나머지 자신의 목숨을 혹은 영혼을 구해줄 수 있길 바라며 자신들이 저지른 악행을 진술서에 적고 서명을 했었다. 그리고 그 진술서를 호리병에 넣어 바다에 던졌었는데, 그 호리병이 하권에서 집행관의 손에 들어오게 됨에 따라 그윈플레인의 원래 이름을 되찾게 된다.

 

사실 그는 잉글랜드의 피메인 클랜찰리 경으로 세이녀리에 속하고 부유한 최상층에 속했으며 상원 의원이었다. 그가 두 살 때 제임스 2세 폐하의 명령에 따라 팔렸고 그를 산 사람들이 그를 광대로 써먹을 목적으로 얼굴을 훼손, 흉하게 변형시켜 얼굴에 영원한 웃음을 가지게 만든 것이다.

 

그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자 사회는 결혼과 가정과 카스트를 준다. 하지만 그는 결혼의 문턱에서 매춘을 보았고 가정에선 그의 형이 따귀를 때리고서 다음 날 손에 검을 든 채 그를 기다렸으며 그가 속한 카스트가 귀족인 그의 면전에서 웃음을 터뜨린다.

 

처음 참여한 회의장에서 그는 다른 귀족들에게 당신들의 행복은 타인의 불행으로 다른 사람들의 헐벗음으로 이루어진 것이니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라 외친다. 언젠가는 굽실거림도, 비천함도, 무지도, 시종들도, 왕도 더 이상 없는 세상이 올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의 격분, 노여움, 사랑, 형언할 수 없는 슬픔 등 그의 내면에 있는 모든 것이 폭소로 귀결된다. 안면의 웃음으로 인해서....

 

 

 

국왕의 의지에 그리고 하드콰논의 기술에 의해 영원한 웃음을 가지게 된 한 남자 그윈플레인. 슬퍼도 슬픔이 아닌 웃는 얼굴을 한 그였기에 그의 언사가 지향하는 쪽이 있음에도, 그의 얼굴은 엉뚱한 쪽으로 향한다. 그로 인해 받아들여지기도 전에 내침을 당해야 했다. 그리고 그의 신분 변화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파멸까지... 어느 것 하나 그가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 없기에 더 마음 아프다.

 

공화주의 지지자였던 클랜찰리의 후계자인 아들을 몰래 콤프라치코스에 팔아넘긴 제임스 2세와 무료함에 천민들을 괴롭히고 죽이며 즐거워한 남성 귀족들 그리고 흉측하고 괴물 같은 남자를 자랑으로 삼던 여성 귀족들 속에서 그의 공허한 외침이 이야기의 결말과 맞물리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마음을 울린다.

 

주교들이시여, 피어들이시여, 왕족들이시여, 백성이란 속 깊은 곳에서는 괴로워하며 겉으로 웃는 사람들입니다. 경들이시여,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제가 곧 백성입니다.

p.855

 

정말 읽으며 표현들이 하나하나 주옥같아서 메모하기 바빴다. 저자의 필력에 빠져 읽는 동안의 시간이 즐거웠던 만큼 빅토르 위고의 다른 책도 이어서 보고 싶다. 정말 읽는 내내 좋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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